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32

페이지 751 / 1254

  •  “DMZ 생태지역 지정 협력”

    “DMZ 생태지역 지정 협력”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플라자 아테네 호텔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ysk1111@korea.kr유럽 5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교육, 문화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문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유네스코가 한국전쟁 직후 한국에 교과서 인쇄공장을 세우고 교육 재건을 지원해 한국의 발전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과정에 기여한 동반자라고 평가한 후 “그런 분야에서 유네스코가 북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며 “’씨름’의 남북 공동 등재를 추진했으며 좋겠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남북이 각자 추진해 왔던 씨름 등재를 남북이 공동으로 하게 된다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문대통령은 이어 비무장지대(DMZ)에서 감시초소 철수, 지뢰 제거 작업이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그 일원이 자연생태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면 인류의 훌륭한 자연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아줄레 사무총장은 “유네스코는 남북한 공통의 문화유산, 교육, 천연 자원 관리 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연결고리를 되살리는 데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교육∙과학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고 앞당기는 것은 유네스코의 핵심 책무이자 포부”라고 화답했다. 2018.10.17
    상세보기
  • 181017_moonparis_m

    문 대통령 "국제사회와 연대해 평화의 한반도 만들겠다"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환영사에 답사를 하고 있다.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사진 = 청와대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파리시청에서 열린 국빈 환영 리셉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는 세계사적 대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한반도는) 지구상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냉전질서를 해체하고 평화와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한국 국민은 국제사회와의 연대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프랑스가 인류에게 자유와 평등, 박애를 선물했듯 한반도가 평화를 열망하는 인류에게 희망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환영 리셉션에 앞서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시장과 환담을 갖고 남북이 국제 스포츠대회에 공동으로 참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에 남북이 협력할 것이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남북이 공동진출할 수 있도록 이달고 시장의 관심을 당부했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에두아르 필립 프랑스 총리가 16일 프랑스 총리 공관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에두아르 필립(Édouard Philippe) 프랑스 총리와 만나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양국 교역·투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호혜적인 교역·투자를 위해 한국 제품의 프랑스 진출 확대를 희망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조치로 양국 교역 관계가 영향 받지 않도록 프랑스 정부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파리시청 살 데페트에서 열린 리셉션에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함께 입장하며 참석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10.17
    상세보기
  • ‘토크 토크 코리아 2018’ 수상자들 “한국문화 매력적”

    ‘토크 토크 코리아 2018’ 수상자들 “한국문화 매력적”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오른쪽)이 1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 광장에 설치된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토크 토크 코리아 2018’ 수상작 전시장에서 한국음악과 드라마 분야 1등 수상자 파이퍼 보(Piper Bo, 15, 미국) 씨에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파이퍼 보 씨, 박병규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콘텐츠과장, 김태훈 원장.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토크 토크 코리아(Talk Talk Korea) 2018' 수상작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16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몰에서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에선 ‘현지에서 체험하는 한국(Find Korea in Your Country)’이라는 주제로 한국음식, 한국미용과 스타일, 한국음악과 드라마, 한반도 평화, 기타(한복, 한글. 태권도) 등 5개 분야 수상작 75점이 오는 21일까지 선보인다. 올해 ‘토크 토크 코리아’ 공모전은 세계 146개국에서 역대 최다인 3만2345건이 출품돼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 열풍을 보여줬다. 수상작은 LED TV와 태블릿 PC를 활용해 디지털 형태로 전시됐다. 마음에 드는 수상작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상품을 주는 현장 이벤트도 열려 인기를 끌고 있다.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가운데)이 16일 중구 ‘한국의 집’에서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 ‘토크 토크 코리아 2018’ 분야별 1등 수상자들에게 훈민정음 상패를 전달한 뒤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안니타 무티아라(Joanita Mutiara, 26, 인도네시아), 마리아나 데라 로사(Mariana de la Rosa, 25, 멕시코),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 파이퍼 보(Piper Bo, 15, 미국), 빅토리아 모로츠(Viktoria Moroz, 19, 우크라이나), 사라 페로(Sarah Perreau, 26, 프랑스). 개막식에는 이번 공모전 우승으로 한국에 초청된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이 함께 했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들은 한국의집에서 환영식을 마친 후 개막전을 찾았다. 이후 4박 5일 간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관람부터 국립국악원 장구 체험, SM타운 방문, 경복궁•인사동 탐방에 나선다. 특히 17일에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을 직접 확인한다. 수상자들의 방한 일정과 한국문화 체험 모습은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11월 중 아리랑TV와 해문홍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홍보될 예정이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은 “프랑스 수상자 사라 페로의 한반도 평화를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작품처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시스템이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짧은 방문 시간이지만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한국과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의 해외전시는 이집트 한국문화원에서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영상은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http://www.korea.net/Others/Event/talktalk_winners_video)과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cqcQ_W8GRJAGxGPA4GGMvlLBVqTvDdHC)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18.10.16
    상세보기
  • 한•불 정상회담 “대북 제재 완화, 역할 해달라”

