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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패럴림픽’

    ‘이제는 패럴림픽’

    ▲ ‘하나된 열정’ 슬로건 아래 3월 9일부터 10일간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반달곰을 모티브로 한 공식 마스코트 ‘반다비’(사진 오른쪽)가 함께 한다. 사진은 지난 22일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패럴림픽 기간 열리는 문화행사 ‘3월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관련 기자회견 모습. 김순주 기자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긴 뜨거운 감동과 여운은 이제 평창 패럴림픽에서 이어진다.3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장애인 선수들의 올림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인간 한계의 벽을 넘어선 또 하나의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평창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공식 슬로건 ‘하나된 열정(Passion, Connected)’ 아래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에서 진행된다. 세계 49개국의 선수 570명과 임원 등 총 1,700여 명이 참가하며,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총 6개 종목 80개 경기에서 뜨거운 메달 경쟁을 펼친다. 북한도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한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아이스하키와 휠체어컬링은 ‘강릉 하키∙컬링센터’에서, 그리고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전(全) 종목에 3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 이상으로 ‘종합 10위’ 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제는 패럴림픽”이라며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은 (동계올림픽과) 똑같은 밝기와 온기로 패럴림픽 장애인 선수들의 힘찬 도전을 비출 것”이라고 적었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하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총 6개 종목 80개 경기에서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평창조직위 홈페이지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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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찾은 외국인, “한국의 맛에 반했어요”

    평창 찾은 외국인, “한국의 맛에 반했어요”

    ▲ 폐막식을 앞둔 25일 오후 ‘평창올림픽플라자’ 인근에 위치한 ‘케이푸드 플라자(K-food Plaza)’를 찾은 이자벨라 콜무스(Isabella Kohlmus, 독일, 왼쪽)와 마누엘라 봄(Manuela Bohm, 독일) 씨가 전라도관에서 비빔밥을 살펴보고 있다. 김순주 기자 평창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twkim0717@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겨울축제에 걸맞게 음식이 빠지지 않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강원도청이 함께 개∙폐획식장으로 사용된 ‘평창올림픽플라자’ 인근에 마련한 한식문화 홍보∙체험관 ‘케이푸드 플라자(K-food Plaza)’는 대회 기간 내내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의 다양한 음식에 대해 알 수 있는 것과 함께 직접 조리해보고 맛보는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큰 즐거움이었다. 다양한 체험 가운데서도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여긴 것은 바로 ‘예절’이었다. 한국에서 웃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소위 ‘밥상예절’을 직접 배우며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식문화에 녹아있는 한국의 전통과 사상을 접하는 기회를 가졌다. ▲ 지난 11일 ‘케이푸드 플라자’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막걸리 만들기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간단한 한식을 직접 조리하는 ‘쿠킹클래스’는 매번 참가자보다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이더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전통 막걸리 빚기, 쌀떡강정, 한우참깨죽 만들기 등 간단한 요리를 한식 조리장에게 배울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 20명씩 단체로 방문을 하기도 했다. 또 한 번 체험했던 사람들이 다른 요리를 배우기 위해 다시 신청을 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 강원도 평창군의 ‘케이푸드 플라자’에서 관람객이 터치스크린에 나오는 설명을 통해 김장담그기 체험을 하며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케이푸드 플라자를 찾은 사람들의 관심은 조리와 시식에 국한되지 않았다. 김장독을 유심히 살펴보던 마리 토크하임(Mari Tokheim, 노르웨이) 씨는 “1년 전부터 노르웨이에서 김치가 ‘핫’한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김치가 고급 레스토랑의 식탁에서 만날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았고 SNS에 자신이 만든 김치를 공유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식의 매력은 건강함”이라고 강조한 나탈리야 멜니코바(Natalya Melnikova, 러시아)는 “고기를 구워 먹을 때에도 다양한 소스와 채소를 함께 먹는 한식에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집으로 가져갈 삼겹살 불판과 쌈장을 이미 샀다”고 자랑했다.안은정 케이푸드 플라자 팀장은 “실제로 요리하고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해 조리법과 한국의 식재료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요리 재료나 식료품 구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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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감동, 환희, 아쉬움의 순간들

