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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국과 UAE는 형제국가’

    문 대통령, ‘한국과 UAE는 형제국가’

    ▲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김정숙 여사가 26일 아부다비에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체험한 뒤 UAE에너지장관과 함께 신기루성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문 대통령 부부의 사막체험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의 특별 배려로 이뤄졌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UAE 공식방문을 마치고 28일 귀국했다.문 대통령 부부는 3박 5일간의 방문 기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이하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첫 정상회담 외에도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간 우의를 다졌다. 양국의 우정은 문 대통령의 UAE 방문 일정 곳곳에 드러났다. 문 대통령 부부는 26일 모하메드 왕세제로부터 사저로 초청받으며 이례적인 환대를 받았다. 모하메드 왕세제의 사저인 바다궁을 방문한 문 대통령 부부는 현관 앞에 나온 왕세제의 가족들에게 환영을 받고 인사를 나눴다. 문대통령은 “사저로 초청해 가족까지 소개한 것은 최고의 환대와 정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저 개인에게 주는 환대일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에게 주는 환대"라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신은 우리 두 나라를 만나게 해줬고 동맹에 가까운 친구 사이로 만들었다"며 "UAE는 항상 한국 옆에서 한국 편을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저 초청에 앞서 열린 바라카 원전 완공식에서도 두 정상은 모하메드 왕세제가 문 대통령을 태우고 바라카 원전까지 직접 운전하는 차로 함께 이동하며 격의 없고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바라카 원전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제의 배려로 아부다비에서 내륙 쪽으로 170km 떨어진 신기루성 근처의 사막을 둘러보고 UAE 전통인 매사냥을 체험해보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바라카 원전 완공식 참석 후 아부다비 숙소로 복귀하던 길에 사막체험과 매사냥을 체험해보고 있다.양국의 우정은 양국 국민 간 우정과 문화적 호감으로 이어졌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6일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UAE 문화교류행사’에 참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양국의 문화 공연을 감상하며 UAE 현지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27일 아부다비 스웨이한 지역에 주둔중인 아크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양국 관계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파병 장병을 격려하며 “아크부대는 한국과 UAE 양국 간 국방협력의 상징이고 양국 관계를 형제 국가로 발전시켜 나가는 주춧돌”이라고 한·UAE 관계를 강조했다. ‘아크(Akh)’는 아랍어로 ‘형제 라는 뜻이다.문대통령은 28일 귀국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과 UAE는 형제국가가 되었다"며 " 모하메드 왕세제와 저는 사막처럼 고요하고 깊게 우정을 나눴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UAE는 야심차게 중동의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는 견고한 협력으로 그 꿈을 완성하고 양국의 발전도 이뤄낼 것"이라며 "UAE를 떠나지만 사막처럼 뜨거운 마음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모하메드 왕세제도 문 대통령을 ‘내 친구’라 칭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애하는 내 친구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함께 평화로운 원전 1호기의 완공 현장을 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진과 함께 바라카 원전 완공식 참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강하고 생산적이며 더 견고한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왼쪽 두 번째)과 김정숙 여사가 26일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UAE 문화교류행사’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박수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아부다비 내륙 100km 떨어진 스웨이한에 주둔중인 아크 부대를 방문, 파병 장병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하메드 왕세제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과의 우정과 한·UAE 협력에 대한 밝은 전망을 밝혔다. 모하메드 왕세제 트위터 캡처.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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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직 수임

    한국, WTO 세이프가드 위원회 의장직 수임

    ▲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 26일 주(駐)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에 근무하는 권혁우 참사관을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세계무역기구 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 세계무역기구(WTO)가 권혁우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참사관을 WTO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으로 지난 26일 선출했다. 권 참사관은 2019년 4월까지 1년간 164개국 WTO회원국이 제기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관련 문제를 다루는 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이프가드위원회는 WTO 상품무역이사회 산하 11개 위원회 중 하나로 세이프가드의 발동요건 및 발동에 따른 절차, 상대국의 피해보상 및 보복조치 등 ‘WTO 세이프가드 협정’의 이행을 감독한다. 지난 1월 미국이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모듈에 발동한 세이프가드 관련 분쟁도 다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 주체가 강화되면서 주요국의 수입규제조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권 참사관이 세이프가드위원회 의장직을 수임하게 돼 다자통상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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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월드컵유니폼 변천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월드컵유니폼 변천사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 대표팀이 입고 뛸 유니폼은 붉은색 상의∙검은색 하의의 홈 경기 유니폼(왼쪽)과 흰색의 원정 경기 유니폼으로 구성됐다. 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 사진 = 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붉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태극기의 바탕색 순백색을 강조한 흰색의 원정 경기 유니폼과 함께 붉은색 상의∙검은색 하의의 홈 경기 유니폼을 공개했다. 홈 경기 유니폼은 상의에 태극 문양의 붉은색과 하의에 태극기 4괘의 검정색을 적용했다. 왼쪽 가슴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축구협회 ‘호랑이 엠블럼’도 태극기 4괘와 바탕색인 검은색과 흰색으로 강조됐다. 한국대표팀에게 ‘붉은 색’ 유니폼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첫 승리를 신고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를 기준으로 대표팀은 흰색 상의·붉은색 하의 조합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승수(3승 1무 1패, 승률 60%)를 올렸다. ‘원정 월드컵’의 두 차례 승리도 모두 붉은색 상의·흰색 하의 조합으로 거뒀다. 한편 원정 경기 유니폼으로 상하의 모두 흰색이 적용된 것은 ‘미국 월드컵’ 이후 24년만이다. 흰색 상하의 유니폼을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994 미국 월드컵’ 때 두 차례 입었지만 아직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에서 그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컵 본선 유니폼에 검정색 하의가 적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예선까지 포함해도 ‘1998 프랑스 월드컵 예선’ 이후 20년 만이다. 대표팀은 붉은색 상의·검정색 하의를 입고 당시 최종예선에서 일본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승리의 기운이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우리 선수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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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야흐로 야외 음악 축제의 계절