    한•불 정상회담 “대북 제재 완화, 역할 해달라”

    ▲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사진 = 청와대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적어도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왔다는 판단이 선다면 유엔 제재의 완화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줄 경우 핵과 미사일 실험 중단과 생산시설 폐기뿐 아니라 현재 보유 중인 핵무기와 핵물질 모두를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며 “마크롱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대통령으로 이 같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북핵 문제는 문 대통령의 추진력 하에 새로운 단계를 맞고 있다”며 “북한이 비핵화와 미사일 계획을 폐지하기 위한 프로세스에 협력하고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를 기대하며 그때까지는 유엔 안보리 제재를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프랑스는 북한 비핵화에 대해 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 가능한 프로세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프로세스가 시작되면 프랑스는 모든 전문력을 동원해 지지할 것이며 국제적인 틀 안에서 이런 모든 것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동반자적인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두 정상은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2004년 수립된 ‘한-불 21세기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 특히 교역과 투자를 균형적으로 늘리고 과학기술, 신산업,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늘려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신산업 협력과 관련, 두 정상은 2014년 출범한 ‘한·불 신산업 기술협력포럼’이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평가하고 다음 포럼을 내년에 한국에서 열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EU가 한국산 철강 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잠정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EU로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 제품은 대부분 자동차, 가전 등 EU 내 한국 기업이 투자한 공장에 공급돼 현지 생산 증대와 고용에 기여하고 있다”며 “세이프가드 최종 조치 채택이 불가피하더라도 조치 대상에서 한국산 철강을 제외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프랑스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도 주목했다. 두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프랑스에서 대학입학자격시험 선택 과목 중 하나인 한국어 교육을 권장하고, 한국교육 체계에 프랑스어 교육을 권장하기로 하는 등 언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후 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가 2015년 파리협정 채택에 기여하는 등 기후변화·환경 분야에서 보여준 리더십을 평가하고,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한 한불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 뒤 참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현지시간)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공식환영식을 마친 뒤 호위를 받으며 대통령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8.10.16
    상세보기
  • 11월말~12월초 철도·도로 연결  '첫 삽'

    11월말~12월초 철도·도로 연결 '첫 삽'

    ▲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통일부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남북은 15일 경의선·동해안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11월말~12월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군사적 적대관계를 끝내기 위한 장성급 군사회담도 빠른 시일 안에 열기로 했다. 남북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어 철도·도로 연결과 군사, 산림, 체육, 이산가족 분야 협력 방안을 담은 7개항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9월 평양공동선언’의 구체적 이행 일정이 명시됨에 따라 남북 교류 협력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특히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판문점 군사분야 이행합의서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 지역에서 군사적 적대관계를 끝내기 위한 문제와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 문제를 토의키로 한 점이 주목된다. 남북은 이날 회담에서 분단 후 끊어진 철도·도로를 다시 잇기 위해 10월 하순 경의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 11월초 동해선 철도 현지 공동조사에 각각 착수키로 했다. 또 이달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산림, 보건, 체육 분과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소나무 재선충 방제, 양묘장 현대화와 자연생태계 보호·복원을 위한 산림협력 분과회담은 22일, 전염병 유입과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의료 분과회담은 이달 하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20 도쿄하계올림픽과 국제경기에 공동으로 적극 진출하며 2032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체육회담을 이달말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기로 했다. 남북은 이산가족 면회소 복구와 화상 상봉, 영상편지 교환을 위한 실무 문제를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한 데 따라 11월 중 금강산에서 남북적십자회담도 열기로 했다.이날 회담에는 남측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북 대표단이 참석했다. 2018.10.16
    상세보기
  •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 공개

