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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에서 울려 퍼진 위안부 할머니의 ‘미투(#MeToo)’

    프랑스에서 울려 퍼진 위안부 할머니의 ‘미투(#MeToo)’

    ▲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왼쪽에서 네번째)가 8일 프랑스 파리 하원의사당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이란 주제로 자신이 겪었던 참상을 증언했다. 광명시청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실상 ‘미투(#MeToo)’ 운동의 뿌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0)가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프랑스 하원의사당을 방문해 자신이 겪은 끔찍했던 참상을 증언했다.그는 15세 나이에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300명의 군인들이 탑승했던 군함과 대만에 주둔하던 일제의 자살특공대 부대에서 겪었던 가혹행위와 인권침해에 대한 증언을 들려줬다.군인들의 요구를 거부하면 전기 고문까지 당했던 그는 “몸에서 피가 덩어리로 나오기도 했다”며 "아직도 당시의 일을 얘기하는 게 지금도 너무 힘들다”면서 결국 눈물을 떨구기도 했다. “나는 역사의 산 증인이다”고 말한 그는 “일본의 공식사과와 법적 배상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할머니의 증언을 들은 프랑스 상·하원의원들은 고통의 무게를 함께 느꼈다.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요아힘 손 포르제 하원의원은 “일본은 과거사를 인정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카트린느 듀마 상원의원도 “세계 여성의 날에 용기 있고 단호하게 증언해줘서 감명 받았다”며 “프랑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른 프랑스 여성 정치인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언은 양기대 광명시장의 안내로 지난 2월 27일 나눔의 집을 찾은 한국계 입양아 출신 장 뱅상 플라세 전(前) 국가개혁장관이 이용수 할머니에게 프랑스 증언을 요청함으로써 성사됐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10월 말 유네스코가 위안부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보류하자 플라세 전(前) 장관과 함께 유네스코 본부 및 프랑스 하원 방문을 추진해왔다. 하원 방문을 마친 후 이용수 할머니는 양기대 시장, 안신권 나눔의 소장 등과 함께 파리 유네스코 본부 앞에서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했다. ▲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프랑스 하원의사당에서 이용수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위안부 참상을 증언하고 프랑스 상하원 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기대 광명시장, 이용수 할머니, 요아힘 손 포르제 하원의원, 카트린느 듀마 상원의원, 장 뱅상 플라세 전(前) 국가개혁장관. 광명시청▲ 요아힘 손 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은 8일 이용수 할머니의 증언을 들은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용수 할머니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성노예였던 수 만명의 '위안부' 중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다. (중략).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를 기억하는 임무를 다 함께 이뤄내자”고 게시했다. 요아힘 손 포르제 프랑스 하원의원 트위터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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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국 철강 관세부과에 적극 대응

    한국, 미국 철강 관세부과에 적극 대응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민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따른 한국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김은영 기자eykim86@korea.kr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각) 무역확장법 232조에따라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일괄 부과하겠다고 확정 발표함에 따라 한국정부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미국 철강 관세 부과 관련 민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철강 수입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조치"라고평가하며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관세 경감 또는 면제를 위해 미국무역대표부(USTR) 측과 계속해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로버트라이트하이저(Robert Lighthizer) 미국무역대표부(USTR)대표를 만나 232조 조치 관련 한국측 우려를 전달했으며,앞으로 양측이 이 분제를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강업계 역시 미국 현지 수요기업, 투자기업과 함께 미국 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을 중심으로 품목예외(exclusion)확보에 힘쓰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미 통상당국간 협의와 병행해 주요국과의공조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WTO 통상장관회의와 G20 무역장관회의 등 다자협의체를 통해 자유무역을 저해하는 조치를 자제하도록 국제사회에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연합(EU),중국, 일본도 미국 정부의 일방적인 방침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면서 적극 대응에 나섰다. EU는 오렌지 주스, 버번 위스키 등 미국의 대표적인 수출품에대해 비슷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미국 정부의 고율관세 부당성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했다.중국 상무부는 자국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조치를 취할 것이며 미국이 다자무역시스템의 권위를 존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일본 경제산업성은EU와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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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북미 대화는 한반도 평화를 일궈낼 역사적 이정표”

    문 대통령, “북미 대화는 한반도 평화를 일궈낼 역사적 이정표”

    ▲ 대북특별사절단의 방북결과를 설명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 북미정상회담 관련 “5월 회동은 훗날 한반도의 평화를 일궈낼 역사적인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제의를 흔쾌히 수락해 준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은 남북한 주민, 더 나아가 평화를 바라는 전세계인의 칭송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적처럼 찾아온 기회를 성실하고, 신중히, 그러나 더디지 않게 진척시키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4월말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관계의 발전을 이끌어갈 실질적인 합의 도출을 위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꾸릴 것을 지시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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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바흐 IOC 위원장에게 대한민국 체육훈장 수여

