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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날의 박물관 산책 어때요

    봄날의 박물관 산책 어때요

    ▲ 국립중앙박물관은 10일부터 나비와 봄꽃을 주제로 서화전시를 시작했다. 신명연(申命衍, 1809~1886)의 ‘화훼도’. 국립중앙박물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새 봄을 맞아 나비, 봄꽃, 한글 등 다양한 주제로 즐길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0일 나비와 봄꽃을 주제로 하는 서화 전시를 상설전시관 서화관에서 개막했다. ‘고운 나비 쌍쌍이 봄빛을 탐하고’ 주제전은 19세기 화가 조희룡(趙熙龍, 1789~1866)과 남계우(南啓宇, 1811~1888)의 ‘나비’, ‘꽃과 나비’ 등 그림을 한자리에 모았다. 또 부귀의 꽃 모란부터 선비의 벗 매화, 이상향의 상징 복사꽃까지 꽃이 지닌 저마다의 의미를 ‘그림으로 피어난 꽃’ 주제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섬세한 채색이 돋보이는 신명연(申命衍, 1809~1886)의 ‘화훼도’, 장승업(張承業, 1843~1897)의 호방한 ‘화조영모도’ 병풍에 다채로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8월 5일까지. ▲ 국립한글박물관은 9일부터 6월 3일까지 특별전 ‘소리×글자: 한글디자인’을 열고 있다. 작품 ‘네임리스’. 국립한글박물관국립한글박물관은 9일 세종탄신 621돌 및 즉위 600주년 기념을 맞아 특별전 ‘소리×글자: 한글디자인’을 시작했다.'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에 "소리를 바탕으로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정을 통하게 하였다"는 한글의 원형성을 조명해 '소리'를 주제로 각종 영상과 조형물 98점을 만나볼 수 있다.소리가 글자로 되는 과정을 통해 한글의 탄생 원리를 설명하고 건축, 가구,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관점에서 본 한글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6월 3일까지.▲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가 7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작했다. 인도 작가 요게쉬 바브의 작품 '설명은 때로 상상을 제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한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8개 국, 21점 작품이 전시되는 2018 아시아 기획전 ‘당신은 몰랐던 이야기’를 7일 선보였다. 전시는 아시아의 과거와 현재를 살고 있으면서 미래를 바라보는 스토리텔러로 작가들의 여러 가지 개인적 경험을 통해 아시아라는 이름 아래 역사 속에서 개인과 지역의 가치, 그리고 목소리를 소개했다.77개 국 국기를 일일이 해체한 실들을 진열한 인도작가 요게쉬 바브의 작품 '설명은 때로 상상을 제한한다', 대만의 전통적인 장례문화를 애니메이션에 담은 장 쉬잔 작가의 ‘시소미’ 등 독특한 소재와 기발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작품들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전시는 7월 8일까지.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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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디자인 강국 면모 보인 ‘레드닷 어워드 2018’

    한국 디자인 강국 면모 보인 ‘레드닷 어워드 2018’

    ▲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시네빔 레인저 4K’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LG전자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LG전자와 기아자동차의 주요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이하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Product Design)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각각 최우수상(Red Dot: 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프로레인지 오븐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조작부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손잡이 등 디자인의 디테일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 시네빔 레이저는 일반 프로젝터와는 다르게 직육면체 모양의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 휴대가 편리한 점과 심미성과 편의성의 균형이 잘 잡힌 점이 수상의 근거로 꼽혔다. 기아차의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스팅어’는 올해 2월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레드닷 디자인상까지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나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6300여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1.1%를 차지하는 69개의 디자인만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다음으로는 본상(Red dot)과 특별상(Honourable Mention)이 있다. ▲ 기아자동차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레드닷 어워드 2018’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Red Dot: 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obs/Kia Motors Deutschland GmbH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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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지난해 131개국에 22억달러 지원

