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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한국어’ 중국 TV 채널서 방영

    ‘여행한국어’ 중국 TV 채널서 방영

    ▲ ‘바로 배워 바로 쓰는 여행한국어’ 프로그램 화면.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세종학당재단여행 중 겪은 일화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인 ‘바로 배워 바로 쓰는 여행 한국어(이하 ‘여행한국어’)’가 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중국에서 방영된다.중국 국가급 방송국인 중국교통방송의 운남교통채널에서 평일 오후 6시30분 방영되는 ‘여행한국어’는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중국인 여자주인공이 서울과 강원도를 여행하며 겪는 일화를 담았다. 시청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한국 여행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여행 정보를 배울 수 있다.해외문화홍보원, 세종학당재단, 아리랑국제방송, 인민망 한국 지사가 공동 제작한 ‘여행한국어’ 프로그램은 50회 분량으로 회당 5분씩 구성돼 있다.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에서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배워 바로 쓰는 여행 한국어’ 프로그램에서 여행 중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표현을 설명하는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사 대표(오른쪽).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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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을 이롭게’… 내일 개천절 경축식

    ‘사람을 이롭게’… 내일 개천절 경축식

    ▲ 지난해 10월 3일 개천절을 경축하기 위해 마련된 광화문광장 퍼레이드 참석자들이 행사 후 한 자리에 모였다.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사진 = 코리아넷 DB 행정안전부는 3일 오전10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인사와 단군 관련단체 관계자, 주한외교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연다. 개천절은 단군이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로 개천(開天, 하늘이 열림)은 고조선의 출발로 우리 민족사가 탄생했음을 상징적으로 가리키는 말이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경축식은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뜻을 실천해온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워 대형 교통사고를 막았던 한영탁씨, 2016년 5월 고속도로 버스 교통사고에서 승객을 대피시키고 운전기사를 구조한 간호사 김혜민씨, 노점상을 운영하며 마련한 4억6000여 만원을 장학재단에 기부한 이복희씨 등 일상에서 선행을 베푼 ‘시민 의인’들이 경축식에 참석해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고, 국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한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들도 범국민적인 개천절 경축 분위기를 조성한다. 전국 시‧도와 시‧군‧구에선 경축식, 전통제례, 전시회를, 재외공관은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동포간담회, 한국문화 체험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개천절 경축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개천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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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의 미소’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보물 된다

    ‘신라의 미소’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보물 된다

    ▲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 문화재청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시원한 눈매와 오똑한 코, 수줍은 듯 머금은 미소.‘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한국의 보물이 된다.문화재청은 2일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포함한 6건에 대해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손으로 직접 빚어 만든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막새는 처마 끝에 기와를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된 둥근 형태로 만든 와당이다. 험상궂거나 무서운 표정 대신 웃음으로 나쁜 것을 달래서 돌려보낸다는 의미를 지녔다.1934년 일본인 의사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뒤 일본으로 반출했다가 박일훈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72년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다.문화재청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알려진 삼국시대 얼굴무늬 수막새이자 높은 예술적 경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신라의 우수한 와당 기술이 집약된 대표작”이라며 “기와가 단독으로 보물로 지정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10m가 넘는 웅장한 크기의 대형불화인 괘불도 3점,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인 '경선사'명 청동북, 조선 시대 고문서 ‘장철 정사공신녹권’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할 계획이다.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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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의날’ 조국 품으로... 한국전쟁 유해 64구 봉환식

    ‘국군의 날’ 조국 품으로... 한국전쟁 유해 64구 봉환식

    ▲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묵념하고 있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사진 = 청와대한국전쟁 당시 북한지역에서 전사한 국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한국전쟁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이 열렸다.이번에 귀환한 64구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과 미국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공동 발굴해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 중 하와이에서 한∙미 공동 감식결과 국군전사자로 판명된 유해다.‘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치러진 이날 봉환식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참모총장,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6·25 참전용사를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 1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 유해 봉환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68년 만에 귀환한 국군 유해에 6.25참전기장을 수여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봉환식에서 모든 유해에 참전기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후 묵념과 헌화, 조총발사 등의식 행사와 함께 추모공연이 이어졌다.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보내 신원 확인을 위한 정밀 감식과 DNA 검사 등을 진행한다.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유가족에게 전달한 후 국립묘지에 안치될 예정이다.지난달 28일 하와이에 있는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으로부터 유해를 직접 인수한 서주석 국방차관은 “이번 유해 봉환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국가 무한책임 의지를 실현한 것”이라며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순간까지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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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판문점 JSA∙철원 DMZ 지뢰 제거 시작

    남북, 판문점 JSA∙철원 DMZ 지뢰 제거 시작

    ▲ 남북은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제거 작업에 착수했다. 코리아넷DB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남북이 1일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지뢰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남북 군사당국이 ‘2018 남북정상회담평양’에서 서명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이하 9.19 군사합의)’의실질적 이행을 위한 첫 번째 조치다.국방부는 JSA 비무장화 조치의 첫 단계인 지뢰제거 작업에 대해 “9.19 군사합의에따라 남북이 각기 자기측 지역에 대해 10월 1일부터 2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위한 철원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 지뢰제거 작업 역시 이날부터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화살머리고지는한국전쟁 당시 전략적 요충지로 휴전 직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군사분계선을 기준으로 남북모두에 걸쳐 있으며 한국군 전사자 유해 200여구,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구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국방부는 “오늘부터 시작된 JSA·DMZ 내 남북공동유해발굴지역 지뢰제거 작업을 출발점으로 9.19 군사합의가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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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도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외국인도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자동출입국심사대. 코리아넷DB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외국인도 내국인처럼 사전등록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이달부터 만 17세 이상의 등록 외국인과 거소신고를 한 재외동포가 사전등록 없이 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다만 체류 만료일이 한 달 이내이거나 신고 사항이 여권 상 인적사항과 다른 외국인은 별도 사전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 자동출입국심사제도는 여권과 지문정보 등을 등록하면 무인심사대를 통해 출입국 심사를 진행하는 제도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현재 3.2%에 불과한 외국인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률이 증가해 출입국 심사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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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만화가들, 프랑스서 ‘한반도 평화’ 응원

