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벚꽃 언제 피나
▲ 2018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빠르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창덕궁 담장에 핀 벚꽃 모습. 코리아넷 DB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의 봄날을 장식하는 벚꽃을 올해는 평년보다 빠르거나 비슷하게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인 ‘케이웨더’ 등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3월 25일 제주도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남부지방을 거쳐 4월 8~9일이면 서울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벚꽃 개화 시기는 통상 2월에서 3월까지의 기온과 날씨에 영향을 받는데, 예보를 종합하면 올해 벚꽃은 지역에 따라 평년보다 조금 이르거나 비슷한 시기에 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이 말하는 벚꽃 개화는 표준목과 군락지로 나눠서 관측된다. 표준목의 경우 벚나무 한 그루 중 세 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개화’로 규정하고, 군락지의 경우 군락지를 대표하는 1~7그루 나무 중 한 가지에서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로 본다.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나면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을 보고 싶다면 제주도는 4월 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3일에서 11일, 중부지방은 4월 10일에서 17일, 그리고 서울은 16일께 감상하기 좋다.이맘때쯤 맞춰 주요 벚꽃 군락지인 경상남도 '진해 여좌천', 경상북도 '경주 보문관광단지', 경상남도 '하동 쌍계사 십리 벚꽃길’, 서울 ‘여의도 윤중로’ 등은 축제를 열어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벚꽃 개화 및 절정 시기에 맞춰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던 진해 군항제 모습. 연합뉴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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