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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9일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문 대통령, 9일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7일 러시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청와대‘한반도 평화의 운전자’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와 9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 현직 대통령의 방일은 2011년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6년 5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3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이어 아베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한일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필리핀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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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2018 남북정상회담’ 긍정적 평가

    외신, ‘2018 남북정상회담’ 긍정적 평가

    ▲ 미국 CNN,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중국 CCTV, 신화통신, 일본 마이니치를 비롯해 각국 외신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 캡쳐서애영 기자 xuaiy@korea.kr‘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판문점 선언’을 이뤄낸 남북정상의 성과에 대해 해외 주요매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CNN은 27일 ‘남북한 올해 안에 종전하기로 다짐’이라는 헤드라인의 아침 6시 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안에 한국전쟁을 종전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전에도 양국의 정상이 비슷한 내용의 결의안에 서명했지만 결의안이 약속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 ’판문점 선언‘은 시기, 전달 방법, 그리고 양국 정상이 공개적으로 이 내용을 발표한 점 등에 비추어볼 때 이전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도 28일 ‘남북정상이 종전을 선언하다’ 제하의 기사에서 회담 종료 후 발표된 공동 선언문의 내용을 전하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4개월 간 남북한을 전쟁의 벼랑 끝에서 공개적인 평화구축 논의의 장으로 이끌어 낸 숨 가쁜 외교적 노력의 정점을 찍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영매체 CCTV, 신화통신,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일본 마이니치, NHK 등 주요 매체도 일제히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전했다.CCTV는 28일 오전 7시 국제뉴스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첫 뉴스로 보도하며 “남북 정상은 회담 내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성의를 보였고 한반도는 한 가족이라는 인상을 남겨줬다”며 “특히 남북관계 정상화를 비롯한 양국 간 군사•민간•문화•예술 교류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흐뭇하게 했다”고 말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북한 ‘역사적 결단’…북한 내에서 처음으로 보도”제하의 29일 기사에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이 27일의 정상회담 후에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고 한 문언도 포함해 그대로 알렸다”고 인용보도하며 “북한 미디어가 이번의 남북 정상회담을 알린 것은 처음이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가 ‘디플로매츠 엑스트라’ 매거진은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의 첫 만남, 식수, ‘판문점선언’ 등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디플로매츠 엑스트라 매거진 캡쳐 또 이번 남북정상회담 취재는 세계 4대 통신사는 물론 동베를린 출신 기자, 불가리아, 카메룬, 나이지리아 언론까지 모여 눈길을 끌었다. 나이지리아 ‘디플로매츠 엑스트라’ 매거진은 ‘2018 남북정상회담’ 두 정상의 첫 만남, 식수, ‘판문점 선언’ 등에 상세히 보도하며 “27일 남북정상회담의 끝에 두 정상은 합심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미래를 완전히 바꿀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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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한국산 철강 관세폭탄’ 면제키로… 관세유예국 중 유일

    미, ‘한국산 철강 관세폭탄’ 면제키로… 관세유예국 중 유일

    ▲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방한한 지난해 11월 7일 국빈만찬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미국 정부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한 고율의 추가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품에 고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백악관은 한국산 철강 수입품에 대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김현종 한국 통상교섭본부장이 이전에 발표한 내용에 대해 한국과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월 8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미국 정부는 행정명령의 시행을 하루 앞둔 22일 한국을 비롯한 7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4월 말까지 잠정 유예(temporary exemption)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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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일ᆞ러 정상 통화… 비핵화 로드맵 논의

    문 대통령, 일ᆞ러 정상 통화… 비핵화 로드맵 논의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남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했다. 청와대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일본·러시아 정상과의 릴레이 전화 통화를 통해 남북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을 논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북한과 대화할 의사를 갖고 있고, 특히 과거사 청산에 기반한 북일 국교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일본도 북과 대화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문 대통령에게 도움을 청하겠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북일 사이에 다리를 놓는 데 기꺼이 나서겠다”고 화답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이 판문점 선언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밝힌 데 대해 “북한의 움직임은 전향적”이라며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35분간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은 러시아의 일관된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며 푸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가 ‘남ᆞ북ᆞ러 3각 협력 사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러시아 철도, 가스, 전력 등이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로 연결되면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공감한 문 대통령은 “남북러 3자가 함께 관련 협력사업에 대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남ᆞ북ᆞ러 협력이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도움이 되고 다자 안보체제로까지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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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매체, 남북정상회담 대대적 보도