    한국, 지난해 131개국에 22억달러 지원

    ▲ 한국국제협력단 해외봉사단원이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쁘레아 리 삼피어 초등학교를 방문해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국이 2017년 개발도상국 131개국에 22억달러(2조2300억원)를 지원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 29개국 중 15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무조정실은 OECD가 발표한 2017년 공적개발원조(ODA) 잠정통계결과치를 9일 공개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31개국에 양자간원조를 시행했다. 자금을 직접 지원하는 양자간원조 가운데 무상원조는 전년도 대비 5.1% 증가한 10억4000만달러, 유상원조는 3.4% 증가한 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정부는 양자간원조의 76.7%에 해당하는 보건, 교육, 교통, 물류, 에너지 등 개발도상국의 사회와 경제 분야에 주력했다. 장비 지원과 전문가 파견을 통해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의 관리역량을 강화하거나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 3호선 전동차 구매를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펼쳤다.ODA는 선진국의 정부 또는 공공기간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위해 해당국가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이다. 한국은 1987년 ODA 사업을 시작했다. 2010년 ODA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 가입 후 현재 대외경제협력기금이 3조원에 달하고 있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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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콜센터 기술 배우는 베트남

    한국 콜센터 기술 배우는 베트남

    ▲ 10일 콜센터 운영체계 초청연수를 마친 양권모 광주 콜센터 차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베트남 사회보장청 대표단이 한자리에 모였다. 근로복지공단박혜리 기자 hrhr@korea.kr한국이 베트남에 우수 콜센터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근로복지공단은 9일과 10일 베트남 사회보장청(VSS) 부청장 등을 포함한 9명의 사회보장청 대표단을 대상으로 콜센터 운영체계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IT기반 사회보험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베트남 사회보장청 대표단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베트남 대표단은 콜센터의 운영 방향과 상담 관련 업무, 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교육 및 광주에 있는 콜센터를 현장 견학했다.앞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2009년 10월 하노이에서 산재보험 제도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공공기관 대표 콜센터의 운영 노하우를 충실히 전수하겠다”며 “산재보험 일반제도 분야부터 고객만족 분야까지 개발도상국 개발협력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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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주말 무료 문화행사 즐기세요

    4월 주말 무료 문화행사 즐기세요

    ▲ 서울 곳곳에서는 4월 한달 동안 매주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시민들이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즐기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서울시본격적인 봄을 맞아 4월 한달간 주말마다 서울 곳곳에서 무료로 열리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상춘객을 기다리고 있다.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를 찾으면 ‘누워서 보는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제목 그대로 관객들은 무대 앞에 마련된 쿠션에편히 누워 어쿠스틱 밴드와 중국 전통 현악기 ‘얼후’ 연주자들의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 4월 한달 간 매주 금요일, 토요일 광진교 전망대 ‘광진교 8번가’를 방문하면 한강의 야경을 보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한강 로맨틱 콘서트 다리 아래’를 감상할 수 있다.한강 전망이 펼쳐지는 광진교의 전망대 ‘광진교 8번가’에서도 매주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 ‘한강 로맨틱 콘서트 다리 아래(Dahlia來)’가 열린다. R&B,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한강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관람 인원이 50명으로제한돼 있어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에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반포, 망원, 뚝섬 등 한강공원에서는 총 100팀의 거리 예술가들이 마술을 포함해마임, 국악, 뮤지컬 공연을 펼친다.서울역 근처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개조한 ‘서울로 7017’에서는 카자흐스탄,스페인, 프랑스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국제교류행사가 열린다.15일에는 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명절 ‘나우리즈(nauryz)’와 21, 22일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발렌타인 데이 ‘산 조르디의 날(St.Jordi’s day)’을 테마로 한 행사가열려 각 국의 공연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도 즐길 수 있다. 또 프랑스 출신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작품들을 전시하는 ‘카탈루냐, 하늘의 눈으로 보다(Catalonia from Above)’도 열린다. 한국 전통에 관심이 있다면 ‘4월의 북촌문화요일’이 있다.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북촌마을서재에서 매주 토요일 ‘봄 맞이 흥(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선율을 담은 ‘한옥작은 연주회’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문 해설사가 한옥의 구조와 특징 등을 설명해주는 ‘우리한옥 알리기’가 열린다. 각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수 있다.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http://hangang.seoul.go.kr 서울한옥포털: http://hanok.seoul.go.kr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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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슬로바키아 정상, ‘경제협력 강화’

