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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과 혁신성장기술 한 자리에… 월드IT쇼 2018

    4차 산업과 혁신성장기술 한 자리에… 월드IT쇼 2018

    ▲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18’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주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하고 있다. 서울 = 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 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국제전시회 ‘월드IT쇼 2018(WIS 2018)’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IT’s SMART’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에는1500개 국내외 IT 기업들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등 최신 IT기술을 선보였다. 23~26일 나흘간 12만 명이 넘은 인파가 몰려 행사장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SK텔레콤과 KT는 5G와 IOT를 접목해 가정과 일터에서 편리함을 높여주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KT는 통신단말기를 장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이나 아파트 같은 공공주택에서 승강기, 조명, 전기 장치에 센서를 부착한 IoT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SK텔레콤 부스에서는 5G를 활용한 360도 영상통화나 다자 통화가 인기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통신망은 대용량 데이터도 끊김 없이 전달할 수 있어 고화질로 360도 화면을 볼 수 있는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워리퍼블릭의 무선전력 기술은 전선 없이 최대 4KW 전기를 30cm 거리까지 송수신할 수 있다.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도 선보였다. 전선 없이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을 선보인 파워리퍼블릭은 ‘와이어리스 아쿠아리움’으로 ‘WIS 2018’ 혁신상을 받았다. 최의영 이사는 “파워리퍼블릭의 기술은 최대 20cm 거리 안에 있는 제품에도 무선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며 “사람이 가기 어려운 곳에서도 드론이나 전기 시설 등을 충전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픽도 안경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3D로 볼 수 있는 핸드폰 커버 ‘스냅 3D’를 선보여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픽 부스의 정지수 주임은 “스냅 3D 전용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홍채를 인식하고 스마트폰과의 거리를 계산해 최적의 3D 영상을 보여준다”며 “영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므로 인지 교육, 홍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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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최고 부채 '나주 접선’ 프랑스 파리서 발견

    조선 최고 부채 '나주 접선’ 프랑스 파리서 발견

    ▲ 프랑스 파리부채박물관이 소장 중인 조선시대 나주에서 제작된 접선.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조선시대 최고의 부채로 꼽히는 전남 나주산 고급 부채가 프랑스 파리에서 발견됐다.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나주 전통 부채 조사의 일환으로 방문한 프랑스 '파리 부채박물관(Musée de l'Eventail)’에서 19세기 나주산 고급 부채 다수가 보관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지금까지 남아 있던 조선시대 나주 부채 유물은 모두 단선이지만 프랑스에서 발견된 부채는 19세기 당시 고급품으로 분류됐던 접선이다. 단선은 둥글부채, 접선은 접었다 펼 수 있는 부채를 말한다.허북구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국장은 "주프랑스한국대사관 이상열 공사의 도움을 받아 루브르박물관과 기메박물관, 파리부채박물관 등의 소장품을 일일이 조사한 끝에 나주산 부채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나주 접선은 문화재적, 학술적 연구 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이를 활용해 전통 명맥을 잇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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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25개 한국문화원서 ‘케이팝’ 예비스타 키운다

    세계 25개 한국문화원서 ‘케이팝’ 예비스타 키운다

    ▲ 외국인 수강생들이 주영국한국문화원에서 케이팝 댄스 교육을 받고 있다. 주영국한국문화원 플리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전 세계 한국문화원에서 케이팝(K-POP) 전문강사에게 노래와 춤을 배울 수 있는 ‘케이팝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주인도한국문화원에 강사를 파견하는 것을 시작으로 독일, 영국, 이집트, 인도네시아, 미국 등 25개 한국문화원에서 케이팝 춤·노래 전문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강사진의 수준은 국내 최고다. 보컬은 그룹 ‘브이오에스(V.O.S)’ 출신의 박지헌, 안무는 1세대 케이팝 안무가 홍영주가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해문홍은 2016년부터 현지의 높은 수요에 따라 3년째 ‘케이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김태훈 원장은 “’케이팝 아카데미’는 해외 한류 팬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진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최신의 케이팝 노래와 춤을 직접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수강생들이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케이팝 안무를 배우고 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플리커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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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빌보드 200’ 1위 방탄소년단에 축전

    문 대통령, ‘빌보드 200’ 1위 방탄소년단에 축전

    ▲ 지난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하는 방탄소년단.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한국가수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거머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과 팬클럽 ‘아미’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며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의 뛰어난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며 “멤버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어떻게 살고 싶은 지를 노래에 담아 지역과 언어, 문화와 제도를 뛰어넘었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며 “우리 젊은이들은 K-POP이라는 음악의 언어로 세계의 젊은이들과 함께 삶과 사랑, 꿈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치하했다. 이어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도 하고, 그래미상도 타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며 “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K팝 최초로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 200' 1위 앨범이자 '빌보드 200' 톱 10에 오른 두 번째 앨범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2006년 이후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앨범 중 최초의 1위 기록"이라며 "이번 주는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K팝 전체에 대단한 주"라고 평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방탄소년단에게 보낸 영어버전 축전 전문. 청와대 페이스북 캡처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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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를 넘어… 안은미, 내달 1∼3일 북한춤 공연