    문 대통령, 바흐 IOC 위원장에게 대한민국 체육훈장 수여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에게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청와대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대한민국 체육훈장 1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했다.이번 청룡장 수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및 북한 선수단 참가에 지지와 협조를 보내준 데 대한 감사의 의미가 담겼다.문 대통령은 “IOC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 덕에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고, 남과 북이 서로 특사를 보내며 미국과 북한의 대화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남북 정상회담으로 연결이 됐다”며 “참으로 그 성과가 놀랍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당초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많은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대통령께서 많이 기여해 주신 것에 감사 드리며, 대통령과 한국인 모두가 계속해서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올림픽 정신을 추구해 나가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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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용 안보실장, “트럼프 대통령, 5월까지 북한과 대화 희망”

    정의용 안보실장, “트럼프 대통령, 5월까지 북한과 대화 희망”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영상 = KTV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월까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과의 면담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핵 실험 및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는 입장과 비핵화 의지를 설명했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능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항구적인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금년 5월까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그리고 우방국들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는 평화적 해결 가능성을 시험해보기 위한 외교적 과정을 지속하는 데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한국, 미국 그리고 우방국들은 과거 실수들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함께 할 것”이라며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보일 때까지 압박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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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창 패럴림픽 벽'

    차별과 편견을 허무는 '평창 패럴림픽 벽'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벽 서명행사'가 8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가운데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IPC) 위원장(왼쪽 네 번째),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왼쪽 다섯번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장애인이 보호와 시혜의 대상이 아닌 자율적인 인권의 주체임을 지지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벽 서명행사'가 8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렸다.이 날 행사에는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희범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등이 참가해 장애인의 인권을 지지하는 서명을 남겼다.‘장벽 허물기(Breaking down barriers)’로 명명된 평창 패럴림픽 벽은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인권 주체이며, 천부적인 존엄성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원칙 지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 2006년 12월 31일에 채택됨에 따라 이어 개최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처음 도입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의 장벽과 편견을 허물고 이해와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평창 패럴림픽 벽은 올림픽 휴전벽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의 서명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패럴림픽 종료 이후에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원칙을 기리는 유산으로 남게 된다. ▲ 8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벽 서명행사’에 참석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꿈나무 박도현 학생과 벽에 서명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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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회 '세계 여성의 날' 성평등 실현 한 목소리

    한국 사회 '세계 여성의 날' 성평등 실현 한 목소리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인근에서 여성단체 관계자가 시민들에게 ‘미투 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를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3월 8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하 ‘여성의 날’)’이다. 1908년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선거권과 노조 결성권을 요구하며 뉴욕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는 날로 유엔이 1975년 지정했다. 한국도 1985년부터 ‘여성의 날’을 맞아 매년 관련 행사를 열며 기념해왔다. 그러나 올해의 분위기는 예년과 사뭇 다르다. 이들 행사에는 공통적으로 ‘미투(#MeToo)’, ‘위드유(#WithYou)’ 운동으로 촉발된 성폭력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변화를 촉구하는 연대의 목소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 한국에서 여성의 지위는 낮게 평가되어 왔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15일 발표한 '유리 천장 지수(Glass ceiling index)에서 한국은 6년 연속 OECD 29개 국가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지난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도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 성폭력 등 한국 사회의 전반에 걸쳐있는 여성 문제를 비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미국에 이어 ‘미투 운동’이 올해 1월부터 한국의 검찰, 법원, 정치, 문화, 예술, 교육 등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되면서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성차별 근절 대책, 여성 인권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성평등 실현에 대한 한국사회의 염원을 반증하듯 8일 서울에서만 10여개 이상의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린다. 대학로, 신촌, 강남역 등 시내 곳곳에서 성폭력에 대한 저항과 '미투 운동'에 대한 지지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를 나눠주는 장미 배포 캠페인, 남녀 임금 차별을 고발하는 광화문광장에서의 ‘퇴근시위 3시 STOP 캠페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명동거리에서 진행되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거리 행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콘서트’ 등 행사 성격과 형태도 다양하다. 같은 날 부산, 창원, 전주, 수원 등 전국 각지에서도 미투 운동에 대한 전국적인 확대와 지지, 성폭력 철폐를 촉구하는 다수의 행사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미투 운동’에 대한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청와대.정부도 동참의 뜻을 밝히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요즘 미투 운동으로 드러난 여성의 차별과 아픔에 대해 다시 한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일에도 “‘미투 운동’은 우리 사회를 성평등과 여성 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나아가 모두가 존엄한 사회로 나가자고 이끌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가족부도 7일 성명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2차 피해 방지와 이들이 보호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위드유(#WithYou)’ 운동에 동참하고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사회구조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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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올림픽’,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이어진다

