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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영화, 한국서 만난다” 18~19일 ‘베트남 영화의 날’

    “베트남 영화, 한국서 만난다”, 18~19일 ‘베트남 영화의 날’

    ▲ ‘베트남 영화의 날’에 상영될 영화 ‘걸 프롬 예스터데이’의 한 장면.박혜리 기자 hrhr@korea.kr사진 = 영화진흥위원회‘베트남 영화의 날’이 18일 오후 6시부터 이틀간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다. 영화진흥위원회, 베트남 영화국 공동 주최.지난해 1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베트남 필름데이 인 코리아(Vietnamese Film Days in Korea)’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베트남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영진위는 ‘베트남 필름데이 인 코리아’가 베트남 영화를 상영하는 일회성 행사였다면 올해는 베트남 다문화가정과 유학생 등에게 자국 영화를 접할 기회를 넓히고 한국 관객들에게 베트남 영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영화의 날’에는 2편의 단편 다큐멘터리와 베트남 역대 박스오피스 최상위권에 오른 3편의 장편영화가 상영된다. 수많은 도전을 겪으며 아오자이 의상실을 재건하는 주인공 누이의 이야기가 담긴 ‘디자이너’, 바람둥이 요가강사 호앙과 여주인공 린단의 매력이 돋보이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불량소녀’, 전학생에게 첫눈에 반한 남주인공의 첫사랑을 그려낸 청춘영화 ‘걸 프롬 예스터데이’가 선보인다.특히 ‘걸 프롬 예스터데이’는 한국의 흥행작 ‘수상한 그녀’를 리메이크한 베트남 영화 ‘내가 니 할매다’의 감독과 배우가 다시 손을 잡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영진위는 앞으로 서울과 부산의 롯데시네마에서 매월 한 편, 모두 12편의 베트남 영화를 매주 2회 상영할 예정이다.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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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 싱가포르 장애인 지원센터 방문

    김정숙 여사, 싱가포르 장애인 지원센터 방문

    김정숙 여사(오른쪽 두번째)가 싱가포르 리셴룽 총리 부인 호칭 여사(왼쪽 두번째)와 함께 장애인 사회통합 지원센터 이네이블링빌리지 교사와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김정숙 여사는 12일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부인 호칭 여사와 함께 현지 장애인 사회통합 지원센터 ‘이네이블링빌리지(Enabling Village)’를 방문했다. 이네이블링빌리지는 장애인이 사회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싱가포르 정부 주도로조성됐다. 장애인 직업훈련센터, 첨단 보조기구 시연장, 장애인용 체육관, 의료클리닉, 장애인의예술작품을 판매하는 아트숍 등을 갖췄으며 이곳의 식당과 카페는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고 있다. 김 여사는 장애인통합지원센터 등 싱가포르의 장애인 정책을 높이 평가하고 싱가포르에서 배울 점이 많은 것같다고 말했다. 특히 부모가 장애가 있는 아이를 잃어버리는 일을 방지하는 ‘스마트워치’에 대해 “고령화시대를 맞아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도 필요한 물건”이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김정숙 여사가 12일 싱가포르 이네이블링 빌리지에서 리셴룽총리 부인 호칭 여사에게 평창 패럴림픽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에코백을 선물하고 있다. 이날 김 여사는 호칭 여사에게 청와대의 환경오염 줄이기 캠페인을 언급하며 평창 패럴림픽 때 사용했던 현수막으로만든 가방을 선물하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청와대에서 여러 가지를 하는데 이 에코백도 그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호칭 여사는 여성노동자를 묘사한 장애인의 작품이 그려진 머그컵을 선물하며 “싱가포르의여성 노동자들이다. 건국 때부터 싱가포르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분들이 바로 이 분들이다”라고 말했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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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로 동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로 동결

    ▲ 한국은행이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회의를 주재한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한국은행 페이스북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한국은행이 12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째 같은 수준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금리와의 차이는 0.5%다.이 같은 결정은 지난달 미국 금리 인상으로 한국과 미국의 금리차가 커지며 국내에 투자된 자본이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등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금리를 섣불리 올리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외에도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금리 인상을 저지하는 요인 중 하나다. 금리를 인상할 경우 경기 위축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안정적 인플레이션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에 그쳤다. 한은의 하반기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를 밑도는 수치다.또 취업자 수 증가폭이 5개월 연속 10만명 안팎으로 낮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부진한 고용 상황도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 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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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알리미들의 축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10돌

