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본격 추진
▲ 남북이 지난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갖고 체육분야 교류협력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박혜리 기자 hrhr@korea.kr 남북은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서신에 담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수석대표로 한 남북 대표단은 지난 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체육분과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이번 회담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이 제의한 것으로 지난 7월에 이어 4개월 만에 이뤄졌다. 남북은 체육분과회담에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에 공동 진출하고, 단일팀 출전과 관련된 실무 문제를 IOC 및 각 국제경기단체들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 1월 독일에서 열리는 남자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 참가 문제에 대해 우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북은 상대측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경기에 적극 참가하고, 친선경기를 비롯한 실무 문제를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결정했다.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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