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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운동은 국민주권의 뿌리

    3.1운동은 국민주권의 뿌리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대문구 독립문 앞에서 김정숙 여사, ‘제99주년 3.1절 기념식’ 참석자, 시민들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서대문 = 코리아넷 특별취재팀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3.1운동의 가장 큰 성과는 독립선언서에 따른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었다”며 “3.1운동으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법은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제이며 나라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고 명백하게 새겨 넣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3.1절 기념식을 일제강점기 독립투사들이 고초를 겪었던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며 “서대문형무소 벽돌 하나하나에는 고난과 죽음에 맞선 숭고한 이야기들이 새겨져 있다”며 “대한독립 만세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박제화된 기념식이 아니라 독립운동의 현장에서 역사와 살아 숨 쉬는 기념식을 하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촛불은 “3.1운동으로 시작된 국민주권의 역사를 되살렸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3.1운동의 정신과 독립운동가의 삶을 대한민국 역사의 주류로 세울 것”이라며 독립운동 유적과 독립운동가의 흔적 찾기와 함께 “(중국) 충칭의 광복군총사령부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에 맞춰 복원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일 ‘제99주년 3.1운동 기념식’이 처음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개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1운동’이 갖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낼 역량이 있다”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3.1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평화에 기반한 번영의 새로운 출발선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를 우리의 힘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일본의 독도 침탈 과정 및 위안부 문제 해결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일본이) 그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답게 진실한 반성과 화해 위에서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을 마친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고 독립문으로 행진한 문 대통령은 참석자 및 시민들과 함께 함께 ‘만세 삼창’을 외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훈장을 전달한 뒤, 축하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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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촛불혁명의 시작이 2∙28 민주운동”

    문 대통령, “촛불혁명의 시작이 2∙28 민주운동”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대구 중구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권력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촛불혁명’의 시작이 ‘2∙28 민주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대구 중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서 2∙28 민주운동 참가자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8 민주운동으로부터 우리는 민주주의를 향한 숭고한 여정을 시작했고, 6월 민주항쟁으로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냈으며, 촛불혁명으로 마침내 더 큰 민주주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대구 학생들의 외침이 숨죽여있던 민주주의를 깨웠다”고 말한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대구 학생들에 의해 처음으로 타오른 민주화의 횃불이 얼마나 위대한 시작이었는지 되새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함께 걷는 길이 ‘민주주의’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우리가 가야 할, ‘더 넓고, 더 깊 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 그 길을 오늘 다시 다짐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2∙28 민주운동’은 지난 1960년 대구 지역 1,700여명의 학생들이 독재와 부정선거에 맞서 일으킨 운동으로, 그해 3월 15일 부정선거에 항의한 ‘3∙15의거’, 4월 18일 학생과 시민들의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 ‘4∙19혁명’의 기폭제가 됐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대구 달서구 ‘2·28 민주운동기념탑 광장’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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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북한 선수단 평창 패럴림픽 파견 합의'

    통일부, '북한 선수단 평창 패럴림픽 파견 합의'

    ▲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오른쪽)과 황충성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2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평창 패럴림픽 실무회담’을 끝내고 악수하고 있다. 통일부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북한이 올림픽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하 평창 패럴림픽)’에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하기로 했다.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황충성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은 2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평창 패럴림픽 실무회담’을 갖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한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공동보도문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을 파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 대표단은 오는 3월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한국에 입국 할 예정이며 귀환 시기는 남북의 합의에 따라 시기를 조정하기로 했다.남북은 평창 패럴림픽 관련 구체적인 실무적 문제들은 판문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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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경화 외교부 장관, ‘평창의 정신’ 강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평창의 정신’ 강조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37차 유엔인권이사회(UNHRC) 고위급 회기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외교부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제37차 유엔인권이사회(UNHRC) 고위급 회기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인권 문제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강 장관은 “전세계에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발신하고 폐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평창 패럴림픽도 인간정신의 위대함과 평화를 향한 진심어린 열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평창의 정신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북한인권 문제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같은날 강 장관은 이그나지오 카시스(Ignazio Cassis) 스위스 외교장관, 페떼르 씨야르토(Peter Szijjarto) 헝가리 외교장관과잇따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의 모멘텀이 비핵화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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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국무총리, ‘평창올림픽 성공은 패럴림픽으로 완성’