    한∙슬로바키아 정상, ‘경제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안드레이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공식 방한한 안드레이 키스카(Andrej Kiska)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등 양국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간 교역이 지난 25년간 160배 이상 증가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교역 품목의 다양화 등을 통해 양국간 교역 구조가 상호호혜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나라는 역동적 국민성에 기반해 앞으로도 큰 발전과 함께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며 ‘브라티슬라바 신공항 건설’ 등 슬로바키아의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한국 기업들이 기여해 주길 기대했다. 또 “국민의 권익과 복지, 소외 계층을 포용하고자 하는 키스카 대통령의 정치철학은 ‘사람이 먼저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라는 나의 신념과도 통한다”며 “양국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키스카 대통령은 한국이 ‘비(非)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대(對)슬로바키아 직접투자의 약 50%를 차지하는 1위 투자국’, ‘EU국가 포함한 대슬로바키아 투자국 순위 5위’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한국 투자 진출 기업들이 슬로바키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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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초소형 전기차 시대

    이제는 초소형 전기차 시대

    ▲ 르노삼성이 수입·판매하는 ‘트위지’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이래 2018년 3월까지 총 1141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자동차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국에서 초소형 전기차(이하 초소형차)의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국내 상용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르노삼성이 수입·판매하는 ‘트위지’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이래 2018년 3월까지 총 1141대가 판매됐다. 대창모터스 ‘다니고’도 지난달 10일 예약판매 하루 만에 100대가 완판된 데 이어 추가 물량 200대도 하루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과 일본에서도 초소형차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12년 출시돼 유럽에서만 1만5000대가 팔린 프랑스 르노의 트위지가 대표적이다. 유럽과 일본에서는 초소형차에 대한 관련 법제를 마련해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경차보다 작은 1~2인승 크기의 초소형차는 대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가격 부담이 적고 주차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초소형차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자동차 분류 체계에 초소형차를 신설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소형차는 경차 안에 신설된다. 길이와 높이는 경차와 같으나 너비는 1.5m로 경차보다는 좁다. 배기량과 중량은 각각 250cc 이하, 600kg 이하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80km 이하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혜택도 누리게 된다. 초소형차 구매 시 일반 전기차처럼 환경부와 각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경차와 같이 공영 주차장 주차료 할인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르면 상반기 중 초소형차 분류 체계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행 자동차 분류 체계를 추가로 검토해 연내 종합적인 자동차 분류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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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내년 4월 ‘유엔 기후변화적응 국제회의’ 개최

    한국, 내년 4월 ‘유엔 기후변화적응 국제회의’ 개최

    ▲ 장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장(오른쪽 두번째)과 패트리샤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가운데)이 지난 6일 이집트에서 열린 ‘제5회 국제 국가적응계획 포럼’ 폐회식을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였다. KEI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한국이 ‘제6회 국제 국가적응계획 포럼’을 내년 4월 중 개최한다. 환경부와 최종 협의를 거친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은 지난 6일 (현지시각)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5회 국제 국가적응계획 포럼’ 폐회식에서 한국을 차기 포럼 개최국으로 공표했다. ‘국제 국가적응계획 포럼’은 전 세계 각국의 정책결정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적응계획 수립과 이행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지난 2013년부터 독일을 시작으로 매년 열고 있는 유엔의 공식 국제회의 가운데 하나다. 환경부는 유치 배경에 대해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지역 국가적응계획 국제포럼’의 성공 이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이 포럼 개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포럼 개최지는 향후 협의과정을 통해 조율되며 80여 개국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는 포럼 유치를 계기로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국제적인 선도국으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포럼 유치를 계기로 한국의 기후변화적응 정책 사례와 경험을 각국에 소개하고 개발도상국 등의 계획 수립을 지원하겠다”며 “이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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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부, 반려동물 문화 한층 강화