    ‘평창올림픽’ 감동, 환희, 아쉬움의 순간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연합뉴스4년이란 시간을 오롯이 올림픽 준비에 매달려온 선수들은 전광판에 나타난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자신이 이뤄낸 최고의 결과에 환호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예상치 못했던 실수나 다른 선수에게 메달을 내줘야 하는 결과에 절망하고 슬픔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그러나 승패와 메달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모든 열정과 땀을 쏟아낸 이들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이자 역사의 주인공들이다. 그리고 전 세계인들은 이들의 가슴 뭉클한 감동 이야기에 함께 울고 웃는다. 기쁨, 슬픔, 아쉬움의 모든 감정들이 교차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올림픽 선수들의 얼굴에서 묻어난 환희, 아쉬움 그리고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사진으로 엮어봤다.▲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왼쪽)-브뤼노 마소가 15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우승한 후 빙판에 누워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브첸코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총 5번의 도전 끝에 평창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독일의 리사 벅위츠(왼쪽)-마리아마 자망카 조가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2인승 봅슬레이 결승’에서 1위 기록을 확인한 후 환호하고 있다.▲ 미국의 제시카 디긴스(아래)와 키칸 랜들이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여자 팀 스프린트 프리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후 서로 마주보며 환호하고 있다. ▲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왼쪽)-존 모리스가 1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결승’에서 스위스를 꺾고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믹스더블 컬링은 평창 올림픽에서 최초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 캐나다의 세바스티엥 투탕이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 빅에어 남자부’에서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후 환호하고 있다.▲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가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 결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환호하고 있다.▲ 라트비아의 디아나 니키티나가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마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날 니키티나는 51.12점으로 26위를 기록했다. ▲ 러시아(OAR) 출신 올림픽 선수 류드밀라 벨야코바가 21일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3-4위전’에서 핀란드에게 3-2로 패한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 라트비아의 ‘스켈레톤의 황제’ 마르틴스 두쿠루스가 16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기록이 나오자 일어서지 못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두쿠루스는 5위에 그쳤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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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서 탄생한 ‘초대 챔프’

    평창 올림픽에서 탄생한 ‘초대 챔프’

    ▲ 한국의 이승훈이 24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종목의 초대 챔피언이 모두 결정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컬링 믹스더블,’ ‘스노보드 빅에어 그리고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까지 총 4개 종목이 평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에 채택되면서 우승자들은 ‘초대 금메달 리스트’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다. ‘컬링 믹스더블’에서는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Kaitlyn Lawes)와 존 모리스(John Morris)가 우승했다. 로스는 2014년 소치에서, 모리스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녀 컬링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평창에서 처음 도입된 믹스더블 우승으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 열린 ‘알파인스키 팀이벤트’ 결승전에서는 스위스가 오스트리아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알파인 스키 팀이벤트에는 남자 2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된 16개 국가가 출전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혼성 단체전 결승 경기가 24일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금메달을 차지한 스위스 선수들이 한 손에 수호랑을 높이 들고 환호하고 있다.‘스노보드 빅에어’에서는 22일 여자 결승에서 안나 가서(Anna Gasser, 오스트리아)가, 24일 남자 결승에서 세바스찬 투탕(Sebastien Toutant, 캐나다)이 우승했다. 가서와 투탕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했으나 각각 10위와 9위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신설 종목에 도전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의 이승훈과 일본의 다카기 나나는 24일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의 남녀 초대 챔피언이 됐다. 이승훈과 다카기 나나는 지난 21일 단체종목인 팀추월에서도 각각 은메달과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평창에서 뜻 깊은 데뷔전을 치룬 신설 종목과 새롭게 탄생한 ‘초대 챔피언’의 행보가 주목된다. ▲ 캐나다의 케이틀린 로스(Kaitlyn Lawes)와 존 모리스(John Morris)가 13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믹스더블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짓고 기뻐하고 있다.▲ 안나 가서(Anna Gasser, 오스트리아)가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멋진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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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정말, 잘했다"

