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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회담 개최지 평양음식 4선

    남북회담 개최지 평양음식 4선

    ▲ 평양냉면은 북한의 대표음식 중 하나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평양 옥류관 냉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김순주 기자이윤서 기자 clo1120@korea.kr“평양냉면을 먹으려는 손님들이 늘어나서 식당 앞에 줄을 설 정도였지요.”서울에서 이북음식 식당을 운영하는 윤종철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높아진 평양냉면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환영만찬 메뉴로 북한의 대표 음식인 평양 옥류관 냉면이 등장한 후 한국에서 북한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님도 꽤 늘었다는 얘기다.3차 남북정상회담 차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둘째날인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옥류관에서 오찬을 함께 한다. 옥류관 냉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을 지핀 이유다. 평양냉면과 평양온반, 녹두지짐, 대동강 숭어국은 평양의 4대 음식으로 꼽힌다 (조선중앙통신). 코리아넷은 평양 옥류관에서 요리를 배웠다는 윤 대표로부터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지인 평양의 대표음식을 취재했다.▲ 이북음식 식당 동무밥상을 운영하는 함경북도 온성 출신의 윤종철씨는 “남북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리면서 높아진 북한음식의 인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김순주 기자평양냉면▲ 평양냉면은 고기로 낸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 만든다. 시원하고 심심한 맛이 특징이다.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환영만찬에 등장한 옥류관 냉면. 연합뉴스다양한 북한음식 중 평양냉면은 특히 북한 음식의 대표주자다.북한은 한반도 북쪽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어 음식이 잘 상하지 않고 음식의 간 역시 남쪽보다 짜고 매운 맛이 덜하다. 평양냉면은 이런 특성 덕에 짜지 않고 담백하며 맛이 심심하다.평양냉면은 메밀과 녹말로 만들어진 면발을 찬 국물에 말아먹는 음식으로 꿩, 소고기 등으로 육수를 내 동치미 국물을 섞어 냉면 육수를 만든 후 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예로부터 평안도 땅은 농사를 짓기에 척박해 주로 메밀을 많이 재배했으며, 메밀을 이용한 요리가 발달했다.그릇에 담긴 냉면 육수와 면발 위에 위벽을 보호해주는 삶은 계란과 얇게 썰은 배, 편육 등을 고명으로 올리면 제대로 된 평양냉면을 맛볼 수 있다.녹두지짐▲ 녹두지짐은 녹두를 갈아 돼지고기와 김치 등과 함께 전으로 부쳐 먹는 음식으로 영양소가 풍부하다. 한식진흥원녹두를 갈아 돼지고기, 김치 등과 함께 노릇노릇하게 구운 녹두지짐도 평양의 대표 음식 중 하나다. 예로부터 평안도 사람들은 녹두 농사를 많이 지었고 이를 갈아만든 녹두지짐은 지역 명물로 유명했다. 북한에선 평양 냉면을 먹을 때 따뜻한 녹두지짐을 곁들이기도 한다.평양온반▲ 평양온반은 흰쌀밥 위에 녹두지짐을 얹고 삶은 닭고기, 버섯,야채 등을 올리고 닭고기나 소고기 육수를 부어 먹는다. 한식진흥원북한 사람들은 더운 여름에 주로 평양식 냉면을 먹고, 추운 겨울에는 평양온반을 별미로 즐긴다.평양온반은 흰쌀밥 위에 녹두지짐과 삶은 닭고기, 버섯, 야채 등을 얹어 닭고기나 소고기 육수를 부어먹는 음식이다. 닭고기 대신 꿩고기를 쓰기도 한다.평양온반의 기원에는 재밌는 유래가 있다. 옛날 평양에서 추운 겨울에 형달이라는 남자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는데, 그의 연인 의경이 뜨거운 국을 붓고 녹두지짐을 올린 밥그릇을 치마폭에 몰래 감춰 총각에게 주었다.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던 형달은 그 따끈한 밥을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그가 나중에 감옥에서 나와 의경과 결혼식을 올릴 때 평양온반이 잔치상에 올랐다고 한다. 그후 평양에선 결혼 잔치를 할 때마다 신랑, 신부가 이들처럼 뜨거운 정을 가지고 살라는 의미에서 온반을 만들어 잔치상에 올린다.평양온반은 영양이 풍부하다. 육수 간을 간장으로 맞춰 다른 평양음식처럼 맛도 깔끔하다.대동강숭어국▲ 평양의 대동강에는 숭어가 많기로 유명해 숭어철이 되면 고기를 잡아 맑은 국을 끓여먹는다. 김순주 기자대동강숭어국은 대동강산 숭어를 손질한 다음 물과 후추 등과 함께 맑게 끓여낸 음식이다. 다진 생강과 마늘을 곁들여 먹는다. 시원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예로부터 평양사람들은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숭어국을 대접하는 것을 예의로 여겼다. 그런 이유로 “숭어국 맛이 좋던가?”라는 말은 예전에 평양을 다녀온 사람을 만나면 하는 인사말로 통용됐다.이렇듯 귀한 음식인 대동강숭어국은 ‘2007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 환영만찬에 등장하기도 했다.남북의 음식은 비슷한듯 다르다. 지역에 따른 기후나 특산물에 따른 식문화 차이 탓이다. 남한에서 북한음식이 인기를 끌듯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통해 남북 교류가 활발해지고, 두 국가가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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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정상, 최소 두차례 회담… 비핵화 논의