    시사만화가들, 프랑스서 ‘한반도 평화’ 응원

    ▲ 한겨레 권범철 작가 작품.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한국만화영상진흥원한국 시사만화가들이 한반도의 평화를 응원한다.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프랑스 쌩-쥐스트-르-마르텔시 시사만화센터에서 ‘한반도의 평화(La paix en Corée)’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는 서울신문 조기영, 민중의 소리 최민, 경향신문 김용민, 한겨레신문 권범철 작가 등 25명의 작품 40점을 전시한다.김동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사장은 “올들어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 과정에 세계의 이목이 주목됐다”며 “이번 전시가 프랑스 파리, 미국, 일본, 남북 만화 교류 전시까지 국제 순회 전시로 확장돼 ‘한반도 평화’ 메시지가 세계인의 마음에 깊이 전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전시를 기획한 시사만화가 최민 작가는 “한반도는 여전히 불안하고 전쟁의 위험을 안고 사는 곳이라는 편견이 일부 남아 있다”며 “이번 전시가 편견을 깨는 작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종만 상명대 외래교수 작품.▲ 민중의소리 최민 작가 작품. ▲ 경향신문 김용민 작가 작품.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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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RM “유엔 연설은 인생 최고의 순간”

    방탄소년단 RM “유엔 연설은 인생 최고의 순간”

    ▲ 한국의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신곡 ‘아이돌’을 공연하고 있다. 굿모닝 아메리카 트위터 캡처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해 화제를 낳은 방탄소년단이 25일(현지시간) NBC ‘더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26일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잇따라 출연해 유엔 연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 보는 내 자신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유엔 연설의 의미를 설명했다. RM은 또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선 “연설문을 든 손이 수천 번 떨릴 만큼 정말 긴장됐다. 하지만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방탄소년단(BTS)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니세프의 새로운 청소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 참여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앞서 방탄소년단은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의 연사로 나섰다. 리더인 RM이 멤버들을 대표해 약 7분간 영어로 연설하며 젊은 세대를 향해 “자신을 사랑하고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특히 RM은 “전 세계 젊은 세대들이 나를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며 “국가, 인종, 성 정체성 등에 상관없이 자신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회의장에서 방탄소년단과 만나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축하하고 "청소년들에게 힘이 돼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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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평화의 선결 조건이 비핵화”

    문 대통령 폭스뉴스 인터뷰 “평화의 선결 조건이 비핵화”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커뉴욕호텔에서 폭스뉴스(FOX New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김민정 기자 jer2co@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평화의 선결 조건이 비핵화”라며 “남북 간에 완전한 평화 구축을 위해 비핵화를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성향 방송인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가 이뤄져야 남북 왕래와 경제협력이 이어진다. 한국 경제가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넘어서서 러시아, 중국, 유럽까지 북방경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평화가 굳어지는 순간 통일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관련해선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한이 있더라도 북한이 속이거나 약속을 어길 경우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상대의 약속을 신뢰하는 토대 위에서 비핵화 협상을 펼쳐나가도 미국은 손해보는 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다음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종전선언에 서명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때 충분한 논의를 했다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예정된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시기에 대해선 "연내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담 결과로 종전선언이 이뤄질 지는 알 수 없지만, 미국과 북한 간의 적대관계를 청산한다는 하나의 상징으로 빠른 시기에 이뤄지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공감대가 대체로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미국 뉴욕 파커뉴욕호텔에서 폭스뉴스(FOX New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번 인터뷰는 3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미국 국민에게 홍보하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대미 협조의 중요성을 문 대통령의 육성으로 직접 전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청와대는 폭스뉴스 채널 개국 이래 이뤄진 첫 한국 대통령 인터뷰인 동시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해외 현지 진행 인터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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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이집트·칠레 정상과 연이어 회담

    문 대통령, 이집트·칠레 정상과 연이어 회담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26일 뉴욕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청와대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집트, 칠레 대통령과 연이어 정상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온 양국은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 정례적인 정책 협의를 이어나가면서 협력 범위를 국방·방산 분야로 넓히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추진 중인 카이로 메트로 전동차량 공급사업을 비롯해 이집트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또 K-9 자주포, 해군 호위함의 이집트 도입과 관련해 알시시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도 요청했다. 알시시 대통령은 개발과 교육 부문에서 한국의 경험을 전수받아 이집트 재건을 위한 개혁을 가속화시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26일 세바스티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양자회담장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세바스티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두 정상은 한-칠레 FTA가 15년간 일군 성과를 평가하고 경제 협력을 위해 FTA 개선 협상을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한국이 태평양 동맹(PacificAlliance) 준회원국으로 가입할 경우 한-중남미 간 경제협력이 강화될 것 이라는데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동아시아와 중남미를 잇는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협력포럼(FEALAC)의 잠재력에 공감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삐녜라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전자정부 등 국가현대화 사업, 4차 산업혁명과 연관된 미래경제·사이버안보·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칠레와의 협력 강화 의사를 드러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도 만들어졌다. 삐녜라 대통령은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문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 역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칠레 정부가 지지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화답했다. 201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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