    바야흐로 야외 음악 축제의 계절

    ▲ 지난 해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17’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손을 머리 위로 흔들며 공연을 즐기고 있다. 프라이빗 커브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힙합, 재즈,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 등 각자의 취향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서울의 강변과 공원에서 열린다. 가장 먼저 ‘힙합’ 무대가 봄 음악 축제의 포문을 연다. 4월 7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힙합플레이야’는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넉살 등 내로라 하는 한국 래퍼들이 출동한다. 인디 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를 주목해야 한다. 오는 5월 12일, 13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뷰민라’에서는 새봄, 윤딴딴, 치즈 등 인디 가수부터 윤하, 소란, 10cm 등 대중성을 갖춘 가수의 무대까지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도 ‘Nice to Meet You (솔로 관객을 위한 친구 만들기)’와 사인회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 ‘2017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이 지난해 5월 서울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관객들이 음악에 환호하고 있다. 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페이스북대한민국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의 원조라고 불리는 ‘서울 월드 디제이페스티벌’은 5월 13일, 14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미국 출신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 포터 로빈슨(Porter Robinson),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스 선정 ‘세계를 지배하는 TOP DJ 10인’에 뽑힌 독일의 보이즈 노이즈(Boys Noize)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재즈 선율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있다. 미국의 소울 디바 로린 힐(Lauryn Hill)과 색소폰 거장 마세오 파커(Maceo Paker), 그래미 어워즈를 9번 수상한 쿠바의 트럼펫 연주가 아투로 산도발이 이끄는 올 스타 밴드 (Arturo Sandoval & His All-Star Band) 등 세계 재즈 음악인들이 5월 19일, 20일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공연을 펼친다. 에픽하이, 넬, 혁오 등 국내 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각 행사 관련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힙합플레이야: https://hiphopplaya.com/뷰티풀 민트 라이프: https://www.mintpaper.co.kr/festival_bml/서울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http://www.wdjfest.com/서울 재즈 페스티벌: http://seouljazz.co.kr/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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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참석

    문 대통령, 바라카 원전 1호기 완공식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등과 함께 ‘바라카 원전 1호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셋째 날인 26일 UAE와 중동의 첫 원전(原電)이자 한국의 첫 해외 수출 원전인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 완료 행사에 참석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약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12년 7월 공사에 들어간 원전 1호기는 오는 5월부터 핵연료를 장전해 가동에 들어간다.이날 완공식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를 포함해 8명의 왕족과 양국 정부, 기업, 기관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UAE 원전 건설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만나 격려한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이곳 UAE에서 땀으로 써 내려가는 삶의 이야기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 역사의 또 하나의 빛나는 성취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많은 원전사업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것과 달리 바라카 원전은 공사기간 준수, 안전성, 경제성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사막, 고온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 원전건설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문 대통령은 바라카 원전 협력모델이 앞으로 에너지, 보건의료, 반도체, 과학기술, 항만운영, 농업 분야 등에서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바라카 원전은 1호기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원전 4기가 모두 준공되며 UAE 전력의 약 25%를 공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바라카 원전 1호기’ 건설에 참여한 한국 노동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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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전용 ‘1345콜센터’ 개소 10주년

    외국인 전용 ‘1345콜센터’ 개소 10주년

    ▲박상기 법무부 장관(왼쪽)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콜센터를 방문해 전화상담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사진 = 법무부 한국에 체류하는 220만 외국인에게 모국어로 전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콜센터가 오는 31일 개소 10주년을 맞는다. 2008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1345콜센터는 현재 104명의 상담사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포함해 총 20개국 언어로 출입국·체류 민원 상담 및 행정·생활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건수가 약 168만건에 이르고 언어별로는 중국어(272,888건), 영어(69,972건), 베트남어(68,395건) 순으로 가장 많았다. 또 체류 자격별로는 재외동포(F-4)가 167,712건, 방문취업(H-2)이 137,466건, 국민 배우자(F-6)가 127,688건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1345콜센터는 상담 외에도 법무부 지정 변호사가 무료 법률상담을 해주는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제도와 병원, 경찰서, 금융감독원 등 17개 공공기관에 3자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는 향후 성희롱·성폭력 피해 외국인 지원을 위한 상담 인력을 확충하고 수사·상담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지난 23일 10주년 기념식에서 “외국인의 고충상담은 물론 성폭력 피해 지원 등에 더욱 힘써 외국인들을 위한 인권보호에 앞장서는 콜센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앞줄 가운데)이 2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외국인종합안내센터 1345콜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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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국과 협상 통해 무역 불확실성 해소