    한국정부, 동물보호 한층 강화

    ▲ 반려동물 보유 인구 증가로 동물보호,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한국정부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한국에서 반려동물을 보유하는 가구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정부가 동물보호법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를 한층 강화한다. 실제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지난해 12월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한국 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 수는 약 전체 가구의 절반에 이르며, 그 수는 2012년부터 매년 꾸준히 증가해 왔다. 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동물을 위한 식품 및 용품 산업뿐만 아니라 수의, 장묘, 보험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반려동물 서비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행 동물보호법은 반려동물 보호와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보다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 의무 강화’ 및 ‘반려동물 에티켓’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이를 보완하고 동물학대 및 방치 등을 더욱 강력히 처벌하기 위한 법을 도입한다. 청와대가 지난 달 26일 공식 발의한 ‘헌법개정안'에는 “국가는 동물보호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는 내용의 ’환경보호 및 동물보호 정책의 시행 의무’가 추가됐다.동물보호법 개정안도 지난 달 22일 발표됐다. 이 개정안에는 동물학대행위의 유형을 세분화해 혹서•혹한에 방치하는 행위, 음식이나 물을 강제로 먹이는 행위, 투견 등 다른 동물과 싸우게 하는 행위 등이 추가됐고 위반 시 최고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앞으로는 동물을 유기한 경우에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와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동물 소유주에게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물릴 수 있게 했다. 지역정부도 동물보호를 위해 나서고 있다. 전라북도와 제주도는 올해부터 유기견 입양비 및 치료비를 지원을 시작했다. 경기도도 올해 6억 5000여 만원을 투입해 6,500여 마리의 유기동물 입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동물단체들은 환영의사를 밝히고 있다.동물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는 "헌법개헌안의 동물보호 정책 명시는 20년 동물권 역사상 가장 진보적인 개혁에 가까운 것으로 인간과 함께 생명을 가진 동물이 존중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5~6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 못할 일이었는데 정말 환영하고, 앞으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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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흥남철수 ‘빅토리호’ 선원에 답장

    문 대통령, 흥남철수 ‘빅토리호’ 선원에 답장

    ▲ 흥남철수작전의 메러디스 빅토리호 선원 벌리 스미스(오른쪽)씨에 대한 환영행사가 6일 경상남도 거제삼성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광우 국가보훈처 제대군인국장이 스미스씨에게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에게 수여되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 사진= 국가보훈처 문재인 대통령이 ‘흥남철수작전’ 생존 선원의 편지에 직접 답장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1만4천여명의 피난민을 함경북도 흥남에서 경상남도 거제도로 안전하게 피신시킨 ‘매러디스 빅토리(SS Meredith Victory)’호의 항해사였던 벌리 스미스(Burley Smith, 89)씨가 지난 1월 22일 문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는 이 편지에 “문 대통령의 부모님이 1950년 크리스마스에 흥남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탑승했던 피난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신이 오는 4월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문 대통령이나 흥남철수 이야기를 아는 지인을 거제도에서 만나고 싶다고 적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한달여만인 2월 20일 답장을 보내 “벌리 스미스님을 비롯해서 씨맨십(seamanship)을 가진 훌륭한 선원들이 없었더라면 나의 부모님이 거제도에 오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일정상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4월 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스미스씨는 6일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 있는 흥남철수작전 기념비를 방문해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선 동료들을 추도하고, 빅토리호에서 태어난 한국인 두 명과도 만남을 가졌다. 한편, 흥남철수작전은 한국전쟁 중인 1950년 12월 미군이 함경북도 흥남에서 경상남도 거제로 10만 여명의 피난민을 철수시킨 작전이다. 12월 23일 흥남을 마지막으로 떠난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군수물자를 모두 내리고 피난민 1만4천여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문 대통령은 작년 7월 방미 당시 자신의 부모도 빅토리호에 탑승해 거제도로 내려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흥남철수작전을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 흥남철수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 승선원 벌리 스미스씨에 대한 환영행사가 6일 오전 경남 거제삼성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스미스씨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시계를 선물 받고 있다.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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