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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

    ▲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2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2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지난 2012년 9월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상향 조정한 뒤 6년째 같은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AA-’는 전체 21개 등급 가운데 4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피치는 “한반도 지정학적 긴장이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해 다소 완화됐다”며 “북한의 비핵화 선언이 한반도의 군사적 대립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다만 북한의 비핵화 선언과 합의 이행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거나 중단될 가능성이 높고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이해관계까지 맞물려 있어 여전히 지정학적 위험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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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가의 눈으로 본 비무장지대

    예술가의 눈으로 본 비무장지대

    ▲ ‘2018 DMZ 아트 & 디자인 국제 초대전’에 전시된 독일 작가 카니 알라비(Kani Alavi)가 비무장지대를 그린 작품. 한국정보문화디자인포럼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세계 예술가들이 회화, 사진, 서예, 도예 등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보여주는 '2018 DMZ 아트 & 디자인 국제 초대전'이 23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열린다. 프랑스, 캐나다, 폴란드 등 35개국 작가 220명을 비롯해 한국 작가 150명이 참여해 다양한 예술기법으로 DMZ의 평화, 통일, 자유, 생태 등을 표현했다. 전시에서는 폴란드 시인 앨리카 쿠버스카(Alicja Kuberska)의 DMZ 창작시, 독일 이스트사이드갤러리(East Side Gallery) 작가들이 창작한 DMZ 관련 작품, 세계 각국 유명 디자이너들이 만든 포스터 등을 볼 수 있다. 전시는 7월 27일까지.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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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화재의 미학, 온라인에서 실물처럼 본다

    한국 문화재의 미학, 온라인에서 실물처럼 본다

    ▲ ‘구글 아트 앤 컬처’의 ‘코리안 헤리티지’ 온라인 전시에 선보인 보물 932호 영조어진.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보다 더욱 가깝고 선명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문화재청한국의 문화유산을 첨단기술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가 열렸다. 해외에서 사이트를 방문하면 영어로 자동 전환돼 편의성도 더했다.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은 구글과 손잡고 한국의 왕실 문화재와 무형유산을 ‘구글 아트 앤 컬처’ 누리집에 21일 공개했다.구글 아트 앤 컬처는 2011년부터 구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으로 세계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글로벌 문화예술 프로젝트다.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실의 어보 및 어책’을 비롯해 박물관 소장품 2500여 점이 선보였다. 10억 픽셀 이상의 초고해상도 ‘아트 카메라’로 실제 눈앞에서 보는 것보다도 더욱 가깝고 선명한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국가무형문화재 10호 나전장, 22호 매듭장, 35호 조각장 등 5종목 전승자 작품과 작업 과정, 인터뷰를 담은 초고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도 제공한다. 온라인 전시에서는 구글의 첨단 기술인 ‘스트리트 뷰’를 통해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무형유산원 전시실을 직접 찾은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또 ‘익스피디션’ 기능을 통해 창덕궁 등 조선의 궁궐과 전통공예품을 360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https://artsandculture.google.com/project/korean-heritage▲ 효제도팔곡병풍. 초고해상도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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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무장지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고

    비무장지대,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고

    ▲ 비무장지대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로 촬영된 멸종위기 II급 생물인 담비. 국립생태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비무장지대(DMZ)에 멸종위기종 101종을 포함해 5929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3년간 동부해안, 동부산악, 서부평야 등 DMZ 일대 3개 권역의 생태계를 조사한 자료와 1974년부터 누적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런 내용의 생물종 목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현재 비무장지대에는 곤충류 2954종, 식물 1926종,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 417종, 조류 277종, 거미류 138종, 담수어류 136종, 포유류 47종, 양서·파충류 34종 등 8개 종류에 총 5929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한다.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생물로는 사향노루와 수달 18종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생물로는 담비와 삵 등 83종이 확인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01종은 전체 멸종위기종 267종의 37.8%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국립생태원은 "이 지역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게 중요한 서식처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정규 국립생태원 생태조사평가본부장은 “DMZ가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생물보호지역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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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러 총리 면담 "남북러 협력 전망 밝아"

    문 대통령, 러 총리 면담 "남북러 협력 전망 밝아"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면담을 갖고 있다.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사진 = 청와대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면담을 갖고 남북러 3각 경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철도·전력·가스 등 남북러 3각 협력의 주요사업 구상 가운데, 철도 연결 사업의 추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도 연결 사업과 관련해 우선 한러와 남북 간 공동연구를 각각 병행해 진행하면서 향후 자연스럽게 3자 간 공동연구와 실질 협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메드베데프 총리도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 개최로 북한이 참가하는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며 3각 협력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이어 철도 외에도 전력망 연결 사업에 큰 관심을 표명했고, LNG 가스 분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 변화에 있어 문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는 북미 관계의 진전에 크게 달려 있다”며 “북미가 만난 것 자체가 중요하고, 북미 두 정상이 서로 협력하기로 한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러 우호 친선의 밤’ 행사에서 이선석 모스크바 한인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총리 면담에 이어 이날 저녁 ‘한-러 우호 친선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러 우호 증진에 기여한 재외국민, 고려인 동포, 러시아 인사 등 200여 명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해주를 비롯해 러시아에서 활동했던 최재형 선생 등 독립운동가 6명의 후손들도 참석했다.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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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협력, 한반도•동북아 평화 번영 주춧돌”

