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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접견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문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접견 “아시안게임 성공 기원”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7일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과 함께 아시안게임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8월 18일~9월 2일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초청하는 조코위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았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힘써온 한국정부의 정책을일관되게 지지해온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특히 아시안게임에 남북한 정상을 동시에 초청하고 남북한 동시입장, 일부 종목 단일팀 결성에 협조하는 등조코위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쏟은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대회를 통해 남북한은 물론 아시아 모든 나라들 사이에서스포츠를 통한 외교와 협력이 더욱 더 증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레트노특사는 “남북한 단일팀을 몇몇 종목에서 만들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국민의 열망을 담아 문 대통령이 아시안게임에 참석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일정 등 제반 사정을 감안해 아시안게임 참석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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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 55구 북한에서 송환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 55구 북한에서 송환

    ▲ 한국전쟁 참전 미군 유해 55구가 27일 북한 원산에서 오산 미국공군기지로 돌아온 가운데 유엔의장대가 유해를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유해 55구가 27일 북한에서 돌아왔다. 오전5시55분 오산 미국공군기지를 이륙해 북한 원산으로 갔던 미군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가 미군 유해 55구를 싣고 오전 11시 오산으로복귀했다. 오산 기지에서 주한 미군과 가족들이 유해 귀환 현장을 지켜보는 가운데 유엔 의장대가 수송기에서 유엔기로 싸인 유해함을이동 차량으로 옮겼다. 유해함은 차량에 실려 보관소로 옮겨졌다. 유엔사령부는 오는 8월 1일 오산 미국공군기지에서 빈센트 브룩스유엔사∙주한미군 사령관 주관으로 추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5구의 미군 유해는 하와이에 위치한 미국 국방부 산하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로 옮겨질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반세기 넘도록 고향으로 돌아가지못했던 한국전쟁 참전 미군 전사자 및 유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도주의적 조치”라며 “이번 송환은 6.12 북미 정상회담계기 양 정상간 합의에 따른 조치로서 양측간 신뢰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관계 개선에따라 유해 공동 발굴을 통해 한국 6.25 전사자가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북측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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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종원 청와대경제수석, 한국경제정책 기조 ‘포용적 성장’ 설명

    청 경제수석, ‘포용적 성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기조

    ▲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이 25일 청와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 출연해 ‘포용적 성장’과 한국경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언급한 ‘포용적 성장’에 대해 ‘공정한 경쟁을 통해 공평한 혜택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25일 청와대 SNS 라이브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경제주체가 소외되는 사람 없이 공정하게 경쟁해 얻은 혜택을 고르게 공유하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신자유주의는 성장의 수혜층이 소수에 그치고 다수가 배제되는 구조라 소외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지적하며, 포용적 성장에 대해 “OECD에서는 논의된 지 오래됐고 문 대통령 역시 2012년부터 말해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포용적 성장이 더 큰 개념”이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식으로 정부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내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한국경제상황에 대해서도 거시적으로 크게 우려될 수준은 아니라고 진단하며 “(2% 후반대의) 잠재 성장 흐름 내에서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정책은 당장이 아닌 2~3분기 후에 효과가 나타나며 이를 위해 투자 활력을 높이고 경제의 역동성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이브 방송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 7월 25일자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rQttp7le3-4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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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아소사이어티 10돌...천년 역사의 한-아랍 교류 잇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 10돌...천년 역사의 한-아랍 교류 잇다

