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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평화’ 홍보영상 해외 온라인서 화제

    ‘한반도 평화’ 홍보영상 해외 온라인서 화제

    ▲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공개한 ‘2018 대한민국 홍보영상-전쟁의 기원(The Origin of the War)’ 중 한 장면.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해외문화홍보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이 지난 7일 공개한 ‘2018 대한민국 홍보영상-전쟁의 기원(The Origin of the War)’이 해외 온라인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해문홍이 ‘한반도 평화를 통한 세계평화’를 주제로 제작한 이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320만 건 이상, 1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영상은 5분 30초 분량으로, 해문홍이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제작한 ‘마지막 A.I.(The Last A.I.)’의 후속편 형식을 띈다. 2018년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뤄낸 평화유전자를 활용해 AI의 공격유전자로 인한 전쟁을 예방하려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영상 사이사이 한국의 게임산업과 케이팝, 비무장지대 평화 관광 등 한국문화도 간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영문판 영상은 221개국 누리꾼이 조회했으며 13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GatewayToKorea),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reaClickers/)에서 각각 조회수219만9723건, 도달 수 107만8968건 등 총 323만 건을 넘었다. ▲ 7일 공개된 ‘2018 대한민국 홍보영상-전쟁의 기원(The Origin of the War)’. 221개국 누리꾼이 조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영상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유튜브 아이디 ‘유카 유카(Yuka Yuka)’를 쓰는 누리꾼은 “대단히 미래적인 영상으로, 한 편의 영화를 보듯 재미있게 감상했다”며 “한국이 평화로워지고, 나아가 전 세계가 평화로워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아이디 '린 응우옌(Linh Nguyen)'은 “흥미롭고 의미 있는 영상”이라며 “케이팝을 통해 한국이라는 아름다운 나라에 대해 알게 됐다. 한국이 과학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영화, 예술 분야에서도 미래에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디 ‘아우로라(Aurora)'는 “비핵화는 평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이며 그런 면에서 이 영상은 고무적이다”라고 평했다. 이 외에도 이탈리아어, 아랍어, 한글 등 다양한 언어로 댓글이 달렸다.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한반도 평화 정책이 세계 평화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극화해 전달한데 대해 누리꾼들이 공감해 화제를 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은 영문판, 한국어판 공개에 이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독일어, 일본어 등 8개 언어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영상의 전편에 해당하는 지난해 홍보영상도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영상은 13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 90만 건, 페이스북 도달수 629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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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출국… 아세안·APEC 정상외교

    문 대통령 출국… 아세안·APEC 정상외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하기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전 5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외교를 위해 해외 순방에 나섰다.문 대통령은 13~1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ASEAN 정상회의,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와 17~18일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러시아, 호주 등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순방 기간 동안 신남방외교 강화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집중 논의한다. 특히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인 내년에 한-ASEAN 특별정상회의를 열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넥스트 베트남’으로 떠오른 메콩 지역 내 교두보를 마련하고 역내 개발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도 제안키로 했다. 14일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알셉·RCEP) 정상회의도 예정돼 있다. RCEP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인 아세안·인도 등을 포함해 세계 인구의 절반, 세계 GDP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거대 경제 블록을 대상으로 하는 메가 FTA(자유무역협정)다. 청와대는 “RCEP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RCEP 협상 타결에 대한 정상들의 의지를 밝히는 자리”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1박 2일 일정으로 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포용성 증진 협력에 나서게 된다. 이와 함께 아태 지역 디지털 경제의 마중물로 ‘APEC 디지털 혁신기금’ 창설도 제안할 예정이다. 사전 일정으로 17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유무역과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혜택이 경제 주체들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포용성을 높이는데 힘써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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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커피 전문가들 ‘커피공화국’ 한국을 찾다

