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 등극
▲ 이승훈이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환호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사진 = 연합뉴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의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이승훈은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14바퀴째에 8위였던 이승훈은 마지막 두 바퀴에서 전속력을 냈다. 15바퀴째에 2위로 올라선 뒤 앞서 달리던 바트 스윙스(벨기에)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은메달은 7분44초08을 기록한 바트 스윙스가 동메달은 쾬 페르베이(네덜란드)가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훈은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인 매스스타트에서 우승했다는 게 너무 영광스럽다”며 “스퍼트를 내는 선수와 간격을 유지하게 도와준 정재원 선수 덕분에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팀추월 은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 팀추월 은메달과 매스스타트 금메달까지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이 2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는 김보름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보름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전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다카기 나나(일본, 8분32초87)보다 0.12초 늦게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다카기 나나가 동메달은 이레네 슈하우텐(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자신의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김보름은 경기를 마친 뒤 “관중들이 열심히 응원해준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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