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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는 한국 영토” ‘독도의 날’ 행사 다채

    “독도는 한국 영토”, ‘독도의 날’ 행사 다채

    ▲ 독도 전경. 코리아넷DB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25일 ‘독도의 날’을맞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기념행사를 열고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다.‘독도의 날’은 1900년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이라고 명시한 데서 유래됐다. 2000년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했고, 2010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독도학회 등 민간단체들이 ‘독도의날’을 선포했다. 국가 기념일은 아니지만 독도에 대한 관심이뜨거워지면서 이 날을 기념해 매년 전국 곳곳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독도가 속한 행정구역인 경상북도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기념식과 함께 대한민국 독도국제음악제를 열었고, 안동역 광장에서 독도사랑 플래시몹도 선보였다.앞서 지난 19~20일 경북 포항시에선 독도문화대축제가열려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폐막식에서 첫 선을 보인 뮤페라(뮤지컬+오페라) ‘신세계 독도’는노래와 연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25일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일본 초‧중‧고 개정 학습지도요령 및 해설’ 고시와관련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독도교육 영상자료를 배포하고, 오는 27∼28일 전국 중고생들이 참가하는 독도 체험 발표대회도연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SNS 캠페인 ‘독도! 독립운동가의 심장, 우리가 꿈꾼 대한민국을 기억하라’를 펼치고 있다. 독도와 의병,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태극기와 현재 태극기를 이어 만든 이미지로 구성된 디지털 콘텐츠를 페이스북(www.facebook.com/vankprkorea)을통해 배포하고, 독도 사진 80컷을 SNS를 통해 세계로 퍼뜨린다는 계획이다. 반크는 또 러시아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1억4000명의외국인에게 한국의 역사와 문화,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사이트(russia.prkorea.com)도 구축했다.독도 이장김성도 씨가 지난 21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그의 뒤를 이어 ‘독도 지킴이’가 되겠다는 문의가전국에서 쇄도하고 있다. 김씨는 1991년 부인과 함께 주민등록을독도로 옮겨 지금까지 독도를 지켜왔다. 독도 수호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의지는 뜨겁다는 것을 보여주는사례다.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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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에서 한국 독립영화 상영

    베를린에서 한국 독립영화 상영

    ▲ 주독일 한국문화원이 내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제2회 대한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선정된 카티 지숙 서 감독의 다큐멘터리 ‘하우 어바웃 해빙 어 패시네이션 오브 마인드 (How About Having a Fascination of Mind?).’ 주독일 한국문화원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 독립영화 10편이 상영된다.주독 한국문화원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베를린의 바빌론 극장에서 ‘제2회 대한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첫 개최된 대한독립영화제가 상영작 8편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열렬한 성원을 받은 것에 힘입어 올해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다른 느낌과 생각으로 소개하는 독립영화 6편, 다큐멘터리 4편 총 10편의 작품을 통해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제주도의 겨울을 배경으로 한 김양희 감독의 ‘시인의 사랑’이다. 햇빛 쬐는 제주도 어느 겨울, 무기력한 삶을 살아온 시인이 한 청년을 만나면서 사랑을 느끼는 내용이다. 시인을 연기한 배우 양익준과 김양희 감독은 1일 개막식에 참석해 영화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번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선정된 다큐멘터리 ‘하우 어바웃 해빙어 패시네이션 오브 마인드 (How About Having a Fascination of Mind?)’도 주목할만하다. 재독 한인 감독 카티 지숙 서(Katti Jisuk Seo)가 2달간 한국에 머무르며 관찰한 한국의 일상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빼빼로데이’, ‘DVD방’ 등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만 이방인의 시선으로 봤을 때 색다른 한국의 부분들을 보여준다. 그 외에 올해 4월 피렌체 한국영화제 인디펜던트 영화부문 심사위원상을 받은 ‘소공녀’를 비롯, ‘리틀 포레스트’, ‘B급 며느리’ 등 8개의 작품도 독특하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단면들을 소개한다. 영화제 기간 카티 지숙 서 감독과 ‘소공녀’의 전고운 감독도 베를린을 찾아 현지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티켓은 바빌론 극장 웹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https://babylonberlin.eu/programm/festivals/korea-independent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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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한-크로아티아 경제협력 활성화 기대”

    이 총리 “한-크로아티아 경제협력 활성화 기대”

