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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적 대북 지원 빨라진다… 유엔, 새 가이드라인 채택

    인도적 대북 지원 빨라진다… 유엔, 새 가이드라인 채택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인도적 대북 지원과 관련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승인했다. 연합뉴스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AP통신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가 대북 제재를 지속해온 가운데 6일(현지시간)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유엔의 대북 제재로 그동안 인도주의적 원조 전달도 지체돼 왔다. 특히 한국 정부가 지난해 9월부터 800만 달러 상당의 의료 서비스와 식량 지원을 유니세프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과 계획했지만 실행되지 못했다.AP통신은 미국이 북한 비핵화와 지속적 제재를 강력히 주장하면서도 원활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가이드라인 초안을 작성했다고 전했다. 새 가이드라인에 대해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이의를 제기한 국가는 없었다. 새 가이드라인은 빠른 시일 내에 유엔 회원국 193개국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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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잇단 화재, 정부 “징벌적손해배상 검토”

    BMW 잇단 화재, 정부 “징벌적손해배상 검토”

    ▲ 잇따른 BMW 차량 화재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6일 서울 도심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 BMW 차량의 별도 주차를 요구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BMW 차량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등 제도 강화 계획을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장관은 8일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BMW 차량 화재 제작결함조사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적극 추진하겠다”며 “늑장 리콜 또는고의로 결함 사실을 은폐∙축소하는제작사는 다시는 발을 붙이지 못할 정도의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화재발생 원인에 대해 전문가 참여를 통해 올해 안에 조사를 완료하고 법과 제도를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또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에 14일까지 긴급안전진단을 당부하며 진단 전에는 운행을 자제해줄것을 요청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8일 경기도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BMW 차량 화재 조사와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2.jpg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2018년 BMW 차량 화재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1월2일부터지난 4일까지 화재건수가 총 34건이다. 이 가운데 18건이 7월과 8월에 발생했다. 이에 BMW그룹 코리아 김효준 회장은 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해 국민과 정부에 사과했다. 김 회장은 “BMW의 다국적 프로젝트팀 10여명이 한국을 방문해 BMW 코리아 및 관련 파트너사와 함께 조속한문제 해결을 위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 면밀히 협조해 사전 안전진단과 자발적 리콜이 원활하고 빠르게 진행되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MW측은 이날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냉각수 누수 현상이 화재 원인이라고 밝혔다. BMW 화재사고 관련 리콜 대상은 BMW 520d 등 42개 차종,106,317대이며 리콜 차량 전체에 EGR부품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국무회의에서 BMW의 뒤늦은 사과와 거듭된 화재원인 발표는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국무총리는 “국토부는 대처방식을 재검토해서 국민이 납득하실만한 사후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며 “법령의 제약이 있더라도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고, 법령의 미비를 보완하라”고말했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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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문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 12개 국어 배포

    ‘다문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가이드’ 12개 국어 배포

    ▲ 다문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법을 담은 책자 표지. 한국건강가정진흥원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다문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법이 영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12개 국어로 제작돼 온라인으로 제공된다.8일 공개된 책자에는 가정 내 추락이나 질식, 방문 끼임, 삼킴 등 실내 사고와 엘리베이터, 자동차 탑승 등 실외에서 자주 벌어지는 사고 예방법과 응급처치법이 실려 있다. 가이드를 만든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안전사고 유형과 예방 수칙을 내놓은데 이어 지난 3월에는 고령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가이드를 제작했다.이번에 제공되는 언어는 중국어, 크메르어, 타갈로그어, 러시아어, 일본어, 태국어, 라오어, 우즈베크어, 네팔어 등 12개 국어다. 책자는 다문화가족지원포털 다누리(www.liveinkorea.kr)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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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혁신성장 드라이브 “인터넷 은행 규제 완화”