    세계의 커피 전문가들 ‘커피공화국’ 한국을 찾다

    ▲ 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시회인 제17회 서울카페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는 특히 한국 커피시장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여 세계 40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서울 = 글•사진 함희은 기자 hehahm@korea.kr한국은 세계 커피 수입국 7위이자 국민 1인당 마시는 커피가 연간 500잔이 넘는 ‘커피 공화국’이다. 지난 8~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7회 서울카페쇼는 한국인들의 뜨거운 커피 사랑을 보여준 행사였다. 세계 곳곳의 원두와 에스프레소 머신 등 커피 관련 상품뿐 아니라 디저트와 베이커리, 인테리어 등 커피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볼거리가 대거 선보였다.올해는 특히 한국 커피시장에 많은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여 전 세계 40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 원두 농장을 운영하는 넬슨 모야 씨가 콜럼비아에서 생산한 원두를 선보이고 있다.전시장에서 만난 넬슨 모야(Nelson Moya) 씨는 콜럼비아에서 원두 농장을 운영 중이다. 그는 “한국인들은 품질 좋은 커피가 무엇인지 알아 좋은 고객이 되어준다”며 “우리가 손으로 직접 생산한 커피의 가치를 알아주고 그에 정당한 가격을 주는 국가라 꼭 방문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베트남 삿갓을 쓴 캐릭터로 커피 상품에 친근함을 더한 상 응우옌(Sang Nguyen) 씨는 “베트남 커피가 한국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친구와 가족을 위해 베트남 커피를 대량으로 사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손쉽게 베트남 커피를 구할 수 있는 길을 일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에서 이탈리아인 피에르죠르죠 칸나라 씨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소개하고 있다.외국인 커피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의 커피 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국내 카페주들에게 에스프레소 머신을 소개하던 이태리의 피에르죠르죠 칸나라(Piergiorgio Cannara) 씨는 “한국인들의 커피 교육 수준은 세계적으로 뛰어나다”며 “국제 커피 품질 감별사 자격시험인 큐그레이더(Q-Grader) 합격자들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다는 건 커피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는 것”이라고 평했다. 핸드 드립 용품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대만의 하르베이 황(Harvey Huang) 씨는 “차를 많이 마시는 중국과 달리 커피를 좋아하는 한국 문화는 참 독특하다”며 “한국은 에스프레소, 핸드 드립, 콜드 브루 등 여러 방식의 커피가 고루 발달돼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바리스타 폴바셋의 제자이자 라이트로스팅 챔피언으로 알려진 일본의 스즈키 키요카즈(Suzuki Kiyokazu) 씨는 “커피에는 국경이 없다. 한 잔의 커피에는 많은 생산자들과 수출업자, 로스팅 하는 사람, 바리스타의 노력이 함축돼 있다”며 “한국의 젊은 바리스타들에게선 힘이 느껴진다. 가게의 개성과 뛰어난 마케팅 방법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점도 이채롭다”고 말했다. ▲ 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카페쇼의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서 국제여성커피연맹(IWCA) 켈렘 엠마누엘 회장(왼쪽)이 커피산업의 다양성이 갖는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서울카페쇼에서는 또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대회부터 서울의 유명 카페거리를 소개하는 버스투어까지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커피 산업의 활성화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미래의 방향성에 대해 고심한 흔적도 뚜렷했다. 특히 환경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빨대, 옥수수 종이컵 등의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국내외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인 월드 커피 리더스 포럼에서는 젠더, 공정무역, 지속가능성 등 커피 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현장에서는 원두부터 커피 컵, 조명, 장식품 등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며 외국인 셀러들과도 적극 소통하는 한국 카페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커피 음료뿐 아니라 분위기, 개성, 스토리를 담아 한 컵에 담아주는 한국 커피인들의 뜨거운 열정은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미국의 아메리카노에 이어 머지 않아 코리아노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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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이 답례’… 제주 감귤 200t 북으로

    ‘송이 답례’… 제주 감귤 200t 북으로

    ▲ 공군 장병들이 11일 제주공항에서 공군 C-130 수송기에 북한으로 보낼 제주산 감귤을 싣고 있다. 국방부강가희 기자 kgh89@korea.kr한국이 제주산 감귤 200t을 북한에 보냈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한이 선물했던 송이버섯에 대한 답례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아침 8시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며 “북측이 송이 2t을 선물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남측이 답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0kg들이 상자 2만개로 포장된 귤은 12일까지 이틀간 군 수송기 4대로 하루 두 차례씩 제주와 평양을 오가며 전달됐다. 첫 수송기에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동행했다.이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가 취해진 후 8년 만에 정부 주도로 이뤄진 첫 대규모 대북물자 반출이다. 다만 남북 교역이 아닌 선물 차원이고, 미국이나 유엔의 대북제재 때도 농산물이 금수 품목은 아니라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제주 감귤이 남북 외교에 등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제주도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 특산품인 귤을 4만t 이상 북한으로 보냈고 북한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도민 750여명을 초청한 바 있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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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릭 한번으로 한국식 요리 만드세요