    ▲ 이낙연 국무총리(오른쪽)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야 페이취노비치 부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리야 페이취노비치 부리치 크로아티아 부총리겸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두 나라의 협력 증진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부리치 부총리는 한-크로아티아 외교장관 회담과주한크로아티아대사관 개관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 총리는 주한대사관 개관, 9월 인천-자그레브 직항로 개설 등양국관계 발전을 환영하고 “인적 교류와 경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한국이 보건∙의료 서비스,지능형 교통시스템 구축, 인프라 건설, 에너지 운영 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자그레브지역 통합교통프로젝트 등 여러 사업에서 크로아티아와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부리치 부총리는 “스타트업, 첨단정보통신, R&D,디지털경제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과 투자가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부리치 부총리는 특히 “한국정부의 주도적인 노력으로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펼쳐지고 있으며, 이는 세계평화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크로아티아는 한반도 평화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20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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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 발자취 따라 한국여행

    세종대왕 발자취 따라 한국여행

    ▲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임금으로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는 업적을 세웠다. 사진은 국립한글박물관 내부 모습.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코리아넷 DB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세종대왕 유적지와 뮤지컬 공연을 연계한 외국인 일일투어가 오는 28일에 실시된다. 세종대왕(1397-1450)은 조선 제4대 임금으로 백성을 위해 한글을 창제하고, 비의 양을 측정하는 측우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세워 성군으로 칭송 받는 왕이다.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하는 이번 투어에는 공사 SNS외국인 기자단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서 온 개별관광객 등 약 150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경기도 여주의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왕의 숲길을 방문한다. 영릉은 세종대왕과 그의 비 소헌왕후가 함께 묻힌 합장릉으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세계적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이어 서울 용산구의 국립한글박물관을 견학한 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1446’을 관람한다. 제목 ‘1446’은 한글이 반포된 연도를 뜻한다.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 설경희 팀장은 “한류 열풍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만큼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관광콘텐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일일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품화 가능성을 판단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 세종대왕을 주제로 외국인 일일투어를 실시한다. 사진은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英陵) 모습.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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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비핵화 토대로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

    문 대통령 "비핵화 토대로 남북 경제공동체 실현"

    ▲ 문재인 대통령(왼쪽 세 번째)이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올해 한상대회에는 60여 개국 한상, 국내 기업인들이 참가했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의 토대 위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실현할 때 우리 민족과 경제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경제인과 세계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5일까지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60여 개국 한상, 국내 기업인 등 3500여명이 참석한다.문 대통령은 기념축사에서 지난해 한상대회를 마치고 청와대에서 회장단과 지역 대표자들을 만났던 자리에서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이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1년 전에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일이 기적 같은 변화로 현실이 되고, 다시 없을 소중한 기회가 한민족과 기업인들에게 주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에서 밝힌 것처럼 한반도에서 전쟁의 그림자를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겨레의 여정에 동포 경제인들이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특히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중소기업과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청년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해 차세대 한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재외동포 경제인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며 한상이 활동하기 좋도록 정부도 정책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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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평양공동선언’ 비준 “비핵화 촉진할 것”

    문 대통령, ’평양공동선언’ 비준 “비핵화 촉진할 것”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를 비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평양공동선언과 남북군사분야 합의서를 심의 의결하고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일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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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유럽 내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문 대통령, 유럽 내 한반도 평화 지지 재확인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7박9일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21일 서울공항에 입국해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7박9일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문 대통령은 7박9일 간 유럽 5개국 방문과 함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이하 아셈)’에 참석하며 한국과 유럽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 및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순방 일정에서 가장 크게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18일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이었다. 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교황 방북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교황은 공식초청장을 요청했으며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지지를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높이 평가하며 “멈추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두려워하지 말라”며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유럽 순방 기간 각국 정상에게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알리고 지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지난 18일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 지난 20일 덴마크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이하 아셈)정상회의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쁘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와 연쇄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가운데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메이 영국 총리와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지를 재천명했다. 이번 순방기간 동안 문 대통령은 한국의 ‘포용국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녹색성장 및 글로벌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이하P4G)회의’에서 “지속가능발전 및 기후변화대응은 어느 한 국가만의 행동으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국경과 분야를 넘는 성공사례의 공유를 통한 포용의 확산 필요성을 역설했다.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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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문화훈장 받는 프랑스 몽펠리에 시장

