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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성공 기원하며 울려 퍼진 ‘종묘제례악’

    평창 성공 기원하며 울려 퍼진 ‘종묘제례악’

    서울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영상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종묘제례악은 나라에 큰 일이 있고 안녕과 평화 그리고 번영을 기원할 때마다 울려 퍼졌던 음악입니다. 평창 올림픽의 성공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음악으로 의미가 깊습니다.”유연숙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이 2일 프레스 리허설을 마친 후 밝힌 이번 ‘종묘제례악’ 공연의 의미다. 국립국악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2월 2일, 3일 역대 최대 규모(정악단 57명, 무용단 32명)로 ‘종묘제례악’의 음악과 춤(일무, 佾舞) 전체를 예악당 무대에 올렸다. ▲ 국립국악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을 2월 2일과 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에 올렸다. 무대는 조선왕조의 왕실 사당인 종묘와 평창 올림픽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공연은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을 조상에게 예를 갖추어 고하는 ‘전폐 희문(奠幣熙文)’의 의식으로 시작했다. 종묘제례악의 대표적인 음악인 ‘정대업(定大業)’과 ‘보태평(保太平)’도 이 날 관객들과 만났다. 외국인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례 절차에 따른 음악과 춤에 대한 관련 정보도 무대 측면 스크린의 영문 자막으로 제공됐다. ▲ 김정숙 여사가 2일 국입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종묘제례악 공연을 관람했다.한편, 김정숙 여사는 2일 주한 뉴질랜드·루마니아·이스라엘·잠비아 대사들과 함께 종묘제례악 공연을 감상했다.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전 세계인이 바라보는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은 물론, 스포츠로 하나되는 세계인의 화합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관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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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의 맛: 자연이 만들어낸 한 그릇

    강원도의 맛: 자연이 만들어낸 한 그릇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한반도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산’, ‘바다’, ‘땅’을 한데 품은 강원도의 자연환경은 강원도 음식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강원도청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맞이해 투박하지만 정이 가득한, 자연이 만들어낸 ‘강원 특선음식 30선’을 선정했다. 강원도의 대표적인 음식에는 평창의 한우불고기, 메밀파스타, 황태칼국수, 강릉의 초당순두부, 해물뚝배기, 정선의 곤드레비빔밥, 더덕보쌈 등이 있다. 그 가운데서도 강원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만들어낸 맛으로 황태해장국, 초당순두부, 감자옹심이를 들 수 있다. ■ 산: 대관령 산맥이 만든 ‘황태’강원도 평창에서 반드시 맛봐야 할 음식은 ‘황태해장국’이다.‘황태’는 한겨울에 명태를 대관령 덕장에 걸어 녹고 얼기를 스무 번 이상 반복해 말린 특산품이다. 살이 연하고 부드럽고 깊은 맛이 있으며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황태 최대 생산지인 강원도 대관령은 많은 적설량과 큰 일교차 탓에 ‘황태’를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일반적으로 무침, 구이, 찜, 국으로 먹지만, 최근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평창군에 위치한 황태전문 식당들은 외국인을 위한 새로운 메뉴를 선보였다. 황태에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황태까스’, 고기 대신 황태를 넣어 만든 ‘황태버거’ 등을 개발했다.▲강원도 평창에 오면 꼭 한번 맛봐야 할 음식으로 명태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 만든 ‘황태’가 있다. 황태를 우려낸 구수한 국물맛이 일품인 ‘황태해장국’은 강원도 평창 대표 음식이다. ■ 바다: 동해바다에 빠진 ‘순두부’“맛집이 아닙니다”강원도 강릉 초당마을에서 3대째 순두부 가게를 운영하는 김훈회 ‘원조초당순두부’ 대표의 말에는 초당순두부의 비법이 담겨 있다. “어떠한 ‘맛’을 내는 양념이나, 화학 첨가제 없이, 그저 ‘순수한 콩의 맛’을 보여드리는 것 뿐”이라고 설명한 그의 비법은 바로 ‘건강한 콩’과 ‘해수’, 그리고 ‘사람 손맛’.신선한 콩을 갈아 거른 콩즙을 끊인 후 동해 바닷물로 응고시켜 만든 초당순두부는 그 맛이 일품이다. “순두부 백반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말한 김 대표는 “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인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강문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초당마을에는 이러한 조리법으로 만들어진 초당순두부 식당이 스무 곳이 넘는다. 이 마을은 동계올림픽 빙상종목이 열리는 강릉의 아이스아레나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주요 경기가 열리는 평창에서도 차로 30분 내에 위치해 있다. ▲강원도 강릉의 별미 ‘초당두부’는 어떠한 양념과 화학첨가물 없이 동해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해 응고시켜 수분 함량이 높고 식감이 부드럽다. 취향에 맞게 간장이나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 땅: 감자 한 그릇, ‘감자옹심이’‘감자옹심이’는 감자가 특산품인 강원도에서 맛봐야 한다는 것이 식도락가들의 공식이다. 감자를 갈아 거른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을 섞어 새알크기로 빚은 ‘감자옹심이’의 유래는 의외로 단순하고 한국의 어려웠던 시절을 담고 있다. '강릉 감자옹심' 최동규 대표는 “강원도는 옛날부터 쌀이 귀해서 대체작물로 강원도에서 많이 수확되는 감자를 이용해 ‘감자옹심이’를 만들었다”며 “어머니가 어린 시절부터 동네에서 일반적으로 먹던 음식이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손님들에게는 ‘순감자옹심이’가 가장 인기 있다고 소개한 최 대표는 “김치와 깍두기만 있어도 소박하지만 훌륭한 한 끼가 된다”며 “강릉에 오면 꼭 ‘감자옹심이’ 맛을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감자옹심이는 김치와 깍두기만 있어도 되는 소박하지만 훌륭한 한 끼다.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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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로 떠나는 로드트립

