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을 빛낸 세계 스타들
▲ 미국 배우이자 가수인 잭 블랙(왼쪽 세 번째)이 지난 2017년 8월 ‘무한도전’ 로스앤젤레스 촬영 시 두 번째 출연해 출연진과 한국가요 퀴즈 맞추기 등 대결을 펼쳤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MBC 무한도전 공식 페이스북지난 3월 31일 막을 내린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무려 13년 동안 꾸준히 안방극장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는 한국은 물론 해외 연예, 스포츠 등 많은 톱스타들이 출연해 제목 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수행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러시아 이종격투기 선수 표도르 예멜리야넨코와 1:6 이종격투기 한판 승부, 물풍선 터뜨리기 대결을 펼치기도 했고, 미국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와 세스 커리 형제와는 2:5 농구 대결, 프랑스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와 1:6 축구 대결 등 기상천외한 스포츠 대결은 해외 매체와 팬들의 주목을 끌었다. 미국의 코미디 황제 잭 블랙은 지난 2016년 1월 내한 당시, 그리고 2017년 8월 ‘무한도전’ 로스앤젤레스 촬영 시 두 번이나 출연했다. 그는 무한도전팀과 한국가요 퀴즈 맞추기, 스타킹 쓰고 촛불 불기 등 코미디언답게 유쾌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블랙은 첫 출연 후 미국 NBC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서 “‘무한도전’은 ‘충격적이고 화끈한 경험’”이라며 “한국인들은 어떻게 노는지 제대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 미국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왼쪽 네번째)와 세스 커리 형제(왼쪽 다섯번째)는 지난 2017년 8월 5일 ‘무한도전’에 출연해 출연진들과 2:5 농구 대결을 펼쳤다. 이 밖에도 미국 힐튼호텔 상속녀이자 배우 겸 가수인 패리스 힐튼, 러시아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 미국 골프 선수 미셸 위, 올해 초 필리핀 권투 선수 매니 파퀴아오까지 많은 세계 스타들이 다녀갔다. “'무한도전'은 종영됐지만, 우리는 새 판을 짜고 있다”고 말한 권석 MBC 예능국 본부장은 “시즌2로 할 수도, 아예 다른 모양새로 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다. 2018.04.06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