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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전염병 방지 위한 정보교환 사업 실시

    남북, 전염병 방지 위한 정보교환 사업 실시

    ▲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오른쪽)과 박명수 북한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장이 지난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박혜리 기자 hrhr@korea.kr남북이 전염병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전염병 정보교환 사업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지난 7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열린 남북보건의료 분과회담에서 양측은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논의한 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남북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쌍방 사이의 정보 교환과 기술협력 등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전염병 진단과 예방치료를 위한 실무적 문제를 문서교환 등을 통해 협의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아울러 양측 간의 방역 및 보건의료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이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문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해결하기로 합의했다.‘평양공동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진행된 이번 회담에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과 박명수 보건성 국가 위생검열원 원장을 수석대표로 한 남북대표단이 참가했다.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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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여행, 지방과 수도권 함께 갈 때 만족도 증가

    한국여행, 지방과 수도권 함께 갈 때 만족도 증가

    ▲ 수도권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명소 중 하나인 서울의 덕수궁. 전한 기자.강가희 기자 kgh89@korea.kr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어떨까.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기반해 지역 방문 유형별 특성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2017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13,8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도권 한정 방문자(62.8%), 지방과 수도권 방문자(19.8%), 지방 한정 방문자(17.4%) 세 유형에서 지방과 수도권 방문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행 관광객 중 수도권만 방문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다른 방문유형의 3배를 웃돌지만 여행 항목별 만족도에 따르면 지방과 수도권 방문객이 치안(안정성), 숙박, 쇼핑, 관광지 매력도, 대중교통, 출입국절차, 관광지 안내서비스 등 거의 전 방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 또한 92.4%로 가장 높았다.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수도권이, 여행경비와 언어소통에 대한 만족도는 지방방문객이 더 높았다.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국정목표에 맞추어 지역별 외래관광객 특성 심층분석 결과를 지자체에 제공해 관광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내장산에는 한국의 가을 절경을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전한 기자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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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은 요즘 이렇게 생각하며 삽니다

    한국인은 요즘 이렇게 생각하며 삽니다

    ▲ 늦은 가을비가 내린 8일 서울 세종로 사거리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2018년 11월.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아직 미혼이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결혼적령기이지만 딱히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대신 결혼 비용을 아껴 현재 교제하고 있는 B씨와 함께 거주할 만한 곳을 찾아보고 있다. 퇴근 후 늦은 시간에 부동산에 들러야 하지만 치안이 걱정되지는 않는다. 다만 밤인데도 가로등 불빛을 흐릴 정도의 미세먼지는 마스크를 벗을 수 없게 한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8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의 국민 중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48.1%로 절반에 채 미치지 못했다. 반면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56.4%로 2010년 이후로 계속 증가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 결혼은 선택이지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을 나타낸 셈이다. 실제 가사 분담에 대해서는 ‘부인이 주도’ 하는 비율이 2년 전에 비해 감소하고, ‘공평하게 분담’하거나 ‘남편이 주도’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19~29세가 공평하게 분담하거나 남편이 주도하는 비율이 높고, 40~50대는 부인이 주도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부문에서는 5년 전과 비교해 체감 환경이 ‘좋아졌다(25.4%)’고 느끼는 사람보다 ‘나빠졌다(36.4%)’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하다는 응답이 82.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환경보호를 위한 비용 부담에 관해서는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의 비율이 더 높게 나왔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낀 사람은 20.5%로 2년 전보다 7.3%포인트 증가했다. 가장 주된 불안요인으로는 범죄 발생(20.6%), 국가 안보(18.6%), 환경오염(13.5%)로 나타났다. 사회조사는 사회지표체계 10개 부문 중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2년 주기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국민 만 13세 이상 3만 9000명을 대상으로 가족, 교육, 보건, 안전, 환경에 대해 조사가 실시됐다.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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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ASEAN•APEC서 신남방정책 협력 집중