    강원도로 떠나는 로드트립

    ▲서기 643년 지어진 강원도의 대표적인 불교사원 월정사는 강원도 평창군에서 반드시 가봐야할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사진은 2016년 3월 25일 눈 오는 날의 월정사.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등 주요도시는 한국 최고의 여행지에 속한다. 올림픽 경기관람 외에도 주변에 들러볼 만한 관광명소가 풍성하다. 강원도가 추천하는 '2018 평창관광로드 10선'을 소개한다.■ 올림픽 주개최지 평창개•폐막식과 스키경기 대부분이 열리는 평창에서 관광을 한다면 ‘자연’을 주제로 한 코스를 눈 여겨 볼만하다. 평창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자연풍경이 아름답고 특히 한국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지역이라 겨울이 가장 매력적이다.‘평창지역 관광코스’는 ‘원시자연 탐험’과 ‘숲 속 힐링’ 코스 등이 있다. 1급수에 살아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어름치, 참종개 등 물고기가 서식하는 동강 어름치마을과 민물고기생태관, 총 길이 1.8km에 달하는 천연석회동굴인 백룡동굴 등 강원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다.설경 하면 천년의 시간이 조성한 월정사 전나무 숲길도 빼놓을 수 없다.시간과 체력이 충분하다면 월정사에서 시작해 상원사로 연결되는 선재길(8.1km)을 걸어보자. 1700그루의 전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올림픽 빙상경기 개최지 강릉평창올림픽하면 ‘평창’부터 떠오른다. 하지만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등 인기 있는 빙상경기는 강릉에서 열린다. 강릉지역을 관광한다면 과거와 현재의 강릉 예술인을 만나는 문화예술 코스를 돌아 본 후 따뜻한 ‘커피’ 한잔 하는 것을 놓치지 말자.선조의 지혜와 조우하는 ‘문화예술’ 코스는 오죽헌에서 시작한다.오죽헌은 한국지폐 오만원권과 오천원권에 수록된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사임당과 그의 아들인 대학자 율곡 이이가 태어난 집이다. 이 곳에서 신사임당의 시와 글씨, 그림을 볼 수 있다. 생가 이외에도 율곡기념관, 향토민속관, 역사문화관, 대관령박물관 등이 모여 있어 관람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도 있다. 오죽헌 주차장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는 강릉창작예술인촌과 동양자수박물관이 자리해 있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작은 공방을 이룬 강릉창작예술인촌에서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동양자수박물관에는 한중일 3국의 수준 높은 전통자수 작품과 소품이 전시돼 있다.강릉하면 ‘바다’지만 적도의 열대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나무를 연구 재배해 한국에서 처음 상업용 커피콩을 내놓은 곳이기도 하다. 강릉에는 커피농장, 커피박물관과 함께 400여개 커피전문점들이 저마다 독특한 커피 맛으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인다. 2009년부터 매년 10월에는 ‘강릉 커피축제’도 개최하고 있다.강릉 초입에는 한국 커피명장이 운영하는 테라로사 커피공장이 있어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내린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카페가 늘어선 안목해변 커피거리는 모래사장이 좁아 바다를 코앞에서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기 안성맞춤이다. ■ 올림픽 활강경기 개최지 정선알파인스키 활강경기가 열리는 정선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정선 관광코스’는 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에서 시작한다. 아라리촌과 아리랑시장에서는 정선아리랑의 애절한 사연과 함께 정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근처 스카이워크 전망대, 정선레일바이크 등에서 아우라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모험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옛 시골장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정선5일장도 빼놓을 수 없다. 5일장에서 맛볼 수 있는 황기족발, 곤드레나물밥, 수수부꾸미, 메밀전병 등 이색 먹거리도 인기다.이밖에 태백의 ‘폐광지역’ 코스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석탄을 실어 나르던 옛 길 '운탄고도'와 한국 석탄산업 변천사를 한눈에 보는 태백석탄박물관 등이 올림픽 관광객을 기다린다. '2018 평창관광로드 10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nowpyeongchang.com)에서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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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더디지만 큰 첫 걸음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더디지만 큰 첫 걸음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김은향(북한)이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스웨덴의 안나 보르키스트와 퍽을 다투고 있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연합뉴스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하 남북 단일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본선에 앞서 스웨덴과 첫 평가전을 치렀다.