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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평창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방남

    북한 평창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방남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하 평창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김문철 북한 대표단장(왼쪽 네번째) 등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7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선수촌에서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입촌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하 평창 패럴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7일,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다.이날 입국한 북한팀은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끈 마유철, 김정현(크로스컨트리스키)을 비롯한 선수 20명과 대표단 4명을 포함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강원도 평창군 평창선수촌 깃발광장에서 입촌한 김문철 북한 대표단장은 "사랑하는 남녘의 장애자들과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며 "우리 북녘의 장애자들과 인민들의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참가로 남북 선수들은 오는 9일 패럴림픽 사상 첫 개회식 공동입장이 진행되며, 남북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앞세워 49개 참가국 중 마지막 순서로 입장할 예정이다.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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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남북정상회담 합의’ 집중 보도

    외신, ‘남북정상회담 합의’ 집중 보도

    ▲ 뉴욕타임스는 6일 ‘북한 비핵화 의지 표명’ 제하의 기사를 내놓으며 남북한이 합의한 정상회담 내용을 긴급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세계 주요 외신들이 6일 북한의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와 ‘비핵화 의지 표명’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중대한 이정표”, “한국정부의 외교적 성과” 등 평가를 잇따라 내놨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6일 ‘북한, 비핵화 의지 표명’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그동안 핵무기는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밝혀온 북한이 미국으로부터의 체제 안전 보장을 전제로 핵무기 포기를 논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이 기사는 북한이 곧바로 핵∙미사일 프로그램 해체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우려하면서도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은 중대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 미국 CNN 방송은 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북한의 비핵화 의지 표명 등 남북한의 합의 내용을 속보로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라고 평했다. CNN 홈페이지 CNN방송은 7일 ‘북한, 비핵화 문제 협의 위해 미국과 대화 용의’란 제하의 기사에서 “북한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미국을 쓸어버리겠다고 선언했던 걸 고려하면 놀랄만한 발표”라며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 실험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설전으로 남북 화해가 요원해 보였던 상황에서 (이번 결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북한과의 관계 해빙을 추동하는 계기로 삼은 문 대통령의 의미 있는 외교적 성과(a significant diplomatic accomplishment)를 뜻한다”고 평했다. 영국의 BBC는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화해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북한이 관계 개선을 위해 외교적 공간을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밝혔고,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핵∙미사일 실험을 딛고 외교적으로 큰 약진을 이뤘다(the diplomatic overture would mark a sea change)”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 중국 CCTV는 6일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성과를 집중 보도하며 "지금의 우호적인 대화 모멘텀을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CCTV 홈페이지 ‘신화사’, ‘환구망’, ‘CCTV’ 등 중국의 주요 매체들도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환구망은 6일 ‘남북한의 새로운 진전을 환영하며 유엔은 이를 지지해야 한다’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한반도 정세에 큰 진전을 거두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미국의 한반도 외교 노선과 다르게 (이번 회담 성과로) 외교적 독립성을 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CCTV는 "북핵 위기는 한 번의 노력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각측의 노력이 필요하며, 지금의 우호적인 대화 모멘텀이 지속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일본 주요 매체는 ‘북한의 비핵화 의문’, ‘김정은과의 회담, 신용할 수 있나’ 등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산케이신문은 7일자 논평에서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무시하며 핵무기 개발 등 도발을 계속해 왔다”며 “북한의 진심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북한이 실제로 움직이기까지 국제적인 압박을 계속 가할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언론들의 보도도 이어졌다.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이번 한국 특사단의 방북은 평창올림픽 기간 중 시작된 남북한 간의 놀라운 해빙무드의 새로운 단계라고 할 수 있다(프랑스 르 피가로)”, “문 대통령이 독일의 ‘접근을 통한 변화’라는 정책을 모델로 삼고 계속 고수한 덕분에 이처럼 남북관계가 급속히 회복됐다(독일의 도이체벨레)”, “미국 정부는 한국의 노력을 매우 회의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이번 결과는 북한과 대화의 논의 대상이 ‘비핵화’로 옮겨갈 수 있다는 희망을 던져줬다(러시아 네자비시마야 가제타)” 등 다양한 평가를 내놓았다.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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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타블로이드, ‘평창 안내서’ 역할