    대한민국 "정말, 잘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선수단의 밤’이 24일 ‘강릉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단일팀으로 진정한 ‘평화올림픽’을 보여준 여자 아이스하키 새라 머리 감독(Sarah Murray)과 선수들이 이야기 꽃을 피우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강릉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kyd1991@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여전히 한 팀(Still One Team)”‘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이끌었던 새라 머리(Sarah Murray) 감독이 강조한 말이다. 머리 감독은 24일 ‘강릉올림픽파크’ 코리아 하우스에서 열린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만나 올림픽을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겪은 이야기를 나눴다. “대회 기간 머리 감독이 보여준 리더십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존경하고 있다”는 도 장관의 말에 머리 감독은 “명예로운 일이다”라고 답했다. 국가대표 감독을 계속 맡아달라는 부탁에 “이미 선수들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환하게 웃은 머리 감독은 여자 아이스하키팀을 위해 어린 선수들을 육성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 북한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던 조수지는 “짧은 시간에 최고의 결과를 이루고 싶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며 “시합을 하며 남북의 화합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새라 머리(Sarah Murray)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이 24일 ‘강릉 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선수단의 밤’ 행사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있다.코리아하우스에서 만난 선수들은 종목에 상관없이 후련한 기분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차준환은 “아무래도 (이번 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연소 출전이고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의미가 있었다”며 “올림픽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여기까지지만 베이징 올림픽을 위해 더욱 성장해 나가겠다”고 2022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은 “출발은 좋았지만 쇼트트랙 남자 5,000m계주에서 기대했던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속상했지만 “국민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이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인 및 계주에서 보완점을 채워 나가겠다”고 밝혔다.변우옥 쇼트트랙 코치는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좋은 성적도 냈지만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오는 3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게 될) 세계선수권을 잘 준비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독일에서 귀화해 가슴에 태극기를 달았던 에일린 프리쉐(Aileen Frish, 루지)는 “1년 전, 테스트 이벤트와 비교해 열정적인 응원을 받아서 행복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지만 먼저 한국어 공부에 매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선수단의 밤’ 행사가 24일 ‘강릉올림픽파크’ 코리아하우스에 열린 가운데 선수단 대표들이 박종길 코리아하우스 지원단장(가운데)에게 선물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부터 최민정(쇼트트랙), 박종길 단장, 윤성빈(스켈레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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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225_curlingbobsleigh

    한국 여자 컬링, 봅슬레이 4인승 올림픽 첫 은메달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표팀이 메달 시상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표팀의 김초희,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은정.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과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대회 마지막날인 25일 새 역사를 썼다. 이날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여자 컬링 결승전에서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 스웨덴과 선전을 펼친 한국은 3대8로 1위는 놓쳤지만 올림픽 두 번째 출전만에 준우승이란 값진 성과를 냈다. 대회 금메달은 스웨덴, 동메달은 일본에게 돌아갔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여자 컬링대표팀은 뜨거운 홈 팬들의 응원 속에 결승전을 치렀다.▲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의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25일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4차 주행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환호하고 있다. 또 하나의 은메달을 차지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올림픽 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대표팀은 25일 평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Francesco Friedrich)가 이끄는 독일팀(3분 15초 85)이 획득했다. 공동 은메달은 니코 발터(Nico Walther)가 파일럿으로 나선 다른 독일팀에게 돌아갔다. 대회 기간 봅슬레이 2인승에 가려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은빛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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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통계가 입증한 안전한 '평창'

    범죄 통계가 입증한 안전한 '평창'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외국인 대상 범죄 ‘0건’으로 마무리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22일 인파로 가득 찬 ‘강릉올림픽파크’의 모습. 강릉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kyd1991@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동계올림픽)’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고 있다. 강원지방경찰청(이하 강원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 강릉, 정선에서 지난 1일부터 24일까 집계된 범죄통계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대상 범죄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강원청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외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단순 차량 절도, 재물손괴, 경기장 무대 난입, 음주운전 등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22일 ‘강릉올림픽파크’에서 열린 ‘버스킹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평창 동계올림픽이 강력범죄 ‘제로’의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원청은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이라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평창, 강릉, 그리고 정선은 안전한 곳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하루 최대 1만 1천여 명의 경찰 인력을 선수촌, 미디어촌, 경기장, 그리고 대회시설에 24시간 배치해왔다며 대회 시작 전부터 철저히 준비한 치안계획이 이행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원경환 강원지방경찰청장은 “현재까지 그 어느 대회보다 안전한 올림픽”이라며 “패럴림픽 기간 중에도 빈틈없는 경찰 활동을 전개해 성공적인 대회로 기억 될 수 있도록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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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국의 내셔널 하우스가 전하는 평창의 성공

