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치학자 "인내심, 관용 갖춘 문 대통령에 감사"
▲ 미 정치학자가 '2018년 세상에 감사해야 할 일 10가지' 가운데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미국 정치학자가 ‘올해 세상에 감사해야 할 10가지’ 가운데 하나로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스티븐 월트(Stephen M. Walt) 하버드대 교수는 21일 미 외교안보 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 추수감사절을 맞아 ‘2018년 세상에 감사해야 할 10가지’ 제하의 칼럼에서 문 대통령에 대해 “인내심과 관용, 분별력을 갖추고 큰 그림에서 눈을 떼지 않은 데 감사한다”고 적었다.월트 교수는 “비록 한국의 운명이 북·미 정상 사이에 의지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문 대통령은 평화를 추구하며 기꺼이 지능적인 모험을 감행하는 창의와 용기, 유연함, 끈기를 발휘해 왔다”며 “미국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이런 노력에 힘을 보태주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월트 교수는 문 대통령 외에도 강대국과 인접하지 않은 미국의 훌륭한 지정학적 자산,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미 공무원, 일관성 있게 현명한 원칙의 리더십을 보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 등을 올해 감사할 일로 소개했다. ▲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월간지 ‘모노클’은 한국의 김정숙 여사에 대해 ‘퍼스트레이디의 역할을 재창조했다”고 소개했다. 모노클 홈페이지한편 영국의 라이프스타일 월간지 ‘모노클(Monocle)’은 각국의 퍼스트 레이디를 조명한 ‘또 다른 반쪽’ 제하의 21일자 기사에서 김정숙 여사에 대해 “타고난 붙임성으로 지금까지 퍼스트레이디들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했다. 모노클의 메건 깁슨(Megan Gibson) 기자는 “김 여사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홍보하는 최고의 치어리더’”라며 “김 여사의 음악적 배경이 주변 국가와 관계를 긴밀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고 썼다.그는 한국 내에서 “(김 여사가) 친근한 이미지와 외향적 성격으로 곧 바로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며 “역대 근엄한 퍼스트 레이디들과 달리 퍼스트 레이디의 역할을 재창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깁슨 기자는 김 여사가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리설주 여사를 포옹하는 장면을 가장 인상적인 사진으로 꼽았다.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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