    남북 정상, 최소 두차례 회담… 비핵화 논의

    ▲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메인프레스센터가 마련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평양공동취재단평양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소 두차례 공식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발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 중개·촉진, 남북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 종식 등 3대 의제를 집중 논의한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세부 일정과 주요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첫날인 18일 오전 8시40분 별도의 행사 없이 성남공항을 출발해 10시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다. 북측은 순안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찬 이후 1차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회담 후 두 정상은 환영 예술공연을 관람하고, 환영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9일에는 2차 정상회담이 오전부터 열리게 된다. 임 실장은 “그간 남북 간에 논의해온 긴장 해소와 무력 충돌 방지를 내용으로 하는 군사부문 합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일부 조항이 남아 있다”며 “오전 회담 후 합의 내용을 발표하는 공동기자회견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은 평양 옥류관에 마련된다. 임 실장은 “경우에 따라 오후에도 회담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녁에는 환송만찬이 예정돼 있다. 정상회담에선 3대 의제와 함께 남북 이산가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임 실장은 “이산가족의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별도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방북 3일째이자 마지막 날인 20일 공항 환송행사를 마친 후 서울로 돌아온다. 문 대통령과 동행하는 김정숙 여사는 아동병원,음악종합대학,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등을 참관한다. 특별수행원들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경제인들은 내각부총리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임 실장은 “올해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은 남북 정상 간 회담 정례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이전 남북정상회담과는 달리 정상 간의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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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 수행단 면면

    차범근부터 래퍼 지코까지… 이색 수행단 면면

    ▲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래퍼 지코,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연합뉴스평양공동취재단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감독부터 남북탁구단일팀으로 ‘지바의 기적’을 연출한 현정화 감독, 가수 지코와 에일리까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8~20일 방북하는 이색 수행단 면면이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들을 포함한 3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52명과 공식 수행원 14명 등 200명 규모의 방북단 명단을 16일 발표했다. 정·재계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체육계, 종교계 등 분야별 대표가 고루 포함돼 있다. 임 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1차 정상회담이 ‘평화의 새로운 시작’이었다면 이번 3차 정상회담은 ‘평화가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우선 정부를 대표하는 공식 수행원에 외교·통일· 국방·국토부 장관 등을 포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현철 경제보좌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강경화 외교 장관이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것은 외교 장관으로선 처음이다.경제분야 특별 수행원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주요 대기업 인사들이 포함됐다.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는 차범근 감독과 작곡가 김형석, 가수 지코와 에일리가 동행한다. 임 실장은 “남북관계 개선·발전과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중재·촉진, 남북 간 군사적 긴장과 전쟁 위협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것이 이번 회담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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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문화포럼, 한중 문화대가 한자리에...

    한중문화포럼, 한중 문화대가 한자리에...