    북한 매체, 남북정상회담 대대적 보도

    ▲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국내외 외신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 앞에서 악수 나누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공동취재단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북한 매체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내용을 대서특필해 전세계의 이목을 또 한번 집중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사는 정상회담 다음날 바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국내외로 상세히 보도했다.노동신문은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인 만남’ 제하의 28일 보도에서 6개 지면보도 중 4면을 할애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는 정상회담의 주요 장면을 담은 사진 총 61장도 기사와 함께 실었다. 1면 상단에 군사분계선을 마주하고 선 남북정상이 악수하는 사진을 시작으로 두 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는 사진, 남북 공식수행원의 소개, 의장대 사열 등 27일 오전 남북 정상의 첫 대면부터 작별까지, 정상회담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특히 3면에는 남북 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사진과 판문점 선언 전문도 그대로 게재했다. 조선중앙TV는 28일 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 도착 장면부터 주요 과정을 담은 약 30분 분량의 영상을 방영했다. 영상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자필로 서명하고 포옹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이날 리춘히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 문구를 포함한 선언문 전문을 낭독했다. 조선중앙통신사는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별도 기사에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은 북남 관계의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번영과 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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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은 새 한반도 시대의 역사적 출발”

    문 대통령 “판문점 선언은 새 한반도 시대의 역사적 출발”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30일 “판문점 선언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이라며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과 핵 위협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전세계에 천명한 평화선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비무장지대의 평화지대화 등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남북의 노력과 신뢰 구축을 통해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가 펼쳐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획기적 계기가 마련됐다”며 “분야별 대화 체계의 전면 복원과 함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상시 협의의 틀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관계 개선이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판문점 선언에 따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남북정상회담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 ‘남북합의서의 조속한 체결, 비준, 공포’ 등을 주문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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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 글로벌 확산, 해외문화홍보원이 선도한다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이 30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전한 기자서울=이하나기자 hlee10@korea.kr 문화산업의 새로운 파트너로 주목 받고 있는 아세안,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한류가 확산될 전망이다. 또 내년 수교 70주년을 맞는 필리핀과 2020년 말레이시아 수교 60주년, 2022년 베트남 수교30주년을 맞아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해 한국문화 이해의 저변을 넓혀 나가게 된다. 전 세계 27개국 32개 재외문화원을 운영 중인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30일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공개했다. 해문홍은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10개의 세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일본, 중국, 미국, 유럽 중심의 한류 소비지역을 아세안과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등으로 다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아세안 지역의 한류 확산을 위해 인도네시아문화원을 코리아센터로 전환하고, 말레이시아에는 문화원을 신설한다. 러시아·CIS 지역에는 '찾아가는 한국문화 소개' 사업을 확대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문화원을 문화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한-러 수교 30주년인 2020년에는 '한-러상호문화교류의 해'를 추진한다. 한국어 수업도 확대 보급된다.세종학당은 수강생 수를 현재 6만 명에서 2022년 9만명까지 늘리고 한국어 교육 자격증을 가진 전문교원의해외 파견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문화 체험강좌프로그램인 '세종문화아카데미'는 현재 15개소에서 2022년 50개소까지늘려 세종학당이 '작은문화원' 기능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학당의 온라인교육 서비스인 '누리-세종학당'의 영상 콘텐츠와 모바일 학습 콘텐츠도 지속 확대된다. 이와 함께 2022년까지임차건물을 사용 중인 재외문화원은 세종학당, 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등을 공동 입주시킨 코리아센터로 전환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한국문화해외 진출은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돼야 하는 과제"라며 "해문홍을 포함한 11개 유관 기관이 최초로 머리를 맞대고민간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해외 진출 사업의 추진방향을 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간 협업을 통해 한국문화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크게 늘려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과 대한민국 소프트파워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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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한 지도자의 용기 있는 결단 지지”

