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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아프리카·중동 3개국 순방…한국기업 진출 기반 마련

    이 총리, 아프리카·중동 3개국 순방…한국기업 진출 기반 마련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아프리카·중동 외교 첫 방문지인 케냐 나이로비공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인사와 환담하고 있다. 연합뉴스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이낙연 국무총리가 아프리카·중동 3개국 케냐, 탄자니아와 오만을 공식 방문을 위해 19일 출국했다. 이 총리의 순방은 ‘국익을 증진하는 경제외교 및 개발협력 강화’라는 100대 국정과제의 수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3개국에서 모두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한국기업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정보기술(IT), 의료보건 등 신산업분야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리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를 타고 순방에 나섰다. 총리 해외 순방에 대통령 전용기가 지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중동 순방을 마치고 26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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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우호협력관계 지속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우호협력관계 지속

    ▲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이 제레미 헌트 영국 외교장관과 18일 런던에서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외교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강경화 장관은 제레미 헌트 신임 영국 외교장관과 18일 런던에서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열어 한반도 정세와 경제협력 문제를 협의했다. 강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핵심 우방국인 영국이 한국의 대북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헌트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했다. 이어 “비핵화를 위한 북한의 약속이 구체적 조치로 이행될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대북 제재를 엄격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장관은 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무역∙투자를 포함해 우호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또 유럽연합 집행위가 23개 철강 품목에 잠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 적용 조치를 결정하는 등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영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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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ODA’ 문화동반자사업, 28개국 개도국 초청

    ‘문화 ODA’ 문화동반자사업, 28개국 개도국 초청

    ▲ 2017년 문화동반자사업 연수생들이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열린 환영행사를 마친 후 한 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문화체육관광부는 대표적인 문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인 ‘문화동반자사업’에 올해 조지아, 필리핀, 쿠바 등 28개국에서 선발된 전문가 63명이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문화동반자사업은 개발도상국 문화•예술•미디어와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동 창작 기회를 주고, 전문연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시작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04개국에서 1079명이 참여했다.행사는 20일 광주광역시 일대에서 열리는 예비교육을 시작으로 5개월 간 진행된다. 이들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14개 문화기관에서 전문연수, 공동창작 프로젝트, 한국어 연수, 문화현장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올해는 충남문화재단,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배우공동체 ‘자투리’가 처음 참여해 전통악기•전통공연을 바탕으로 한 공동 창작과 이중언어를 이용한 국제연극 교류 연수 등을 진행한다.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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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②] 세계 14개국 ‘나우 유나이티드’ “K팝, 흥미와 재미넘쳐”

    [인터뷰②] 세계 14개국 ‘나우 유나이티드’ “K팝, 흥미와 재미넘쳐”