    각국의 내셔널 하우스가 전하는 평창의 성공

    ▲ 강원도 평창의 ‘스위스 하우스’에서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중계되는 가운데 ‘스위스 하우스’ 방문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강릉, 평창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kyd1991@korea.kr사진 = 전한, 김순주 기자 hanjeon@korea.kr“친절함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비결”‘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개최도시 평창과 강릉에 있는 세계 각국의 ‘내셔널 하우스’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말이다.‘내셔널 하우스’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자국 선수단의 편의 제공과 내•외국인 관람객에게 자국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일종의 홍보관이다. 이 곳 관계자들은 모두 한국인의 친절함을 평창 올림픽의 성공 비결로 꼽았다. 강원도 평창 ‘스위스 하우스’의 마누엘 잘츠리(Manuel Salchli) 디렉터는 “매우 친절한 자원봉사자와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준비가 성공을 뒷받침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지속가능한(sustainable) 올림픽을 위해 새 호텔을 짓지도 않고, 개〮폐회식장 역시 경기 후 철거해 폐허로 남지 않게 하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사라 고트파르프(Sara Gottfarb) ‘스웨덴 하우스’ 마케팅 매니저도 평창 올림픽의 성공이유를 ‘사람’에서 찾았다. 그는 “사람과 시설 모두 가깝게 느껴진다”며 “경기 시설의 접근성이 높고 말하지 않아도 도움을 주려는 친절한 한국인들을 매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원도 강릉 선수촌 인근에 있는 ‘체코나라(체코 하우스)’ 방문객들이 24일 체코를 대표하는 맥주의 주조 과정을 VR로 체험하고 있다.강릉에 있는 동유럽 국가들의 내셔널 하우스에서도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다르지 않았다. ‘체코나라(체코 하우스)’의 김재승 본부장은 “체코 맥주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웃으면서 일하는 한국인들의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자원봉사자와 조직위원들의 헌신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체코 하우스의 비어마스터 로버트 롭스키(Robert Lobovsky)씨는 “올림픽 기간 인상 깊었던 점은 진심으로 도우려는 한국인들의 친절함”이라며 김 본부장의 말에 동의했다. 한편 평창 올림픽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있었다. 한국인의 친절함에 공감한 ‘슬로바키아 하우스’의 조르카 후이소바(Zorka Hujsova) 디렉터는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경기장과 선수촌 근처만 축제 분위기가 있고 다른 곳에서는 축제가 느껴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내셔널 하우스는 평창, 강릉, 그리고 정선에 총 17곳이 있다. 국가별로 입장료를 받거나 무료로 운영되며 일반인에게 비공개로 운영되는 경우도 있다. ▲ 강원도 강릉에서 지난 10일 열린 ‘슬로바키아 하우스’ 개관식에는 슬로바키아 문화를 체험하려는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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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올림픽을 빛내는 숨은 주역들