    코리아넷 타블로이드, ‘평창 안내서’ 역할

    ▲ 외국인 탑승객이 KTX경강선 열차에 비치된 코리아넷 주간 특별판 ‘코리아넷 타블로이드’를 읽고 있다. 독자 제공.윤소정 기자 arete@korea.kr‘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 올림픽)’에 맞춰 코리아넷이 발행한 주간 특별판 ‘코리아넷 타블로이드’가 올림픽 관광객들에게 평창의 소식을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4회 발간된 ‘코리아넷 타블로이드’는 주요 종목 메달 소식, 주목할 만한 선수 등 스포츠뿐만 아니라 겨울 여행, 대중교통, 통역 서비스 등 한국을 찾은 각국의 관광객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8면 신문의 형태로 소개했다.코리아넷 타블로이드에는 ‘평화올림픽’, ‘ICT올림픽’, ‘문화올림픽’ 등 평창 올림픽의 테마별 주제에 따른 맞춤형 콘텐츠와 경기장 주변과 팬들을 인터뷰한 올림픽 현장의 생생한 소식, 뉴질랜드, EU, 독일 등 자국을 대표하는 주한 외교 사절의 평화 올림픽 릴레이 기고도 함께 실렸다. 아울러 지면에 실린 모든 기사를 모바일에서 9개 언어로 볼 수 있도록 언어별 QR코드를 넣어 독자층을 확대시켰다.▲ 평창의 메인프레스센터(MPC)에 배포된 코리아넷 주간 특별판 ‘코리아넷 타블로이드’를 외신기자가 살펴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코리아넷 타블로이드는 올림픽 기간 한국을 찾은 각국 정상과의 연쇄 정상회담 등 정부 정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사도 함께 소개해 평창의 국제방송센터(IBC)와 메인프레스센터(MPC) 등에 있는 외신기자들에게 한국 소식을 정확히 전달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평창 IBC 운영 관계자는 ”강원도, 평창올림픽 조직위 등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제작한 안내책자도 있지만 신문 형태로 정기적으로 발행된 것은 코리아넷 타블로이드가 유일하다”며 “읽기 좋게 구성됐고 갖고 다니기도 편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평창 MPC 관계자는 인포데스크에 비치된 타블로이드를 보고 다음 호가 언제 나오는지 묻는 외신기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코리아넷 타블로이드는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패럴림픽 기간에 맞춰 총 2회 발행될 예정이다. 평창 MPC와 IBC,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 패럴림픽 행사장, 국립중앙박물관, 서울과 강릉, 평창을 오가는 경강선KTX 열차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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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교통수단 확대

    평창 패럴림픽 기간 장애인 교통수단 확대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장애인을 위한 교통수단이 확대된다. 사진은 지난 4일 평창선수촌으로 향하는 미국 선수단. 연합뉴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경기장을 찾는 장애인 교통수단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위한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국토부는 먼저 인천공항에서 경기장까지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경강선 KTX의 휠체어 좌석을 기존 5석에서 15석으로 늘린다. 이들이 열차를 타고 내릴 때 불편함이 없도록 승무원의 도움을 받는 코레일 장애인 도우미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이 제도는 전화(1599-7777)로 예약이 가능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종합안내소를 찾아가면 된다.평창, 강릉, 정선 등 패럴림픽 개최 지역내에서 휠체어 좌석이 있는 버스 48대와 승합차 139대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보행에 지장이 없는 장애인을 위해서도 경강선 KTX 3~8호 객차당 10석씩 총 60석을 우선예약제로 배정한다. 단 외국인의 경우 우선예약은 국내에서만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같은 조치로 교통약자들이 축제에 많이 참가해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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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4월말 판문점에서 개최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4월말 판문점에서 개최

    ▲ 정의용 대북 특별사절단 수석(왼쪽)이 5일 북한 조선노동당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사진 = 청와대 “남과 북은 4월 말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정의용 대북 특별사절단 수석이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견을 마치고 귀환한 6일 저녁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결과를 발표했다. “북측은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 해소되고 북한의 체제안전이 보장된다면 핵을 보유 할 이유가 없다는 점을 명백히 했다”고 밝힌 정 수석은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며 “대화가 지속되는 동안 북측은 추가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전략도발을 재개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명백히 했고,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남측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임을 확약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를 마치고 한국과 북한의 세 번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발표한 정 수석은 “구체적 실무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며 “군사적 긴장완화와 긴밀한 협의를 위해 정상 간 핫라인(Hot Line)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이전에 첫 통화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한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북한 조선노동당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련한 만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하루 앞선 5일 조선노동당사 본관에서 진행된 대북특사 면담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던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폐막식에 참석했던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정 수석은 북측이 평창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 간 화해와 협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예술단을 평양에 초청했다고 밝혔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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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콘텐츠, 인도 방송시장 본격 진출

    한류 콘텐츠, 인도 방송시장 본격 진출

    ▲ 방송콘텐츠쇼케이스 ‘FICCI FRAMES 2018’가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 방송사과 프로그램 제작사들이 현지 바이어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한국 방송콘텐츠가 인도 진출을 위해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인도 뭄바이에서개최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FICCI(인도상공회의소) FRAMES 2018’에서 한국 방송콘텐츠를 홍보했다.행사에 참여한 지상파 및 방송제작사 10개사는 드라마, 예능, 애니메이션 등 방송콘텐츠 50 여 편을 선보였다.13억 인구의 인도의 방송콘텐츠 시장은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474억 달러, 세계 10위권의 콘텐츠 시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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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힘은 튼튼한 안보’

