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명 K팝에 환호… 한류 콘서트장 된 아시안게임 폐막식
▲ 한국의 K팝 그룹 아이콘이 2일(현지시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열정적인 공연을 펼치고 있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사진 = 연합뉴스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K팝 그룹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의 뜨거운 폐막식 공연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와 아이콘이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하나가 됐다.이들의 무대는 한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아이콘이 히트곡 ‘사랑을 했다’를 부르며 무대 위에 등장하자 6만 여명의 관중은 물론 무대 위에 있던 국가대표팀 선수들까지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자석에서 기사를 쓰던 몇몇 외신기자들까지 하던 일을 멈추고 환호성을 질러 K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의 K팝 그룹 슈퍼주니어가 2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대미를 장식한 슈퍼주니어 역시 한류 아이돌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히트곡 ‘쏘리 쏘리’를 부를 때는 관객들이 떼창을 부르며 한국말로 된 가사를 따라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한류 열풍은 대회 기간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문화원이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응원단 모집에는 무려 5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 등 총 177개의 메달로 1위 중국과 2위 일본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 남북 단일팀으로 따로 메달 순위가 집계된 ‘코리아’는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메달순위 28위를 기록했다.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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