    한국 문화훈장 받는 프랑스 몽펠리에 시장

    ▲ 필립 소렐(Philippe Saurel) 프랑스 몽펠리에 시장이 ‘2018년 문화예술 발전유공자’ 화관 문화훈장의 수훈자로 선정됐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프랑스에서 매년 한국문화축제인 ‘코레디시 축제(Coree d’ici)’를 개최해 한국문화를 적극 소개한 필립 소렐(Philippe Saurel) 몽펠리에(Montpellier) 시장이 ‘2018년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화관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여기에 한국이 있다’는 의미를 지닌 ‘코레디시 축제’는 ‘2015~2016년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계기로 재불 현대무용가 남영호 씨가 몽펠리에 시에 한국문화 축제 개최를 제안하면서 지난 2015년 11월부터 시작됐다. 필립 소렐 시장은 축제 개최 지원을 위해 시의회를 설득하고 문화공간 무료 대관, 예산과 홍보 등 축제 전반의 행정과 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그 결과 현재 ‘코레디시 축제’는 남프랑스 지역의 유일한 한국문화축제로 자리잡았으며 작년에는약 4,000여 명의 관객이 현대무용, 전통음악, 전시, 영화, 한식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이같은 필립 소렐 시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문화훈장 수훈자로 적극 추천했다. 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문화유산이 풍부하고 문화적 자부심이 높은 프랑스에 한국문화를 꾸준히 소개해 온 필립 소렐 시장에게 한국정부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문화훈장이 양국 간 문화교류 발전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화훈장은 한국문화축제 기간 중 프랑스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코레디시 축제’는 남프랑스 지역의 유일한 한국문화축제로 현대무용, 전통음악, 전시, 영화, 한식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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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의 선율이 흐르는 DMZ

    평화의 선율이 흐르는 DMZ

    ▲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리는 'DMZ 탈바꿈 평화한마당'에서 27일 무대에 올라서는 미8군 군악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사진 = 문화체육관광부전쟁과 대립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에 어두운 이미지를 쇄신하고 문화예술과 평화를 더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경기도는 27∼28일 경기도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Camp Greaves)에서 'DMZ 탈바꿈 평화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캠프 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후 50여 년간 미군이 주둔하다 떠난 민간인출입통제선 북쪽의 유일한 반환 미군기지다. DMZ 영상과 소리가 어우러지는 ‘DMZ 사운드스케이프’ 무대를 시작으로 남북한 민요, 탈춤 공연 등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 DMZ, 독일 베를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의 연주자들은 인터넷으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협연을 펼치는 ‘유엔(UN) 평화기원 텔레마틱 콘서트’를 선보인다. DMZ를 수호하고 있는 중립국감독위원회(NNSC)는 정전 65주년을 기념한 ‘DMZ 사진전’을 개최해 비무장지대 일원의 역사적 가치를 공유한다.▲ ‘DMZ 탈바꿈 평화한마당’ 행사로 중립국감독위원회(NNSC)가 27일부터 내년 4월까지 개최하는 정전 65주년 기념 ‘DMZ 사진전’에 전시된 ‘폴란드로 간 북한 전쟁고아들’.이번 행사는 ‘2018 가을 여행 주간’ 연계 여행으로도 즐길 수 있다. 현재 소셜커머스업체 티켓몬스터에서 '파주 DMZ 탈바꿈 평화한마당’ 여행상품으로 판매 중인 이 여행 참가자들은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등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1박 2일 병영식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는 남북한의 예술이 만나고, 독일과 미국까지 연결해 펼쳐지는 ‘만남과 연결’의 장이다”며 “오랜 기간 동안 비무장지대는 남북을 갈라놓는 ‘이별과 단절’의 상징이었지만, 다가올 평화의 시대에는 ‘만남과 연결’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비무장지대를 평화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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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셈 정상들, 한반도 평화 정착 지지 확인

    아셈 정상들, 한반도 평화 정착 지지 확인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오전 벨기에 브뤼셀 유러피언 빌딩에서 열린 제12차 아셈정상회의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U 홈페이지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이하 아셈) 전체회의 1차 세션에서 “한반도의 평화는 궁극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공동번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아셈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리트리트 세션에서 문 대통령은 “유럽이 정치적으로 냉전 구도를 극복하고 경제적으로 석탄철강공동체를 시작으로 유럽연합을 이뤄냈다”며 “한반도에 마지막으로 남은 냉전구도를 해체하는 과정은 유럽에서와 같은 평화와 번영의질서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건이 되면 남북이 경제협력을 추진할 것이며 이는 동북아시아의 경제협력을 넘어, 다자 안보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8월 이러한 비전을 담아 동아시아 6개국과 미국이 포함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제12차 아셈 정상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셈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청와대제12차 아셈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시아와 유럽 51개국 정상들은 이날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평화체제가 동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 안보, 안정에 중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핵무기 없는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과 여타 파트너들의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환영하며 동시에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특히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정상들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한 판문점 선언, 평양 공동선언 및 북미간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완전하고 신속한 이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이 UN 안보리 결의에 따라 모든 핵무기, 여타 대량살상무기, 탄도 미사일 및 관련 프로그램과 시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폐기하고, 완전한 비핵화 공약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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