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린 이번 평가전은 지난달 28일부터 충청북도 진천선수촌에서 1주일 가량 합동 훈련을 소화해온 남북 단일팀이 가진 첫 실전 무대였다. ‘KOREA’와 한반도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남북 단일팀은 1피리어드 16분 16초, 17분 50초에 레베카 스텐버그, 한나 올슨에게 각각 골을 허용했고, 18분 15초 남한의 박종아가 만회의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1피리어드종료 12초를 남기고 스웨덴의 에리카 그람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1-3(1-3,0-0, 0-0)으로 패했다. 남북 단일팀의 새러 머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선수들은 올림픽을 불과 12일 정도 남겨두고 합류했음에도 열심히 훈련을 따라와줬다”며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을 것이고 시스템과 환경도 달라 긴장했겠지만 좋은 경기를 치렀다”고 평했다. 북한의 정수현은 “우리 북과 남 선수들이 모든 경기마다 힘과 마음을 하나로 합쳐서 달리고 또 달린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루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북 단일팀은 올림픽 본선에서 스위스(10일), 스웨덴(12일), 일본(14일)과 B조 조별리그를치른다.▲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 1피리어드에서 남한의 박종아가 득점하자 함께 기뻐하고 있다. ▲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 4일 ‘우리는 하나다’라고 적힌 팻말이 걸린 관중석에서 응원단이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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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남북 고위급 당국자간 대화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통일부, “남북 고위급 당국자간 대화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이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고위급 대표단의 방남(訪南)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솜이 기자 sehp91@korea.kr통일부가 5일 북한고위급 대표단의 방남(訪南)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남북 고위급 간 대화가 진행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기간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물론 각종 경기 및 행사 참관과 함께 남북고위급 당국자 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백 대변인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일정 등 실무적인 문제들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는 이번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문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남북관계를 복원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4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단원 3명, 지원인원 18명으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방남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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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통화, ‘평창올림픽 성공 협력’

    한•미 정상 통화, ‘평창 올림픽 성공 협력’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코리아넷 DB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개최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양국 정상은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한 남북대화 개선의 모멘텀이 향후 지속되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이 이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 4주 전만 해도 많은 국가들이 평창올림픽 참가를 두려워하면서 참가 취소를 검토했으나 지금은 참가에 아무런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며 “올림픽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며 100% 한국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되고 원칙적인 한반도 정책이 북한의 올림픽 참가 등 평화 올림픽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화답했다.경제 협력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간 무역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고 문 대통령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 FTA 협상에 대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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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에 담긴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겨울

