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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150여 년 만에 귀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150여 년 만에 귀환

    ▲프랑스함대가 강화도를 침범한 병인양요(1866년) 당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조선왕실의 문화재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이 지난 1월 20일 한국으로 귀환했다.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국외소재문화재재단프랑스함대가 강화도를 침범한 병인양요(1866년) 당시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조선왕실의 문화재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이 한국으로 귀환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이 죽책을 지난해 6월 프랑스 한 경매회사의 경매에서 발견해 국제법 검토를 거쳐 매입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1819년 제작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6면으로 구성된 대나무 책이다. 죽책은 조선왕실에서 왕세자, 왕세자빈, 왕세손 등을 책봉할 때 그에 관한 글을 대나무쪽에 새겨서 수여하던 중요한 의례 상징물이고, 이 죽책은 조선 제24대왕 헌종의 어머니인 효명세자빈(1808~1890)의 것이다.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조선왕실의 품격과 높은 문화수준을 보여주는 이 죽책의 발견을 시작으로 해외에 있는 소중한 우리 문화재의 발견과 귀환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대나무에 새긴 글씨가 선명한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은 높이 25cm, 너비 17.5cm이다. 6면으로 구성된 죽책을 모두 펼치면 102cm에 이른다.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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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전 외교장관, “평창으로 해빙되는 남북관계”

    스페인 전 외교장관, “평창으로 해빙되는 남북관계”

    ▲ 하비에르 솔라나 스페인 전(前) 외교장관이 지난 30일 기고 전문 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Project Syndicate)에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결정은 “의미 있고 환영 받아야할 일”이라고 평가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인터넷판 캡쳐.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로 ‘평화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스페인 전(前) 외교장관이 북한의 결정에 대해 “의미 있고 환영 받아야할 일”이라고 평가해 주목받고 있다. 전(前) 외교장관, NATO 사무총장,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등을 역임한 하비에르 솔라나(Javier Solana)는 지난 30일 기고 전문 매체 프로젝트 신디케이트(Project Syndicate)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것”이라는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Pierre de Coubertin)의 말을 언급하며 “북한의 평창행이 결정되면서 이 말은 새로이 의미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은 이미 88 서울 올림픽 개최를 통해 근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당시 한국은 올림픽을 1년 앞두고 군부정권에 대항하여 민주 선거를 통한 대통령 선출을 이끌어냄으로써 평화적이면서 빠르게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이루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1988년과 같은 북한의 불참을 우려했으나 문재인 대통령의 “사려 깊고 화해적인 태도가 다소간의 해빙무드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하며 한국이 미국과의 군사훈련을 연기한 것과 올림픽 개막식 남북한 선수단 공동입장이나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은 좋은 소식이라고 전했다. 솔라나는 “평창 동계올림픽은 북핵문제 협상을 재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 선수들이 평양에서 평창으로 오는 여정이 외교적 결실을 낳고 메달의 개수보다는 문 대통령이 말하는 ‘평화 올림픽’이 북한의 존재로 더욱 기억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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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의 특별한 처음

    평창의 특별한 '처음'