    ▲ 세계 14개국 멤버들로 구성된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의 7명이 12일 코리아넷과 인터뷰 후 서울 용산구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 = 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독일, 핀란드, 세네갈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가 지난 6일 일곱 번째 나라로 한국을 방문했다. 세계 14개국 14명 소년소녀들로 구성된 나우 유나이티드는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프로듀서 사이먼 풀러(Simon Fuller)가 10년 간 기획한 팝그룹이다.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은 지난 12일 ‘왓 아 위 웨이팅 포?’(What Are We Waiting For?)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나우 유나이티드를 만나 한국 경험기를 들었다. 다음은 멤버들과의 인터뷰.-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애니(브라질)=아시아 국가 방문은 처음이라 한국에 도착했을 때 기대가 컸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 서울을 보니 브라질 도시와 다를 바 없었다.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해가 지고 밤이 되고 나서야 도시 불빛으로 반짝거리는 서울은 내가 살던 도시에 비해 1000배 더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시나(독일)=만나는 사람들마다 친절해서 좋았다. 처음 사람을 대면할 때 한국식으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것이 보기 좋았다. 이곳에 있는 동안 한국식 인사가 익숙해져서 이제는 자연스럽게 한국식으로 인사한다(모두 다 꾸벅꾸벅 인사하다 크리스티안이 크게 웨이브를 하며 “안녕하세요!”라고 하자 온통 웃음바다가 됐다)-K팝에 대해 한마디. 크리스티안(중국)=어디서부터 얘기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K팝을 좋아한다. 동양인 아티스트인 제게 K팝은 큰 영감을 준다. 특히 BTS와 블랙핑크를 많이 듣는다.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특히 음악이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잘 알려져 있고, 블랙핑크는… 그냥 모든 것이 완벽하다!(질문을 듣자마자 멤버들 모두 크리스티안을 쳐다본 점이 이채로웠다)노아(미국)=K팝 가수들은 역시 패션이 멋지다. 또 뮤직비디오는 스토리와 그래픽이 엄청나서 말을 잃었다. 흥미롭고 재미있어 하루 종일 뮤직비디오만 보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한국에 와서 무엇을 경험했나.사비나(멕시코)=한국에 도착한 첫 날에 허기가 졌다. 밤이 늦었지만 24시간 열리는 편의점이 많아 컵라면을 사왔다. 한 입 먹고 난 후로 그 맛에 반해 바로 봉지 한가득 컵라면을 구입했다. 그 이후로 한국에서 매일같이 컵라면을 먹고 있다. 심지어 새벽 4시에도 컵라면을 먹느라 혜윤을 깨운 적이 있다. (웃음)시나(독일)=독일 음식이 많이 그리울 줄 알았는데 그러기에는 한국 음식이 너무 좋다. 김치가 가장 좋다. 독일의 자우어크라우트(Sauerkraut)와 비슷하다.디아라(세네갈)=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노래방에 갔다. 촬영 전 우리끼리 노래방에서 작은 파티를 했는데 재미있었다.노아(미국)=홍대에서 쇼핑도 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맵시 있게 옷을 입은 것은 처음 봤다. 패션에 관심이 많아 거리의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옷가게에서는 항상 신나는 K팝 음악만 나오니 옷을 더 많이 사게 됐다. 특히 이번에 마음에 쏙 드는 80년대 빈티지 가게를 찾았다. 한국을 방문할 때 옷을 더 많이 살 수 있도록 돈을 모아야 하겠다.소피아(러시아)=러시아,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맞는 옷 사이즈를 찾기 힘든데 한국에서 쇼핑하면 딱 맞춤형이라 좋다.▲ 세계 14개국 멤버들로 구성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의 한국인 멤버 정혜윤(Heyoon)이 12일 서울 용산구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일주일 간 한국의 모든 것을 경험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한국을 다시 방문할 때 한국인 멤버 혜윤이 멤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문화는?혜윤(한국)=우선 강남을 꼭 데리고 가고 싶다. 네온사인과 아름다운 불빛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바쁜 일정 때문에 가지 못했다. 특히 여자 멤버들에게는 한국 브랜드의 화장품 또는 화장법을 공유하고 싶다. 남자 멤버들에게는 PC방을 소개하고 싶다. 하루 종일 게임하고 라면도 먹을 수 있는 곳인데 멤버들과 함께 게임을 하면 즐거울 것 같다.▲ 세계 14개국 멤버들로 구성된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가 12일 서울 용산구 스튜디오에서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랫줄 왼쪽부터) 시바니(인도), 소피아(러시아), 혜윤(한국), 졸린(핀란드), 사비나(멕시코), 시나(독일), 디아라(세네갈), (윗줄 왼쪽부터) 노아(미국), 조쉬(캐나다), 애니(브라질), 크리스티안(중국), 베일리(필리핀), 히나(일본)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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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①]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 “음악으로 하나 된 우리”

    [인터뷰①]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 “음악으로 하나 된 우리”