    문학에 담긴 동계올림픽 개최국의 겨울

    글·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영상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프랑스에서 한국, 그리고 중국까지 동계올림픽을 개최했던 나라와 예정국 겨울 문학이 한 자리에 모였다.국립한글박물관에서 29일 시작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특별전 ‘겨울 문학 여행’은 국가, 문화, 언어가 다른 13개국의 문학 속에 담긴 겨울을 보여준다.제1회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프랑스 문학에 담긴 겨울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전시는 지역별 특색을 보여주며 화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어린이 문학으로 이어진다. 알프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문학, 오로라로 상징되는 북유럽 문학, 눈 처럼 하얀 한지와 함께 소개되는 한국, 일본, 중국의 문학 등 총 454편은 겨울이란 계절 속에 각 나라가 추구하는 삶의 모습과 정서를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 ▲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념 특별전 ‘겨울 문학 여행’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30일 한 관람객이 동아시아 전시관에서 일본 겨울문학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다.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오스트리아 시인 게오르크 트라클(Georg Trakl, 1887~1914), 캐나다 시인 아치볼드 램프맨(Archibald Lampman, 1861~1899) 등의 ‘겨울 시’ 53편도 이번 특별전에서 번역돼 소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독일, 스위스, 노르웨이, 캐나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주한 대사관이 추천한 겨울 문학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한 스위스 대사관은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요한나 슈피리(Johanna Spyri, 1827~1901)의 소설 ‘하이디(Heidis Lehr-und Wanderkahre, 1881)’, 주한 중국 대사관은 중국을 대표하는 여류 작가 가운데 한 명인 샤오훙(蕭紅, 1911~1942)의 소설 ‘호란하 이야기(呼蘭河傳, 1941)’,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은 노르웨이 국민작가로 불리는 요 네스뵈(Jo Nesbø, 1960~)의 인기 추리소설 ‘스노우맨(Snømannen, 2007)’을 추천했다. ▲ 국립한글박물관 특별전 ‘겨울 문학 여행’ 북미 전시관의 모습. 북미 전시관은 벽난로가 문학 작품들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김민지 학예연구사는 “’하나된 열정’이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취지에 맞춰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10개 언어권 13개국의 대표적인 겨울 문학을 소개하고 있다”며 “각국의 겨울 감성이 드러나고 세계 겨울 문학의 흐름과 문학적 심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무료이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3월 18일까지 계속된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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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13개국 정상 접견

    문 대통령, '평창 올림픽' 계기 13개국 정상 접견

    ▲ 김의겸 청와대 신임 대변인이 2일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평창올림픽 기간 정상회담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기간 다자외교를 펼친다. 김의겸 청와대 신임대변인은 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의 평창 올림픽 계기 정상외교 일정을 공개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는 6일 청와대에서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7일에는 줄리 파이엣 캐나다 총독,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톄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만난다. 8일에는 청와대에서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과 회담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겸한 오찬을 함께한다. 이후 한정 중국 상무위원을 접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접견한후 만찬을 함께한다. 평창 올림픽 개막날인9일에는 강릉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한 뒤, 평창으로 이동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13일에는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15일에는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20일에는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갖는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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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2018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황태구이덮밥

