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토크코리아2018, 역대 최다 146개국 3만2000건 접수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해 11월 서울로 7017 목련광장에서 열린 ‘토크토크코리아 2017' 우수작 전시회에서 공모전 수상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전한 기자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8(Talk Talk KOREA 2018)’가 역대 최다 응모를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접수를 마감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46개국에서 총 3만234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처음으로 3만 건을 넘은 지난해보다 약 1300건이 더 접수됐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토크토크코리아’는 국내외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소재로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공모전이다. 2014년부터 매년 실시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16일부터 6월 28일까지 44일 간 한국음식, 한국미용ᆞ스타일, 한국음악ᆞ드라마, 기타(한복·한글·태권도) 등 4개 분야에 2만7685건, 특별주제 '한반도 평화' 분야에 4660건이 접수됐다.올해 공모전에는 유럽 지역 참여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특히 멕시코에서 가장 많은 작품(2119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17위였던 러시아는 응모작 수가 지난해 526건에서 1962건으로 4배 이상 늘어 2위를 차지했다. 응모작 가운데 주제별로 15개씩 모두 75개 작품이 전문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작은 오는 25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해 결정한다. 본선 진출작은 7월 17일, 수상작은 9월 3일 이후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www.korea.net)과 공모전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은 방한 초청해 비무장지대(DMZ) 등 한국 명소 방문과 케이팝 방송 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준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면서 역대 최다 인원이 공모전에 참여했다”며 “다양한 출품작을 활용한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리고, 국가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