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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로 만나는 남북… 내년 6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추진

    영화로 만나는 남북… 내년 6월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추진

    ▲ 지난해 4월 최문순(오른쪽) 강원도지사와 방은진 강원영상위원장이 강원영상위원회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인 '평창남북평화영화제(PIPFF:Pyeongchang International Peace Film Festival)’가 내년 6월 강원도 강릉•평창과 북한 금강산 일대에서 열릴 전망이다.강원영상위원회는 남북 화해 분위기에 맞춰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평창남북평화영화제 개최를 논의해왔고, 4일 일부 청사진을 공개했다.남북한 영화계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기 전인 2000년대 초 남북합작영화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선 북한 영화를 구입, 상영하기도 했다.강원영상위원회 관계자는 “한국영화 100주년의 해인 2019년 첫발을 내딛는 만큼 정치·사회적 상황에 따라 교류와 단절을 되풀이하던 과거를 극복하고, 남북 문화교류의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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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외환 보유액 사상 최대치… 4000억 달러 돌파

    한국 외환 보유액 사상 최대치… 4000억 달러 돌파

    ▲ 한국은행은 이달 4일 2018년 6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건물 앞. 전한 기자 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한국의 외환 보유액이 사상 최초로 약 4000억달러를 돌파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6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03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약 13억2천만 달러가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환율을 안정시키는 데 활용되며 한 국가의 신용도와 경쟁력 등을 나타내는 지표인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998년 IMF 외환위기 이후 한국은 유사시를 대비해 국가의 비상자금인 외환보유액을 꾸준히 늘려왔다.한은 관계자는 75개월 연속으로 이어지는 경상수지 흑자와 외화자산 운용수익의 증가가 외환보유액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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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로 하나 된 남북… 15년 만에 평양서 농구 교류

    농구로 하나 된 남북… 15년 만에 평양서 농구 교류

    ▲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가 열린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혼합팀인 평화팀과 번영팀이 경기가 시작되자 점프볼을 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평양공동취재단남북 농구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다시 만나 하나가 됐다. 2003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통일농구대회 이후 15년만이다.4일 남북통일농구 혼합경기가 열린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 남북 농구 선수들이 손을 잡고 들어서자 1만 2000여 명의 북측 응원단은 막대풍선을 두드리며 힘찬 함성으로 맞이했다.이날 경기는 남북 선수들을 각각 6명씩 섞어 편성한 평화팀과 번영팀의 대결로 치러졌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남북을 가리지 않고 골이 들어갈 때마다 관중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경기 상황을 전달하는 장내아나운서는 관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리바운드’는 ‘판공잡기’로,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은 ‘걷기 위반’ 등 북한 용어를 사용했다.▲ 4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경기에서 남자 번영팀과 평화팀이 혼합 경기를 치르고 있다.남북이 하나 되는 경기에서 승패는 중요하지 않았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여자 혼합경기는 103-102로 번영팀이 승리했고, 이어 열린 남자 혼합경기는 102-102로 비겼다. 특히 여자농구는 다음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단일팀이구성될 예정이라 미리 손발을 맞춰봤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했다.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라며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향민의 아들이기도 한 허 감독은 15년 전 마지막 남북통일농구에 선수로 참가했다. 평화팀 소속으로 28점을 획득한 북측 여자농구대표팀 리정옥은 “북과 남이 공을 주고받으며한마음이 됐다는 걸 느꼈다”며 “우리 민족은 한민족임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4∙27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체육교류의 시작을 알린 이번 남북통일농구경기는 5일 오후 남과 북의 대결로 진행되는 친선 경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고, 남측 대표단과 선수단은 6일 서울로 돌아올예정이다.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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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는 특별한 동반자”, 김정숙 여사 유학생과 영화 관람

