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종은 ‘자율주행차’, 부산은 ‘전기요금 0원’
▲ 16일 서울 상암동 DMC 첨단산업센터 행사장에 마련된 부산 에코델타시티 부스에서 한 시민이 스마트시티 가상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세종 스마트시티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자율주행차를 타고 사무실로 출근한다. 차세대 이동통신(5G)에 기반한 인공지능(AI)이 교통흐름 데이터를 분석하고 빠른 길로 안내해 출퇴근 스트레스가 사라졌다. 사무실에 도착하니 세종 코인으로 주문한 서적과 스마트 팜에서 기른 토마토가 드론을 통해 배달됐다. 부산 스마트시티에 사는 주부 B씨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친환경 에너지 덕분에 전기료가 절감돼 0원에 가까운 전기요금을 냈다. 생수도 더 이상 구매하지 않는다. 수도꼭지만 틀어도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을 통해 깨끗하게 정수된 물을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 정부가 제시한 도시의 주요 공공 기능을 첨단 정보통신기술로 연결한 미래도시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이다.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세종 5-1 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내용의 국가 시범도시 기본 구상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여의도보다 조금 작은 면적 2.74㎢의 세종 5-1 생활권은 ‘공유 자동차 기반 도시’로 조성된다. 도시 안에선 자율주행차ᆞ공유차ᆞ자전거로 이동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 화폐로 결제를 하고 드론ᆞ로봇을 통해 물건이 배달되거나 응급치료를 받게 된다. 면적 2.19㎢의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낙동강과 평강천 등 도시에 인접한 물과 수변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물 특화 도시’로 조성된다. 하천 물을 이용해 물과 대기의 온도 차를 열로 교환하는 수열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토대로 가정별 전기요금을 대폭 절감한다. 빌딩형 정수시설을 배치해 정수된 물을 가정에 공급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첨단 기술을 도시에 접목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스마트시티를 성공시켜 운영한 경험을 해외에 공유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는 추가적인 의견수렴과 민간기업 참여방안 논의를 거쳐 12월에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2018.07.17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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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북∙미 유해 송환, 발굴 재개 합의
▲ 1998년 7월 한국전쟁 때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 3구가 판문점을 통해 남측으로 운구되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북한과 미국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미군 전사자의 유해 발굴, 송환을 재개하기로합의했다. 북한 내 미 전사자 유해 발굴 작업은 2005년 중단됐으며 판문점 장성급 회담를 통해 13년 만에 재개됐다. 마이크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과 북한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5300여 미국인의 유해 발굴을 북한에서 재개하기로합의했다”며 “북미 간 실무회담을 통해 이미 수습된 유해 송환을 비롯해 다음 단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는 지난달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송환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를 이행하기 위해 판문점 북측지역에서 15일 장성급 회담을 가졌다. 북미가 장성급 회담을 연 것은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북미는 16일 영관급 실무회담을 벌여 미군유해 송환 규모와 방법 등 세부 내용을 조율했다. 2018.07.17 -
상세보기달라진 ‘초복 식탁’… 별미재료 보양식이 뜬다
▲ 삼계탕을 비롯해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사진은 마트에 선보인 여름 보양식 재료.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먹거리가 소중했던 예전과 달리 시대가 변하고, 음식 취향도 다양해지면서 삼복더위를 달래는 한국인들의 식탁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초복(初伏)은 7월 17일로, 이때부터 여름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복(伏)자는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형상으로 여름 더위 때문에 일어서지 못하고 복종한다는 의미다. 초복을 시작으로 중복과 말복을 거쳐 40일 지속되는 기간을 삼복(三伏)이라 하며 일년 중 가장 더워 삼복더위로 불린다.과거와 달리 초복 보양식이 다양해지면서 ‘이열치열(以熱治熱)’ 뜨거운 보양식보다 시원한 음식을 찾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다.▲ 초계탕은 살얼음 육수를 더한 상큼하면서도 차게 먹는 여름 보양식이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여름 제철 재료와 민어, 장어, 오리, 전복 등 별미를 더한 보양식이 쏟아져 나오면서 달라진 트렌드를 실감할 수 있다. 살얼음 육수를 더한 초계국수나 초계탕은 상큼하면서도 시원해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워준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몸보신을 위해 초복에는 닭에 찹쌀,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오래 푹 끓인 삼계탕을 즐겨 먹었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씨에도 전통 삼계탕집은 여전히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을 겨냥해 요즘에는 소포장으로 요리하기 쉬운 즉석 삼계탕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모든 재료가 손질된 채 1인분으로 포장돼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양은 줄인 대신 편의성을 높였다. 마트에서 즉석 삼계탕을 가끔 구입한다는 이민선(24, 서울) 씨는 “자취하면서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먹기에는 번거롭다”며 “즉석 삼계탕이 조리법도 쉽고 맛도 괜찮다”고 말했다. 보양식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마트에서 손쉽게 보양식을 구입할 수 있으니 절기 때 일부러 챙겨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회사원 박재민(33, 서울) 씨는 “초복 보양식을 챙기지 않아도 평소 영양 보충을 잘하고 있다”며 “고열량 보양식보다 건강식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2018.07.17 -