    ▲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스노보드 빅에어 등 총 6개 종목이 새로 도입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11월 평창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 에어 여자 결선 경기 모습.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창 동계올림픽)’에는 ‘처음’, ‘최초’라는 수식어를 가진 것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평창에서 최초로 볼 수 있는 것들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띠는 것은 동계올림픽에 최초 출전하는 국가의 선수들이다. 이들 가운데 특히 겨울 스포츠 불모지에서 평창에 도전장을 낸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팀이 주목 받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 최초로 봅슬레이 올림픽 종목에 도전하는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팀은 2014년부터 봅슬레이 훈련을 시작했다. 육상선수 출신의 세운 아디군(Seun Adigun)과 동료 아쿠오마 오메오가(Akuoma Omeoga), 응고지 오누메레(Ngozi Onwumere)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명(IBSF) 북아메리카컵’에서 1,2차 시기 합계 13위를 기록하며 여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처음에는 장비 구입부터 대회 출전 경비까지 모두 크라우드 펀딩으로 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림픽 및 패럴림픽 선수와 유망주에게 장비와 훈련경비 등을 제공한 팀 비자(Team Visa)의 지원을 받아 평창행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아프리카 봅슬레이의 역사를 쓰고 있는 나이지리아 봅슬레이팀의 행보는 CNN, BBC 등 세계 주요 매체에 ‘나이지리아판 쿨러닝’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알파인 스키에서는 케냐의 첫 여자 국가대표 사브리나 시마더(Sabrina Simader)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 시마더는 지난해 9월에는 유럽 아프리카 여성 재단(African Women in Europe)이 선정한 ‘올해의 아프리카 여성선수(African Sports Women in Europe of the year 2017)’로 선정되기도 했다. 쇼트트랙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선발된 흑인 선수 마메이 바이니(Maame Biney)가 있다. 바이니는 지난해 12월 17일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열린 여자 500m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를 지도한 코치는 1994년 릴레함메르,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에서 각각 쇼트트랙 3000m 계주 금메달을 땄던 김윤미씨다.눈이 없는 나라 싱가포르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첫 도전장을 냈다. 싱가포르의 샤에엔 고(Cheyenne Goh)는 지난해 11월 24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발표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국가별 출전 배분표에서 여자 1,500m에서 1장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 밖에도 아프리카 에리트레아의 섀넌-오그바니 아베다(Shannon-Ogbani Abeda, 에리트레아), 코소보의 알파인스키 대표 벤스니크 소콜리(Besnik Sokol), 말레이시아 알파인스키 대표 제프리 웹(Jeffrey Webb)과 피겨의 줄리언 이(Julian Yee) 등도 평창에서 자국을 대표해 동계올림픽 데뷔 무대를 갖는다. 평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처음’ 수식어는 새로 도입되는 종목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올림픽에는 스노보드 빅에어(남/여),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남/여), 남녀 혼성 컬링, 알파인스키 국가별 팀이벤트(혼성단체전)의 총 6개 종목이 추가됐다. 스노보드 빅에어는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해 점프, 회전 등 공중묘기를 겨루는 종목이며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 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한꺼번에 출발해 레인 구분 없이 함께 달리는 종목이다. 평창에서 처음 치러지는 이들 종목 우승자들은 ‘올림픽 첫 메달 우승자’라는 수식어도 얻을 수 있다.새로운 종목의 도입으로 동계올림픽 메달 수가 세 자릿수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의 금메달 수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98개에서 4개 더 늘어나 102개가 됐다. ▲ 나이지리아 여자 봅슬레이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프리카 최초로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 도전한다. 왼쪽부터 아쿠오마 오메오가, 세운 아디군, 은고지 오누메레. 세운 아디군 인스타그램.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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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5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

    문 대통령, 5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월 31일 청와대에서 클르츠벡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의 신임장을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키르기스스탄, 세네갈, 이집트, 방글라데시, 터키 5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클르츠벡 술탄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마마두 가예 파예 주한 세네갈 대사, 하짐 파흐미 주한 이집트 대사,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마마두 가예 파예 주한 세네갈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대사에게 한국정부가 추진 중인 ‘신(新)북방정책’과 ‘키르기스스탄 선거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협력과 중요성을 강조했고, 세네갈 대사에겐 양국의 경제, 개발, 방산 분야의 협력 확대를 기대했다. 이어 이집트 대사에게 신임장을 받은 문 대통령은 이집트 내 한국 기업들의 투자로 양국의 상호 호혜적인 경제 협력 확대를 당부했고, 방글라데시 대사에겐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실질 협력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신(新)남방정책’에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가 되길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터키 대사에게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장 현수교 ‘차낙칼레 대교 건설사업’이 양국 간 실질협력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하짐 파흐미 주한 이집트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아비다 이슬람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의 신임장을 받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월 31일 에르신 에르친 주한 터키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은 후 악수하고 있다.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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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서 금빛 질주하는 ‘평창 열차’

    독일서 금빛 질주하는 ‘평창 열차’