    문 대통령, ASEAN•APEC서 신남방정책 협력 집중

    ▲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순방을 앞두고 세부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문 대통령의 유럽 순방계획을 브리핑하는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연합뉴스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참석차 13일부터 18일까지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신남방정책 주요 파트너인 아·태 지역과 협력 강화에 나선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7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순방 관련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 ‘한-ASEAN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 천명 1주년 추진 성과를 설명하고 3P(사람공동체, 상생번영공동체, 평화공동체) 협력 분야별 이행계획을 밝힌다. 또,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2019 한-ASEAN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하고 아세안 역내 개발 격차 완화를 위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통한 지역 평화와 번영에 대한 한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한국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계획을 소개한다. 스마트시티와 관련,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도시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 차원에서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적극 동참 의사를 밝힐 예정”이라며 “EAS에서는 스마트시티 공동성명 채택과 함께 ‘아세안 스마트시티 전시회’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싱가포르에 이어 17일과 18일 파푸아뉴기니를 찾는 문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APEC이 지향하는 ‘2030 포용적 APEC공동체’ 실현을 위한 선도적 사례로 제시하고 아·태 지역 포용성 증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한다. 문 대통령은 아·태 지역 기업, 소비자, 정부가 디지털 미래 대비에 필요한 역량을 함께 견인할 수 있도록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을 제안할 예정이다.APEC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서도 문 대통령은 APEC이 무역·투자 자유화를 통한 경제통합을 지속하고 자유무역과 디지털 혁신의 혜택이 모든 경제 주체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포용성 증진을 당부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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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신뢰도 작년보다 7단계 올라

    한국, 정부신뢰도 작년보다 7단계 올라

    ▲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가 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고위급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한국이 올해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주관하는 정부신뢰도 평가에서 OECD 국가중 25위에 올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열린정부파트너십(OGP, Open Government Partnership) 아·태지역회의’ 분과회의에서 ‘정부 신뢰도 변화 추이 및 주요 결정요인’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한국 정부를 신뢰한다고 응답한 국민의 비율은 전년대비 12%포인트 상승해 36%를 기록했으며 순위도 32위에서 7단계 상승해 25위에 올랐다. 비율 및 순위 상승은 포르투갈에 이어 OECD 회원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이날 발표에 나선 임원혁 KDI 교수는 한국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이유에 대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며 “부패 척결, 국민과의 소통 확대, 재난 대처체계 개선 등 정부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평가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OECD 정부신뢰도 조사는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당신은 중앙정부를 신뢰하십니까?”라는 갤럽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됐으며 OECD는 2007년 이후 격년마다 발간하는 ‘한눈에 보는 정부(Government at a Glance)’ 보고서를 통해 정부신뢰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조사결과에 대해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민이 더욱 정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을 실행해 국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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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과 굿의 결합, ‘나티보스’

    춤과 굿의 결합, ‘나티보스’

    ▲ 국립현대무용단과 벨기에 리에주 극장이 공동으로 제작한 현대무용 ‘나티보스(Nativos)’가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서울 = 김은영, 김혜린 기자 eykim86@korea.kr사진 = 세종문화회관 소리꾼이 축 늘어진 채 서있는 4명의 무용수에게 다가가 말을 걸자 무용수들은 신음소리를 내며 몸을 꿈틀거린다. 땀에 흠뻑 젖은 채 팔로 삼각형을 그리거나 제자리 뛰기를 수없이 빠르게 반복한다. 뭔가에 홀린 듯 움직이며 관객을 향해 괴성을 지른다. 1시간 동안 이어진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무섭고 낯설지만 한국 어디선가 볼 수 있는 풍경이다. 바로 한국 전통 제의(祭儀)인 ‘굿’에서다. 무당이 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노래와 춤으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비는 굿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 ‘나티보스(Nativos)’가 지난 2일와 3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다. 국립현대무용단과 벨기에 리에주 극장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유럽에서 주목받는 아르헨티나 출신 애슐린 파롤린(Ayelen Parolin)이 안무를 맡았다. 여기에 장구, 징 등 한국 전통 타악기와 피아노가 가세했다. 반복되는 일상을 일종의 제의라고 본 파롤린은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며 “굿을 회귀의 매개체로 활용했다”고 작품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굿의 동작과 음악, 언어에는 날 것의 에너지가 있다”며 “정상적인 것을 초월하려는 나의 시도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것은 공감과 교류”라며 작품의 해석을 관객에게 맡겼다. 이 작품은 2016년 서울 초연 뒤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에서 공연됐다. 2017년에는 벨기에 평론가가 뽑은 최고의 무용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 국립현대무용단과 벨기에 리에주 극장이 공동으로 제작한 현대무용 ‘나티보스(Nativos)’가 지난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201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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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GP 아•태회의 “국민참여 확대로 열린 정부 실현해야”