    [평창 2018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 황태구이덮밥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10선(이하 ‘한식10선)’은 ‘2018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이 한식을 함께 즐기고 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한식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등 총 6개 기관이 2016년 9월 선보인 메뉴이다. ‘한식10선’은 한식의 정체성과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 맛과 모양을 향상시켜 누구나 먹기 쉽고 보관도 편한 메뉴로 구성됐다.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전한 hanjeon@korea.kr협조 =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황태구이덮밥은 강원도 특산물인 황태를 편하게 맛볼 수 있도록 개발된 메뉴이다.황태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특산물 가운데 하나다.동해에서 잡은 명태는 손질을 거쳐 대관령 일대 황태덕장에 보내진다. 덕장에서 추운 겨울날 눈보라를 맞아가며 얼고 녹기를 반복하는 과정 속에서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담백한 황태 특유의 식감이 만들어진다. ‘한식10선’에 소개된 ‘황태구이덮밥’은 젓가락 이용이 불편한 외국인들도 황태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이다. 황태 보푸라기를 넣고 지은 밥에 구운 황태를 찢어 내어 숟가락으로 떠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재료로 들어간 취나물과 실파도 황태의 고소한 맛과 잘 어우러진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은 “황태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와 신진대사, 소화를 돕고 숙취 해소에도 좋다”며 “강원도는 동해 바다와 근접해 있고 산간 지방은 눈이 많아 덕장을 운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재료(4인 기준) 황태포 2마리(140g), 소금 ¼작은술(1g), 참기름 1큰술(13g)황태포구이 양념장: 고추장 1큰술(19g), 고춧가루 1큰술(7g), 간장 ½큰술(9g), 조청 1큰술(8g, 꿀로 대체 가능), 물엿 1큰술(8g), 설탕 1큰술(12g), 다진 마늘 1큰술(16g), 다진 파 2큰술(24g), 물 1큰술(15g)황태보푸라기 20g취나물(데친 것) 30g, 소금 ¼작은술(1g), 참기름 ½작은술(2g)멥쌀 2컵(360g), 물 2½컵(500ml), 식용유 1큰술(13g)실파 30g양념장 : 청장 3큰술(54g), 참기름 1큰술(13g), 깨소금 1큰술(6g)▲ 황태구이덮밥의 주재료인 황태포, 쌀, 소금, 고추장, 취나물, 실파, 각종 양념.** 만드는 방법 1. 황태포는 머리와 꼬리, 지느러미를 자르고 물에 20초 정도 담갔다가 건져 젖은 면포에 싸서 30분 정도 두었다가 뼈와 가시를 떼어낸다. 2, 불린 황태포(120g)는 길이 6cm, 폭 0.5cm 정도로 찢고,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을 한다. 3. 양념장을 만들어, 밑간을 해둔 황태포에 고루 발라 미리 달궈진 팬에 볶는다. 이때 살짝, 짧은 시간 동안 볶아야 연한 육질을 유지할 수 있다. 4. 황태는 분쇄기나 강판에 갈아서 보푸라기를 만든다. 5. 취나물을 데쳐 잘게 썰어서 소금과 참기름으로 양념한다. 취나물 대신 곤드레나물이나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로 이용할 수 있다. 6. 멥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30분 정도 불린 뒤 황태보푸라기, 물, 식용유를 넣고 황태밥을 짓는다. 7. 황태밥에 취나물을 잘 섞어 그릇에 담고, 황태구이와 송송썬 실파를 올려 양념장과 함께 낸다. ▲ 물에 불린 황태를 잘게 찢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해서 양념장을 발라 팬에 굽는다.▲ 윤숙자 한국전통음식연구소장이 황태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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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수소 자율주행차 시승

    문 대통령, 수소 자율주행차 시승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 자율주행자동차 ‘넥쏘’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청와대 영상 = 아리랑TV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 자율주행자동차 ‘넥쏘(NEXO)’에 시승해 한번 충전에 600km 주행, 고속도로 제한속도와 앞차와의 간격 유지, 자동 차선 변경 등 기능을 직접 확인했다. 서울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부터 경기도 판교IC 고속도로까지 이르는 7km가량을 자율 주행한 문 대통령은 “(한국의 수소 자율주행차 기술이) 거의 세계적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전통 자동차 강국일 뿐만 아니라 미래자동차에 필요한 이동통신, 배터리 등에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미래형 자동차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와 같은 미래자동차 보급이 가져다 줄 ‘경제효과’와 ‘대기오염 문제 해소’를 강조하며 ‘2030년까지 300만 대 전기차 시대’, ‘2030년까지 전국에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을 약속했다. 1975년 현대차가 개발한 첫 국산차 ‘포니’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우리가 포니 차부터 시작해서 짧은 시간에 세계적인 강국 됐듯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에서도 강국의 힘을 키워보자”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휴게소에서 현대자동차의 신형 수소 자율주행자동차 ‘넥쏘’를 시승하기 앞서 이진우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 개발팀장 상무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월 9일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사용될 총 7대의 자율주행차를 제작했다. 올림픽 경기장 인근에서 방문객들이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행사를 열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2018.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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