    ▲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공개된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사진 = 외교부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부터 발급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의 디자인 시안을 15일 공개했다.일반여권 표지는 녹색에서 남색으로 달라졌고 '대한민국 여권'과 'REPUBLIC OF KOREA PASSPORT' 문구, 정부 문양이 들어가는 위치에 따라 두 가지 안이 제시됐다. 관용여권 표지 색상은 진회색, 외교관여권은 적색으로 바뀌었다. 표지 이면과 속지는 고구려 벽화, 조선시대 한글, 거북선 등 한국의 상징적 이미지와 문양을 활용해 전통미와 미래적인 느낌을 동시에 표현했다. 또 신원정보면의 종이 재질을 투명성, 내구성, 내충격성, 내열성 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로 변경했다. 사진과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이용해 여권의 보안성도 강화했다.시안은 2007년 외교부와 문체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서울대 디자인학부 김수정 교수)을 기초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보완됐다. ▲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공개한 차세대 일반여권(남색), 관용여권(진회색), 외교관여권(적색) 시안.정부는 차세대 여권 디자인을 전자책(www.passport.go.kr/ebook) 형식의 파일로 제작해 문체부와 외교부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12월말까지 최종 디자인을 확정한다. 이와 함께 현행대로 관용여권과 외교관여권의 색상을 종류별로 다르게 해야 할지 혹은 남색, 진회색, 적색 중 한가지로 통일할 지도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정할 계획이다. 2018.10.15
    상세보기
  • 한국의 행정혁신, 해외에 알린다

    한국의 행정혁신, 해외에 알린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전경. 행정안전부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 한국의 성공적인 행정혁신 사례가 신북방·신남방 국가들에 전파된다.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오는 27일까지 13개 개발도상국에서 파견된 지방공무원 18명을 대상으로 ‘2018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문재인 정부는 신남방 정책을 통해 아세아, 서남아, 인도양 지역으로 외교 지평을 넓혔고 러시아를 비롯한 북방 국가들과 신북방 정책을 통해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개도국 지방행정과정’에는 신남방 국가인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와 신북방 국가인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 공무원이 참여했다.14일 시작된 ‘개도국 지방행정과정’은 한국의 지방행정, 굿 거버넌스와 정부혁신 관련 강의, 지방자치단체 방문, 국제행정발전 워크숍 등 실무 내용으로 구성됐다. 예컨대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청한 민원 서류를 바로 발급 받을 수 있는 광주광역시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서비스,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전통시장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 의왕시의 실시간 스마트화재대응시스템 등을 포함한 지방행정 우수사례 등을 지자체 공무원들이 직접 소개한다.또 연수생들은 한국의 지방공무원과 함께 아시아·태평양지역 SDGs 심포지엄에 참석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흐름을 익힐 예정이다. 2018.10.15
    상세보기
  • 프랑스 유력지, 문 대통령 유럽 순방 ‘집중보도’

    프랑스 유력지, 문 대통령 유럽 순방 ‘집중보도’

    ▲ 문재인 대통령의 서면 인터뷰가 14일(현지시간) 프랑스의 권위있는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에 실렸다. 청와대 페이스북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유럽 5개국 순방에 나선 가운데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Le Figaro)가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비중있게 보도했다.르피가로는 15일 국제면 한 면을 할애해 문 대통령 관련 분석 기사와 서면 인터뷰를 실었다.‘문재인, 화합의 끈질긴 옹호자’ 제하의 기사에서 르피가로는 “문 대통령이 월요일 프랑스 국빈 방문을 시작으로 북한과의 화합을 위한 유럽 순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며 순방 의의를 짚었다.이어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데탕트 국면의 시작을 알린 뒤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역사적인 악수를 만들어냈고, 이제는 세계 무대 위 ‘최고 지도자’의 대변인 역할을 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르피가로는 문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도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 : “김정은 위원장은 진정성이 있다“’ 제하의 인터뷰에서 르 피가로는 문 대통령에게 과거에 약속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할 것이라고 신뢰하게 된 계기, 북한 핵 폐기를 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할 등에 대해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핵을 포기하겠다는 전략적 결단을 내린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이 지난 4월 핵 개발이 아닌 경제 건설에 국가적 총력을 다한다는 “새로운 전략 노선“을 채택했다는 점,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나 장거리 미사일 엔진시험장 폐기 의미있는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있다는 점, 비핵화가 북한 내부에서 공식화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안전 보장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신뢰할만한 상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남북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종전선언을 발표한다면 평화체제 구축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2018.10.15
    상세보기
  • 문 대통령 “종전선언 한미 공감대… 시기 문제”