    OGP 아•태회의 “국민참여 확대로 열린 정부 실현해야”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태지역회의’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패널토론 참가자들이 자국의 열린 정부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서울 =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아·태 지역 정부와 시민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린 정부 실현과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자국의 성과를 소개하고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5일과 6일 열린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Open Government Partnership) 아·태지역회의’에서 참여민주주의 활성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거버넌스 증진, 정부혁신을 통한 공공부문 신뢰 제고를 주제로 논의했다. OGP는 정부와 시민 간 협력을 기반으로 열린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영국, 미국, 브라질, 필리핀 등 8개국이 2011년 출범한 국제협의체로 현재 75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다. 올해 행사는 한국의 행정안전부와 OGP가 공동 주최했으며 아태 지역 OGP 회원국 16개국을 포함 42개국 484명이 참가했다. OGP 아태회의 참가자들은 특히 참여민주주의 모범 사례로 ‘한국의 촛불혁명’, ‘광화문 1번가’에 주목했다.▲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태지역회의’가 5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광화문 1번가’를 열린 정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개했다. 김 장관은 “국민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국제 협력과 정보 공유로 더 개방적인 정부, 더 나아지는 국민의 삶을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산자이 프라드한(Sanjay Pradhan) OGP 사무총장도 ‘광화문 1번가’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부가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시민운동으로 부패한 정권이 교체된 국가 가운데 한 곳으로 한국을 언급한 프리드한 사무총장은 “서울 광화문광장에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모여 촛불을 들었고, 바로 그 장소에 수천 명의 시민들이 다시 모여 그들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함께 했다”며 “시민혁명 정신이 곧 OGP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공익을 지켜나가도록 시민사회가 감시자 역할을 하고 OGP 국가들이 협력하면 한국의 촛불혁명이 추구했던 이상을 함께 이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자이 프라드한(Sanjay Pradhan) OGP 사무총장이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태지역회의’ 개막식에서 한국의 ‘광화문 1번가’를 참여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로 언급하고 있다.올해 행사에서는 교육, 국회, 복지 분야 등에서 열린 정부 사례를 소개했다.문크에르데네 담바자브(Munkh-Erdene Dambajav) 몽골 내각 대표는 몽골 정부가 교육 분야에 OGP를 적용해 크호브드 강(Khovd river) 지역의 노후된 학교 기숙사 개선에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한 ‘시티 인게이지(CITIENGAGE) 사업’을 펼쳤다고 전했다. 담바자브 대표는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교육시설 보수·개조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8만여 명에게 추가로 교육 접근성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이리나 프루이제(Irina Pruidze) 조지아 국회의원은 조지아의 ‘의회개방위원회’를 열린 정부 실천사례로 소개했다. 프루이제 의원은 “개방위원회 덕분에 의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졌다”며 “열린 정부 가치가 구현되면 국민 참여가 늘어나고 다양성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산키타 구나라네(Sankhitha Gunaratne) 국제투명성기구 스리랑카 대표는 정보 개방이 국민참여 확대와 열린 정부 실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구나라데 대표는 내전을 겪은 자국의 한 지역에서 정부의 보상계획 발표 후에 생긴 변화를 예로 들며 “보상청구 과정에서 정보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부의 정책 과정에 반영돼 지역사회에 더 좋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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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65년 만에 ‘평화의 수로’ 열었다

