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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

    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

    ▲ 이승훈이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환호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사진 = 연합뉴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이승훈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14바퀴째에 8위였던 이승훈은 마지막 두 바퀴에서 전속력을 냈다. 15바퀴째에 2위로 올라선 뒤 앞서 달리던 바트 스윙스(벨기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7분44초08을 기록한 바트 스윙스가 동메달은 쾬 페르베이(네덜란드)가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훈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며 “스퍼트를 내는 선수와 간격을 유지하게 도와준 정재원 선수 덕분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 팀추월 은메달과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이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다카기 나나(일본, 8분32초87)보다 0.12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다카기 나나가 동메달은 이레네 슈하우텐(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은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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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호, 한국 설상 첫 은메달 획득

    이상호, 한국 설상 첫 은메달 획득

    ▲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연합뉴스한국 설상 첫 올림픽 메달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평창 올림픽)’에서 나왔다. 이상호가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24일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Nevin Galmarini, 스위스)와 0.43초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호는 ‘1960 스쿼밸리 동계올림픽’부터 시작된 한국의 58년 스키•스노보드 올림픽 역사상 시상대에 올라선 첫 주인공이 됐다.▲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 결승에서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이상호는 이날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25초 06을 기록하며 출전 선수 32명 가운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는 예선을 2위로 통과한 얀 코시르(Zan Kosir, 슬로베니아)였다. 이상호는 레이스 중반까지 뒤쳐졌지만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코시르를 0.01초 차로 제치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결승에서는 예선 1위였던 갈마리니를 상대로 중반까지 격차를 0.23초로 좁히며 역전을 시도했으나 결국 0.43초 차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이상호는 경기 후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0.01초 차로 이긴 준결승에 대해 "가장 고비이긴 했지만 부담은 없었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고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 이상호(왼쪽)가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플라워 세리머니에서 금메달을 딴 네빈 갈마리니(가운데), 동메달의 잔 코시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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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사화 수호랑’ 갖고 싶어요

    ▲ 2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정재원(왼쪽부터), 이승훈, 김민석이 '어사화 수호랑'을 수여받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강릉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kgh89@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받는 '어사화 수호랑'이 인기다. 조선시대 임금이 문무과 급제자에게 하사한 종이 꽃 '어사화(御賜花)'로 장식된 관모를 쓴 '어사화 수호랑' 인형은 평창 '베뉴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에게 전달된다.지난 21일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정재원이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어사화 수호랑' 인형을 관중석으로 던지는 세레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대표팀의 세레머니 이후 평창과 강릉의 올림픽파크 내 '슈퍼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기념품 매장에는 어사화 수호랑과 거의 동일한 모습을 한 '장원급제 수호랑'을 찾는 문의가 쇄도하고 매장 안은 사람들로 붐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라이선스상품을 사려는 관중들로 22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슈퍼 스토어’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전한 기자폐막이 이틀 남은 23일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슈퍼스토어’와 ‘라이브사이트’에서는 수호랑 인형과 뱃지를 사려는 인파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장원급제 수호랑’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사이에서도 인기였다. 이 인형을 구하기 위해 슈퍼 스토어를 방문한 학생 황누리 씨는 “1시간 30분이나 줄 섰지만 품절돼 구하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긴 줄에도 아랑곳 않던 플라멘 미티브 (Plamen Mitev, 불가리아) 씨는 “‘보호한다(Protect)’의 의미를 가진 수호랑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와 관중들을 지킨다는 의미가 마음에 들어 꼭 구매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장원급제 수호랑’은 품절된 상태다. 국내 인터넷 재판매 커뮤니티에서는 웃돈을 얹어 3배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까지 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라이선스 상품인 ‘장원급제 수호랑’과 ‘장원급제 반다비’. 효자동사진관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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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다빈, 평창서 가능성 확인한 ‘포스트 김연아’

    최다빈, 평창서 가능성 확인한 ‘포스트 김연아’

    ▲ 한국의 최다빈이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영화 ‘닥터지바고’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연합뉴스한국의 최다빈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가 올림픽에서 10위권에 든 것은 처음이다. 최다빈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개인 최고점인 131.49점(기술점수 68.74점, 예술점수 62.75점)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21일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67.77점을 더해 합계 199.26점을 기록하면서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최다빈은 쇼트와 프리스케이팅 모두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개인 최고점을 뛰어넘으며 한국 ‘피겨 새싹’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 (왼쪽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이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은메달을 딴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Evgenia Medvedeva, 러시아), 금메달을 차지한 알리나 자기토바(Alina Zagitova, 러시아), 동메달의 케이틀린 오즈먼드(Kaetlyn Osmond, 캐나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닥터지바고’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큰 실수 없는 ‘클린연기’로 생애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연기를 마친 후에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기도 했다. 금메달은 합계 239.57점(쇼트 82.92, 프리 156.65)를 기록한 알리나 자기토바(Alina Zagitova, 러시아)에게, 은메달은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Evgenia Medvedeva, 러시아)에게 돌아갔다. 동메달은 케이틀린 오즈먼드(Kaetlyn Osmond, 캐나다)가 차지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이벤트가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가운데 민유라, 최다빈, 김하늘, 알렉산더 겜린이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차준환의 점수를 기다리며 함께 응원하고 있다.한편, 한국 피겨는 평창에서 최초로 페어 종목과 팀이벤트에 진출하고, 남자 피겨와 아이스댄스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저변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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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