    ▲ 4일 청와대 영화 관람 행사에 초청된 주한 인도 유학생이 김정숙 여사와 셀카를 찍고 있다. 청와대서울 =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김정숙 여사가 주한 인도유학생들과 발리우드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에 앞서 이뤄졌다. 4일 서울 신사동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학교에서 한국학, 전자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치의학, 농업화학, 국제관계학 등 다양한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유학생 15명이 참석했다. 유학생들의 환영을 받으며 영화관에 도착한 김 여사는“나마스떼”라고 인사한 뒤 학생들과 환담했다. 인도 전통의상을 입고 상영관을 찾은 학생들은 김 여사와 함께 인도 최초의 여성 레슬링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당갈’을 관람했다.▲ 김정숙 여사가 4일 서울 신사동의 한 예술영화관에서 인도유학생들과 발리우드 영화를 관람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청와대김 여사는 영화 관람 후 무대에 올라 “(영화가 보여주는) 부성애를 보고, 효로 아버지의 사랑에 보답하는 것을 보고 눈물이 많이 났다. 인도와 한국의 보통 가정에서 부모와 자식 간 관계가 똑같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인도분들이 가깝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도 순방은) 한-인도 두 나라가 가야 할 경제협력, 세계 인권이나 자연환경 등 함께 가야 할 가치를 의논하는 만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점에 더 특별한 동반자 관계를 맺고, 활발한 투자 교역을 이루려 한다”며 “(한국에서 공부하는) 여러분께서 한국과 인도를 교육을 통해 잇고자하는 그 마음으로 두 나라 발전에 튼튼한 기초가 돼 주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인도 유학생 대표로 발언한수라비 쿨카니(경희대 국어국문학 석사과정)씨는 “한국 유학 생활을 통해 다른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됐다”며 “한국의 많은 분들이 인도를 방문하고, 경험하고, 이해하기를 바라며 한국과 인도가 더 가까워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폴라미 채터지(충북대 환경생명화학 박사과정) 씨는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인도 관계가 더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스크리트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한국인 학생들이 적지 않다. 앞으로 양국 간 더 많은 교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디아투데이(India Today), 타임스 오브 인디아(Times ofIndia) 등 2개사가 이날 행사를 취재했고 8일 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앞두고 보도될 예정이다.▲ 4일 청와대 영화 관람 행사에 초청된 주한 인도 유학생들이 행사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해 본관 앞 정원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 전한 기자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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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아세안 전문가 “신남방정책 지속 추진해야”

    인도∙아세안 전문가 “신남방정책 지속 추진해야”

    ▲ 싱가포르의 옹 켕 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오른쪽 세 번째), 선조이 조쉬 인도 옵저버연구재단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 국내외 인도∙아세안 전문가들이 3일 ‘한국의 신남방정책 국제회의’에서 신남방정책의 효과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립외교원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국내외 인도∙아세안 전문가들이 지속적이고 일관된 신남방정책 추진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3일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한국의신남방정책 국제회의’가 열린 가운데 조현 외교부 2차관,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싱가포르의 옹 켕 용 전 아세안 사무총장, 응웬 부 퉁 베트남 외교아카데미 원장, 선조이 조쉬 인도 옵저버연구재단이사장 등 15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신남방정책의 효과적 이행 방안을 모색했다.옹 전 사무총장은 한국의 아세안 정책이 정권교체에 따라 변해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후 “지속적이고 일관된 아세안 정책과 전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응웬 원장도 “신남방정책이 향후 지속적으로 모멘텀을 유지하는것이 중요하다”며 “아세안에 대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비전과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쉬 이사장은 “동북아를 넘어 아세안, 인도양 지역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적극적 동방정책(Act East Policy)의 시너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국제회의에서는 해양안보, 사이버 안보 및 디지털 연계성등이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또 경제뿐 아니라 외교∙안보 분야에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나왔다.국립외교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앞두고 상호간 이해를 높이고, 신남방정책의효과적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제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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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가모니 사리 모신 적멸보궁 보물 됐다

    석가모니 사리 모신 적멸보궁 보물 됐다

    ▲ 석가모니 사리를 모신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 문화재청강가희 기자 kgh89@korea.kr한국에는 신라 승려 자장대사가 당나라에서 석가모니 사리를 가져와 나누어 봉안한 5대 적멸보궁이 있다. 그 가운데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이 4일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1995호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해발 1189m 분지에 남동향으로 지은 오대산 적멸보궁은 오대산 신앙 중심지이자 신라부터 지금까지 법통을 이어온 불교 성지다.오대산 적멸보궁은 내부와 외부가 이중 건물로 된 불전 건축물이다. 문화재청은 “국내에선 유례가 없는 독특한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5대 적멸보궁으로는 경남 양산 통도사,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가 있다.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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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3.1운동 100주년 기념… 정의로운 나라의 토대”

    문 대통령 “3.1운동 100주년 기념… 정의로운 나라의 토대”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북한과 함께 남북공동기념 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3.1운동은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외친 선언이자 실천”이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의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월 출범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를 언급하며 “기념관에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의 삶과 정신을 하나하나 충실히 담아낼 것”이라며 “중국 충칭의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 4월을 목표로 중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 사업 추진을 논의했고 판문점 선언에 그 취지를 담았다”며 “남북이 독립운동 역사를 함께 공유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이날 출범식이 열린 ‘문화역서울 284’는 일제의 한반도 침탈을 상징하는 아픈 역사의 현장이자 대표적인 독립운동 장소다. 1919년 3월 5일 유관순 열사와 1만여 명의 청년학생들이 함께 만세 시위를 외쳤던 곳으로 1919년 9월 2일 사이토 마코토 신임 총독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의 의거 현장이기도 하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앞으로 기념사업의 추진 방향과 종합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201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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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룩셈부르크 총리 회담 “미래산업 협력 합의”