    경계를 넘어… 안은미, 내달 1∼3일 북한춤 공연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영상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막연히 멀리 떨어진 지도를 이렇게 한 번 합쳐보는 작업, 그것이 저한테는 북한춤이다.”파격과 실험적인 춤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아온 안은미가 북한 무용을 재해석한 ‘안은미의 북한춤’을 6월 1∼3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공연명만 보면 최근 한반도의 화해 분위기를 틈타 기획한 것 같지만 실은 안은미가 수년 전부터 고민해 지난해 말부터 준비한 작품이다. 현재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안은미는 “’북한’이란 말이 조심스러워 마음을 졸이면서 했던 작업을 이렇게 한반도의 좋은 소식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공연 하나가 이어지고 이어져서 우리가 만나는 교류의 장이 더 커지고, 평화적이고 아름다운 화합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북한춤을 추고 있다.공연은 같은 뿌리에서 출발했으나 한국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뀐 북한춤에 대한 안은미식 재구성이다. 작품 구성은 무보집 ‘조선민족무용기본’(1958)이 모태다. 무보집은 입춤을 비롯해 부채춤, 소고춤, 칼춤 등의 무보와 춤사위 그리고 춤을 위한 장단과 기본 반주곡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북한춤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무용가 최승희의 대표적 저술이다. 북한춤의 충실한 재현을 위해 북한에서 정식 교육을 받은 성애순 재일무용가를 초청해 조선기본동작 연습에 매진했다. 안은미는 “한국춤이 장중하고 무겁다면 북한춤은 척추가 서 있고 하늘을 나는 듯 위를 향한다”며 “손목의 움직임이 전통 움직임보다 훨씬 경쾌하고 가벼워 박자를 다양하게 주는 동작이 많다”고 말했다. 안은미는 공연팀과 함께 한국에도 잘 알려진 북한곡 ‘반갑습니다’, ‘휘파람’에 맞춰 춤을 춘다. ▲ 북한곡 ‘반갑습니다’에 맞춰 춤을 추는 무용수들. ‘안은미의 북한춤’은 내년 2월 프랑스 파리의 극장 ‘테아트르 드 라 빌'에서 공연된다. 그가 극장 최초 동양인 상주예술가로 선정된 후 무대에 올리는 첫 작품이다.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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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서운 신인들의 활약', 신태용호 온두라스에 완승

    '무서운 신인들의 활약', 신태용호 온두라스에 완승

    ▲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온두라스 평가전에서 후반전 한국의 손흥민(왼쪽)이 선제골을 넣은 후 이승우(오른쪽)와 기뻐하고 있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연합뉴스‘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하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문선민(인천유나이티드)의 골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에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문선민은 데뷔골을 넣으며 신태용호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A매치 데뷔전 첫 선발로 나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첫 도움을 기록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제골을 기록한 ‘에이스’ 손흥민은 데뷔전을 치른 동료들에 대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데뷔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은 박수받을 만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이게 끝이 아니고 월드컵이 메인이기 때문에 만족하지 않고 준비하면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신태용호는 러시아 월드컵 변수로 떠오른 ‘헤드셋 제도’를 평가전에 적용했다. 헤드셋 제도는 코치진이 관중석에서 경기 진행 상황을 감독에게 무선으로 송신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한국은 내달 1일 전주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러시아 월드컵 전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 나선다.▲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 평가전에서 문선민(오른쪽)이 추가골을 넣은 뒤 황희찬과 환호하고 있다. 2018.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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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문재인, 세상 평가에 부응한 활약”

    외신 “문재인, 세상 평가에 부응한 활약”