    ‘한국어 알리미들의 축제’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10돌

    ▲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세종학당의 한국어 교원들이 세종한국어 교재를 들고 손을 흔들고 있다. 세종학당재단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7월 10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와 역삼동 르 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렸다.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기관인 세종학당을 총괄 지원하는 세종학당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09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학당의 교원을 초청해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를 열어왔다. 교육 사례와 경험을 교류하는 장이자 신규 세종학당이 지정되고 우수 운영 학당의 표창이 이뤄지는 자리다.'한국어로 빚은 꿈,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대회에서 재단은 처음으로 세계 각지의 우수 세종학당 운영 대학 관계자들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세종학당 운영기관장 초청 연수'를 마련해 감사의 뜻을 담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전달했다.올해 행사에는 101개소의 세종학당 교원과 관계자를 비롯해 국내 한국어 교육 전문가 등 44개국 200여 명이 참가해 세종학당 운영 교육, 한국어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 연수, 전통문화 체험과 난타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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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비핵화 토대로 남북경제공동체”

    문 대통령 “비핵화 토대로 남북경제공동체”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싱가포르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싱가포르 렉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남북이 경제공동체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오차드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를 주제로 열린 ‘싱가포르 렉처’ 연설에서 “이는 곧 아세안 국가들에게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아세안과 함께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싱가포르 여론주도층과 동포, 유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와 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3단계 계획을 발표했다.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구현하고 경제 협력을 시작하겠다는 3단계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을 정상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자신의 나라를 번영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비핵화 진행에 따라 한국과 미국이 신속한 조치를 취한다면 비핵화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아세안의 협조를 당부하며 “과거 아세안이 북한과 호혜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맺었던 만큼 운영 중인 여러 회의체에 북한을 참여시키는 등 북한을 다시국제 사회로 불러내는데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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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청년의 귀농·귀촌 길을 열다

    정부, 청년의 귀농·귀촌 길을 열다

    ▲ 지난해 12월 충남 홍성군 금마면의 딸기 농가에서 농촌진흥청 연구원들이 새롭게 개발한 딸기신품종 '아리향'을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20세기 초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거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도시로 상경했다. 그 결과 서울 인구 980만,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절반 가량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기술과 통신의 발달로 물리적 거리 제약을 받지 않고, 농촌에서도 꿈을 실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특히 대도시적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억압된 삶의 욕구, 가치들을 회복하려는 포스트모더니즘이 하나 둘 싹트면서 그와 연관된 ‘귀농·귀촌’ 사회적 흐름도 생겨나고 있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는 전년보다 2만769명 늘어난 51만68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를 취합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이 가족을 동반한 40세 미만 젊은 층이다. 이는 탈(脫)도시를 선택하는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젊은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자연환경에서 조용한 전원생활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스마트팜과 같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잠재력 높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특히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사용해 ‘농사’를 콘텐츠로 방송하는 청년농사꾼들이 인기를 끌면서 농촌의 낭만적인 모습이 부각되었다.하지만 현실에서는 섣부르게 농촌으로 나섰다가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6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귀농인들이 농촌생활을 포기한 가장 큰 원인으로 소득 부족(37.8%)과 농업노동 부적응(18%)이 꼽히면서 보다 체계적인 농사 교육과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18년 귀농·귀촌 박람회’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청년창농관에서 청년을 위한 정책 지원 정보와 상담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함희은 기자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부터 귀농·귀촌 실패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지원 정책을 새롭게 펼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들이 노동에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 40세 미만 1600명을 선발해 월별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최장 3년 동안 제공해준다.또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ㆍ밭농업기계 전문교육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밭농업기계 신기술 현장교육을 통해 ICT 기반 무인화ㆍ자동화 농업기계에 대한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2018년 귀농·귀촌 박람회’가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박람회 참석자가 청년 지원정책이 적힌 게시판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함희은 기자경기도 창업농 양성프로그램 ‘팜셰어’ 수강생이자 현재 청경채 재배를 하고 있는 청년농부 유재은(26세)은 “이전에는 사무직으로 일을 했지만 농업에 도전하고 싶어 귀농·귀촌 생활을 하게 됐다. 처음에는 항상 일정한 소득을 낼 수 없다는 불안감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농사 교육과 다양한 지원을 활용해 귀농의 꿈이 드디어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농업은 다른 직종에 비해 홀대 받아왔다. 그러나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와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농업을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은 ‘귀농-귀촌’이라는 사회적 흐름의 시작단계에서 여러 시행착오가 존재하겠지만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보강된다면 농업은 점차 젊은 청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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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싱가포르, 보호무역주의 확산 막는데 힘 모으자”

