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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숙 여사 “영화 '당갈' 주인공은 금메달 가족”

    ▲ 김정숙 여사가 10일 인도 뉴델리의한 호텔에서 발리우드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인 포갓(Phogat) 가족과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듀시안 라울 포갓(막내아들), 다야 카우르(어머니), 기타포갓(장녀), 김 여사, 마하비르싱 포갓(아버지), 바비타 쿠마리 포갓(차녀).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10일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발리우드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인 포갓(Phogat) 가족을 만났다. 영화 '당갈'은 2010년 영연방 경기대회에서 인도여성 레슬링 선수 중 처음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기타 포갓, 바비타 포갓 자매와 그들을 레슬러로 키워낸 아버지 마하비르 싱 포갓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날 김 여사는 아버지, 어머니, 두 자매와 동생 등 포갓 가족을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 김정숙 여사가 10일 인도 뉴델리의한 호텔에서 발리우드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 어머니다야 카우르 씨와 선물을 주고 받은 뒤 포옹하고 있다. 김 여사는 아버지 포갓 씨에게 "영화를 보면서 기타와 바비타를 굉장히 응원했다"며 "그 시대에 레슬링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대단한 선수로 성장해 딸이 대견하겠다"고 덕담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두 딸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며 제 부모님을 떠올렸고 자식들에게 어떻게 했는지도 돌아봤다"며 "저도 아들, 딸, 손자들이 있어선지 어머니 마음을 잘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기타 선수가 어머니 역시 뒷바라지에 애를 많이 썼다고 설명하자 김 여사는 "두 딸 뿐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까지 모든 가족이 금메달감"이라고 상찬했다. 또 “최근 한국에선 여성인권 이슈가 뜨거워 정부가 큰 관심을 쏟고 있다"며 "여성인권에 대한 고민과 함께 영화를 보게 돼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인도 방문을 앞두고 지난 4일 서울에서 인도유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전세계 여성인권에 필요한 이야기"라고 말한 바 있다. ▲ 김정숙 여사가 10일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발리우드 영화 '당갈'의 실제 주인공인 포갓(Phogat) 가족과 만나 영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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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한-인도, 포괄적 미래 동반자로”

    청와대 “한-인도, 포괄적 미래 동반자로”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대통령 인도 국빈 방문 의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이 과거에 맺은 파트너십을 한 단계 뛰어넘는 포괄적 미래 동반자임을 확인하고, 정상 간 우애와 신뢰도 두텁게 했다고 밝혔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0일 인도 뉴델리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신동방정책을 기반으로 양국은 경제 중심의 협력 관계를 뛰어넘어 문화•인적 교류를 늘리고, 외교•안보•국방 분야까지 협력 관계를 넓히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3박4일 방문 기간 중 모두 11차례 만남을 가졌다. 모디 총리는 인도 전통예술단을 한인 동포간담회에 파견하는 등 이례적인 호의를 지속적으로 베풀었다. 구자라트주 총리 때부터 미래 경제 발전의 모델로 한국을 중시한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통해 한국이 인도의 확고한 미래 동반자가 될 것을 분명히 했다고 윤 수석은 설명했다.두 정상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공유한 점도 이번 방문의 의의로 꼽힌다. 윤 수석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핵프로그램 폐기 등이 인도 안보에 매우 중요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 한•인도 공동 이해관계에 부합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위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가진 최고 수준의 기술과 하드웨어, 인도의 풍부한 인적자원과 소프트파워 개발 능력 등 공동 개발을 통해 인도의 내수시장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함께 진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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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서 기업 지원 의지 표명