    클릭 한 번으로 한국식 요리 만드세요

    ▲ 미국 밀키트 서비스 업체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에 소개된 쌀떡을 활용한 한국식 새우요리(Korean-inspired Shrimp & Rice cakes). 블루에이프런 홈페이지 캡처.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미국에서도 클릭 한 번에 한국식 요리 패키지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의 밀키트(Meal Kits) 서비스 업체인 ‘블루에이프런(Blue Apron)’이 12월까지 고추장, 떡 등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4종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밀키트란 온라인에서 식단을 주문하면 가정에서 직접 손질된 재료와 소스 등을 받아볼 수 있는 배달 서비스다. aT는 한국산 식재료를 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국 밀키트 서비스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한 블루에이프런과 연계해 한국식 메뉴를 소개해왔다.올해 메뉴는 쌀떡을 곁들인 한국식 새우 요리(Korean-inspired Shrimp & Rice cakes), 고추장을 이용한 한국식 돼지고기 요리(Korean Pork & Rice cakes)와 소고기 요리(Korean Style Beef Bowls), 닭강정(Korean Popcorn chicken)이다. 한끼 4인 기준으로 약 36달러에 판매 중이다. 또 한국 음식이 생소한 현지인들이 식재료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고유명사로 표기하고, 재료 특징도 상세히 소개했다.aT는 작년 메뉴 런칭 당시 고추장과 쌀떡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한국 식재료 수출 확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미국에서 고추장이 새로운 핫소스로 인기를 끌어 대미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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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폭의 그림 같은 국립공원 비경

    한 폭의 그림 같은 국립공원 비경

    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사진 = 국립공원관리공단영상 = 국립공원관리공단붉은 노을에 물든 북한산국립공원의 비경, 한려해상 하늘의 별자리와 환상적인 등대 불빛, 그림엽서 같은 주왕산국립공원 산사 연꽃….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1일 공개한 제17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수상작의 면면이다.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는 자연공원의 경관, 생태, 역사문화 등을 소재로 한 사진 4610점이 접수됐다. ▲대상 수상작 ‘한 여름의 꿈’. 북한산의 그림 같은 노을을 카메라로 포착했다.총 80점의 수상작 중 북한산의 노을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한여름의 꿈’(김규완 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새벽녘 소매물도에서 조업하는 배들의 불빛과 등대섬의 불빛, 하늘의 별을 담았다.최우수상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하늘의 별들과 등대의 푸른 빛을 밤의 환상으로 표현한 ‘소매물도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김주현 작)가 차지했다. 주왕산 산사 연꽃의 아름다움을 포착한 이순섭 씨의 ‘물속의 장군봉’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수상작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물속의 장군봉’. 주왕산국립공원 천년사찰인 대전사 연못에 비친 장군봉을 담았다.▲우수상을 수상한 ‘북한산 속의 사람들’. 북한산 공중다리를 걷는 등산객들을 카메라에 담았다.▲우수상을 받은 ‘쌍계루의 겨울’. 눈 내리는 내장산 백양사 쌍계루의 풍경이 그림 같다.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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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전자제품 우수성 공인… ‘CES 혁신상’ 휩쓸다

    한국 전자제품 우수성 공인… ‘CES 혁신상’ 휩쓸다

    ▲ 삼성전자가 출시한 모니터 등 30개 제품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9’를 앞두고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선정한 'CES 혁신상(CES Innovation Honoree)'을 받았다. 삼성전자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한 '국제전자제품박람회 혁신상(CES Innovation Honoree)'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전자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인정받았다.CT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9'를 앞두고 28개 부문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선정해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내년 출시 예정인 TV와 모니터 부문에서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받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여줬다. 특히 TV 부문에서는 QLED와 마이크로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인정받으면서 8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모니터 PC 주변기기 부문에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를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2개), 모바일(12개), PC 주변기기(3개), 스마트홈(1개), 반도체(5개) 부문에서 총 30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와 세탁기가 선정됐고, 모바일 부문에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CES 혁신상(CES Innovation Honoree)' 중 '최고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받은 LG V40 씽큐(THINQ). LG전자LG전자는 전후면에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스마트폰인 'LG V40 씽큐(THINQ)'와 영국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기술을 더한 'LG 사운드바'가 최고혁신상을 받은 것을 포함해 모두 19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특히 ‘LG 올레드 TV’는 올해 혁신상을 3개나 받으면서 7년 연속으로 수상 명단에 포함됐다. 업계는 20억개 자발광 화소가 만들어낸 뛰어난 화질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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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단장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서 한류 체험하세요