    문 대통령 “한-싱가포르, 보호무역주의 확산 막는데 힘 모으자”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오차드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서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오차드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성장의 토대는 자유무역과 개방정책”이라며 “두 나라는 개방국가이자 자유무역국가로, 보호무역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양국 경제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양국은 오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올해 안으로 타결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RCEP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개방 수준이 아니라 타이밍”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타결해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세계 무역 기조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양국 발전의 기반이 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제협력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 오차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을 마친 후 양국 기업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청와대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더 좋은 친구가 됐다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 측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교류하면서 경제, 안보, 문화 모든 분야에서 서로에게 힘이 됐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가 이뤄진다면 경제협력은 새로운 지평이 열리고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며 한반도를 넘어 아세안의 평화와 번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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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연료생산의 ‘길’ 열린다

    새로운 연료생산의 ‘길’ 열린다

    ▲ 한국가스공사 인천생산기지의 축소 모형 앞에서 마이크를 든 직원이 산업부 관계자 및 기자들에게 액화천연가스(LNG) 하역 및 저장, 송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 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문재인 대통령의 탈원전 정책 발표와 남북관계 긴장 완화, 한·러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시되며 새로운 청정 에너지원과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천연가스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지하에 매장되어 있는 혼합기체로, 석유처럼 시추를 통해 채취해서 발전과 난방을 위한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또한, 수송 방식에 따라 천연가스를 가스관으로 수송하는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와 선박으로 운반하는 액화천연가스(LNG)로 구분된다.이중 PNG는 천연가스를 소비지까지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기에 육상 수송이 가능한 유럽, 북미 등에서 활용된다.LNG는 장거리 운송을 위해 기체 상태의 천연가스를 초저온(영하 162°C)로 액화시켜 해상으로 운반한다. LNG 수송선을 타고 액화된 가스가 도착하면 한국가스공사의 가스생산기지에서 이를 다시 기화시켜 발전소와 각 가정에 공급하게 된다.운반을 위해 LNG를 액화시킨 후 수송, 다시 기화하는 과정 등에 쓰이는 비용이 크다는 점이 지적되었지만, 한국에 PNG를 도입하려면 북한을 통과하는 이동경로를 마련해야 하기에 지금까지 국내 천연가스 수요는 바닷길을 통하는 LNG 수입을 통해 충족되었다. 하지만 최근 한반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며 남·북·러 삼국 경제협력이 실현된다면 유럽처럼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육로로 도입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북한을 경유하여 한국까지 천연가스 파이프를 설치해 한반도 주요 도시들에 가스를 직접 공급하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한국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인 PNG를 별다른 가공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경제적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PNG 연결과 관련한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반도 긴장완화가 가져오는 경제효과 중 하나로서 남·북·러 간 가스산업 협력의 귀추가 주목된다. 2018.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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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싱가포르 유력지 인터뷰 "연내 종전 선언이 목표"

    문 대통령, 싱가포르 유력지 인터뷰 "연내 종전 선언이 목표"

    ▲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기사가 실린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 웹사이트. 청와대 페이스북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종전 선언을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로 규정하고, 시기와 형식을 놓고 남·북·미 간 추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인도 국빈 방문을 마치고 11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도착해 2박3일 간의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이 되는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종전 선언이 적대관계를 끝내자는 정치적 선언인 만큼 "항구적 평화 정착을 견인할 이정표"가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기와 형식 등은 북한,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남북, 북미 간 추가적인 협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한반도 상황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남·북·미 정상 간 합의가 관건”이라며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신뢰를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실천해야 한다”며 “싱가포르를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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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한•싱가포르 4차 산업혁명 함께 준비”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12일 오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뒤 공동언론 발표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연합뉴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갖고 한-싱가포르 관계 격상과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교류를 늘리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직후 공동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했다"며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관계 발전의 든든한 토대인 정부와 국민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정상 차원을 포함해 고위급 인사 교류를 늘리고 청년들과 우수한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경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약 200억 달러 수준의 교역 규모를 대폭 늘리고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해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대통령궁에서 리센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자본력을 잘 접목시켜 활용한다면 첨단제조, 인공지능,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 의료 등 첨단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스마트시티 분야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며 "싱가포르 기업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개발·관리 등 소프트웨어에 강점이 있고, 한국 기업은 IT 기술력 등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다. 두 나라의 강점이 결합하면 아세안을 포함한 세계 스마트시티 분야를 함께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협조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꼭 한 달 전 오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렸고,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여는데 리 총리와 싱가포르 국민이 큰 힘을 보태주셨다"며 "앞으로도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 총리는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께서 특별히 신남방정책을 추진하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과 아세안, 싱가포르의 관계가 문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더욱 획기적으로 격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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