    한국, 미국과 협상 통해 무역 불확실성 해소

    ▲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6일 서울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미 FTA 개정 및 미국 철강 관세 협상 결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 한국이 미국의 철강관세 25% 부과 대상국에서 제외를 확정 짓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개정에 조기 합의하며 대미 수출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6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철강 관세 협상과 관련해 “막판까지 이어진 미국무역대표부(USTR)와의 협상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25%의 추가관세 부과에서 면제되는 지위를 확정하게 되었다”며 “잠정면제기한인 5월 1일 이후에도 (지난 3년간 평균 수출량의 70%에 해당되는) 쿼터물량(268만톤)에 대해25%관세를 계속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 FTA 개정과 관련해 김 본부장은 가장 큰 입장차를 보였던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산 화물자동차 관세철폐기간을 20년 연장하고, 미국의 자동차 안전·환경 기준을 충족한 차량 수입을 제작사별로 기존 2만5천대에서 5만대까지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의 핵심 민감분야였던 농축산업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금번합의를 통해 두 가지 큰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며 “이로써 우리 기업들이 불안해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대미교역을 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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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UAE 정상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한-UAE 정상회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단독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지난 1980년부터 수교 이후 2009년부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경제∙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교역해 온 양국이 외교∙국방∙교육∙의료∙에너지 등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외교∙국방 차관급 협의체 신설’, ‘외교장관 간 대화채널을 활성화 및 경제공동위 연례 개최’ 등을 통해 양국간 현안을 보다 정례적으로 심층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왼쪽)과 림 알 하쉬미 ‘2020 두바이엑스포’ 사무국장이 25일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2020 두바이 엑스포 참가 계약'에 서명한 후 교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중동 국가에서는 특별히 처음”이라며 “양국 관계가 기존 관계를 뛰어 넘어 다방면으로 확대되는데 왕세제와 함께 그 길을 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두 나라 관계가 발전하리라 확신한다”고 화답한 모하메드 왕세제는 “이미 두 나라는 많은 분야에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더 전면적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UAE도 한국 이상으로 두 나라의 관계가 격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과학∙정보통신기술’, ‘중소기업 및 혁신’, ‘재생에너지∙에너지신산업’, ‘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특허행정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 5건도 체결됐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 자베르 UAE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 사장 등 주요 각료 5명과 접견하고 한-UAE간 원자력∙에너지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리츠 팰리스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 술탄 알 자베르 UAE 국무장관 겸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사장 등 아부다비 주요 각료 5명과 접견하고 있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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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양국 간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

    문 대통령, “양국 간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

    ▲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베트남의 독립영웅’ 호치민 베트남 전(前) 국가주석의 묘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박혜리 기자 hrhr@korea.kr 베트남을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하노이에서 가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사건에 대한 유감의 뜻을 전했다.지난해 11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축하영상을 통해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한데 이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표한 것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과 베트남이 모범적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가고 있는 가운데 우리 마음에 남아있는 양국 간의 불행한 역사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꽝 주석은 “베트남전 과거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진심을 높이 평가한다”며 “과거의 아픔을 치유하고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며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더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답했다.한국군의 베트남 참전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언급한 것은 김대중 전(前) 대통령, 노무현 전(前)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2004년 베트남을 국빈방문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호치민 묘소를 참배하며 “우리 국민들은 마음의 빚이 있다. 그만큼 베트남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1년 8월 방한한 쩐 득 르엉 전(前)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불행한 전쟁에 참여해 본의 아니게 베트남 국민들에게 고통을 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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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2년 뒤 ‘한국 2대 수출국’

    베트남, 2년 뒤 ‘한국 2대 수출국’

    ▲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과 쩐 뚜언 아잉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이 22일 하노이에서 2020년까지 양국 교역 1,000억 달러 달성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한국의 주요 수출국 가운데 베트남이 두 번째 수출 시장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는 20일 ‘2020년 2대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베트남’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급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 보고서는 2017년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3위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한 베트남이 오는 2020년 미국을 제치고 2대 수출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020년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이 현재 수준 477억5000만달러에서 965억8000만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과 ‘베트남의 꾸준한 경제 성장세’를 꼽았다. 실제로 한∙베트남 FTA 발효 후 대베트남 수출액이 31.9% 상승했으며,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최근 4년간 평균 6%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 보고서는 양국의 지속적인 무역 증대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시티, 신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집중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국의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의 FTA 체결국들과 연계한 수출 극대화 전략 수립, 소비재 비중 확대를 위한 수출구조 개편, 베트남 현지 기업과의 협업 강화 등도 언급했다.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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