    ▲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체반(Deutsche Bahn)이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중앙역에서 개통한 '평창올림픽 특별 홍보열차'가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반다비’가 맞이하는 플랫폼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독일에서도 ‘평창올림픽 특별 홍보열차’가 개통되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체반(Deutsche Bahn)은 올림픽을 11일 앞둔 29일(현지시간) 베를린 중앙역에서 ‘금메달을 향하여’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힌 금빛색의 열차를 개통했다. 도이체반 기관차 ‘101 시리즈(Baureihe 101)’를 개조한 이 열차는 ‘금메달을 향하여’라는 글씨가 한국어와 함께 독일어, 영어, 중국어 등으로 장식돼 있다. 열차는 ‘움직이는 홍보대사(Rolling ambassador)’로서 독일 전역을 누비며 평창 올림픽을 홍보하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한다.정범구 주독 한국대사는 도이체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독일 전(前) 올림픽 선수 등이 참석한 개통식에서 “독일은 한국보다 더 많은 선수단을 보내는 나라”라며 “수많은 금메달을 따오기를 바라는 독일 국민의 열망을 이 열차가 안고 달릴 것이다”고 말했다. ▲ 독일 베를린 중앙역에서 29일 개통한 ’평창올림픽 특별 홍보열차’에 첫 탑승한 웹비디오 프로듀서인 켈리 스비라코바(오른쪽)씨와 전(前) 패럴림픽 육상대표 마티아스 메스터(Mathias Mester)씨 손을 흔들고 있다. 도이체반이날 ‘금메달을 향하여’ 열차의 첫 번째 승객은 웹비디오 프로듀서인 켈리 스비라코바(Kelly Svirakova)씨와 전(前) 패럴림픽 육상대표인 마티아스 메스터(Mathias Mester)씨였다. 이들은 30일 각자의 SNS계정에 “열차를 타고 올림픽의 도시 평창으로 갑니다. 한국에서 만나요!(메스터),” “트랙 투 평창(Track2PyeongChang)이 시작됐다(스비라코바)”라고 탑승 소감을 남겼다. 한편, 독일은 평창 올림픽에 선수 154명을 파견하며, 정상급 인사로는 프랑크-발터 슈타인 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대통령이 평창을 찾을 예정이다.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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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로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쓴다

    ICT로 새로운 올림픽 역사를 쓴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지난 1월 13일 서울에서 시작된 가운데 5G 기반 드론으로 봉송되어 오고 있는 성화가 날아오고 있다. 전한 기자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정보통신기술(ICT)은 역대 올림픽과 함께 성장•진화해 왔다. 한국은 ICT 강국으로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의 저변 확대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첨단 ‘ICT 올림픽’의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상만 했던 미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미리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5G로 더 빠르게평창 올림픽에서 처음 상용 될 5G 기술은 1GB 용량의 영화를 10초 이내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만큼 현재의 4G 기술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하여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한꺼번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실제로 봅슬레이 경기에서는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선수가 바라보는 시점에서 찍고 실시간 전송하는 ‘싱크뷰(sync view)’ 생중계를 할 예정이며 사람들은 마치 눈과 얼음 위를 질주하는 듯 선수와 함께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포인트뷰(point view)’는 5G로 대용량 영상을 전송해 크로스컨트리와 같이 여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종목에서 특정 선수 및 지점 영상을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중계방송 외에도 5G통신을 기반한 기사가 없는 자율주행버스가 강릉지역에서 운영된다.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내부는 반투명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홀로그램 라이브를 통하여 현재의 위치와 주행속도, 고화질 경기 영상 등을 볼 수 있다. UHD로 더 선명하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주요 경기를 기존 풀 HD(Full HD)보다 4배 더 선명한 4K UHD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4K UHD로 중계하는 올림픽 개•폐막식과 스피드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등 주요경기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한겨울 선수들의 긴장된 근육, 뜨거운 땀방울, 긴박한 숨소리와 흩뿌리는 눈꽃까지 실제로 볼 수 있다. 평창 ICT 체험관과 인천공항에서는 울트라 와이드비전(UWV)이라 불리는 길이 15m의 초대형 곡면 스크린으로 올림픽 홍보영상, 스포츠경기, K-POP 등 영상을 현장감이 극대화 된 기술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IoT로 더 편리하게한국을 찾는 선수단 및 관람객들은 입국에서 출국, 경기 관람, 그리고 관광에 이르기까지모든 과정을 ‘개인맞춤형 IoT’ 서비스로 경험해 볼 수 있다. 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스마트폰으로 외국어가 가능한 AR 길안내를 통해 한국에 낯선 외국인도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 경기장에서는 티켓에 적힌 좌석 번호를 스마트폰 앱에 입력하면 화면에 파란 화살표 방향을 따라 좌석을 헤매지 않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다. 위치 및 상황인식이 가능한 스마트밴드는 경기시간, 날씨 등 기본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IoT 및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스포츠 경기력 향상 IoT’ 서비스도 제공된다. 맥파•뇌파 측정기로 선수 건강상태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훈련 데이터 모니터링까지 할 수 있다. ▲ 올림픽 역사상 성화 봉송을 맡은 첫 로봇주자 ‘휴보(DRC Hubo)’는 지난해 12월 11일 대전시에서 200m를 완주하며 한국의 로봇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였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AI로 더 똑똑하게 외국인 방문객은 AI를 활용한 통•번역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평창 올림픽 공식 모바일 앱 ‘지니톡’은 AI 기술을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9개 언어 음성인식, 문자입력번역, 이미지 내 문자번역 등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어와 영어로 AI가 음성대화로 응대하는 ‘AI 콜센터’도 만날 수 있어 전화를 걸어 물어보면 AI한테 출전하는 선수의 경기일정은 물론 경기장,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 탑승 등 안내도 친절하게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평창 올림픽에서는 총 11종 85대 로봇이 경기장, 프레스센터, 평창 선수촌, 공항 등에서 방문자들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 가운데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으로 변신한 로봇이 직접 앞으로 걸어와 음악에 맞춰 응원을 해주고 예쁘다고 칭찬을 해주면 흐뭇한 미소도 지어 풍부한 감성도 겸비했다. ▲ '평창 ICT체험관'이 지난해 11월 2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플라자에서 개관한 가운데 참가자들이 스노우보드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VR로 더 즐겁게 직접 평창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주요 경기 VR 중계가 추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노우보드, 봅슬레이 경기장 내부에는 카메라 100여 대가 설치돼 실시간 360도로 VR 중계가 이루어 진다. 기존 VR 중계의 한계로 지적된 고정형 방식을 개선하여 상, 하, 좌, 우로 감상이 실시간으로 가능하여 선수들이 공중을 날아가는, 설상과 빙상을 질주하는 표정 하나하나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 2018.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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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바흐 위원장 평창