    ▲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주관한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에서 전통 부채춤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지난 6월 2일 서울 서대문구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 아랍영화제 오픈토크 현장. 성폭행을 은폐하려는 경찰에 맞선 한 여대생의 실화를 그린 ‘뷰티 앤 더 독스’를 연출한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에게 관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미투 운동’을 연상케하는 그의 영화는 한국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랍영화제를 주최한 한국-아랍소사이어티(이하 Korea-Arab Society, KAS)가 무료로 진행하던 영화제를 올해 유료로 바꿨지만 관객들은 국내 유일의 아랍영화제에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누적 관객 수 3200명을 기록했을 만큼 국내에서 아랍영화제에 대한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과 아랍권 문화 교류의 주축인 KAS가 28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KAS는 지난 10년 간 한국과 아랍 지역에서 매년 문화예술 공연을 열어 이질적인 두 문화의 융합을 꾀하고 있다. KAS는 2008년부터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를 주관하며 아랍연맹 22개국 중 17개국에서 한국전통 무용, 비보이, 태권도 등을 알렸다.▲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제7회 아랍영화제에 참석한 카우테르 벤 하니아 감독(가운데)이 관객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한국-아랍소사이어티KAS가 2011년부터 주관한 아랍영화제가 남긴 성취도 만만찮다. 규모는 작지만 매년 사회적 이슈에 맞는 주제로 아랍 각국의 유명 감독과 배우를 초청한다.KAS는 오는 10월 예정된 카라반 행사를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걸프 4개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사물놀이,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하는 K클래식 공연도 기획하고 있다. 이어 아랍영화제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아랍 지역에서 매년 한국영화제를 열어 한국 문화를 알릴 구상이다.지난 10년간 KAS 활동을 ‘성공적’으로 평가한 김진수 사무총장은 “한국영화제, 클래식 공연 등 문화예술공연을 다변화해 아랍지역에서 한국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특히 “한국과 아랍이 문화 교류를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수 KAS 사무총장은 “문화 개방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케이팝과 한국 클래식 공연을 열고 싶다”고 말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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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23일 피란민 삶의 터전’ 대한민국 수도 부산을 만나다

    ‘1023일 피란민 삶의 터전’ 대한민국 수도 부산을 만나다

    부산 =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영상 = 이하나, 최태순 기자 hlee10@korea.kr부산은 한때 대한민국의 수도였다. 한국전쟁(1950~1953) 1023일 동안 부산은 대한민국의 임시수도이자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다.부산 거리에는 임시수도가 들어간 길 이름이나 안내판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당시의 역사와 피란민들의 애환을 보여주는 문화유산도 곳곳에 남아 있다. 지난 1월에는 ‘피란수도 부산’의 모습을 간직한 8개의 문화유산이 한국의 20세기 근대유산으로는 최초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한국전쟁 당시 청와대 역할을 한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임시수도 대통령 관저와 정부청사북한의 남침으로 전쟁이 터지고 서울을 빼앗기자 정부는 수도를 부산으로 이전했다.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현 임시수도기념관)는 정전 협정이 이뤄질 때까지 약 3년 간 지금의 청와대 역할을 했다. 피란수도기의 긴박했던 국방, 외교, 정치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던 상징적 공간이다. ▲ 임시수도기념관 내부에 복원된 당시 대통령 관저 응접실.1926년 일제강점기 당시 경상남도 도지사 관사로 만들어진 건물로 일본식과 서양식의 건축 양식이 혼재돼 있다. 부산시는 1984년 이곳에 임시수도기념관을 개관했다. 1층에는 대통령 관저로 쓰던 때의 응접실과 집무실을 재현했고, 2층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유품과 함께 전쟁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피란정부의 일상적인 국가 업무가 이뤄진 임시수도 정부청사. 현재는 동아대가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시수도기념관에서 내려다보면 임시수도 정부청사(현 동아대 석당박물관)가 보인다. 국무회의소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해 8개 부처 등 정부의 주요 기관들이 모여 있던 곳으로 피란정부의 일상적인 국가 업무가 여기서 이뤄졌다. 지금은 동아대학교가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보 2점, 보물 12점을 비롯한 중요 문화재가 많이 소장돼 있으며 3층에 가면 당시의 건물 도면과 지붕 구조도 볼 수 있다.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와 함께 대한민국 근대사의 정치사회적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 대표적 근대 건축물이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소가 반출되기 전 검역 기간을 거쳤던 소막사는 한국전쟁으로 갈 곳 없는 피난민들의 거처가 됐다. 사진은 소막사 지붕이 남아 있는 우암동 소막마을의 개조된 주택.피란민의 삶의 터전, 우암동 소막마을한 사람이 겨우 다닐 만한 좁은 골목 사이로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우암동 소막마을. 골목 어귀에서 올려다보면 반쪽짜리 소막사 지붕이 보이는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으로 소들이 반출되기 전 검역 기간을 거치던 소막사였다. 흥남철수 이후 늘어난 피난민을 수용할 시설이 부족해지자 피난민들이 판자로 칸막이를 치고 거처로 삼았다. 최근 소막마을은 근대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의 김승회 해설사는 “지금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들지만 참담한 상황에서도 피란민들이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갔음을 보여주는 곳”이라며 “그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발전으로 이끈 원동력이 됐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해설사는 “우암동 소막마을은 당시 피란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며 “올해 안에 유네스코 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엔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에는 11개국 전사자 230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평화 위해 싸운 참전용사 잠든 유엔기념공원“당신의 내일을 위해 나의 오늘을 바쳤습니다.”유엔기념공원 추모관 영상기록물에 등장하는 한 참전용사의 말이다.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쳐 싸우다 전사한 유엔 참전용사들이 잠든 기념공원은 기록적인 폭염도 아랑곳없이 헌화를 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곳은 유엔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다. 1951년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한 뒤 대한민국 국회가 1955년 유엔에 토지를 영구히 기증했다. 현재 영국과 터키, 프랑스 등 11개국 전사자 2300명의 유해가 안장돼 있으며, 11개국으로 이뤄진 유엔기념묘지 국제관리위원회가 관리하고 있다.부산시 도시재생과 피란유산등재팀 하병엄 주무관은 “평화를 수호하는 데 청춘을 바쳤고 끝내 희생된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며 “국제 정세가 평화를 향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지금 전쟁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심어준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유엔기념공원에 세워져 있는 한국전쟁 참전국들의 국기.현재 잠정목록에 등재된 피란수도 부산 유산은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및 정부청사, 유엔기념공원 이외에도 전쟁 당시 유엔군의 군수물자·원조물품 입항지였던 부산항 제1부두, 매일 매시 기상관측으로 군사작전과 피란민생활에 도움을 준 국립중앙관상대(현 부산지방기상청), 연합군의 낙동강방어선 총 지휘 본부였던 유엔지상군사령부(현 부경대 워커하우스), 각국 외교 창구이자 문화교류의 창구였던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현 부산근대역사관), 주한 미군 부산기지사령부로 사용됐던 하야리아 기지(현 부산시민공원) 등 모두 8곳이다.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2025년 잠정목록 등재유산의 최종 등재를 목표로 피란수도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 피란수도 부산세계유산 시민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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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참전용사들이 만든 기적의 터전, 대한민국”