    ▲ 한중 문화교류 포럼이 13일 중국 산동성 타이얼좡고성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양국 문화대가 패널로 참석한 문화대관원 MC 왕노상, 왕스 중화문화촉진회 의장, 이광호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 왕쇼창 중국문화서원 원장. 중국 타이얼좡 글•사진=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한중 문화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한중문화교류 포럼’이 13일 중국 산동성 타이얼좡고성에서 열렸다.이번 포럼에선 공자가 말한 ‘화합은 하되 소신 없이 남을 따르지는 않는다’는 뜻의 ‘화이부동(和而不同)’을 주제로 한중 문화대가들이 함께 모여 양국 문화 발전을 논의했다. 포럼은 아리랑TV, 봉황위성TV가 공동 주관하고 해외문화홍보원이 후원한 ‘문화대관원’ 한국여행 6부작 시리즈 방영 후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봉황TV 문화 다큐멘터리 ‘문화대관원’ MC 왕노상이 사회를 맡은 이날 포럼에는 정양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장남원 이화여대박물관 관장, 이광호 전 연세대 철학과 교수, 바이밍 청화대 교수, 왕스 중화문화촉진회 의장, 왕쇼창 중국문화서원 원장이 패널로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한국이 중국의 자기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다양하게 적용해 ‘고려청자’와 달항아리 ‘백자’ 등 한국 만의 도자기를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유교사상 역시 주체적으로 수용해 발전시켰고 아직까지 한국의 일상 생활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광호 교수는 한중문화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화이부동의 반대말인 ‘같지만 조화되지 못한다’는 뜻의 ‘동이부화(同而不和)’를세계화로 일원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으로 짚으며 “같은 문화권 아래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화이부동’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문화를 돌아보고 교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국 문화 대가들은 포럼 외에도 3박4일 간의 답방 일정 중 북경 고궁박물원, 산동 타이얼좡고성 등을 둘러봤다. 한국 문화대가들의 중국 방문은 봉황위성TV 문화대관원 특집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 13일 중국 산동성 타이얼좡 고성에서 열린 한중 문화포럼 행사에 앞서 한국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인 송순섭 명창(왼쪽)이 박근영 고수와 함께 흥부가를 공연하고 있다.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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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0914_interkoreasummit_m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외신 취재 지원 완비

    ▲ 외신 기자들이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을 보도하기 위해 일산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취재에 열중하고 있다. 코리아넷 DB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을 앞두고 외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 체계가 마련된다. 코리아넷은 14일부터 남북정상회담 공식 다국어 누리집으로 전환해 특별 운영된다. 누리집은 영어를 비롯한 9개국어로 제공되며 정상회담 진행 소식과 영상, 과거 남북회담 자료, 외신을 위한 참고자료 번역본 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영문 프레스킷은 2종으로 제작됐다. '판문점선언 성과자료집(Peace, A New Future -Progress Made After Panmunjeom Summits)'에는 판문점 선언의 의미와 주요 외신들의 평가 등이 실렸다. '남북정상회담 자료집(Peace, A New Future)'은 국문 프레스킷 내용을 번역해 제공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전날인 17일과 회담 다음날인 20일에는 한반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현장토론회가 서울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아리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영어와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는 해리 제이 카지아니스(Harry J. Kazianis) 미국 국가이익센터 국방연구국장을 비롯해 김준형 한동대 교수,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등이 참가한다. 뤼디거 프랭크(Ruediger Frank) 오스트리아 빈대학 교수는 영상통화로 토론에 나선다. 서울 메인프레스센터에는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전 세계로부터 모집된 영상, 일러스트, 웹툰, 사진 등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조형물에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톡톡 코리아 2018'에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응모된 2080점 가운데 선정된 30점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전시한다. 2018.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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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정상회담 목표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촉진”

    문 대통령 “정상회담 목표는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대화 촉진”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18~20일 평양에서 열리는 3차 남북정상회담 목표에 대해 “남북관계를 개선·발전시켜 나가고,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5일 앞둔 13일 청와대로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을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는 우리가 구상했던 방안보다 활발하게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남북 간 전쟁 위협이나 공포,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을 완전히 종식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 대해선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지 않는다”고 낙관했다. 그는 “양 정상은 끊임없이 친서를 보내면서 서로 간에 신뢰를 거듭 확인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비핵화와 더불어 핵을 폐기해 나가겠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북미 간 적대관계를 끝내고 체제 보장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그 접점을 찾아 제시하고, 대화를 촉진시켜 비핵화가 빠르게 진행되게끔 하는 것이 우리가 가운데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8.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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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부, 21일부터 영주 자격 외국인에 영주증 발급