    문 대통령 “한러 협력, 한반도•동북아 평화 번영 주춧돌”

    ▲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21일 모스크바의 러시아 하원에서 한러 협력 확대 의지를 밝힌 연설을 하고 있다. (러시아 연방 하원 사이트)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유라시아 협력을 강조하며 한러 협력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한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한 문 대통령은 “한러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의 주춧돌”이라며 “한국과 북한이 유라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에 동참하고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이뤄내는데 함께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20년은 러시아와 한국이 새롭게 이웃이 된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양국이 뜻깊은 수교 30주년에 맞춰 유라시아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 교류 100만 명을 달성하자는 구체적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러 협력 확대를 위해 미래 성장동력 확충, 극동개발협력, 국민복지 증진•교류기반강화의 3대 방안을 밝혔다.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방안에는 한국에 개설할 ‘한러 혁신센터', 모스크바에 세울 ‘한-러 과학기술협력센터’ 등이 포함된다. 극동개발협력은 9개 중점 분야(가스, 철도,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항만, 북극항로, 산업단지)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하며 국민복지 증진•교류기반 강화 방안에는 한·러 협력 종합병원 설립과 의료기술 협력 등이 담겨 있다. 최근 한반도 정세를 “역사적인 대전환”으로 평가한 문 대통령은 “이제 남북미는 전쟁과 적대의 어두운 시간을 뒤로 하고 평화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 놀라운 변화에 러시아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 지지와 협조가 큰 힘이 됐다”며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고, 러시아와의 3각 협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러 3각 협력 유망 분야 중 하나로 철도를 꼽은 문 대통령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유라시아한복판에서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 길”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유라시아에 인류의 새로운 희망이 있다”며 “전쟁의 시대를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해 러시아와 한국이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연설을 끝맺었다. 이날 문 대통령의 연설은 약 18분간 이어졌으며 러시아 의원들은 3번의 기립박수를 포함, 총 7차례의 박수를 보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러시아 하원 연설을 마친 뒤 하원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러시아 하원 의원들이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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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ECD “한국경제 내년까지 3% 성장”

    OECD “한국경제 내년까지 3% 성장”

    ▲ OECD 랜달 존스 한국경제 담당관이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OECD 경제보고서 한국편(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8)’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한국경제가 올해와 내년 각각 3%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20일 발표한 ‘OECD 경제보고서 한국편(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18)’에서 “한국경제의 건설 투자가 둔화됐는데도 세계교역 성장세에 따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OECD는 보고서에서 짧은 시간 동안 한국을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 발돋움시킨 정부의 재정·통화정책과 대외지향적 정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와 함께 대기업 집단으로 과도한 경제적 집중을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공평한 경쟁을 보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대기업 중심의 수출주도 성장을 통해 세계 6위 수출대국 대열에 합류했고 높은 수준의 국민 소득을 이뤘으나 최근 낮은 노동생산성이 지속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의 구조적 문제점을 갖고 있다.랜달 존스 OECD 한국경제 담당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OECD 경제보고서 한국편’ 브리핑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하려면 생산성 제고와 함께 혁신성장과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이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존스 담당관은 “개인적으로는 한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며 “학업 성취도가 세계 1위 수준이며 GDP 대비 R&D 투자 비율도 OECD 2위다. 혁신과 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만큼 적절한 정책을 추진하면 생산성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고, 인구구조 변화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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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제주도의 여름을 만끽하세요

    7월 제주도의 여름을 만끽하세요

    ▲ 제주 월정리 해변. 코리아넷 DB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본격적으로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7월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려는 외국인들이 알아두면 좋을 팁이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7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통해 체험, 음식 등 제주도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푸른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해양 액티비티’를 통해 제주의 여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23일 곽지과물, 금능, 이호테우, 함덕, 협재 해수욕장 등을 시작으로 제주도 해수욕장이 연이어 개장한다. 제주 중문색달해변, 곽지해변, 이호테우해변은 파도가 높아 서핑하기 좋은 해변으로 꼽힌다. 서핑 강습을 제공하고 장비를 빌려주는 곳이 있어누구나 서핑을 배울 수 있다. 패들보드와 요트투어 등도 즐길 수 있다.제주시 한경면 ‘판포포구’는 작은 어촌 포구로 방파제 안쪽 바다가 잔잔하면서 수심이 낮고 바닷물 빛깔이 아름다워 스노클링 명소로 유명하다. 주변 어촌계나 카페에서 장비 대여도 가능하다. 바다쪽으로 좀 더나가면 수심이 깊어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다.바다가 아닌 육지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쭉 뻗은 해안도로를 벗어나 제라진 캠프의 ‘제주오프로드 코스’를 달려보자. 말이다니던 길을 따라 설계한 6.5km의 코스는 험준한 오르막·내리막길뿐 아니라 진흙탕길, 갈대 분지 등을 지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식물과 한대 식물이 함께 자라는 독특한 숲인 곶자왈도 지난다. 전문가가 동행하는 1시간 체험 코스로 달리는 도중 말과 노루도 만나볼수 있다. ▲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7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에 선정된 제주맥주 양조장에서는 제주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양조장에 마련된 펍에서는 갓 뽑아낸 신선한 맥주를 직접 맛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이 밖에도 해녀물질체험이 가능한 ‘하도리 마을’과 75만송이의 해바라기가 펼쳐진 ‘김경숙 해바라기 농장’, 제주맥주만의 특징인 진한 보리맛과 감귤향이 감도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제주맥주 양조장’ 등이 제주관광 10선에 포함됐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무더운 제주의 7월, 특별함을가진 즐길거리 10가지를 소개한다”며 “여름용 해양 액티비티와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7월의 제주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 영어∙중국어∙일본어)를 통해 자세한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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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국제도서전 가보니] 책의 확장을 논하다