    평창 올림픽을 빛내는 숨은 주역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도 강릉역과 올림픽 파크를 오가는 무료셔틀버스 TS22번을 운행하는 송현준 씨는 지난 21일 승객들이 건네는 인사 한 마디에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강릉, 평창 = 코리아넷 평창 특별 취재팀 km137426@korea.kr 사진 =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인 대회라고 외신들이 평가하는 배경에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쓰고 있는 사람들의 노력이 있다. 지난 21일 평창올림픽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 앞 셔틀버스 정류장 앞에는 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강릉역과 강릉 올림픽파크를 잇는 TS22번 버스를 운행하는 송현준 씨는 올림픽 기간에 운영할 셔틀버스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전라남도 목포에서 버스를 끌고 강릉으로 왔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무사고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쓰고 있다는 송 씨는 “외국인 승객이 한국어로 ‘고맙습니다’라고 인사해주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웃으며 말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 쉴 시간이 부족하지만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업장 2층을 무료쉼터로 내놓은 백용근 씨는 24일, 직접 쉼터를 정리하며 연이어 찾아오는 사람들을 반겼다.평창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 3번 게이트 바로 옆에 위치한 한 광고 회사 2층에 걸려있는 ‘누구나 편안히 쉬어가세요. 휴게실(Free Lounge)’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이 회사 대표이사인 백용근 씨는 건물의 2층을 통째로 방문객을 위한 무료쉼터로 내놓았다. 테이블과 의자, 정수기가 마련되어 있고 커피도 무료로 제공된다. 올림픽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평창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거액의 임대료 수익을 포기하고 자신의 사무실을 선뜻 내어놓은 백 대표이사는 취재 도중에도 연신 쉼터를 정리하며 “별 것 아닌 일”이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저 지역주민으로서 올림픽이 잘 치러지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강원도 평창의 올림픽플라자에서 외부 청소를 담당하는 정준섭 씨는 “외국인들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며 올림픽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24일 늦은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는 ‘Cleaning Services’ 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바삐 다니고 있었다. 커다란 비닐봉투와 집게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주워담고 곳곳에 배치된 쓰레기통을 비우고 있었다 .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외부 청소를 담당하는 정준섭 씨는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8시간동안 교대로 근무한다. 정 씨는 “고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에 나이 많은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참 기쁘다”고 말했다. 24일 평창 올림픽플라자 관중안내센터 옆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김춘자(왼쪽) 씨와 조아란(오른쪽) 씨는 “고된 일이지만 고맙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평창 올림픽플라자 관중안내센터 옆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김춘자 씨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만큼 쓰레기의 양도 상당하다”며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기게 해 주고 싶어 열심히 치운다”고 말했다. 함께 일하는 조아란 씨는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것에 대해 “영어를 못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없어서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수고한다며 어깨를 토닥여주면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평창올림픽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일하면서 정작 자신들이 하는 일은 대단한 게 아니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작은 힘이 하나하나 모였기에 평창 올림픽이 빛날 수 있었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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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평창 올림픽은 사상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

    외신, ‘평창 올림픽은 사상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

    ▲ 외신들이 5G, 로봇, 가상현실 등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1월 15일 광화문에서 올림픽 성화가 5G 드론으로 인계되는 장면. 코리아넷 전한기자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주요 테마인 ICT올림픽에 대해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들은 특히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인 5G, 로봇,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CNN방송은 “평창 올림픽, 5G 기술에 힘입어 사상 최대 하이테크 올림픽” 제하의 19일자 기사에서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인 모든 첨단 기술의 중심에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들이 경쟁하고 있는 5G 기술이 있다”며 “(이번 올림픽은) 업계 최대 규모의 5G 시범 테스트를 하는 첨단 기술의 중요한 시험장”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CBS뉴스도 “평창 올림픽은 최첨단 기술 대회” 제하의 15일 기사에서 “평창 올림픽은 남북 관계 개선을 이끌어 낸 대회로 기억되겠지만 역대 최첨단 기술이 펼쳐진 대회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프랑스 ‘르 피가로(Le Figaro)’지는 로봇 기술에 주목했다. “평창올림픽, 한국 기술 소개의 장” 제하의 12일자 기사에서 ‘르 피가로’는 “평창올림픽은 한국이 혁신에 있어 세계 리더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줄 황금 같은 기회”라고 평가했다. 특히 로봇과 관련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장 및 행사장 곳곳에서 로봇들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정보를 제공하고, 배달까지 한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프랑스국제라디오(RFI)는 5G를 활용한 맷돼지 퇴치를, 아르헨티나 ‘클라린(Clarin)’지는 최고의 네트워크를 소개하는 등 평창올림픽의 첨단 신기술에 대한 외신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20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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