    프란치스코 교황 “남북한 지도자의 용기 있는 결단 지지”

    ▲ 프란치스코 교황이 29일 일요 삼종기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긍정적인 결과에 지지를 보냈다. 사진은 2014년 8월 서울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코리아넷 DB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왔다며 남북한 지도자가 용기있는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교황은 29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요 삼종기도 시간에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민족과 전 세계를 위해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길 기원했다. 교황은 "지난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진지한 대화의 길을 시작하는 용기 있는 결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평화와 형제 간 우의가 더 돈독해지리라는 희망이 좌절되지 않기를, 또한 사랑하는 한민족과 전 세계의 안녕을 위한 협력이 지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교황은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지난 25일에도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한 바 있다. 교황은 이날 수요 일반 알현을 위해 전세계에서 모인 신자들에게 “남북한 정상의 만남은 한반도와 전세계 평화 보장을 위한 좋은 기회”라며 "직접적인 정치적 책임감을 가진 이들은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평화의 '장인'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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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과 완전한 비핵화 방법론 논의”

    미 국무장관 “김정은 위원장과 완전한 비핵화 방법론 논의”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9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접견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폭넓게 대화했다고 밝혔다. ABC뉴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월 말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을 당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29일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나라가 직면한 가장 어려운 이슈들에 대해 폭넓게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게 맡긴 분명한 임무가 있었고, 내가 (북한을) 떠날 때 김 위원장은 이 임무를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에 관해 이야기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 우리가 그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울 지도를 펼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정은은 지속적인 압박작전으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 계속 처할지, 아니면 그 이전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뭔가 크고 대담한 다른 것을 찾을지에 대해 중대결단을 해야 할 것"이라며 "어떤 길로 가게 될지는 모른다. 오직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미국민이 더 이상 북한의 핵무기에 의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평화적 해법을 찾기 위해 외교적 대화에 관여할 의무를 갖고 있다”며 “이것이 임무이자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 위원장이 북한 지도자로서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순간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중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 있는 한걸음이 모두 중요하다”며 “목표는 여전히 그대로며, CVID가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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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 대북확성기 철거∙남북 시간통일

    남북정상회담 후속 조치… 대북확성기 철거∙남북 시간통일

    ▲ 한국군의 대북 확성기가 5월 1일 철거된다. 사진은 2016년 1월 촬영된 경기 중부전선의 대북 확성기.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점 선언’ 첫 후속조치로 한국군의 대북 확성기가 5월 1일 철거된다. 국방부는 “1일부터 우선적으로 군사분계선 남방한계선 일대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확성기 철거는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초보적 단계로 쉽게 할 수 있는 조치”라며 “판문점 선언에 명시돼 있어 철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30분 차이 나는 남북한 표준시가 서울 표준시로 통일된다. 사진은 정상회담 당일 판문점 평화의집 1층 접견실에 걸려 있던 서울(왼쪽)과 평양 시간. 북한도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이행한다. 북한은 5월 5일부터 남북한의 시간을 통일하기로 결정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평양시간을 고침에 대하여’라는 정령을 채택하고 5월 5일부터 평양표준시를 서울표준시로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시간을 다시 제정할 데 대하여 제의하셨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북과 남이 하나로 된다는 것은 그 어떤 추상적 의미가 아니라 바로 이렇게 서로 다르고 갈라져 있는 것을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추어나가는 과정이라고 하시면서 조선반도에 존재하는 두 개의 시간을 통일하는 것부터 해나가실 결심을 피력하시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30일 1면에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에게 “북과 남의 시간부터 먼저 통일하자”라며 북한의 표준시인 ‘평양시간’을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고 제안한 내용을 소개했다. 201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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