    ▲ 미국 뉴욕타임스의 ‘북한, 완전한 비핵화 의지 분명’ 제하 기사. 뉴욕타임스 캡처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는 사실이 공개된 후 전 세계 언론이 이를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미국 뉴욕타임스는 “취소된 북미회담을 되돌리기 위해 남북 정상이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며 “북한 핵무기의 운명을 둘러싼 외교 격변기에 나온 새로운 전환”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외신은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역할에 주목했다.일본 산케이 신문은 2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외부 시선에 개의치 않고 한국에 요청한 것은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드린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로, 세상의 평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였다(면목약여, 面目躍如)”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남북정상회담을 주요 뉴스로 보도한 관영 중국 중앙(CC)TV. 중국 중앙(CC)TV 캡처외신들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중국 CCTV는 26일 오후 메인 뉴스인 신원롄보(新聞聯播)에서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재개최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고, 러시아 타스 통신은 27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로이터는 2차 남북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의 가능성을 보여준 가장 명백한 신호”라고 보도했다.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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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뽑은 “문 정부 1년 인상 깊은 사건 ‘셋’”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뽑은 “문 정부 1년 인상 깊은 사건 ‘셋’”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대한민국 정부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뽑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 주요 사건을 모아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56개국 271명이며, 이번 홍보영상에는 14개국 19명이 출연했다. 대부분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다.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가장 인상 깊은 사건으로 ‘광화문 촛불집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남북정상회담’을 선정했다. 엘리아스 오깜뽀(코스타리카)와 웬디 파로모(필리핀)는 광화문 촛불집회에 대해 “진짜 민주주의,” “국민들이 평화적인 방법으로 새 정부를 세웠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 짚었다. 아나 바렐라(스페인), 엘레나 쿠비츠키(독일), 마지드 무스타크(파키스탄), 살와 엘제니(이집트)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남북 공동입장을 언급하며 “세계인의 축제”라고 표현했다.마이야 리(카자흐스탄)와 진천혜(중국)는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월북’이 놀라운 사건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남과 북이 하나라는 인상을 깊게 받았다”고 말했다. ▲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출연한 문재인 정부 1주년 홍보영상 스틸컷. 해당 영상의 영문판은 코리아넷 유튜브(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eaClickers)에 선공개됐다. 28일부터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일본어판 영상도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홍보 영상을 통해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가 전 세계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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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북과 일상적인 만남은 매우 큰 의미”

    문 대통령 “북과 일상적인 만남은 매우 큰 의미”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이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8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남북 정상이 긴급 현안 논의를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쉽게 만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남북 간에 지난 4월 판문점 회담이나 올 가을 예정돼 있는 평양 회담처럼 격식을 갖춰 정기적인 회담을 갖는 것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기적인 회담 사이에 긴급한 경우 판문점 남측 지역과 북측 지역을 번갈아 오가며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면 남북관계의 빠른 발전을 더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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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환기 ‘붉은 점화’ 85억 원… 해외 경매서 역대 최고가

    김환기 ‘붉은 점화’ 85억 원… 해외 경매서 역대 최고가

    ▲ 고 김환기 화백의 붉은색 전면점화 ‘3-II-72 #220’(1972).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한국 추상미술 선구자인 김환기(1913∼1974) 화백의 붉은색 전면점화가 해외 경매에서 한국 미술품 최고가를 기록했다. 고 김 화백의 점화 ‘3-II-72 #220’(1972)은 27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25회 홍콩세일에서 85억2996만 원에 낙찰됐다. 김 화백은 한국적 서정을 세련된 모더니즘으로 승화해 현대미술 국제화를 이끌어낸 작가다. 이 작품은 그의 작품 세계가 절정에 이르렀다고 평가받는 미국 뉴욕 시절 작품이다. 가로 202cm, 세로 254cm의 대형 면포 위에 붉은 점들이 엇갈리는 사선 방향으로 패턴을 이룬다. 상단에는 푸른색 점들이 작은 역삼각형을 이루고, 원색 대비가 강렬한 것이 특징이다.김 화백 작업의 정수로 꼽히는 전면점화는 대다수 푸른 색조로 이뤄져 붉은 점화는 몇 점 되지 않는다. 그 희소성으로 경매 시작가부터 77억 원으로 높게 매겨졌다. ▲ 1957년 프랑스 파리의 아틀리에에 있는 김환기. 대구미술관이옥경 서울옥션 대표는 “김환기 작품에 대한 국내외 인지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경매 출품작은 크기, 색감, 조형성 등에서 작품성이 뛰어나 시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매 이전까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는 지난해 4월 그의 또 다른 작품인 ‘고요 5-Ⅳ-73 #310’(1973)이 세운 65억5000만 원이다. 현재 한국 미술품 경매가 기록은 1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김 화백의 작품이다.▲ 대구미술관 ‘김환기展’에 전시된 김환기 작품 '무제'(1966). 대구미술관한편 대구미술관에서는 22일부터 8월 19일까지 ‘김환기전(展)’이 열린다. 미술 작품 100여 점과 사진, 서적, 화구, 영상 등 100점을 더해 김환기의 시대별 작품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2012년 갤러리현대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김환기' 회고전, 2013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광주시립미술관 '김환기, 백년되어 고향에 돌아오다'전을 잇는 작가 탄생 105주년 대규모 전시다.▲ 대구미술관 ‘김환기전’에 전시된 작품 ‘10-VIII-70 #185’(1970). 대구미술관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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