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위너(WINNER), “한국인의 흥 보여드리겠습니다”
서울=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위너(WINNER)’는 칠트랩(Chilltrap) 장르에 도전하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보이그룹이다. 지난 4월 4일 선보인 정규 2집 타이틀곡 ‘에브리데이(EVERYDAY)’는 전 세계 18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뮤직비디오 공개 5일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국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은 지난달 29일 제5회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2018’ 홍보영상 촬영을 위해 방문한 ‘위너(WINNER)’와 만나 한국 음식 (K-Food), 역사, K-패션 등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얘기들을 들었다.▲ 제5회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 코리아 2018’ 홍보모델로 선정된 ‘위너(WINNER)’가 코리아넷과 인터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태순 기자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에서 한국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창작물로 표현할 예정이다. 혹시 특별히 기대하는 주제가 있는지?(이승훈) 요새는 TV에서도 그렇고 평양냉면이 많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K-푸드 중에서도 평양냉면이 국제적으로 유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승윤) 이승훈씨가 음식에 대한 주제를 많이 다뤄서 가사에도 음식이 많이 등장한다. (송민호) 또 멤버들이 패션 쪽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강승윤) 앞으로 K-뷰티나 K-패션 쪽으로도 화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 K-패션의 잇트렌드, 잇아이템은?(강승윤) 정해진 아이템이 있기보다는 이제 점점 음악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화에 장르 구분을 두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송민호) 옛날의 룰들이나 제약들이 많이 깨진 것 같다. (강승윤) 요즘 트렌드는 틀을 깨버리는 개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국내에서 여행하고 싶거나 소개하고 싶은 지역이 있는지?(김진우) 사실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분들이 우리보다 한국 여행을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래도 꽤 유명한 곳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송민호) 저희 노래 ‘럽미럽미(Love Me Love Me)’ 가사에는 부산 해운대가 나왔다. (강승윤) 해운대는 내 집, 내 고향이다. 당연히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송민호) (신곡 ‘에어(Air)’ 가사의) 제주도 애월도 직접 가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 (강승윤) 우리가 직접 가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사에 여러 지역을 쓰게 됐다. 그 외 한국을 소개시켜주는 노래가 있는지?(송민호) 무한도전 역사힙합 <위대한 유산> 특집 때 <쏘아>, <거북선> 노래를 발표해서 한국역사를 소개했다. *추가설명: 무한도전 역사힙합 특집 때 부른 <쏘아>, <거북선>조선시대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순신 장군에 대한 곡으로 이순신 장군의 신념과 어록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순신 장군이 느꼈던 두려움과 전쟁에서 승리한 후 분위기까지 고조되는 전개로 이루어졌다. 위너가 보기에 한국인의 정서는?(이승훈) 흥의 정서?(강승윤) 한국인은 흥으로 유명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회사 싸이(PSY) 선배도 한국인의 흥을 전 세계적으로 보여줬었다. 전 세계인에게 한국인들이 한 못지 않게 흥이 많은 민족이라는 것을 더욱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송민호) 그래서 요즘 특히나 긍정적인 바이브의 흥을 돋우는 음악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앞으로의 활동계획은?(강승윤) 일단 4월 4일에 냈던 앨범을 통해 더 많은 활동을 보여드리고, 여러 가지 방송이나 해외팬들도 만날 예정이다. 또 구체적으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안에 콘서트, 투어와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2018.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