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IFA서 인공지능 입은 똑똑한 가전 공개
▲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3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인 ‘IFA 2018’에 웨어러블 로봇인 ‘LG 클로이 수트봇’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8’이 독일 베를린에서 31일(현지시간)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국의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을 스마트 가전 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IFA에는 57개국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내달 5일까지 24만명의 관람객을 맞는다. 올해 IFA 기조연설자들은 모두 연설 주제를 ‘인공지능(AI)’으로 선택했다. 최근 2년의 화두는 ‘새로운 연결성’(2016), ‘스마트홈’(2017)이었다. 행사 주최측인 메쎄 베를린(Messe Berlin)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AI와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가전 제품들로 꾸민 스마트홈이 다양한 형태로 제시될 전망이다.LG전자는 조성진 부회장이 IFA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AI와 로봇 사업의 향후 전략을 발표하며 웨어러블 로봇인 ‘LG 클로이 수트봇(LG CLOi SuitBot)’을 처음 공개한다. 착용자의 하체를 지지하고 근력을 향상시켜 훨씬 적은 힘으로 무거운 짐을 손쉽게 옮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일상생활에선 보행이 불편한 사용자가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이와 함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에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LG 스타일러 씽큐’도 처음 공개된다.‘LG 스타일러’는 세탁기의 스팀 기술, 냉장고의 온도관리 기술, 에어컨의 기류 제어 기술 등을 모두 접목해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생활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와 세균을 없애주는 제품이다. 이 스타일러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LG 스타일러 씽큐’는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 삼성전자는 ‘IFA 2018’박람회에 기존 TV의 3~4배 수준의 밝기를 구현하는 8K QLED TV를 선보인다.삼성전자삼성전자는 IFA에서 8K QLED TV 등 초고화질·초대형 TV와 AI 스피커 등을 선보인다.8K는 가로·세로 해상도가 7680×4320으로, UHD로 불리는 4K 해상도(3840×2160)보다 화질이 약 4배 선명하다. 가로 해상도(7680)가 '8000'에 가까워 8K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햇빛에 반사되는 파도의 질감, 하얀 설원 풍경과 같은 장면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삼성전자는 TV시장이 대형화됨에 따라 고화질 TV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8K QLED TV 신제품을 IFA에서 공식 출시한다. 이 제품은 ‘AI 고화질 변환기술’이 탑재돼 기존 TV에 비해 화질은 물론 음향 표현까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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