상세보기한반도 평화 기념메달 공개
▲ 한국조폐공사가 16일 공개한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 금메달 앞면(왼쪽)과 뒷면. 한국조폐공사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반도 평화 기념메달(평화, 새로운 시작)이 16일 공개됐다. 한국조폐공사는 4월 27일 열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고 통일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을 한정 제작해 판매를 시작했다. 메달 앞면에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모습이 디자인돼 있다. 뒷면에는 남북 정상회담 당시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과 회담 슬로건 ‘평화, 새로운 시작(PEACE, A NEW START)’ 문구가 새겨져 있다. 메달은 금메달 3,000개, 은메달 30,000개, 동메달 50,000개 총 3종으로 제작됐다. 한국에서는 조폐공사와 현대 H몰, 더 현대닷컴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 조폐국, 그 외 지역에서는 풍산화동양행 홈페이지(www.hwadong.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는 16일부터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2018.07.16 -
상세보기문 대통령 “신남방정책은 신경제지도의 핵심축”
▲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앞으로 아시아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남방정책의 양대 축은 인도와 아세안이다. (순방을 통해) 인도, 아세안과의 관계를 미·일·중·러 주변 4개국 수준으로 발전시킬 튼튼한 토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순방으로 신남방정책이 본궤도에 올랐다”며 “신남방정책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 국가발전의 핵심 전략이며, 우리가 담대하게 그리는 신경제지도의 핵심축”이라고 강조했다.또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순방과 아세안정상회의 참석, 올해 3월 베트남 순방과 6월 필리핀 대통령 방한에 이어 이번 인도, 싱가포르 순방을 통해 신남방정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남방정책을 본격 추진하는 체계를 세우고, 정상 외교를 통해 합의된 사항을 빠르게 실행하고,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지게 해서 국민과 기업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8.07.16 -
상세보기'세계최대 가정용 ESS 시장' 독일서 발전 모색하는 한국기업
▲ LG전자가 16일 독일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 홈페이지 캡처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 전자·전기기업이 신재생에너지 강국인 독일의 ESS(에너지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역량을 쏟고 있다.ESS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보조 배터리처럼 태양광 에너지의 여유분을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장치다. 무한하고 청정한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계절과 시간대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전기를 수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ESS를 도입하는 국가가 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가정용 ESS 시장은 12만대 규모로 전망되며 독일은 이중 3분의 1인 4만 대 가량을 차지한다. 독일 내 태양광 발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0만 이상으로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16일 독일에서 차세대 가정용 ESS 신제품을 내놨다. 신제품의 기본 배터리는 6.4kWh 용량으로 배터리팩 2개를 연결하면 12.8kWh까지 늘어난다. 4인 가족 하루 평균 사용 전력량인 10~15kWh를 충당할 수 있다. 삼성SDI는 지난달 독일 뮌헨에서 열린 ‘EES 유럽 2018’에서 ‘고전압 가정용 ESS 배터리 모듈’ 신제품을 공개했다. 에너지 밀도가 지난해 출시한 제품 대비 2배 가량 개선돼 셀의 크기는 그대로지만 용량은 20% 이상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용 ESS 시장의 흐름에 맞춰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ESS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16 -
상세보기북한영화 한국서 첫 공개상영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람객들이 1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북한영화 ‘우리집 이야기’를 감상하고 있다.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북한영화 ‘우리집 이야기’가 15일 저녁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첫 공개 상영됐다.지난 12일 개막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미지의 나라에서 온 첫 번째 편지' 섹션을 통해 북한영화 9편을 특별 상영한다. 주최 측은 ‘4.27 판문점 선언’ 후 남북문화교류 차원에서 정부로부터 북한영화 공개 상영을 승인 받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이전까지 북한 영상물은 관계법령상 특수자료에 해당돼 국내 상영이 엄격히 제한됐다. 별도 허용 절차를 거쳐 상영이 허가된 경우에도 제한상영 틀에 묶여 있었다. 야외광장에서 일반에 공개상영이 허용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 15일 저녁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상영된 북한영화 ‘우리집 이야기’의 한 장면.9편의 영화 중 가장 최신작인 ‘우리집 이야기’는 2016년 평양국제영화축전에서 최우수영화상을 받았다. 부모를 잃은 세 남매와 이들을 돌봐주는 이웃언니 리정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재 북한과 북한 사람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시리즈 '교통질서를 잘 지키자요'에서는 교통질서가 필요할 만큼 교통량이 증가한 북한과 평양의 변화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북한 괴수영화의 고전 ‘불가사리’, 북한•영국•벨기에 합작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도 초청 상영된다. 한국만화박물관에서 18일 오후 2시, 20일 오전 11시에 각각 상영된다.영화제 기간 중 ‘통일로 가는 징검다리:남북영화' 등 관련 포럼이 마련돼 남북 문화의 차이와 소통, 교류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된다. 2018.07.16 -