    문 대통령 혁신성장 드라이브 “인터넷 은행 규제 완화”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현장 방문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온라인만으로 영업하는 은행의 규제를 완화해 인터넷 전문은행이 운신할 수 있는 폭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서울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 방문 행사에서 “은산 분리는 우리 금융의 기본원칙이지만, 지금의 제도가 신사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IT 기술이 인터넷 은행과 융합하면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발이 빨라져 핀테크 등 관련 산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물꼬를 튼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국회가 나서서 입법으로 뒷받침해주길 기대한다”며 금융혁신지원 특별법을 비롯한 금융혁신 법안들에 대한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당부했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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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져가서 죄송합니다” 편지와 함께 돌아온 몽돌

    “가져가서 죄송합니다” 편지와 함께 돌아온 몽돌

    ▲ 편지와 함께 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에 배달된 몽돌.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사진 =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몽돌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드립니다.”미국에 사는 한 소녀가 가족과 찾은 경상남도 거제의 한 해수욕장에서 기념품으로 가져간 몽돌을 사과가 담긴 손편지와 함께 돌려보냈다.국립공원관리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지난달 10일 몽돌 2개를 담은 상자와 손편지가 도착했다고 7일 밝혔다.자신을 아이린(Irene)이라고 밝힌 손편지의 주인공은 "우리 가족이 학동 몽돌해수욕장에 갔었는데, 너무 예뻐서 몽돌 2개를 기념품으로 가져왔다"고 적었다.아이린은 "나중에 이걸 아신 어머니께서 자연이 아름다운 몽돌을 만들어내는 데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리는지 가르쳐주셨다"며 "그래서 몽돌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주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아이린은 자신이 외국인이라 한국어로 편지를 쓰지 못한 것을 사과하면서 “몽돌을 가져와서 죄송합니다”라는 대목은 한글로 적어 편지를 마무리했다.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달말 아이린에게 답장을 보내 “어른들도 실천하지 못한 용기를 보여준 아이린양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몽돌을 형상화한 거제시 캐릭터인 몽돌이·몽순이 인형과 거제 특산물인 유자차를 편지와 함께 보냈다.길이 2㎞의 학동몽돌해변은 우리나라 최대 자갈해변 중 한 곳으로 흑진주 같은 몽돌로 이뤄져 있다. 이색적인 경관이 잘 보존돼 있어 매년 100만명 이상 탐방객이 찾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핵심 관광지다.▲ 몽돌과 함께 도착한 아이린의 편지 전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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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선수단 “아시안게임서 2위 선전” 다짐

    한국 선수단 “아시안게임서 2위 선전” 다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국무총리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 65개 이상 6회 연속 2위’ 선전을 다짐했다.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이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성조 한국 선수단장과 국가대표 선수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격려사에서 "최고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온갖 어려움을 견디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든 과정이 선수 개인에게도, 국민에게도 더 큰 감동을 남긴다”며 “바로 그런 감동을 선수 여러분이 스스로에게 그리고 국민에게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개•폐회식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도 선수들의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경기장 안이든 밖이든 북한 선수들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기 바라고, 선수 한 분 한 분이 민족 화해와 평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39개 종목, 807명 선수와 임원을 포함해 104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남북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농구, 카누,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두 번째로 국제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한다.오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는 45개국 1만 1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0개 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 세 번째)가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선수단 결단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를 향해 경례하고 있다.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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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1년 만의 최강 폭염… 달라진 일상생활

    111년 만의 최강 폭염… 달라진 일상생활

    ▲ 전국 대다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난 4일 늦은 오후 시민들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서울 = 글·사진 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주부 박윤정 씨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다. 박씨는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얼굴에 땀이 뻘뻘 흐른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는 구이나 찌개는 요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혀를 찼다. 111년 만의 기록적인 폭염에 한국인들의 일상생활이 달라졌다.지난 1일 서울과 강원도 홍천의 낮 기온이 각각 39.6도와 41도까지 올랐다. 찜질방을 방불케 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주부들 사이에선 불 없이 간편하게 조리하는 음식이 큰 인기를 모으는 가 하면 낮보다 저녁에만 활동하는 등 시민들의 식생활과 생활 패턴이 사뭇 달라졌다. 햇빛이 뜨거운 거리로 나서기보다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직장인들도 크게 늘었다. “식당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동료들과 함께 주로 회사 근처 맛집을 찾아다녔다”는 김채린 씨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점심시간에는 곧장 구내식당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형준 씨는 “살인적인 폭염에 낮에 활동할 기운이 안 난다”며 밤에 라이딩을 하거나 반려견과 산책한다. 7월 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김현빈 씨 역시 “낮에는 모래와 물이 뜨겁다”며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물놀이를 즐겼다. 최강 폭염은 이처럼 한국인들의 일상적인 여름 풍경을 바꿔놓고 있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달라진 여름 일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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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경제 활력 위해 과감히 규제 혁신”