    “유엔 참전용사들이 만든 기적의 터전, 대한민국”

    ▲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영국군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브라이언 패릿(Brain Parritt) 씨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혜리 기자 hrhr@korea.kr사진 = 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이제 대한민국은 평화정착의 기적을 이루려 합니다”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인과 한국 정부는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못한다고 밝히며 강조한 말이다. 이 국무총리는 “(정전 65주년을 맞은 올해 남과 북은) 두 차례의 판문점 정상회담을 통해 화해와 협력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이제는 ‘정전’을 넘어 ‘종전’을 선언하자는 논의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필리핀 참전용사 고(故) 콘라도 디 얍 씨의 딸 이사벨리타 얍 아가논 씨에게 태극무공훈장증을 전달하고 있다.“산업화도, 민주화도 기적처럼 이루어졌고 그 기적의 터전을 참전용사들이 만들어 주셨다”고 역설한 이 국무총리는 “평화정착으로 가는 길에 참전용사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유엔군 전몰장병을 비롯해서 먼저 떠나신 모든 국내외 참전용사들께서도 하늘에서 한반도 평화의 기적을 도와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훈장을 받은 유엔군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참전국 주한 외교 사절 등 2천 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서 이 국무총리는 필리핀 육군대위 고(故)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 씨에게 태극무공훈장을 추서하고 영국 낙하산부대 소속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브라이언 패릿(Brian Parritt) 씨에게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여했다.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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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퇴근길 시민들과 대화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퇴근길 시민들과 진진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찾은 광화문의 한 호프집에서 함께 자리한 시민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저녁 광화문 인근 호프집을 찾아 퇴근길 시민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취업 준비생, 중소기업 대표, 음식점 업주, 경력단절여성 구직자, 아파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한 자리에 앉게 된 문 대통령은 "(대선공약과 같이)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만나서 편하게 이렇게 호프(생맥주) 한 잔 하면서 세상사는 이야기를 가볍게 나누는 자리를 생각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즘 최저임금, 노동시간, 자영업, 고용,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 말씀들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아무런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고 왔고, 오로지 듣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으니 편하게 말씀해 달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광화문의 한 호프집에서 취업 준비생, 중소기업 대표, 음식점 업주, 경력단절여성 구직자, 아파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종환 씨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느끼는 최저임금 부담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고, 취업 준비생 이찬희 씨는 자격증 준비, 생활비 등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있지만 여전히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쌍둥이 출산으로 ‘경력단절’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현주 언어치료사는 정부가 여성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질문에 집에서 아이를 보육하는 사람들에 대한 혜택 확대와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세대와 직업이 다양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눈 문 대통령은 구조 개혁이 처음에는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 정착되면 사회 전체에 도움이 된다며, 계획이 추진되는 단계에서 정부를 지지하고, 고충을 이해하고, 대안도 제시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책, 자영업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모색하고 이를 국회와 적극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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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종환 “한류 확산 위해 대중문화·기초예술 균형 지원”

