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주포럼 "냉전지대 한반도를 세계평화의 발신지로"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 사진 = 제주도청이낙연 국무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지구 최후의 냉전지대 한반도를 세계평화의 발신지로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27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공동번영을 위한 최근 남북관계 진전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4·27 판문점 선언’ 후속과제에 대한 남북간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서 세계지도자세션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총리, 후쿠다 야스호 전 일본 총리. 26일 시작된 제주포럼에서 3일간 모두 70개 세션을 개최했으며 국내외 전·현직 정상, 외교관, 기업인, 언론인 등 5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를 위한 세계지도자세션과 국제정세 관련 세션 등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27일 열린 세계지도자세션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북대화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이 동시에 유지하고, 한미 간 모든 분야에서 굳건한 협력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패널로 참가한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동아시아 3국 한·중·일 협의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열린 올해 제주포럼에선 세계평화 확산을 위한 평화도시간 협력체계 구축, 환태평양평화공원 도시협의체 컨퍼런스, 여성국제연대 모색, 동아시아 평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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