    새 단장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서 한류 체험하세요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한국문화원 국유화 이전 개원식에서 파블로 아베유토(Pablo Avelluto) 아르헨티나 교육문화과학부 문화 차관을 비롯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중남미 한류 열풍의 거점인 아르헨티나에서 더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이 가능해졌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한국문화원 이전 개원식을 열었다.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과 파블로 아베유토(Pablo Avelluto) 교육문화과학부 문화 차관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정치·문화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립국악원의 전통악기∙판소리 공연과 '시간의 여행'이라는 주제의 한국 공예작품 전시가 열렸다. 2006년 중남미 지역 최초로 문을 연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일반 저택을 개조한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오다 늘어나는 현지 한류 팬들과 한국문화 수요자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어려워 기존보다 규모가 큰 건물을 매입해 이전하게 됐다. ▲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레티로 지역으로 이전, 개원한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전경. 문화체육관광부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중심부인 레티로 지역에 새롭게 문을 연 문화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40㎡ 규모로 공연장, 기획전시실 2개, 한국문화체험관(한옥∙한식∙한복∙케이팝∙한글), 강의실 2개, 한식요리 강좌실, 도서실, 전시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미술 전시, 소규모 공연, 한국어‧한식‧한국화 강좌, 케이팝 감상, 한국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김태훈 원장은 “대부분의 재외한국문화원이 임차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중남미 최초로 국유화를 마쳐 의미가 크다”며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기존 임차료 예산을 절감해 문화 교류 사업에 재투자하고, 더욱 쾌적하고 접근성이 좋은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현지에서 한류 확산과 문화 교류의 근거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은 한옥과 한식, 한복, 케이팝, 한글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문화 체험관을 운영한다.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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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징용 판결' 일 정부 발언 깊은 우려"

    이 총리 "'징용 판결' 일 정부 깊은 우려"

    ▲ 대한민국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0월 30일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1억원씩 위자료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연합뉴스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이낙연 국무총리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강제징용 판결을 놓고 일본정부 지도자들이 과격한 발언을 계속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총리는 ‘한국 사법부의 강제징용 판결에 관한 일본 정부의 태도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총리 명의 입장문을 통해 “일본정부 지도자들의 발언은 타당하지도 않고, 현명하지도 못하다”며 공식적인 유감을 표했다. 앞서 일본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관련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 배상 문제가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따라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이라며 ‘강제징용 노동자’가 아니라 ‘구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했다.이 총리는 “사법부 판단은 정부 간 외교 사안이 아니다. 사법부 판단에는 정부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한민국 대법원 판결은 1965년 한일기본조약을 부정한 것이 아니라 조약을 인정하면서 그 바탕 위에서 조약의 적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판단한 것”이라며 사법부 판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이 총리는 “일본정부 지도자들이 이 문제를 외교 분쟁으로 몰아가려 함에 따라 의견을 말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일본측의 현명한 대처를 촉구한 후 “한국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점을 거듭 밝힌다”고 강조했다. 20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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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멜로디

    파리에 울려 퍼지는 평화의 멜로디

    ▲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운데)와 오스트리아 빈 베토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평화콘서트’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6년 뉴욕에서 열린 백건우 공연의 모습. 뉴욕 필하모닉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프랑스 파리에서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음악이 울려퍼진다. 한국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프랑스 필리프 엉트르몽(Philippe Entremont)이 지휘하는 오스트리아 빈 베토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평화 콘서트’(Concert pour la Paix)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열린다.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는 공공외교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3개국 음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콘서트를 마련했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평화의 순풍이 불고 있는 만큼 ‘평화’를 주제로 인류 화합을 노래한다. 이번 콘서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2015년 한국의 최북단 도라산역 철길 위에서 남북의 화합을 기원하는 통일음악회를 연 바 있다. 피아노 연주를 통해 남북이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경험으로 이번에도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자로 참여하게 됐다. 1부에서는 남북이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이름을 올린 ‘아리랑’을 오케스트라 곡으로 편곡한 곡이 초연되고 2부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콘체르토 5번 ‘황제’가 연주된다. 주 유네스코 대한민국 대표부는 “3개국 연주자들의 연주를 통해 세계 평화와 인류의 안녕을 기원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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