상세보기‘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 세계에 알린다
▲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6~19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6차 고위급정치포럼에서 수석대표로 참석해 한국의 지속가능성 제고 노력을 알린다. 김 장관이 지난 6월 열린 남북한 환경협력 대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16~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UN) 본부에서 열리는 6차 고위급정치포럼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16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포럼에서 수석대표 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물관리 일원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이 조치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수립 중인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도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또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환경계획(UNEP) 등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과 만나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2013년부터 시작된 고위급정치포럼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각 국 이행 실태를 평가하고 국제적인 지침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7월 유엔본부에서 열린다.올해 포럼의 주제는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사회로의 전환'이다. 참가자들은 물과 위생, 에너지, 지속가능도시, 생산·소비, 육상 생태계, 파트너십 등 유엔 SDGs 6개 분야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각료급 선언문을 채택한다.김 장관은 “K-SDGs의 성공적 수립과 이행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발전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07.16 -
상세보기프랑스, 20년 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
▲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은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프랑스가 20년 만에 두 번째 월드컵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프랑스는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의 자책골과 앙투안 그리즈만(Antoine Griezmann), 폴 포그바(Paul Pogba),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é)의 연속골에 힘입어 크로아티아를 4대2로 이겼다. 프랑스는 크로아티아의 초반 공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한 골 앞선 2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16강전부터 3연속 120분 혈투를 치른 크로아티아가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프랑스가 우승컵을 차지했다. 러시아월드컵 시상식에선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Luka Modrić)가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Fabien)씨가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대2로 이긴 뒤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프랑스 국기 사진. 파비앙 인스타그램 캡처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소식에 한국도 들썩였다.경기가 끝난 뒤 SNS에는 시상식 생중계와 프랑스 국기를 비롯해 프랑스 관련 사진들로 도배됐다. 특히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Fabien)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서울에서 경기를 보며 우승을 축하하는 영상을 게재했다.교환학생인 프랑스인 마리 주롱(Marie Juron) 씨도 서울에서 밤늦게까지 프랑스를 응원했다. 그는 “영광의 날이다. 역사가 프랑스를 선택했다”며 기뻐했다. 이어 “한국 친구들과 함께 결승전을 보며 열심히 응원한 보람이 있다. 20년 만에 프랑스가 월드컵의 주인공이 돼 더욱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07.16 -
상세보기남북 단일팀 출전, 코리아오픈 탁구 17일 오픈
▲ 남북단일팀 여자 복식조로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출전하는 서효원(왼쪽)이 16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첫 합동 훈련 중 북한 김송이에게 탁구공을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17일 개막한다.남북 단일팀은 복식 3개 종목에서 진행된다. 남자 복식은 이상수와 북측 박신혁, 여자 복식은 서효원과 북측 김송이, 혼합 복식은 장우진과 북측 차효심, 유은총과 북측 최일이 조를 이룬다. 국제대회 복식 경기 규정에 따라 이번 대회 단일팀은 남과 북 각자 유니폼을 입게 된다.15일 한국에 입국한 북한 선수단은 16일부터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국제탁구연맹(ITTF) 토마스바이케르트 회장은 “ITTF는 스웨덴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남과 북의 탁구팀이 코리아오픈에서 하나가 되는 것을 지원한다”며 “탁구는 오래 전부터 평화를 이끈 역사가 있다. 탁구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고, 한반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올해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에는 27개국 23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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