    한-룩셈부르크 총리 회담 “미래산업 협력 합의”

    ▲ 이낙연 국무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사진 = 국무총리실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회담을 갖고 ICT, 핀테크, 우주, 항공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 총리는 이날 회담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 상공회의소 간 협력 양해각서(MOU)와 서울시 핀테크랩, 룩셈부르크 핀테크센터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한다”며 “두 나라 협력에 유용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낙연 국무총리와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이 총리는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설명드렸다”며 “베텔 총리는 한국정부의 노력에 공감과 지지를 표명했고, 앞으로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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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 디지털화’로 온라인에서 문화유산 즐기다

    ‘박물관 디지털화’로 온라인에서 문화유산 즐기다

    ▲ 지난달 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립박물관 디지털 혁신 과제와 전망'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박물관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서울 =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문화유산을 볼 수 있는 박물관의 ‘디지털화’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립박물관 디지털 혁신 과제와 전망' 포럼이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고찰과 박물관 서비스’, ‘북한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현황과 전망’, ‘디지털사이버박물관: 구글 아트앤컬쳐’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박물관의 디지털 기술 도입과 서비스 혁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종원 호서대학교 교수는 “도슨트 로봇, 개인 맞춤 가이드 앱, 가상현실(VR) 문화 체험관 등 기술을 접목해 현재 연간 300만 명 수준인 국립중앙박물관 오프라인 관람객을 온라인 방문객 300만을 더해 600만 명까지 늘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박진호 문화재 디지털복원가는 “북한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기술에 강점이 있다. 4차 산업혁명과의 연계가 가능한 분야”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문화유산 디지털체험관과 남북공동 연구를 통한 북한 유적지 현지답사, 남북 문화유산 디지털 통합 연구•전시 등 단계적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최서연 구글 아트앤컬쳐 프로젝트 매니저는 구글의 온라인 예술작품 전시 플랫폼인 ‘구글 아트앤컬처’가 한국 문화기관들과의 협업으로 만든 ‘코리안 헤리티지’를 사례로 발표했다. 특히 구글 ‘아트 카메라’를 통해 조선왕실 장식화, 지도, 천문도 등 130여 점을 초고해상도로 촬영해 세밀한 부분까지 육안으로 볼 수 있고 360도 VR영상으로 조선 왕실 재현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달 2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시대 국립박물관 디지털 혁신 과제와 전망'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이날 포럼에서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픈 사람이든, 박물관에 오지 못하는 사람이든, 국내가 아닌 해외에 있는 사람까지 환경에 관계 없이 박물관의 가치를 극단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박물관의 디지털화’”라고 말했다. 배 관장은 특히 “문화 빅데이터가 쌓이면 문화산업에도 무궁무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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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토크코리아2018, 역대 최다 146개국 3만2000건 접수

    토크토크코리아2018, 역대 최다 146개국 3만2000건 접수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해 11월 서울로 7017 목련광장에서 열린 ‘토크토크코리아 2017' 우수작 전시회에서 공모전 수상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전한 기자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8(Talk Talk KOREA 2018)’가 역대 최다 응모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46개국에서 총 3만234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처음으로 3만 건을 넘은 지난해보다 약 1300건이 더 접수됐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토크토크코리아’는 국내외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공모전이다. 2014년부터 매년 실시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44일 간 한국음식, 한국미용ᆞ스타일, 한국음악ᆞ드라마, 기타(한복·한글·태권도) 등 4개 분야에 2만7685건, 특별주제 '한반도 평화' 분야에 4660건이 접수됐다.올해 공모전에는 유럽 지역 참여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특히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작품(2119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17위였던 러시아는 응모작 수가 지난해 526건에서 1962건으로 4배 이상 늘어 2위를 차지했다. 응모작 가운데 주제별로 15개씩 모두 75개 작품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작은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해 결정한다. 본선 진출작은 7월 17일, 수상작은 9월 3일 이후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www.korea.net)과 공모전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은 방한 초청해 비무장지대(DMZ) 등 한국 명소 방문과 케이팝 방송 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준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역대 최다 인원이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출품작을 활용한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국가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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