    ▲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0일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에 진출한 기업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인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한-인도 CEO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양국에 진출한 기업 의견을 청취했다. 인도 뉴델리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한국과 인도 24개사가 참석해 자사의 사업 계획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CEO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후속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에 수시로 피드백하는 ‘대화 채널’로, 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양국 상의는 5개 실무단 설치, 공동 프로젝트 운영, 기업인 행사 정례화 등 체계적인 운영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샤 회장은 “자동차, 전자, 인프라, 방산 제조, 조선, 신재생 에너지는 양국 산업 협력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미래 제조업, 로봇틱스, 녹색 기술 등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업을 이뤄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인도 뉴델리 총리실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행사에서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를 꺼내는 등 국내 기업은 물론 노동자들의 고충을 챙기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쌍용자동차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그룹 회장에게 한국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물으며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는 노사 합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남아 있다.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에 대해 “현장에 있는 경영진이 노사 간에 문제를 잘 풀어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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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도 정상회담 “미래 파트너십 약속”

    한-인도 정상회담 “미래 파트너십 약속”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인도 뉴델리 영빈관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장에 입장하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뉴델리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정상회담 합의를바탕으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을 지금의 200억 달러에서 500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늘리는 비전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한국은 인도를 핵심 협력 파트너로 하는 ‘신남방정책’을, 모디 총리는 한국과의 협력을 중시하는 ‘신동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실질화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적기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는‘3P 플러스’ 협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세계적인 보호무역 추세에 대응하고 상호 교역을 촉진할 수 있도록‘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기로 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위해 ‘한-인도미래비전전략그룹’을 설립해 인공지능, 전기차 등 협력의 거점을 마련하고 ICT, 로보틱스 분야 상용화와 인도시장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한-인도 혁신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인도 도착비자 발급과 같이 비자 간소화를 통해 국민이 겪는 불편함을줄여나가고, 인적 교류를 늘리기로 했다”며 “정상 차원의 상호 방문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이와 함께 완전한비핵화가 동북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긴요하다는데 공감하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조속히 이행되기를 희망했다.모디 총리는 최근 한반도 상황의 진전을 이끈 문 대통령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도 인도가 한국의 대북정책을 적극지지해준데 사의를 표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인도의 계속된 지지를 부탁했다. 정상회담 이후 두 정상은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이 미래를 향한 중요한 동반자임을 재확인 하는 ‘사람, 상생번영, 평화, 미래를 위한 비전’ 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2020년 모디 총리의 방한을 고대한다”며 “그때까지 다양한 다자 정상회의와 온라인에서 긴밀한 소통을 계속해 나가길 바란다"고말했다.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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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인도서 문화외교…이슬람 문화유산ᆞK팝 경연장 방문

    김정숙 여사, 인도서 문화외교…이슬람 문화유산ᆞK팝 경연장 방문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9일(현지시간) 오후 델리에 있는 이슬람 문화유산 후마윤 묘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사진=청와대 페이스북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는 9일(현지시간) 이슬람 문화유산인 후마윤 묘지와 K팝 경연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문화 외교를 펼쳤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정숙 여사가 어제 세계 최대의 힌두교 사원인 약샤르담 사원 방문에 이어 오늘 오후 델리에 있는 후마윤 묘지를 방문해 다양한 종교와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인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9일(현지시간) 오후 델리에 있는 이슬람 문화유산 후마윤 묘지를 방문하고 있다. 인도 무굴제국 2대 황제인 후마윤(1508~1556)의 묘지는 인도의 대표적인 문화 유적지로 1993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지정됐다. 무굴 제국 건축양식의 시초인 후마윤 묘지는 타지마할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김 여사는 16세기에 지어진 후마윤 묘지의 역사와 보존 노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통이 파괴되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점이 참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해 타지마할의 전신인 이곳에 오게 됐다”며 “다시 인도에 오면 타지마할에 꼭 갈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9일(현지시간) 저녁 시리포트 공연장에서 열린 K팝 경연장을 찾아 출연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저녁 뉴델리 국립 시리포트 공연장에서 열린 ‘전인도 K팝 콘테스트’ 현장도 찾았다. 이 대회는 주인도 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인도 유일의 K팝 축제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523개 팀 1215명이 참가했으며 10개 지역 예선을 거친 22개 팀이 최종 경연을 펼쳤다. 시상식 후 무대에 오른 김 여사는 수상자, 1800명의 관객들과 함께 빅뱅의 ‘붉은 노을’ 을 불러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김 여사는 “인도에서 한국의 K팝이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한국에서도 인도의 음식과 영화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양국의) 문화가 양 국민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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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언론, 문 대통령 국빈 방문에 뜨거운 관심