    남북, 65년 만에 ‘평화의 수로’ 열었다

    ▲ 남북은 5일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 북단 한강하구에서 공동수로조사를 실시했다. 남측 선박(오른쪽)과 북측 선박 모두 조사선을 표시하는 적색과 백색 조합의 깃발을 달고 있다. 국방일보 조용학 기자.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남북이 65년 만에 한강과 임진강 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정확한 해도(바다지도) 만들기에 첫발을 뗐다.해양수산부와 국방부는 5일 ‘9·19 군사합의서’에 따라 한강과 임진강 하구에 대한 남북 공동 수로조사를 시작했다.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처음 시행되는 조치다. 정전협정에 따르면 한강하구는 남북한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은 남북 군사 긴장 상태에서 ‘민감수역’으로 관리돼 민간선박의 자유항행이 제한됨에 따라 수로측량을 포함한 기초조사와 해도 제작 등 항행 정보를 체계적으로 만들 수 없었다.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합의서’를 통해 한강하구의 민간선박 자유항행에 대한 군사적 보장을 합의하고, 지난달 26일 10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남북공동조사단 구성과 함께 수로 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동조사단은 군 관계자, 수로전문가 등 남북 10명씩 구성했다.한국정부는 연말까지 선박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수심을 알아내는 수로 조사를 끝낸 후 이 수역의 물길 정보를 담은 해도를 민간에 제공할 예정이다.군사분계선이 존재하지 않아 우발적 충돌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한강 하구 지역을 남북이 함께 이용하면 경제·환경·관광 등 다목적 사업이 가능해지면서 ‘평화의 수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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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HCR 특사 졸리 “난민 지원, 한국에 감사”

    UNHCR 특사 졸리 “난민 지원, 한국에 감사”

    ▲ 박상기 법무부 장관(오른쪽)이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안젤리나 졸리와 4일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청사에서 면담하고 있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유엔난민기구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제주도로 입국한 예멘 난민을 지원해준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졸리는 4일 난민정책 주무부처인 법무부 박상기 장관과 경기도 과천시 청사에서 만나 지난 5월 제주도에 온 500여 명의 예멘인을 지원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하고 “난민들이 출신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보호하는 동시에 철저한 심사제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졸리는 특히 “전쟁과 실향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한국은 난민 보호를 위해 중요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정기 후원자 23만 명을 포함한 많은 개인 후원자가 상당한 규모의 금액을 UNHCR 에 기부하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장관은 “더욱 밀접히 연결되고 개방된 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제사회 일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난민 문제를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여론도 신중히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안젤리나 졸리(오른쪽)가 3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 서울사무소에서 UNHCR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을 만나 각국 난민촌 방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앞서 졸리는 서울 중구 UNHCR 한국대표부 서울사무소에서 3일 친선대사인 한국 배우 정우성을 만나 예멘 난민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와 각국 난민촌을 방문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졸리는 “우리는 예멘 위기 종식을 위해 부끄럽도록 더디게 행동해 왔다”며 난민보호법에 대한 이해와 예멘인들의 고통 완화를 위한 각국의 역할을 호소했다.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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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아세안∙APEC 참석차 13~18일 순방

    문 대통령, 아세안∙APEC 참석차 13~18일 순방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18일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대통령 순방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문 대통령은 우선 13~16일 싱가포르에서 한-ASEAN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한국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설명하고 역내 무역·투자 확대와 연계성 증진,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17~18일 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다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APEC 회의는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열린다. 김 대변인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라며 “해당 국가와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 협력관계 증진은 물론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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