    문 대통령 “종전선언 한미 공감대… 시기 문제”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영국 BBC 로라 비커(Laura Bicker) 서울특파원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청와대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이 일찍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에 대해 한미 간에 공감대가 있다”며 “시기 문제일 뿐, 반드시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가진 영국 BBC 로라 비커(Laura Bicker) 서울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종전선언은 사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측과 충분한 논의를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선 “북한을 지금과 같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는 데는 국제적인 경제 제재가 큰 효과를 거뒀다”면서 “북한이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치를 계속 실천해 나가고,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까지 왔다고 판단되면 그때는 유엔 제재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하려고 준비 중인데 제재가 유지되는 동안 어떻게 풀어나갈 건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남북 경제협력은 제재 완화에 따르되 그때까지 경제 협력을 위한 사전 준비를 미리 해 두자는 것이다.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라는 옳은 선택을 할 경우 북한의 경제적인 번영과 밝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다는 것을 북한에게 분명하게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유럽의 지지에도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유럽은 지금까지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루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목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지해줬다”며 “남북 대화나 북미 대화가 교착에 빠질 경우 대화의 교착 상태를 중재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제시해 달라”고 부탁했다.이어 "유럽은 유럽석탄철강공동체로부터 시작해서 지금 유럽연합(EU)에 이르기까지 통합의 길을 걸어왔다"며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가 구축되려면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전체의 다자평화안보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그런 통합의 역사와 노력에서 유럽의 지혜와 경험을 나눠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유럽, 미국 등 서구사회가 꾸준히 거론 중인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선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은 남북 협력, 국제사회와 북한 간의 협력, 또 북한이 개방의 길로 나와 정상적인 국가가 돼가는 것”이라고 답했다. 실향민 2세인 문 대통령은 한국전쟁 당시 고향을 떠나 남쪽으로 피난한 부모를 언급하며 “전쟁의 비극, 또 이산의 아픔에 대해 누구보다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 땅에 다신 전쟁이 없어야겠다는 것, 우리가 분단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 최대의 정치적 목표가 됐다”고 토로했다. 2018.10.15
    상세보기
  • 김 부총리, IMF에 “북 개방에 적극 역할” 요청

    김 부총리, IMF에 “북 개방에 적극 역할” 요청

    ▲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3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만나 한-IMF 간 기술협력기금 연장 MOU에 서명하고 있다. IMF 플리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ᆞ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주요 경제 인사들과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을 설명하고, 북한의 경제 개발과 시장 개방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세계경제의 위험요인에 대한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김 부총리는 13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다”며 “북한이 개혁, 개방을 추진하고 국제사회에 진입하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밝혔다.북한이 경제 개발과 관련해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저개발 국가를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의 지원을 받으려면 IMF 가입이 전제돼야 한다. ▲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웨스틴호텔에서 김용 WB 총재와 한-WB 협력기금 연장 MOU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김 부총리는 같은날 김용 WB 총재와의 면담에서도 “북한 제재 등 북한 관련 상황의 진전을 보면서 국제사회 동의를 전제로 적절한 시기가 되면 북한의 개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앞서 김 부총리는 11~12일(현지시간) G20 회의에서 “무역 마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신흥국 자본 유출 등 세계 경제의 위험요인에 대응하려면 근본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세 가지 정책 방향을 내놨다. 그는 ‘경제의 성장 능력’ ‘성장의 건전성’을 높여 회원국의 협력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김 부총리는 12~13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고위급 관계자들과 만나 “남북 경제협력은 한국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을 차분하고 질서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남북관계와 관련된 사항을 국제신용평가기관과 적극 공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한국경제의 긍정적 측면을 국가신용등급평가에 충분히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10.15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