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미 외교장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는 한미 공통목표”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은 11일(현지시간)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CVID)’가 한ㆍ미 양국의 공통 목표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강 장관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우리는 우리의 목표가 한반도의 CVID라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오는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한반도 상황에 이르기까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긴밀한 소통과 신뢰 관계가 긴요했다”며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향한 깊이 있는 조치, 더욱 구체적인 조치를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면 경제를 재건하는 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영구적이며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PVID)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조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를 할 경우 미국은 북한이 한국과 동등한 번영을 이루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평양 방문 시)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의 석방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여건 조성에 도움이 됐다"며 "미국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미국인과 한국인 세계를 위한 진정한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북한과 함께 지속적인 준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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