    서울 = 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것! 이보다 더 근사한 경험은 없을 거예요.”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가 지난 6일 입국해 한국에 일주일 간 머물렀다. 나우 유나이티드는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프로듀서이자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자인 사이먼 풀러(Simon Fuller)가 10년 간 기획한 야심작이다. 지난해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디션이 끝나면서 14개국 14명의 소년소녀들이 멤버로 확정됐다.나우 유나이티드는 지난 4월 ‘썸머 인 더 시티’ (Summer in the City)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한국에선 올여름 발매할 싱글 ‘왓 아 위 웨이팅 포?’ (What Are We Waiting For?)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멤버로는 한국 정혜윤(22), 영국 라마르(19), 미국 노아(17), 독일 시나(19), 캐나다 조시(18), 러시아 소피아(15), 핀란드 졸린(16), 중국 크리스티안(19), 일본 히나(16), 인도 시바니(16), 필리핀 베일리(16), 브라질 애니(15), 멕시코 사비나(18), 세네갈 디아라(17)가 있다.▲ 세계 14개국 멤버들로 구성된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 멤버들이 코리아넷과 인터뷰한 후 12일 서울 용산구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다음은 멤버들과의 인터뷰.-나우 유나이티드 오디션 도전 계기는?소피아(러시아)=2년 전부터 미국의 대형 아이돌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이 꿈이었다. 미국에 가면 나를 성장시켜줄 전문가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미국 LA에 있는 오디션에 초청됐고, 일주일 간의 오디션이 끝나자 사이먼 풀러가 나를 러시아 대표로 지명했다. 그 결과, 이렇게 엄청난 팀의 일원이 되고 꿈을 이뤘다.혜윤(한국)=난 그동안 한국에서 안무가로 일했다. 그러다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 됐고, 항상 꿈꿔오던 것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춤과 노래를 함께 평가받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전했기 때문에 나우 유나이티드 멤버들을 만났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 나우 유나이티드는 각 국 문화와 특징을 잘 혼합해 글로벌 팝그룹으로 새로운 음악을 창조해낼 것으로 자신한다.-독일과 핀란드, 세네갈, 한국 등 여러 나라를 거쳐 월드투어를 하고 있다. 고국에서 그립거나 소개하고 싶은 것은?시바니(인도)=인도에도 다채로운 축제가 있다. 오는 10월 멤버들과 ‘빛의 축제’로 불리는 디왈리(Diwali) 때 인도 투어를 한다. 벌써부터 축제를 보여줄 마음에 기대가 크다.사비나(멕시코)=아무래도 멕시코 음식이 가장 그립다. 여러나라가 타코를 팔지만 진짜 원조 타코와는 다르다. 멤버들에게 하루 빨리 멕시코의 진짜 타코를 소개하고 싶다.노아(미국)=미국 집에 있는 기타가 제일 그립다. 가장 아끼는 기타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제니’라는 이름의 흰색과 검은색이 어우러진 재규어 기타, 다른 하나는 ‘이지’라는 이름의 통기타다. 또 그냥 내 방 침대에서 자는 것도 그리운 일이다. 멤버 모두 공감할 것 같다. 하지만 세계를 여행하면서 보낸 시간은 다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다.▲ 세계 14개국 멤버들로 구성된 글로벌 팝그룹 ‘나우 유나이티드(Now United)’가 12일 서울 용산구 스튜디오에서 데뷔곡 ‘썸머 인 더 시티(Summer in the City)’를 선보이고 있다.-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이라면.애니(브라질)=혜윤이가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서 멤버들과 모두 함께 ‘수호천사’라는 게임을 하고 있다. 임의로 어떤 사람의 이름을 뽑은 후 그 사람을 하루 종일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게임이다. 하지만 상대방이 내가 수호천사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해야 한다. 하루는 지친 상태로 숙소에 들어와 문을 열었는데 바닥에 작은 선물과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가 적힌 메모가 있었다. 그 순간만큼은 선물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됐다.베일리(필리핀)=팬들의 메시지를 읽으면 행복해진다. 때때로 헌신적인 팬들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정말 잘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당신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올 때가 있다. 팬들의 응원 메시지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노아(미국)=그저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 같다. 우리가 쇼핑을 하러 가거나 밖에 나갈 때 문득 가게에서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노래가 흘러나오면 갑자기 모두 다 노래를 부르면서 춤춘다.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건 멋지고 특별한 일이다.-나우 유나이티드 멤버가 된 후 가장 인상 깊은 경험은?조쉬(캐나다)=월드투어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무수히 많지만 꼭 한 순간만 뽑아야 한다면 러시아 병원에서 방문 공연을 했을 때다. 어린이 환자들이 일어서서 춤추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지더라. 나우 유나이티드를 통해 타국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돼 감사하다.졸린(핀란드)=평생 작은 마을에서 살아왔다. 핀란드에서는 투르쿠, 멕시코에선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살았다. 나우 유나이티드를 통해 처음 미국 LA라는 큰 도시에 오게 됐고, 이곳에 오기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해온 세계 곳곳의 사람들을 만났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꿈을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있는 것은 큰 영감이 된다.디아라(세네갈)=나우 유나이티드 멤버가 되면서 가장 인상 깊은 경험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것이다. 세계 곳곳의 사람들과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정말 근사한 경험이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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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성조지 "북, 미군 유해 55구 27일 송환"

    미 성조지 "북, 미군 유해 55구 27일 송환"