    이낙연 국무총리, ‘평창올림픽 성공은 패럴림픽으로 완성’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이낙연 국무총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등 지상주의 완화’, ‘결과보다 과정 중시’, ‘사람 지향 중시’, ‘다양성 추구 및 수용’, ‘사회의 진화’ 등 한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들을 표출해냈다고 평가했다. 이 국무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회 국무회의’에서 ‘1988 서울 하계올림픽’이 한국사회의 이념 완화를 표출하고 세계적 냉전 해체 등 변화를 이끌어냈 듯이, 평창올림픽도 "과거에 집착해 변화를 거부하기보다 사회의 진화를 긍정하고 시민들 스스로가 새로운 정의를 세우려 하는 등 한국의 변화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평창올림픽은 정부가 지향했던 ‘평화올림픽’, ‘경제올림픽’, ‘ICT올림픽’, ‘문화올림픽’, 그리고 국정농단 이후 ‘치유의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올림픽이 달성한) 평화, 경제, ICT, 문화, 치유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밝힌 이 국무총리는 오는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이 평창올림픽 성공의 완성이라고 역설했다. 이 국무총리는 “평창올림픽을 성공시킨 한국의 성숙한 역량을 세계에 인정받으려면 패럴림픽까지 성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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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간 이어진 열정으로 만들 새 지평을 꿈꾸며

    17일간 이어진 열정으로 만들 새 지평을 꿈꾸며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대관령 맑은 바람에 펄럭이던 오륜기가 내려졌다. 이윽고 조선시대 백자를 떠올리게 했던 달항아리 안에서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던 성화가 꺼지면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비로소 막이 내렸다. 세계인의 가슴에 감동을 안겼던 남북한 동시 입장의 감격도, 0.001초를 위해 스케이트날을 들이밀던 몸짓도, 스키점프 선수의 힘찬 비상, 그 외에 숱한 땀과 눈물도 이제는 역사 속에, 저마다의 가슴속에 담아둔 기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장면으로 남았다.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작은 도시에서 열린 아담한 축제였던 이번 올림픽은 그러나 몇 가지 특징으로 인해 가장 크고 빛나는 성과를 낸 대회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북한의 참가로 성사된 ‘평화올림픽’ 정신의 구현을 들 수 있다. 남북한 동시 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은 모든 정치적 차이를 극복하고 스포츠로 하나 될 수 있다는 올림픽 정신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였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북한의 참여는 남북 당사자뿐만 아니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세계 각국의 평화에 대한 강한 열망에 의해서 실현될 수 있었기에 하나의 ‘사건’이라고 보기에 충분했다. 돌이켜보면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올림피아 지역에서는 올림픽 기간 적대행위 중지를 선포하고 사형 중지, 사면 등을 시행하는 평화의 시간이 존재했었다. 그러나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이후 1,2차 세계대전으로 3번이나 중단됐고,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돼 테러가 일어나는가 하면 대회를 보이콧하는 사례까지 있었다. 1980년 모스크바 대회에서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을 비난하며 60여개국이 참가를 거부했으며, 그 다음 올림픽인 LA대회에서도 소련과 동구권의 보이콧 결정이 있었다. 1988년 열렸던 서울올림픽은 당시 이 같은 동서냉전을 극복하는 단초가 된 올림픽으로 평가받으며 올림픽 본연의 평화정신 회복에 기여했다. 30년 만에 한반도에서 다시 열린 이번 평창올림픽 역시 유엔총회의 올림픽 휴전결의문 채택, 북한 출전 등을 통해 평화올림픽의 정신을 훌륭히 구현해낸 점은 충분히 평가받을 만하다. 둘째로 최첨단 ‘ICT올림픽’이 선보인 볼거리를 들 수 있다. 그간 올림픽은 언제나 신기술의 시연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기술적 진보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장의 하나로 활용돼왔다. 이번 올림픽 역시 개막식에서 등장한 드론을 비롯해 로봇, UHD, 5G 등의 첨단 IC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활표준을 미리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프랑스 르 피가로 지가 “한국이 기술혁신 분야에서 세계 리더라는 인식을 확고하게 심어준 황금같은 기회였다”라고 평한 외에도 많은 해외 매체에서 평창의 ICT를 통해 미래 인류사회를 예측했다. 세 번째는 ‘안전올림픽’이 실현된 점이다. 오늘날 테러와 분쟁으로 얼룩진 현대사회에서 대규모의 인원이 참여하는 올림픽과 같은 행사의 최대 관건은 안전이다. 더구나 이번 올림픽의 경우 개막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상태를 염려한 일부국가가 불참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게 대두됐었다. 그러나 북한의 참가로 외부적인 위험요소를 없애고 나니 치안 유지 등의 내부적 요소는 완벽에 가까웠다. 올림픽 기간 외국인 대상 내국인 범죄 사건 접수는 1건도 없었다. 외국인 범죄 신속대응팀은 17건의 외국인 범죄사건을 신속히 처리했고, 곳곳에 배치된 관광경찰대는 분실물 신고 등 100여 건의 외국인 민원을 빈틈없이 처리해 박수를 받았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평창올림픽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는 없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5일 폐막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북 단일팀과 공동입장은 스포츠를 넘어서는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전했다”며 “이제는 정치가 IOC와 스포츠를 넘어 평화 대화를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올림픽을 통해 싹 틔운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 세계 평화로 이어지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또, 평창올림픽에서 거둔 기술적인 진보, 역경과 난관을 극복한 인간의 미적 가치를 공유하는 작업도 멈춰서는 안된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은 “올림픽 운동은 세계에 하나의 이상을 심어주는 일이며, 그 이상은 바로 현실생활의 일부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한반도 평화 구축과 세계 각국의 문화교류 등 현실생활에서 풀어나갈 우리의 노력이 세계 평화와 문화를 통한 인류 발전이라는 이상을 심어주는 일이 되길 소원해본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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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화제의 인물들'