    바흐 IOC 위원장 방한, "무대는 준비됐다"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0일 강원도 평창 진부역에서 '수호랑' 마스코트 인형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영상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무대는 준비됐고, 모든 것이 잘 돌아가고 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개막을열흘 앞둔 30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한 말이다. 평창 올림픽 참관을 위해 방한한 바흐 위원장은 입국장에 서서 "마침내 한국에도착해서 대단히 기쁘다"며 "큰 기대를갖고 평창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공항에서 바로 서울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고속열차(KTX)를 타고 평창진부역으로 향했다. 역사에 도착한 바흐 위원장은 평창 자원봉사자 30여명의환영을 받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한국민은 세계가 한국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잘 알 것"이라며 개최국 국민들이 평창 올림픽에 큰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자 아이스하키팀 뿐만 아니라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은 전 세계의 열렬한환영을 받았다"며 IOC와 남북한이 공동 합의한남북 단일팀 구성, 개회식 공동입장이 가진 의미를 강조했다. ▲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0일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동계종목 국가대표 체력훈련장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바흐 위원장은 평창 알펜시아에 있는 한국 선수단 실내 훈련장을 찾아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 봅슬레이간판 원윤종 등 대표선수들과 인사하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평창조직위 사무실을 방문한 바흐 위원장은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김기홍기획사무차장 등 평창조직위 관계자로부터 대회 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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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와 만나는 서울시청 광장 이글루

