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센토사 합의, 마지막 냉전 해체 세계사적 사건”
▲ 문재인 대통령(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리아넷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 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앞으로도 숱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다시는 뒤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이 담대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갈 것”이라며 “전쟁과 갈등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 하고, 평화와 협력의 새 역사를 써갈 것이며, 그 길에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이번 합의가 온전히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과 북한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고, 공존과 번역의 새 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고 평했다. 2018.06.12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