    평창올림픽 '화제의 인물들'

    ‘메달보다 값진 우정’ 한국의 이상화(왼쪽)와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가 지난 18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승’에서 경기가 끝난 뒤 트랙을 돌고 있다. 이상화가 은메달을 확정 지은 뒤 울음을 터뜨리자 고다이라가 한국말로 "잘했어"라며 다독이는 모습은 전 세계에 ‘진정한 스포츠 정신의 모습’으로 소개됐다. “내 평생이 올림픽”한국의 김현기가 지난 16일 ‘평창 올림픽’ 스키점프 라지힐 남자 예선에서 비행하고 있다. 최흥철, 최서우, 박제언, 김현기로 구성된 한국 스키점프 대표팀은 총 12개 참가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지만 "6번째 올림픽을 잘 마쳤고 7번째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아프리카 봅슬레이의 새 역사’나이지리아의 아쿠오마 오메오(Akuoma Omeoga)-세운 아디군(Seun Adigun) 조가 지난 21일 봅슬레이 여자 2인승 3차 경기’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초로 올림픽 봅슬레이 종목에 출전한 이들의 행보는 ‘나이지리아판 쿨러닝’으로 소개되며 크게 주목 받았다.‘불굴의 올림픽 전사’데이비드 와이즈(David Wise, 미국)가 22일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결승’을 치르고 있다. 와이즈는 2014년 소치올림픽 금메달 이후 세 차례 뇌진탕으로 쓰러졌으나 이날 금메달을 차지하며 평창에서 화려하게 복귀했다.‘굿바이, 스키여제’ ‘스키여제’ 린지 본(Lindsey Vonn, 미국)이 21일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결승’에서 슬로프를 질주하고 있다. 월드컵 통산 최다인 81승 기록을 보유한 본은 8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어 왔다. 이날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그는 "올림픽에서 경쟁하는 걸 그리워할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 경신’마리트 비에르옌(Marit Bjørgen, 노르웨이)이 25일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매스스타트 클래식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평창에서만 금메달 2개 등 총 다섯 개의 메달을 따낸 비에르겐은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 15개를 기록하며 기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13개) 보유자인 바이애슬론의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Ole Einar Bjørndalen, 노르웨이)의 기록을 깼다.‘스켈레톤 최강 신예’한국의 윤성빈이 16일 남자 스켈레톤 결승’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 썰매종목 우승자가 된 윤성빈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 열심히 잘하면 10년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스노보드 ‘천재 소녀’17세의 한국계 스노보더 클로이 킴(Chloe Kim, 미국)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을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한 클로이 킴은 여자 하프파이프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얻었다.‘깜짝 금메달 이래요’체코의 에스더 레데츠카(Ester Ledecka, 가운데)가 지난 17일 ‘알파인 스키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 올라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인형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주종목인 스노보드가 아닌 알파인 스키에서 깜짝 금메달을 받은 레데츠카는 24일 ‘스노보드 여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설상 2관왕에 올랐다.‘30년 만에 메달 땄어요!’티나 바이라터(Tina Weirather, 리히텐슈타인)가 17일 ‘알파인스키 여자 슈퍼대회’에서 동메달을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이 대회를 통해 그는 30년 만에 고국에 메달 소식을 전했다. 리히텐슈타인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파울 프로멜트(PaulPaul Frommelt)의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남자 회전 동메달이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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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류옌둥 중국 부총리 접견