    미래와 만나는 서울시청 광장 이글루

    글·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영상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서울시청 광장에 이글루가 들어섰다. 추위를 피하기 위한 얼음집이 아닌 이미 다가온 미래를 보여주는 이글루다. ‘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이란 행사 이름에 걸맞게 아직 실감은 안되지만 이미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5세대 통신(5G)과 ICT 기술을 겨울을 테마로 한 가상현실(VR) 눈썰매 및 눈싸움, 로보틱스 설산 드리프트, 그리고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는 초고화질(7680X7680)의 북극 오로라 영상을 23m의 대형 돔에서 360도 VR로 볼 수 있다.▲ 로보틱스와 가상현실(VR) 기술이 접목된 ‘스노우 드리프트(Snow Drift)’는 실제 설원을 질주하는 착각을 준다. 메인 이글루에 들어서면 만나는 로보틱스 ‘스노우 드리프트’가 사람들의 눈길을 잡는다. 아이들은 부모를 조르지만 안전을 위한 신장 150cm 이상 이라는 안내에 발길을 돌린다. 하지만 실망은 이내 잊혀진다. 아이들은 이내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눈싸움에 푹 빠져 들고 타임 슬라이스 기술을 활용한 360도 점프 기념사진을 받아 들고 부모들에게 자랑한다. SK텔레콤의 정욱 매니저는 “한국실업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한 ‘ICT와 함께하는 이글루 페스티벌’에 (5G 등) 기술지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누구에게나 익숙한 겨울 놀이인 눈싸움이나, 눈썰매를 5G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게 해서 우리 생활에서 보다 5G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축제에 대해 설명했다. 5G와 ICT 기술을 실질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6가지 체험형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이번 축제는 오는 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21시30분,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3시까지 열린다. 콘텐츠에 따라 현장에서 예약이 필요하다. ▲ 지름 23m의 대형 돔에서 별도의 안경 없이 360도 가상현실(VR) 체험을 할 수 있는 ‘윈터 판타지(Winter Fantasy)’는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는 초고화질 영상(7680x7680)을 볼 수 있다.▲ 'ICT로 즐기는 이글루 페스티벌’이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30일 이글루 돔을 찾은 어린이들이 가상현실이 접목된 ‘스노우 바운스(Snow Bounce)’ 콘텐츠 체험해 참여해 스크린 속 괴물과 눈싸움을 하고 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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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스포츠 넘어 ‘문화’ 축제

    평창: 스포츠 넘어 ‘문화’ 축제

    ▲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D-1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강원도 강릉시 강릉하키센터에서 2017년 2월 8일 열린 가운데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시범단이 ‘당신이 평창입니다. It’s You, PyeongChang’이라고 적힌 팻말과 태극기를 펼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전 세계의 축제 ‘올림픽.’ 올림픽은 각국 대표들의 경합장이자 스포츠 팬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감동의 현장이다. 그러나 올림픽은 스포츠에 머무르지 않는다. 개최국의 전통, 역사, 예술 등 문화유산을 총망라한 한 편의 드라마로 올림픽은 완성된다. 한국은 ‘1988 서울 하계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며 세계인들에게 ‘잊지 못한 생애 최고의 문화체험’을 전할 수 있도록 ‘문화올림픽(Cultural Olympiad)’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평창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행사가 아닌 각 나라의 문화와 IT 산업이 결합돼서 한 나라의 총체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대회로 바뀌고 있다”며 “이번 평창 올림픽을 통해서 우리의 문화적 능력을 세계가 같이 즐겼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2월 8일,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에서 펼쳐질 ‘평창 문화올림픽’은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세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교육활동을 포함하는 멀티 플랫폼 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원도는 대회 전후(前後)로 오페라, 재즈, 현대무용, 뮤지컬, 미디어아트, 근·현대 미술, 그리고 민속놀이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축제·예술공연으로 보는 한국의 매력 2018년 ‘평창 문화올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은 개막식을 6일 앞둔 2018년 2월 2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페스티벌 개막식’이다. 개막 선포와 함께 문화올림픽 참가자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하게 될 개막식은 강원도의 절경과 강원도민들의 ‘희로애락’을 첨단 융·복합 공연으로 풀어낸 넌버벌 무대 ‘상설 테마 공연 포시즌 판타지(4 Seasons Fantasy)’,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한국이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연극, 음악, 전시로 표현해낸 ‘DMZ 평화예술제’ 등으로 이어진다.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도 경기 관람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야외에서 열리는 플래시몹, 마임·아카펠라, 풍물놀이 등을 포함해 강릉아트센터 공연장에서는 국립발레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등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공연단이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첼로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한국 클래식 음악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국 러시아의 음악가들과 함께 협연하는 ‘2018 평창겨울음악제’도 열린다. 전시·체험·교류로 보는 강원의 자연, 예술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 대회 개폐회식이 개최되는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와 강릉시 솔향수목원에서 열리는 ‘체험형 뉴 미디어아트 특별전(A Mysterious Forest)’은 각각 약 2km 이어지는 평창과 강릉의 겨울 숲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이색적인 시공간을 보여준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는 백남준, 이중섭, 김환기 등 회화, 조각, 설치, 미디어 분야의 한국 근·현대예술 거장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현대미술의 하이라이트’와 평창 올림픽에서 구현될 ICT 5대 서비스(5G, 사물인터넷, UHD, 인공지능, 가상현실), 그리고 다양한 로봇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평창ICT체험관’이 개장해 있다. 강원도가 배출한 예술인들의 작품들을 회화, 영상, 조각, 설치미술 등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흥미롭게 재구성한 ‘강원도 문화유산 특별전시’도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는 평창에 이어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과 일본의 예술인들이 협연과 학술포럼으로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중·일 문화교류전’이 정선아리랑센터에서 개최된다. 평창 올림픽플라자와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들은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 지난 2017년 2월 2일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식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전통 농악 사물놀이패과 주민들이 흥겨운 연주와 함께 올림픽 오륜기를 펼치며 행진하고 있다. 옥스포드 사전에선 “문화는 한 국가, 국민의 관습, 의식, 예술, 삶의 방식, 사회, 그리고 태도의 함축(The customs and beliefs, art, way of life, social organization and attitudes of a particular country)”이라고 정의한다. 대한민국의 문화를 축제, 공연, 전시로 풀어낼 평창의 문화가 서로 다른 문화, 국적, 인종을 초월해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전하는 한 편의 드라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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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강원도의 겨울 축제