    ▲ 1998년 7월 유엔사 장병들이 한국 전쟁 당시 북한에서 실종된 미군 유해를 남측으로 운구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북한이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유해 55구를 정전협정일인 27일 항공편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미군 기관지 성조지(스타스 앤드 스트라이프스)가 보도했다. 미 관리는 17일 성조지에 “지난 15일 판문점에서 열린 북미 실무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며 “북한은 이와 관련해 다른 요구사항을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우리가 제공하는 나무상자를 사용해 유해를 우리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이들 미군 유해는 오산 공군기지 혹은 하와이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007년 4월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가 방북 후 미군 유해 6구를 송환한 바 있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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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5G 상용화, 내년 3월 동시 서비스

    ‘세계 최초’ 5G 상용화, 내년 3월 동시 서비스

    ▲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매리어트파크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통신 3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와 통신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한 사람 건너)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연합뉴스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서비스를 공동 개시한다. 상호협의를 통해 ‘가장 먼저 5G를 구현한 국가’가 되자는 정부 방침에 세 업체가 합의한 것이다.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여의도 매리어트파크센터에서 KT 황창규 회장, SKT 박정호 사장, LG 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5G 상용화 관련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국가가 돼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사업자 간 ‘최초’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며 “3사가 보조를 맞춰달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유 장관은 “5G 상용화 시장 선점 효과를 관련 업계가 누릴 수 있도록 동반 성장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망 투자뿐 아니라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황창규 KT 회장은 “4G는 주로 B2C(소비자용 서비스)와 관련됐지만 이제 B2C는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5G는 B2B(기업용 서비스), 다시 말해 공공적 성격이 사회 전반에 걸쳐 있어 투자가 많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등장한 하현회 부회장도 “(정부가 제시한) 일정에 맞춰 5G를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통신 3사는 다음달까지 장비업체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상용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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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 일 독도 ‘자국땅’ 교육에 철회 요구

    한국 정부, 일 독도 ‘자국땅’ 교육에 철회 요구

    ▲ 외교부는 17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담아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한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외교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한국 정부는 17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고등학교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즉각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한국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일본 정부가 명명백백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해 그릇된 역사 인식에 기반한 허황된 주장을 버리지 않고, 이를 자국의미래세대에 주입한다면 이는 과거의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또이날 마루야마 고헤이 주한일본공사 대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교육부도 일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 발표에 깊은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 . 일본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교육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교과서 집필, 교육내용, 수업 방향을 결정하는 지침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에도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에서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교육을의무화하는 내용으로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한 바 있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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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동북아 최초 '세계도시관광총회' 9월 개최

    서울시, 동북아 최초 '세계도시관광총회' 9월 개최

    ▲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 참석자들은 총회 프로그램인 서울투어코스를 통해 서울 도심을 관광한다. 사진은 서울 도심 야경. 연합뉴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도시관광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제7차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도시관광총회’가 오는 9월 서울시에서 열린다.2012년부터 매년 UNWTO가 주최해온 세계도시관광총회는 도시관광 비전과 주요 이슈에 대한 협력을 논하는 자리다. 서울시는 동북아 도시 중 처음으로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는 ‘2030 도시관광 미래 비전’을 주제로 9월 16∼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세계도시 시장, 국가 관광부처 대표, 도시계획가, 건축가 등 주요인사 500여명이 미래 관광산업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다.서울시는 “성공적인 총회 개최로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관광에 쏠린 관심을 높이고, 도시 간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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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헌절 70돌 “자유, 평등, 인권은 헌법의 근본 가치”

    제헌절 70돌 “자유, 평등, 인권은 헌법의 근본 가치”

    ▲ 문희상 국회의장이 17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헌절 70주년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국회는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제헌절 70주년 경축식을 열었다.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자유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헌법이 제정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대한민국 5대 국경일에 속한다. 이날은 헌법체제 수호를 다짐하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거행된다. 제헌절 70주년 경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여야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용태 헌정회장의 기념사,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대한 국민훈장 수여식, 문희상 의장의 경축사 순으로 진행됐다.문 의장은 경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70년 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 민주주의와 평화, 무엇보다도 자유와 평등,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 이는 우리 헌법의 근본 가치”라며 “현재의 헌법은 국민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권력자에 대한 시민의 저항과 투쟁,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특히 “세계가 주목하는 대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에서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촛불혁명과 현 정부의 탄생, 그 이전과 이후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이 돼야 한다. 주권자의 뜻이 담긴 대한민국 최고규범 헌법의 가치와 정신이 영원히 지켜지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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