    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힘은 튼튼한 안보’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육군사관학교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것은 ‘튼튼한 안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23명의 신임장교, 가족, 주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평화는 바로 우리의 생존이며 번영의 조건”이며 “강한 군대, 튼튼한 국방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만들 수도 없다”며 강력한 군사력과 안보태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해 북한과의 대화와 함께 북핵∙미사일 대응 능력, 사이버안보 역량, 견고한 한∙미연합방위태세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접견한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이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며 “온몸으로 조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청년장교들의 꿈이 평화를 향한 국민들의 꿈과 하나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원대한 목표에 도달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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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칩, 완연한 봄의 시작

    경칩, 완연한 봄의 시작

    ▲ 경칩((驚蟄)인 6일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농업기술원 곤충연구실에서 청개구리가 호접란 위에 올라가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봄이 되어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이 돌아왔다. 경칩은 태양의 하늘 위치(황경, 黃經)에 맞춰 1년을 15일 정도 간격으로 구분한 24절기 중 세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경칩은 농경사회를 이루며 살았던 선조들에게 중요한 날이었다. 조상들은 경칩에 흙일을 하면 탈이 없다고 하여 벽을 바르거나 담을 쌓았다.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병해충 방제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우는 ‘논불 놓기’도 경칩 이후에는 금지됐다.지금은 사라진 풍습이지만 과거 농촌에서는 봄에 가장 먼저 깨어나는 동물이 만물의 생기를 가지고 있어 눈과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믿음으로 개구리 알과 도롱뇽 알을 건져서 먹는 경우도 있었다. 단풍나무의 일종인 고로쇠나무의 수액(水液)을 받아 마시는 모습은 오늘날에도 볼 수 있는 경칩 풍습이다. 경칩에 고로쇠수액을 마시면 위장병이나 속병에 효과가 있다고 해 이무렵 남부와 중부지방에서는 고로쇠 채취가 한창이다.24절기 가운데 첫 절기인 입춘(立春)을 시작으로 우수(雨水), 경칩 (驚蟄)을 지나 춘분(春分)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된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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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선수단,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 입촌

    한국 대표선수단,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 입촌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서 한국 대표선수단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연합뉴스‘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하 평창 패럴림픽)’을 사흘 앞둔 6일, 한국 대표선수단이 평창선수촌에 공식 입촌했다. 강원도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열린 입촌식에는 배동현 평창 패럴림픽 한국 대표선수단장을 비롯해 장애인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등 4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62명이 참석했다. 박은수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장은 환영사에서 "저도 여러분과 같은 장애인으로서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평창을 찾아줘 반갑다"며 "대회 기간 자신이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배동현 평창 패럴림픽 한국 대표선수단장은 "우리 선수들이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라며 "목표로 한 종합 10위를 안방에서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 임원 47명 등 총 83명을 파견해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왔다. 한편, 패럴림픽에 최초로 참가하는 북한 대표선수단은 오는 7일 평창 패럴림픽에 24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북한 대표선수단 입촌식은 오는 8일 예정되어 있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 한국 대표선수단이 입촌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입촌식이 6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가운데 박은수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장(오른쪽)과 배동현 평창 패럴림픽 한국 대표선수단장이 붓글씨로 ‘평창’이라고 적힌 응원 문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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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투 운동’ 한국에서도 확산

    ‘미투 운동’ 한국에서도 확산

    ▲ ‘3.8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34회 한국여성대회'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미투(#MeToo) 운동’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미국 할리우드에서 지난해 10월 시작된 ‘미투(#MeToo) 운동’이 한국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미투 운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다는 행위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들이 사회 전반에 만연한 성폭력 실상을 고발하는 연대 캠페인이다. 한국의 미투 운동은 지난 1월 현직 여검사가 검찰 내의 성폭력 사건을 내부통신망에 고발하면서부터 본격화됐다. 이후 미투 운동은 시인, 연극 연출가, 배우 등 문화예술계의 성추문 폭로에 이어 교육계, 산업계, 의료계 등 전 방위에서 진행 중이다. 이 현상에 대해 변혜정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원장은 “국내에서는 1983년 폭력•피해여성을 위한 상담 ‘한국여성의 전화’와 1991년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이후 피해자가 외부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場)이 존재했다”며 “성폭력 문제에 대해 말하고 성숙될 수 있는 일련의 과정이 있었기에 한국도 미투 운동이 빠르게 촉발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여론의 지지도 높다.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가 지난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내국인 성인남녀 1,063명 대상 ‘미투, 위드유 운동에 대한 입장’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인 88.6%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과반수가 넘는 인원이 지지이유로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폭력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라 답했다.또한 전체 70%가 넘는 응답자들이 성폭력 문제의 본질을 '권력관계'에서 찾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가해자에 대한 징계'와 '처벌 강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한국정부는 “미투 운동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지난 2월 27일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공공부문부터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은 엄격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일정 벌금형 이상의 선고를 받아 형이 확정되면 즉시 퇴출된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특별신고센터’가 3월부터 10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성폭력 대책 범정부 협의체가 구성돼 5천여개 공기관을 대상으로 단계적 특별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미투 운동이 한국 성평등 의식과 여성인권 해결의지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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