    2018 강원도의 겨울 축제

    ▲ 지난 해 대관령 눈꽃 축제에 소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거대 눈 조각상. 코리아넷DB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에서는 겨울을 만끽 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도 열린다. 가장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얼음낚시와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패럴림픽마스코트 ‘반다비’ 얼음조각, 그리고 강원도 옛 사냥꾼들의 복장을 갖춰 입은 사람들의 거리행진까지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넘처 나는 축제를 소개한다. 1. 화천 산천어 축제 (강원도 화천군, 1.6~1.28)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겨울 축제 가운데 하나인 화천 산천어 축제는 매년 1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는다. 두께 30m 안팎의 빙판 위에서 1만 여개가 넘는 얼음구멍에서 얼음 낚시를 하는 장면은 한국을 찾은 많은 외신들이 소개하기도 했다. 직접 낚은 산천어를 구워먹고 회를 떠주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맛이 담백하고 영양이 풍부한 산천어는 민물고기 특유의 흙내가 없어 회로 먹기에 더욱좋다. 낚시의 기다림이 지루한 이들을 위한 ‘산천어 맨손잡기’ 체험은 축제의 재미를 극대화 한다. 가장 인기있는 체험은 산천어 밤 낚시로 야간에도 환한 조명아래 투명한 얼음 아래 산천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손꼽힌다. 2. 평창 송어 축제(강원도 평창군, ~2.25)지난해 12월 22일 개막한 ‘평창송어축제’는 꽁꽁 얼어붙은 평창군 오대천 위에서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를 선사한다. 방문객들은 곳곳에 뚫려 있는 얼음구멍을 통해 미끼를 건 낚싯대를 넣고 송어가 물었을 때 낚아챈다. 직접 잡은 싱싱한 송어는 3천원(약 3달러)에 바로 손질해 회나 구이로 맛 볼 수 있다. 축제장에 마련된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에서 즐기는 전통 썰매, 얼음 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 활동은 송어 낚시의 무료함을 달래주기에 충분하다. 1월의 화천 산천어 축제를 놓친 이들에게는 2월 말까지 열리는 평창 송어 축제를 추천한다.3. 대관령 눈꽃 축제 (강원도 평창군, 2.7~2.22)평창군 대관령면에서 눈꽃과 얼음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면서 한국을 찾아 올 외국인들을 위해 더욱 더 풍부해진 즐길거리와 색다른 테마별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오륜기 모양의 얼음 공원에는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동계스포츠의 영웅들 등 더 많아진 초대형 눈 조각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람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워 줄 대형 구이 마당도 있다. 따뜻한 장작불을 쬐며 강원도 토종작물인 감자, 옥수수, 고구마등을 구워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산채정식, 황태구이, 감자옹심이 등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부스도 마련돼 있다. 4계절로 나뉜 대한민국 강원도는 각 계절 마다 한국의 전통문화, 예술, 먹거리,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려 1년 중 어느 때 와도 한국의 멋을 즐길 수 있다.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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