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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북미회담 취소 뜻밖의 일... 매우 유감"

    ▲ 북한은 25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뉴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북한은 25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미국 측의 일방적인 북미정상회담 취소 공개는 우리로 하여금 여태껏 기울인 노력과 우리가 새롭게 선택하여 가는 이 길이 과연 옳은가 하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제1부상은 "북미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표명은 조선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인류의 염원에 부합되지 않는 결정"이라며 "현재 불미스러운 사태는 역사적 뿌리가 깊은 조미 적대관계의 현 실태가 얼마나 엄중하며 관계 개선을 위한 수뇌 상봉이 얼마나 절실히 필요한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요구 조건에도 부합되며 문제 해결의 실질적 작용을 하는 현명한 방안이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기도 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회담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회담 취소로 회의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며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 강조했다.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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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번째 생일 맞은 주한독일문화원, 26일 ‘오픈하우스’ 행사

    50번째 생일 맞은 주한독일문화원, 26일 ‘오픈하우스’ 행사

    ▲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주한독일문화원 전경. 주한독일문화원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과 독일 간 문화 교류에 앞장서 온 주한독일문화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2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후암동 본원에서 ‘오픈하우스’ 기념행사를 연다. 주한독일문화원은 1968년 한국에 뿌리내린 후 공연, 전시,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 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이날 문화원 앞마당에서는 독일 맥주와 소시지 등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곳곳에서 독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카프카의 ‘변신’을 주제로 한 VR체험관, ‘타인의 삶’, ‘굿바이 레닌’ 등 독일 영화 상영, 한국인들의 귀에 익숙한 독일 음악을 부를 수 있는 노래방 등이 마련된다. 독일어 학습에 관심있던 사람이라면 경품 추첨도 주목해볼만 하다. 1등 당첨자에게 독일어학코스 무료수강권을 준다. 주한독일문화원은 이날 방문객에게 설립 50주년 기념 에코백을 증정한다. 독일과 주한독일문화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오픈하우스' 행사에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주한독일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www.goethe.de/korea/50years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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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완전한 비핵화’ 첫걸음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완전한 비핵화’ 첫걸음

    ▲ 한국과 미국 등 5개국 취재진이 24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정부는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핵실험장 폐기는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표명한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실천한 의미 있는 첫 조치”라며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5월 중 북부 핵실험장을 폐쇄하고,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ㆍ미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조만간 초청하겠다고 공언했다. 북한은 24일 한국,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취재진 30명을 초청해 폐기 현장을 공개했다.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5시간17분동안 풍계리 핵실험장의 4개 갱도 중 2, 3, 4번 갱도와 본부, 관측소, 생활건물, 군 건물 등을 폭파했다. 1번 갱도는 북한이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이후 폐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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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무산에 매우 유감”

    문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무산에 매우 유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데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는 공개 서한을 북한에 보낸 직후인 25일 0시부터 1시간 동안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당혹스럽고 매우 유감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는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당사자들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소통 방식으로는 민감하고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정상 간 보다 직접적이고 긴밀한 대화로 해결해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보낸 공개 서한에서 “우리는 양쪽 모두가 오랫동안 추구해온 회담에 당신이 보여준 시간과 인내, 노력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당신과 함께 그곳에 있기를 매우 고대했지만, 애석하게도 당신들의 가장 최근 발언에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기반하여, 지금 시점에서 오랫동안 계획돼 온 이 회담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이어 "따라서 세계에는 해악이 되겠지만 우리 서로를 위해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임을 이 서한을 통해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나는 아주 멋진 대화가 당신과 나 사이에서 준비돼 가고 있다고 느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오직 그 (비핵화에 대한) 대화"라며 "이 세계, 그리고 특히 북한은 영속적인 평화와 큰 번영, 부유함을 위한 위대한 기회를 잃었다. 이 '잃어버린 기회'는 진실로 역사상 슬픈 순간"이라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는 당신을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이 가장 중요한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덧붙였다.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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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마치고 귀국

    문재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마치고 귀국

    ▲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24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박4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4일 오전 0시40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네 번째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등을 통해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따른 보상방안, 한반도 정세,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전에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 간 끝내지 못한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것”이라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동시에 북미 간에도 수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태도 변화로 회담 성사 여부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데 대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역할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중재를 하는 입장이라기보다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또 그것이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는 한미 간 가장 큰 협력 의제”라며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만일 열린다면 북한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비핵화 문제를 푸는 데 문 대통령에 대해 엄청난 신뢰를 갖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새로운 관점을 갖고 오고, 한국 또는 북한을 위해서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방식이 우리가 잠재적인 협상을 타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 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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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남측 취재단 낮 12시30분 원산행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남측 취재단 낮 12시30분 원산행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22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首都機場)을 통해 원산에 도착한 외신 기자 22명이 숙소인 갈마호텔에서 북한 당국의 안내에 따라 인터넷과 휴대전화 서비스를 개통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북한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이 23일 정부 수송기를 이용해 방북했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판문점 개시통화 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방문해 취재할 남측 공동취재단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고, 북측은 명단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측 공동취재단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시작으로 북미정상회담과 각급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취재단은 이날 낮 12시30분 정부 수송기 편으로 성남공항에서 원산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방북한 다른 나라 기자 일행들과 함께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앞서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23~25일 중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하며, 남측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언론 취재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언론은 22일 이미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首都機場)에서 고려항공 전세기를 통해 방북했다.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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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한미관계 역사 대단”