    도종환 장관, “한류 확산 위해 대중문화·기초예술 균형 지원”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에서 문화, 예술, 콘텐츠, 관광 분야의 10개 유관 기관장들과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한 기자서울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세계 속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에서 대중문화와 기초예술의 균형 있는 지원을 강조했다.도 장관은 “지금 한류는 케이팝(K-Pop), 드라마 등 대중문화 중심이지만 우리 고유의 문학, 공연등 기초예술도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콘텐츠 창작의 원천인 기초예술을 튼튼히 하는 ‘지속가능한 한류’ 확산을 당부했다.이어 “27개국 32개 재외문화원을 운영하는 해외문화홍보원을 중심으로 유관기관이 연계돼 협력한다면 한류 확산에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협업을 강조했다.도 장관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을 포함해 한국문학번역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0개 기관장들이 한국문화의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분기별로 열리는 협의회는 앞으로도 한국문화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 주최로 '해외 진출 활성화 협의회'가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가운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일곱번째)과 10개 기관장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진출 방안 및 애로사항 등이 논의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허만진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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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순천시와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한국 순천시와 북한 금강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순천만. 외교부강가희 기자 kgh89@korea.kr 한국의 순천시와 북한의 금강산이 나란히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환경부와 외교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5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제30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유네스코가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보유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지역사회가 적극 참여해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곳을 말한다. 순천 생물권보전지역에는 순천시 전역이 해당된다.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순천만과 동천하구, 조계산 도립공원이 핵심구역, 주변 산림과 농경지•하천 등은 완충구역, 그 외 농경지와 주민 거주 지역까지 협력구역으로 지정됐다. 금강산 생물권보전지역은 금강산 권역의 산림, 습지, 연안 및 해양이 포함됐다. 국제조정이사회 이사국들은 한국과 북한의 동시 지정이 한반도 평화를 향한 흔들림 없는 추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또 이를 계기로 북한 생태자원 연구 등 유네스코를 통한 남북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한편 한국의 생물권보전지역은 설악산, 제주도, 신안 다도해, 광릉숲, 고창과 함께 모두 6곳으로, 북한은 백두산, 구월산, 묘향산, 칠보산과 함께 5곳으로 늘어났다.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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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방 마친 이 총리… 아프리카·중동 경제외교 본격화

    순방 마친 이 총리… 아프리카·중동 경제외교 본격화

    ▲ 이낙연 국무총리가 25일(현지시간) 오만 수도인 무스카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오만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국무총리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이낙연 국무총리가 케냐·탄자니아·오만 등 아프리카·중동3개국 순방을 마쳤다. 이 총리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이들 국가의 경제 협력을 구체화하고, 한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총리는 25일(현지시간) 오만 수도무스카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 기업인 간담회에서 "한국기업이 활동하려는 상대국과 최고의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게 정부가 해야 할 기초 중의 기초”라며 “그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또 오만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기업 관계자들에게 “4차 산업 핵심산업을 앞서 나가 오만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겠다는 믿음을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9일 아프리카·중동 순방길에 오른 이 총리는 케냐 대통령과 부통령 회담, 탄자니아 총리 회담·대통령 면담, 오만 대외관계 부총리 양자회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3개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한국 기업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등 세일즈 외교에 주력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부총리 집무실에서 아싸드 빈 타리끄 알 사이드 대외관계 부총리와 만나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국무총리실실제로 이번 순방 기간동안 다수의 계약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이 이뤄졌다. 케냐에서는국내 IT·혁신기업 등 23개사가 케냐 기업 60개사와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1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해한국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계기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탄자니아에서는 GS건설과 탄자니아 도로공사의 '신 샐린더 교량' 건설 계약이 진행됐고, 오만에선 두큼경제특구에 스마트시티를 조성하는데한국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총리는 "아프리카·중동 국가 경제에서 정부의 역할이 크다. 한국기업이 진출할 때도 이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순방이 (한국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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