    문 대통령 “경제 활력 위해 과감히 규제 혁신”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신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과감한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경제는 국민의 삶이며, 경제 활력은 국민 삶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라며 기업 활동이 활발해야 중산층과 서민들의 소득이 높아져 경제 활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규제의 벽을 넘어야 한다”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혁신 친화적 경제환경 조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말했다.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국회도 혁신 성장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정부의 모든 경제팀이 경제 활력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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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중화요리점, 등록문화재 됐다

    군산 중화요리점, 등록문화재 됐다

    ▲ 근대기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군산 빈해원 내부.강가희 기자 kgh89@korea.kr군산의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점 ‘빈해원’이 한국 등록문화재가 됐다.문화재청은 빈해원을 포함한 1930∼1960년대 지어진 건물 7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6일 밝혔다.신규 등록문화재 723호 ‘빈해원’은 화교인 왕근석 씨가 1950년대 창업해 65년 현재 건물로 옮겼고 70년대에 증축한 건물이다. 철근 콘크리트와 벽돌로 만든 2층 건물로, 1•2층이 하나로 트인 데다 옛 중국식 등과 화려한 색채의 천장으로 이뤄져 이국적 분위기가 물씬하다. 특유의 개방감 때문에 ‘타짜’(2006), ‘남자가 사랑할 때’(2014) 등 영화 촬영지로도 소개됐다. 운영 중인 식당이 문화재로 등록된 사례는 이례적이다. 문화재청은 근대기 군산에 정착했던 화교 문화를 보여주는 건축물로 가치가 있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에 등록문화재가 된 건물 7곳은 군산 근대기를 보여주는 ‘구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청 관사’, ‘군산 구 남조선전기주식회사’, ‘구 조선운송주식회사 사택’과 그외 지역, 독일인 신부인 고 알빈 슈미트가 1966년 설계한 칠곡 왜관성당, 전남대 의과대학 구 본관, 파주 구 교하면사무소다.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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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F “북한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

    ARF “북한 ‘완전한 비핵화’ 공약 이행 촉구”

    ▲ 강경화 외교부 장관(뒷줄 가운데)이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사진 =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5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주요국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결과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일치된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강 장관은 7월 31일부터 5박6일 간 미국, 중국 등 12개국 외교장관 양자회담과 ARF 외교장관회의,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등 5개 다자회의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5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외교장관회담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3일 ARF 환영 만찬에서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비공식 만남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 북미대화 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북미도 ARF에서 정상 간 친서외교에 나섰다. 4일 외교장관회의에 앞서 성김 필리핀 미국 대사가 리용호 외무상에 ‘김정은 친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답신을 전했다. ▲ 지난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다. 강 장관은 4일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향한 여정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하고 27개 ARF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차관, 줄리 비숍 호주 외교장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장관,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리용호 북한 외무상 등이 참석했다. 올해 ARF 의장국인 싱가포르는 6일 의장성명을 내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공약과 추가 핵∙미사일 실험 자제 약속 준수를 촉구하는 ARF 외교장관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의장성명은 특히 “모든 관련국들이 판문점 선언, 북미 정상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포함해 비핵화된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ARF는 역내 재난구호, 군축∙비확산, 해양안보, 대테러∙초국가범죄, ICT 안보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는 아태지역 최대 안보협의체로,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다. 201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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