    문재인 대통령, 류옌둥 중국 부총리 접견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6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중국 류옌동 부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26일 청와대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차 방한한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접견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나눴다. 문 대통령은 “최근북한이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을 보이고 있고, 미국도 대화의 필요성을 얘기하고 있다”며 북미 대화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의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이에 류 부총리는 “올해 들어 조성된 한반도 정세의 완화 추세를 중국은 기쁘게 바라보고 있다”며문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북미 대화가 이뤄질수 있도록 중국과 한국이 함께 잘 설득해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중국 충칭시에서 복원중인 광복군사령부 건물을 언급하며 2019년 상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맞춰 완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고 류 부총리는 “중국 정부도 이 사업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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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측 고위급 대표단, ‘북미 대화 용의’

    북측 고위급 대표단, ‘북미 대화 용의’

    ▲ 문재인 대통령(왼쪽 세번째)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서애영 기자 xuaiy@korea.kr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선권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25일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대화 의지를 밝혔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북측 대표단이 문 대통령과의 접견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고 전했다.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내 축하를 해줘 평창 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진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 남북 단일팀 구성, 공동 입장 등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남북의 이런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북측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며 “(북 대표단도) 북미 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으며 북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고 김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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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황리에 막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조화와 융합을 상징하는 ‘기원의 탑’이 LED조명으로 연출되고 있다. 효자동사진관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 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구촌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저녁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미래의 물결(The Next Wave)'을 주제로 '전통'과 '첨단'의 융합이 돋보이는 4개의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동서양의 음악과 춤, 색채와 현대 아트 등의 결합으로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케이팝 그룹 엑소와 가수 씨엘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2022년 대회 도시 베이징을 알리는 '베이징의 8분' 공연을 연출했다. 판다로 분장한 인형이 무대에 등장해 무용수들과 율동을 선보였고, 시진핑 중국 주석은 영상을 통해 초대 메시지를 전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전 세계가 평창에서 하나가 됐다"며 "국가와 종교, 성별을 뛰어 넘어 함께 울고 웃으며 우정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한 선수들이 나눈 우정은 스포츠를 넘어 더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평창에서 뿌린 평화의 씨앗은 아름드리 큰 나무로 자랄 것이며,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이희범 평창조직위원장, 이방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각국 선수단을 비롯한 3만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미국, 북한, 중국의 고위급 대표단이 함께했다. 효자동사진관지난 9일 '행동하는 평화(Peace in Motion)'를 주제로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최고 규모인 92개국 2,920명의 선수가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이번 대회는 노르웨이가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로 총 3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독일이 2위(금14·은10·동7), 캐나다가 3위(금11·은8·동10)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서울 올림픽 이후 30년만에 홈 그라운드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종합 7위를 기록했다.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 편중됐던 메달 종목을 스켈레톤, 스노보드, 컬링, 봅슬레이 등으로 다변화했다. ▲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각국 대표선수들이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통가 피타 타우파토푸아, 중국 류자위, 미국 린지본, 북한 렴대옥, 바흐 위원장, 한국 윤성빈, 나이지리아 아디군 세운, 일본 고다이라 나오, 프랑스 마르탱 푸르카드, 이희범 대회조직위원장. 연합뉴스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린 이번 올림픽은 대회 운영과 흥행, 기록에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는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 올림픽' 호평을 받았으며, 세계 최초의 5G 서비스와 로봇, 인공지능(AI), 드론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선보여 '스마트 올림픽' 명성을 얻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북한의 참가로 남북 공동입장이 11년 만에 성사됐고,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구성돼 '평화 올림픽'이 구현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5일 폐막식을 앞두고 평창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참가를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로 평가했다. 바흐 위원장은 "단일팀과 공동입장은 스포츠를 넘어서는 강력한 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다"며 "그것도 다른 곳이 아닌 한국에서 벌어진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는 정치가 IOC와 스포츠를 넘어 평화 대화를 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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