    문 대통령,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이방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관(왼쪽)이 23일 청와대 상춘재 입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23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이방카 트럼프(Ivanka Trump) 미국 대통령 보좌관과 청와대에서 한미 양국의 우호증진 및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마무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개막식 때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대표단 참석에 이어 폐막식에 이방카 보좌관과 대표단의 방한에 대해 문 대통령은 “미국의 관심과 협력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 선수,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에서 활약한 미국 출신 선수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한국과 미국이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가를 다시 한 번 느꼈다”며 "한미연합사 구호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처럼 한•미 양국이 영원히 함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남북 간에 활발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고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반도의 비핵화 대화와 남북 대화의 과정은 나란히 함께 진전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한•미 양국의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방카 보좌관은 한국 국민과 정부가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 자리는 양국 간의 우정과 협력 그리고 한•미 동맹을 재확인함은 물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간 협력과 가치관을 재확인하는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한 이방카 미국 대통령 보좌관(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갖고 있다.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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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응원단, 인제군민에 ‘다시 만납시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인제군에 머물고 있는 북한 취주악단과 응원단이 23일 ‘인제 다목적 경기장’에서 인제군민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펼치고 있다. 인제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twkim0717@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 머물고 있는 북한 응원단이 23일 ‘인제 다목적 경기장’에서 인제군민들이 베풀어준 환대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특별공연을 펼쳤다. 공연 소식이 하루 전 알려졌음에도 경기장 안에 마련된 1천여 개 임시 객석은 공연 한 시간 전부터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인제군민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 북한 응원단과 취주악단의 공연이 23일 ‘인제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이 인제군과 인제군민들에게 환대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있다.오영철 북한 응원단장은 “인제에 처음 왔지만 낯설지 않고 오래 전부터 정을 나눈 이웃 같이 느껴졌다”며 “응원단을 뜨겁게 환대해 준 인제군민에게 사의를 표하고 우리의 소박한 공연이 통일을 부르는 거족적 대합창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인제군민들은 박수로 화답했다.“북한 응원단이 인제군을 찾아 준 것은 매우 뜻밖의 일이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한 이순선 인제군수는 “잠시 고향을 떠난 북한 응원단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했고 이런 정성이 전달되어 응원단이 공연을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 북한 취주악단과 응원단의 공연이 23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북한 응원단이 군무를 선보이고 있다.연주, 부채춤과 군무, 그리고 합창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 공연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은 군민들은 ‘반갑습니다’, ‘아리랑’, ‘고향의 봄’ 등 친숙한 노래를 따라 불렀다. 북한 응원단은 노래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며 헤어짐을 아쉬워했고 인제군민들은 “우리는 하나다, 인제부터 하나다”라고 외치며 다시 만나기를 기원했다. .“북한응원단이 한국으로 내려와 인제에 머물렀다는 사실 자체가 기분이 남달랐다”고 밝힌 김민희(인제군) 씨는 “(딸과 함께) 북한 응원단이 공연하는 것을 직접 보니 가슴이 뭉클하다”며 “남은 기간 안전하게 지내고 인제에서의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인제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홍천에 살고 있다고 밝힌 박지선 씨는 “TV에서 볼 때는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친근했다”며 “(한국과 북한 사람들이) 서로 오고 갈 수 있는 시간이 와 빨리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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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도쿄 올림픽, 평창의 성공을 통해 배운다

    ▲ 고바야시 마키(小林麻紀) 공익재단법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이 23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도쿄 2020 재팬 하우스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강릉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km137426@korea.kr사진 =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안과 밖, 여러 면에서의 성공은 우리에게 많은 참고가 된다” 강릉 올림픽 파크 내 ‘도쿄 2020 재팬 하우스’에서 만난 고바야시 마키(小林麻紀) 공익재단법인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은 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에 대해 "한·중·일 3국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폐회식을 이틀 앞둔 22일, 고바야시 홍보국장에게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들어봤다.▲ 강릉 올림픽 파크에 위치한 ‘도쿄 2020 재팬 하우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찾아온 사람들에게 ‘2020 도쿄 하계올림픽·패럴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 잘 진행된 부분과 도쿄 올림픽에 적용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전체적 운영·관리가 원활했고 보안 검색 역시 빠르게 진행됐다. 숙소도 훌륭하고 AD카드 발급도 잘 이루어졌다. KTX 등 교통편도 좋다. 특히 대회 스탭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해 준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 평창 올림픽에는 드론, 5G, VR 등 ICT 기술이 적용됐다. 어떤 점을 참고해서 도쿄에 적용하고 싶은가일본도 도쿄 하계올림픽을 가장 혁신적인 대회로 만들려고 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너무나 근사했기에 굉장히 압박감이 커졌다. 기술은 점점 진보하고 있기 때문에 2020년에 가장 좋은 기술을 적용하려 한다. - 이번 올림픽에서 아쉬웠던 점은 나는 없다고 생각한다. 외신들도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조직적으로 잘 되어 있다며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동안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응원 메시지가 있다면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정말 훌륭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모인 선수들이 개인최고성적을 내며 잘 진행되고 있다. 한국답고 혁신적인 기술을 구사한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도 모두가 감탄할 만한 구경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믿는다.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멋진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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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깜짝 동메달