    문 대통령,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방문 “한미관계 역사 대단”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했다.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1889년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서양국가에 설치한 외교공관이다. 이 공사관은 조선 후기 동북아시아의 구질서를 극복하고 더 큰 외교적 지평을 열고자 했던 고종의 자주•자강외교 정신을 상징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빼앗긴 뒤 일본이 매각했던 것을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이 다시 매입해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이날 재개관했다.문 대통령은 개관식 모두발언에서 “1882년 체결한 조선과 미국의 수호통상조약은 우리나라가 자주적으로 체결한 첫 조약”이라며 “자주외교의 노력으로 중요했던 (한미) 관계가 136년 동안 유지돼온 역사가 대단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초대공사인 박정양의 손녀 박혜선 씨, 서기관이던 이상재와 장봉환의 증손인 이상구, 장한성 씨를 만나 공사관을 둘러본 후 "자주외교와 한미우호의 상징, 우리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런 역사입니다"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김정숙 여사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공관원 후손들과 만나 자리를 함께했다.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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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함께 노력”

    한∙미 정상 “북미정상회담 성공 위해 함께 노력”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영상 = 백악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과 확대회담을 잇따라 갖고 한미 공조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65년 간 끝내지 못한 한국전쟁을 종식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것”이라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동시에 북미 간에도 수교를 하고, 정상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힘을 통한 평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세계평화라는 꿈에 성큼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태도 변화로 회담 성사 여부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데 대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제대로 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역할은 미국과 북한 사이의 중재를 하는 입장이라기보다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또 그것이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단독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는 한미 간 가장 큰 협력 의제”라며 “싱가포르 회담이 열릴지, 안 열릴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만일 열린다면 북한에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 비핵화 문제를 푸는 데 문 대통령에 대해 엄청난 신뢰를 갖고 있다”며 “북한과의 대화에 새로운 관점을 갖고 오고, 한국 또는 북한을 위해서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문 대통령의 방식이 우리가 잠재적인 협상을 타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당시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 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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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폼페이오∙볼턴에 “흔들림 없는 정상회담 준비” 당부

    문 대통령 폼페이오∙볼턴에 “흔들림 없는 정상회담 준비” 당부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2일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국 워싱턴 영빈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하고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예정시간을 넘겨 50분간 진행된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준비 중인 미 외교 안보팀의 노력을 치하하고,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가속화해 달라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보여준 북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 역시 분명하다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긍정적 상황 변동은 한미 양국 모두에 있어 한반도 역사의 진로를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길로 바꿀 수 있는 전례 없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기회의 창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비핵화’를 공언하고 체제 안전과 경제발전을 희망하는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협상한다는 점에서 이전 협상과 차원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앞으로 북한과의 협상은 지난한 여정이 될 것이므로 우리는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께서 이러한 쉽지 않은 과정을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위업을 이루시도록 두 분께서 잘 보좌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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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 카렌 펜스 여사와 오찬 "한반도 평화 고대"

    ▲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인 카렌 펜스와 오찬을 하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과 미국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카렌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과 환담했다. 김정숙 여사와 펜스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6월 첫 방미 당시 미국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두 여사 간 오찬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부가 방한한 후 세 번째다. 두 여사는 이날 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저택인 디케이터 하우스(Decatur House)에서 만나 전시를 관람했다. 이어 2층에서 오찬을 가지며 하프 연주를 감상하는 등 문화예술을 매개로 우애를 다졌다.김 여사는 "지난 2월 평창올림픽 개막식에서 뵌 이후, 남북정상회담과 앞으로 있을 북미정상회담까지 한반도에 평화 정착의 기회가 온 것 같다"며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펜스 부통령 내외의 결단력 있는 지지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펜스 여사는 "펜스 부통령의 아버지가 한국전에 참전했고 한국 방문 시 DMZ에 갔던 기억이 특히 인상적이다.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길 고대한다”며 “남북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또 김정숙 여사는 최근 신장 수술을 받고 퇴원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안부를 묻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부인인 카렌 펜스와 실내를 둘러보고 있다. ▲ 김정숙 여사가 22일(현지시간) 미국워싱턴 디케이터 하우스에서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부인인 카렌 펜스와 오찬을 함께 한 뒤 산책하고 있다.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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