    법무부, 21일부터 영주 자격 외국인에 영주증 발급

    ▲ 법무부는 9월 21일부터 한국 영주자격(F-5 비자)을 보유한 외국인에게 영주증을 발급한다. 법무부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한국에 거주하는 영주 자격 보유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대신 영주증을 발급받게 된다.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영주자격(F-5 비자)을 보유한 외국인에게 기존에 발급하던 외국인등록증 대신 영주권자임을 증명하는 영주증을 발급한다고 12일 밝혔다.영주증은 10년마다 재발급받아야 하며 본인이 원하는 경우 10년이 경과하지 않아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을 취득하고 10년이 경과한 날부터 2년이 지날 때까지 갱신하지 않으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8월말 기준 영주증 발급 대상 외국인은 13만여 명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 230만여 명의 약 6%에 해당된다. 법무부는 해당 외국인이 기간 내에 영주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도록 우편으로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법무부 관계자는 "그동안 영주 자격(F-5)을 취득하면 유효기간이 따로 없어 영주자격을 보유한 외국인의 사망이나 체류지 변경 사항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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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남북이 24시간365일 소통할 수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4일 개성공단에 문을 연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30분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열기로 했다”고밝혔다.백 대변인은 “판문점선언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후 개소를 위한 공사와 협의를 진행했다”며 “개소식 후 교섭 연락, 당국간 회담 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의 편의 보장 등의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인 협의소통채널로 정착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 직은남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예정이다. 소장은 주1회 정례회의를 진행해 남북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해결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2018.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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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니 정상회담] 경협·투자 확대… 신남방정책 속도전

    [한-인니 정상회담] 경협·투자 확대… 신남방정책 속도전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소규모∙확대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동 언론발표를 하고 있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빈 방한 중인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아세안 중 정상이 서로 방문한 국가는 인도네시아가 처음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9~11일 방한해 정상회담 등 2박3일 간 국빈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은 조코위 대통령 부부에 대한 예우로 창덕궁에서 공식 환영식을 열었다. 세계문화유산이자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통하는 창덕궁에서 외국 정상의 공식 환영식이 열린 것은 처음이다. 정상회담 후 열린 공동 언론발표에서 문 대통령은 “2022년까지 300억 달러로 교역액을 늘려나간다는 합의를 다시 확인하고, 상생 번영과 미래성장 번영 창출을 목표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상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와 정책 협의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며 국민 간 교류를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최근 세계에 불확실한 것이 많지만 인도네시아와 한국 관계는 성공적으로 더 강해졌다”며 “인도네시아와의 경제 협력을 위해 한국의 사업가와 투자자들이 활동하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를 가리켜 “매우 소중한 친구이자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한대로 두 나라 관계는 발전을 거듭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국빈 방문 당시 조코위 대통령과 함께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킨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억불에 달하고, 현재 인도네시아에 3000여개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며 “한-인니간 협력은 전투기와 잠수함을 공동으로 생산, 개발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했고 인적 교류도 활발해 작년 한해만 약 60만명의 양국 국민들이 상대국을 찾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오른쪽)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문 대통령은 또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는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는 2019~2020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다. 정상회담 후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출입국협력 MOU ▲경제협력 MOU ▲인사행정 MOU ▲법제교류협력 MOU ▲해양안보협력 MOU ▲산업혁신 연구협력 MOU 등 6개 MOU 서명식을 진행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016년 5월에 이은 두 번째 국빈 방한이자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국빈만찬 후에는 함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을 찾아 우의를 다지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0일 창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행사에서 전통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외국 정상 환영식을 창덕궁에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패션몰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옷을 고르고 있다.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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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우정을 미래로

    한일 우정을 미래로

    ▲ 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18 in Seoul’ 피날레 공연에서 출연진과 관람객들이 다 함께 어울리고 있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한일 최대 규모의 문화교류 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18 in Seoul’이 9일 서울 코엑스에서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함께 이어가요, 우정을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 축제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서울 일본인 학교 학생들의 합동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조선통신사 재현 퍼포먼스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이날 꽹과리, 징, 장구, 북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한국의 사물놀이와 샤미센, 북의 리듬에 맞춰 춤추는 일본의 도쿠시마 아와오도리 등 한일 양국의 전통예술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한국의 부산기병대와 일본의 바칸기병대가 일본 전통 퍼레이드인 요사코이춤을 함께 공연해 박수를 받았다.양국의 전통의상과 음식, 전통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노 차관은 축사에서 “한일 양국이 진심을 다해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올해 14회째를 맞는 한일축제한마당은 2005년 양국 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한국에서 시작됐다. 2009년부터는 도쿄에서도 열리고 있다. 매년 양국에서 5~6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다. 서울에 이어 오는 22일~23일 도쿄에서 일본 행사가 치러진다. 2018.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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