    ‘문화올림픽’,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이어진다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평창·강릉 페스티벌파크에서는 평창 올림픽 방문객들의 인터뷰 영상이 담긴 영상 프로젝트 '70엠케이(mK)-하나 된 한국' 전시가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호응을 얻었던 ‘문화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하 평창 패럴림픽)'을 맞이해 개막일인 9일부터 대회가 끝나는 18일까지 평창, 강릉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우선, 평창 패럴림픽 기간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프로그램을 눈 여겨 볼만 하다. 평창·강릉 페스티벌파크에서는 평창 올림픽을 찾은 방문객들의 인터뷰 영상을 소개하는 영상 프로젝트 '70엠케이(mK)-하나 된 한국' 전시가 9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70엠케이는 한국과 북한의 인구를 합친 7천만 명을 의미하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전하는 평화메시지를 담고 있다.이번‘문화올림픽’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패럴림픽에 의미를 더한다.몽골, 라오스, 일본, 미국, 한국 예술가들과 장애인, 청소년 무용수들의 합동공연 ‘투 비 투 원(TWO BE TO ONE)-두리새로 서로하나’는 10일과 11일 춘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 무대에 오른다.강릉 경포해변에서는 패럴림픽 및 강원도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설치미술작품 ‘패럴림픽 파이어 아트페스타 2018’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서울에서는 다양한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이 평창 패럴림픽의 열기를 전한다. ‘문화역서울 284’에서는 역대 올림픽 포스터 300여 점과 패럴림픽 포스터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두 번의 올림픽, 두 개의 올림픽’가 진행된다. ‘서울로 7017’에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개최지인 평창의 자연과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빛과 소리를 통해 전달하는 전시 ‘신호, 빛, 연결(SIGNAL LIGHTS. CONNECTED.)’가 개최된다. ‘문화올림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8 평창 문화올림픽’ 공식사이트(www.pyeongchang2018.com/ko/culture/index)와 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동안 평창의 밤을 밝힐 불꽃쇼 ‘파이어판타지_마법의 밤’은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대관령 송천 일원 페스티발파크 광장, 봉평장, 대화장, 진부장, 평창장 등에서 펼쳐진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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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최초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선수촌 입촌

    북한 최초 동계패럴림픽 선수단 선수촌 입촌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선수단 입촌식에 참석한 북한 대표선수단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북한 선수단이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입촌식에는 북한 선수단장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마유철과 김정현, 참관선수 4명,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중국, 조지아와 함께 입촌식을 치른 북한 선수단은 정현 선수단장과 김정현이 대표로 나서 박은수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장에게 고려청자 형태의 항아리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정현 단장은 패럴림픽 대회벽에 ‘민족의 위상’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입촌식이 8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열린 가운데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북한 크로스컨트리 대표 김정현(가운데)이 박은수 평창 패럴림픽 선수촌장(오른쪽)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9일 개막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도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하고, 남북의 공동 기수가 한반도기를 앞세워 행진할 전망이다.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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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럴림픽과 한류의 만남,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패럴림픽과 한류의 만남,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한류콘텐츠 체험과 패럴림픽을 결합한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행사가 개최된다.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홈페이지 캡쳐.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간 한류스타들과 함께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한류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패럴림픽 경기 관람과 한류콘텐츠를 결합한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을 선보인다.총 4가지 행사로 구성되어 있는 페스티벌은 크게 한류스타와 함께 팬미팅을 갖고 경기를 보는 이벤트와, 케이팝(K-Pop)과 전자댄스뮤직(EDM) 공연을 관람하는 행사로 나뉜다. 10일과 13일에는 배우 장근석과 이동욱이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가의 팬들과 팬미팅을 갖고 이어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하키 혼성 조별 예선 경기를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15일에는 패럴림픽 입장권 소지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아이돌 그룹 비원에이포(B1A4), 비투비(BTOB), 걸카인드(GIRLKIND) 등이 오후 5시 강릉 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K-Pop 공연을 펼친다.11일과 17일에는 용평리조트 블리스힐과 용평리조트 타워프라자에서 저녁 8시부터 치맥 파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자댄스뮤직(EDM) 공연이 준비돼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아래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홈페이지: http://snowfestivalinmarch.com/en/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nowfestivalinmarch/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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