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생활 SOC 확충은 포용국가로 가는 길”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민생활 SOC 현장방문 시리즈 동네건축 현장을 가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효자동사진관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4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는 사람·지역에 대한 투자”라며 “생활 SOC 확충은 포용국가로 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생활 SOC 관련 첫 행보로 낡은 연립주택 3개동을 개조해 만든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방문했다. 생활 SOC 모범 사례로 소개된 이 도서관마을은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대규모 토목 SOC 위주의 정책으로 도로·철도·공항·항만에 투자해 경제를 발전시켰다면 가족 규모가 줄고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면서 경로당·어린이집·도서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화체육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SOC 투자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 균형 발전, 일자리 증가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국민이 골고루 잘사는 사람중심경제를 지향하고 소득주도성장으로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고 함께 공존하는 포용사회·포용국가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3조원 가까이 늘린 8조7천억원을 배정해 장애인 체육시설을 포함한 16개의 주민체육센터와 작은 도서관 24개, 어린이 돌봄센터 200개 등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청와대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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