    [서울국제도서전 가보니] 책의 확장을 논하다

    ▲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개막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한강 작가처럼 최고 반열에 오른 작품을 더 많이 출간하고 싶다."‘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이 주최한 ‘한국문학 쇼케이스’에 참가한 앤 매도우스(Anne Meadows) 영국 그란타북스(Granta Books) 편집자는 세계로 뻗는 한국문학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국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주빈국 체코를 포함해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 32개국 91개사와 국내 23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도서전은 25년 만에 지정된 '책의 해'를 맞아 열리는 만큼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책을 포괄해 나가자는 의미로 주제를 ‘확장(new definition)’으로 정해 특별기획전, 강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목할 만한 특별기획전으로는 '라이트노벨 페스티벌', '전자출판', '잡지의 시대' 등이 있다. '라이트노벨 페스티벌'에서는 일본의 유명 ‘라이트노벨’ 작가와 삽화가를 초청해 사인회와 원화 전시를 선보인다. '전자출판', '잡지의 시대'에서는 다양한 전자출판물 전시와 함께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잡지 40여 매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라이트노벨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은 독자 박신열(서울, 28)은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운 라이트노벨 작가와 작품들을 찾기 위해 왔다”며 “라이트노벨 팬인데 원화로 전시를 볼 수 있어 참 기쁘다”고 말했다. 또 10개 출판사 신간을 빨리 접할 수 있는 ‘여름, 첫 책’ 프로그램, 남북 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향후 남북 출판문화 교류를 위해 북한 교과서 등 북한 도서 30여 종을 전시하는 ‘평화’ 특별전도 마련했다. ▲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8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체코관에서 체코 만화를 그려보고 있다. 올해 도서전 주빈국인 체코관도 관람객들로 붐볐다. 체코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 프라하의 봄 50주년, 체코공화국 설립 2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외 출판사와 독자들에게 다가섰다. 현대 체코 아동도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만화작가 12명의 작품을 선보인 ‘12개의 세계’, 체코 만화사와 시대상을 요약한 ‘그 당시에, 각기 다른 곳에서’ 등 체코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됐다. 미하엘라 리(Michaela Lee) 주한체코문화원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은 문화 교류에서 체코공화국과 대한민국 상호관계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 체코 문학을 제대로 선보이는 것은 역사적으로 처음”이라며 “양국 간의 이해를 더 견고하게 하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분야별 전문가가 독자와 만나 1대1 상담 후 맞춤형 책을 처방해주는 ‘독서클리닉’, 도서전 현장에 마련된 오디오 부스에서 짧은 오디오북을 녹음해보는 ‘당신만의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드립니다’ 행사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국제도서전을 맞아 2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책의 해’로 선정해 국민 모두가 ‘함께 읽고’ 라는 목표로 출판의 활성화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도서전 주제가 '확장'임을 언급한 후 "더 많은 분이 책을 읽으려면 책에 접근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한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정부도 장애인들을 위한 출판 지원뿐 아니라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의 독서 기회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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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세계 요가의 날’ 맞아 인도에 축하메시지

    문 대통령, ‘세계 요가의 날’ 맞아 인도에 축하메시지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6월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함께 기념하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서한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은 지난해 7월 독일 G20 정상회의에서 접견한 두 정상. 청와대 손지애 기자 jiae5853@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요가 종주국인 인도 국민에 각별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오늘은 유엔이 정한 ‘세계 요가의 날’로 요가를 사랑하는 세계인의 축제의 날”이라며 “요가의 본고장,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님으로부터 이날을 함께 기념했으면 좋겠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적었다.이어 “자연과 사람 뿐만 아니라 마음과 몸의 조화를 추구하는 요가는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지난 17일 일요일에는 많은 사람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세계 요가의 날을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또 “요가가 지향하는 것처럼 행복한 삶과 평화가 더욱 널리 퍼지길 기원한다”고 썼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 트위터 한편 2014년 유엔 총회에서 모디 총리의 요청으로 매년 6월 21일이 ‘세계 요가의 날’로 지정됐다. 한국에서는 앞서 17일 서울 광화문에 3천여 명의 요가인들이 모여 ‘유엔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했다.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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