    인도 언론, 문 대통령 국빈 방문에 뜨거운 관심

    ▲ 인도 영문 일간지 ‘파이어니어(The Pioneer)’에 실린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관련 기고문. 파이어니어 캡처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8~11일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신문, 방송, 온라인 매체 등 현지 언론들이 며칠째 문 대통령의 방문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인도 영문 일간지 ‘파이어니어(The Pioneer)’는 8일 ‘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에서 차지하는 인도의 위상’ 제하의 기고문에서 “문 대통령의 인도•싱가포르 방문은 신남방정책의 ‘새로움’을 드러낸다”고 높이 평가했다. 글은 자간나트 판다(Jagannath Panda) 인도 국방분석연구소 동아시아센터장이 썼다. 판다 센터장은 “신남방정책은 남아시아 지역의 경제활동 확대, 외교경제적 중요성, 중•일관계와 비교되는 ‘분쟁 없는’ 접근, 인도-태평양과의 지역적 연계 비전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강력한 경제 협력뿐 아니라 외교•정책적으로 인도가 일본에 앞서 한국을 고려할 것인지 타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방문이 인도를 고취시키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인도 영문 일간지 ‘인디안 익스프레스(The Indian Express)’도 8일 문 대통령의 도착 소식과 함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한반도 상황을 포함한 양자 무역과 방위 협력 증진 방안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공영방송 ‘디디뉴스(DD NEWS)’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간디기념관 방문, 노이다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 등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디디뉴스 캡처인도 공영방송 ‘디디뉴스(DD NEWS)’는 8일 문 대통령의 노이다 삼성공장 준공식 참석에 앞서 “삼성의 투자는 인도 ‘메이크 인 인디아’와 '스킬인디아' 캠페인에 기여한다”고 보도했다. 디디뉴스는 문 대통령의 준공식 참석 소식도 9일 비중 있게 다뤘다. 또 이날 오후 문 대통령이 간디기념관을 방문한 뒤 삼성공장 준공식에 가는 길에 모디 총리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는 모습을 생중계하며 시민들이 손을 흔들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도 영문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The Times of India), 힌디어 신문 ‘다이니크 자그란(Dainik Jagran)’ 등 주요 매체도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인도 삼성전자 공장 방문을 환영하는 광고가 주요 일간지에 게재됐다. 요기 아디티아나트(Yogi Adityanath) 우타르프라데시(UP) 주 주총리는 9일 주요 일간지에 ‘491.5억 루피 투자,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삼성전자 모바일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주총리 명의의 광고를 실어 눈길을 끌었다.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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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인도 관계 4강 수준 격상”

    문 대통령 “한•인도 관계 4강 수준 격상”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간 관계를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고 경제협력 확대를 통한 신남방정책 가동 의지를 천명했다.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인도와의 경제협력 확대와 신남방정책 본격 가동 의지를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포럼에서 신남방정책 구체화를 위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밝혔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한·인도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하다”며 양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방안으로 '3P 플러스(+)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3P 플러스(+) 파트너십’은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추구하는 기존의 신남방정책인 ‘3P(People, Peace, Prosperity)에서 더 나아가 한·인도 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협력을 강화하자는 비전이다.‘3P 플러스(+) 파트너십’ 구축 방안으로 문 대통령은 기존의 자동차, 전자 섬유 중심에서 조선, 의료기기, 식품가공 분야로의 제조업 협력 강화, 고속도로·스마트시티 건설 등 인프라 구축 협력 강화, 미래 기술 협력 확대, 교역 확대 기반 강화 등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현재 진행 중인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빠른 시일 내로 타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9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공장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문 대통령은 비즈니스포럼에 이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의 노이다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노이다 공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삼성전자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공장이 됐다”며 “노이다 공장이 활기를 띨수록 인도와 한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스마트폰이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 수출로 이어져 양국 경제협력의 결실이 더 커지길 기대한다”며 “이곳에서 만들어내는 스마트폰이 인도와 한국의 IT 문명을 이끌어가게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모디 총리도 “오늘은 인도를 글로벌 제조 허브로 만드는 특별한 날”이라며 “거의 모든 중산층 가정들이 한국 제품을 갖고 있다. 특히 삼성은 인도인들의 삶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어 “(노이다 공장) 준공식은 단순히 경제 정책일뿐 아니라 한국과 같은 우호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인도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첫 생산된 휴대전화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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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도시행정 노벨상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서울시, 도시행정 노벨상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