    김태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깜짝 동메달

    ▲ 김태윤이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경기 동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김태윤이 23일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5조로 경기에 나선 김태윤은 1분8초2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자신의최고기록인 1분8초8에근접한 좋은 기록이었다. 세계랭킹이 훨씬 앞서는 선수들이 경기를 끝낼 때까지전광판 지켜보던 김태윤은 동메달이 확정되자 함성을 내지르며 기뻐했다. 금메달은 네덜란드의 키엘트 누이스(Kjeld Nuis)가, 은메달은 노르웨이의 호바르 로렌첸(Havard Lorentzen)이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김태윤은 "올림픽 첫 출전인 2014년 소치대회 땐 어린 나이에 욕심을부렸는데 이번엔 긴장하지 않고 즐기니까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관중석에서 응원으로 힘을 보탠 덕분에 몸을 안 풀어도 가벼운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5개의 메달(은메달 3개, 동메달 2개)을 획득했으며 24일 남녀 매스 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있다.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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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이터통신, ‘한국 올림픽 외교 지평 재편 성공’

    로이터통신, ‘한국 올림픽 외교 지평 재편 성공’

    ▲ 영국 로이터 통신이 22일 남북 대화 진전 등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정상외교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 인터넷판 캡처화면.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영국의 ‘21세기연구프로젝트(PS21)’ 책임자인 피터 앱스(Peter Apps) 국장이 22일 로이터 통신 기고를 통해 “한국의 올림픽 덫에 걸린 김정은과 트럼프” 제하의 22일자 칼럼에서 “한국 정부가 진정한 승자이며 한국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주도면밀하게 외교 지형을 재편했다”고 평가했다. 남북 관계와 북미간 갈등에 대해 앱스 국장은 "트럼프 정부가 올해 북한에 군사적 위협을 가중시키면서 북한이 핵무기 개발 강행시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하며 북한을 압박하려 했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의 화해와 한국의 요구로 인해 미국의 계획이 일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창 올림픽이 한반도의 정세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는 결코 아니나 (올림픽을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조돼온 긴장의 주기가 무너졌고 긴박했던 전쟁 위험이 줄어들었다”며 “남북 대화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미국은 정당화할 수 없는 침략 국가가 되고 평화 구축이 가능한 지역에서 대참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앱스 국장은 “만약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남북 대화가 무산되고 미국이 제한적인 대북공격을 감행하는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는 북한에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가져오고 중국의 대북 지원 감소로 이어져 김정은 정권의 존립이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평창올림픽을 일시적인 ‘데탕트(détente, 긴장 완화)’ 속에서 치른 것만으로도 (문 대통령은) 성공을 거둔 것”이라고 강조한 앱스 국장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북한의 추가 도발과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막거나 최소한 늦출 수 있는 ‘기회의 창(slim but real chance)’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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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지마, 잘했어” 한국 쇼트트랙 감동의 피날레

    “울지마, 잘했어” 한국 쇼트트랙 감동의 피날레

    ▲ 한국 쇼트트랙 황대헌(오른쪽)이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결승을 마치고 임효준을 위로하고 있다.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여자 1,000m 결승, 남자 5,000m 계주에서 목표했던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그들이 서로를 위로하는 팀워크를 과시하며 관중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한국은 쇼트트랙 마지막 경기가 열린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1,000m 결승에서 잇따라 넘어지면서 아쉽게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넘어진 임효준이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푹 숙이며 눈물을 흘리자 대표팀 선수들은 그를 둘러싸고 어깨를 두드리며 위로했고 코치진도 끝까지 열심히 달린 선수들을 격려했다. 관중석에서도 응원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 중국의 우다징(왼쪽)과 황대헌(가운데), 임효준이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질주하고 있다.23일 강릉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자 5,000m 계주 경기에 대해 대표팀 맏형 곽윤기는 “우리의 노력이 보여지는 자리였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준 후배들 고맙다”고 밝혔다.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도 “우리가 노력한 것, 소통한 것, 형들과 뭉쳐서 연습했던 것만큼은 1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평창 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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