    ▲ 박원순 서울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리콴유 세계도시상 시상식에서 할리마 빈티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고 있다. 서울시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서울시가 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세계도시정상회의’에서 도시행정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받았다.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산하 도시개발청과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센터’가 주관하는 리콴유상은 살기좋고 활기차며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도시에 주어진다. 서울시는 낡은 고가 차로를 보행 공원으로 전환시킨 서울로 7017, 석유비축기지를 문화 시설로 만든 마포문화비축기지 등 시민 참여를 핵심동력으로 추진한 다양한 도심재생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시는 최종 후보에서 일본 도쿄, 독일 함부르크,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러시아 카잔을 제치고 리콴유상 역대 다섯 번째 수상 도시가 됐다.서울시를 대표해 수상에 나선 박원순 시장은 “시민 중심의 재생 정책으로 리콴유 세계도시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계 도시들, 평양을 비롯한 북한 도시들과 함께 정책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북아 공동번영의 길을 모색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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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미대사 부임 “한미 동맹 더 강력하게 만들 것”

    해리스 미대사 부임 “한미 동맹 더 강력하게 만들 것”

    ▲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오른쪽)가 해군 출신 부인 브루니 브래들리(왼쪽)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부임 인사를 하고 있다. 주한 미국 대사관.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해리 해리스 신임 주한 미대사가 7일 부임했다.아시아계 미국인 최초의 해군 4성 장군 출신인 그는 이날 입국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5년 동안 한미동맹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이를 넘어 평화와 안정에 기둥 역할을 했다"며 "미국은 한국보다 더 나은 친구, 파트너, 동맹국을 바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 국민과 더불어 우리 동맹을 더 강력하게, 우리 국민을 가깝게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대사 부임으로 마크 리퍼트 전 대사의 이임 후 1년반 가까이 지속된 주한 미대사 공백이 해소됐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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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몽골·우크라이나 등 4개국 국민 복수비자 확대

    법무부, 몽골 등 4개국 복수비자 확대

    ▲ 법무부가 9일 몽골,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조지아 국민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춘 비자 신청자에게 복수비자를 확대·발급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18일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심사대 모습. 코리아넷 DB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한국은 오는 16일부터 몽골,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조지아 국민 가운데 일정 조건을 충족한 경우 복수비자 발급을 확대, 시행한다.법무부는 9일 몽골과 북방경제협력 대상 3개국인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조지아 국민 가운데 전문직 종사자, 우수기업 관리자, 언론인, 해외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일정금액 이상 자산 보유자에 대해 복수비자를 확대·발급한다고 밝혔다.복수비자는 일정 기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비자로, 유효 기간은 1∼5년이다. 1회 방문 시 30∼90일 간 한국에 체류할 수 있다.북방경제협력 3개국은 정부의 신북방정책 대상 국가로 유럽·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중요한 점 등이 고려돼 이번에 포함됐다. 몽골은 최근 한국 비자 신청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비자심사 장기화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대상국에 포함됐다.법무부 관계자는 “방한 관광객을 늘리고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이 될뿐 아니라 북방외교협력 국가들과의 인적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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