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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방중… 청 “북미회담 디딤돌 되길”

    김정은 방중… 청 “북미회담 디딤돌 되길”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오른쪽)이 7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중국 방문을 위해 평양을 출발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에 도착해 집권 후 네 번째 방중 일정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북한과 중국 간 교류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 공영방송 CCTV는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 대외연락부 대변인 발언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1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도 일제히 김 위원장이 7일 밤 평양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해 8일 오전 베이징역에 도착했다고 보도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지난해 3월, 5월, 6월에 이어 네 번째 방중이자 올해 첫 외교 행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상 중이며, 머지 않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위원장의 4차 방중이 공식 확인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CNN은 백악관이 2차 정상회담 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 미국 하와이 등 세 곳을 사전 답사했다고 8일 보도했다.청와대도 김 위원장의 방중이 2차 북미회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해 사전에 양측과 긴밀히 소통해왔고 충분히 정보를 공유해왔다”며 “북중 교류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기여하고, 남북·북중·북미 간 교류가 선순환해서 하나의 발전이 또 다른 관계의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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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핸드볼 단일팀 세계선수권 첫 출전

    남북, 핸드볼 단일팀 세계선수권 첫 출전

    ▲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 선수들이 첫 훈련에 앞서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19년에도 스포츠 단일팀을 통해 다시 한 번 남북화해 분위기를 이어간다. 남자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10일부터 독일과 덴마크가 공동 주최하는 제26회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해서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24개 참가국 가운데 남북 단일팀 선수단을 소개하며 “남북관계가 좋아지면서 이번 대회에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전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은 통일 과정이 생소하지 않은 곳”이라며 “스포츠를 넘어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고 있다(More than sport, history in the making)”고 평가했다. 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 단일팀은 주장 정수영 선수를 비롯한 남측 선수 16명과 북측 선수 4명으로 구성됐다. 남북 단일팀 명칭은 평창동계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코리아(COR)다. 이번 남북 단일팀 구성은 IHF가 제안했으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도움으로 남북 올림픽위원회가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남북 단일팀은 한국시간으로 11일 오전 베를린에서 독일과 개막전을 펼친다. 개막전에는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와 박남영 북한대사가 참석한다. 특히 남북 단일팀 참가뿐 아니라 공동 응원전을 통해 남북 화해협력과 평화 기류를 전 세계에 보여줄 예정이다.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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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초계기가 위협비행” 국방부 반박영상 공개

    “일 초계기가 위협비행” 국방부 반박영상 공개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일본 해상 초계기(P-1)의 저공 위협비행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영상 = 국방부 대한민국 해군 함정이 일본 초계기에 사격용 레이더를 비췄다는 일본 측 주장에 대해 국방부가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박 영상을 공개하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일본 해상초계기 저공 위협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한 대한민국 국방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4분26초 분량의 영상에서 국방부는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초계기를 향해 사격통제 레이더(STIR)를 조준한 적이 없다며 “일본은 인도주의적 구조작전 방해 행위를 사과하고, 사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해당 영상은 양측이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실무영상회의를 연 지 하루 만에 일방적인 영상 자료를 공개한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의 발언으로 시작된다. 이어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3시경 광개토대왕함이 북한 측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국방부는 “초계기가 상공 150m, 500m 거리까지 접근해 함정 승조원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며 “인도주의적 구조 작전 중인 함정에 비신사적인 정찰 활동을 계속하며 광개토대왕함의 인도적 구조 작전을 방해하는 심각한 위협 행위를 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상호간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장한 군용기가 타국 군함에 저공 위협비행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국방부는 또 일본 방위성이 국제법을 준수했다고 뒷받침하기 위해 올린 게시물을 하나씩 근거를 들며 반박했고, 일본이 자의적으로 국제법을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와 함께 광개토대왕함이 추적레이더를 가동했다면 즉각 회피 기동을 했어야 하는데도 오히려 함정 쪽으로 다시 접근하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인 점과 잡음이 심해 청취가 불가능한 일본 측의 통신음을 들려주며 일본 측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국방부는 일본 방위성이 지난해 12월 “한국 측이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한 증거”라며 왜곡된 영상을 공개함에 따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반박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반박 영상은 국문본, 영문본에 이어 중문 등 각국 언어로 번역,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반박하며 해당 사안에 대해 실무협의를 통해 사실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초계기 위협비행에 대한 일본 측의 반응과 해명이 주목된다. ▲ 국방부가 4일 일본 초계기 주장을 반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초계기 촬영 영상에 “함정 승조원들이 소음과 진동을 강하게 느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는 자막이 붙어 있다. 국방부 동영상 캡처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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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지킨 영국 참전영웅, 소원대로 한국에 묻힌다

    한국 지킨 영국 참전영웅, 소원대로 한국에 묻힌다

    ▲ 6•25전쟁 영국군 참전영웅인 고(故) 윌리엄 스피크먼이 지난 2015년 방한 당시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쟁 당시의 이야기를 회고하고 있다. 국가보훈처강가희 기자 kgh89@korea.kr목숨을 걸고 싸운 한국 땅에 묻히고 싶다던 6•25전쟁 영국군 참전영웅 고(故) 윌리엄 스피크먼(William Speakman)의 소원이 이뤄졌다.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6월 91세의 나이로 별세한 스피크먼의 유해가 고인의 유언에 따라 다음달 중 부산 유엔묘지에 안장된다고 3일 밝혔다. 그는 유엔묘지에 안장되는 7번째 참전용사다. 스피크먼은 6•25전쟁 당시 근위 스코틀랜드 수비대 1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1951년 11월 임진강 유역 마량산 고지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는 남하하던 중공군을 상대로 6명의 전우들과 함께 수류탄은 물론 맥주병까지 던져가며 육탄전을 감행했고, 부대원이 모두 후퇴할 때까지 방어선을 4시간 넘게 사수하면서 적의 진격을 저지했다. 이때 당한 다리 부상으로 이듬해 1월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귀국한지 세 달 만에 한국행을 희망해 다시 전투에 나섰다.영국정부는 스피그먼의 공로를 인정해 영연방 최고 무공훈장인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수여했고, 그의 이름을 본떠 맨체스터의 건물과 다리의 이름을 짓기도 했다. 2015년 참전용사 초청행사로 방한한 스피크먼은 빅토리아 십자훈장을 포함한 기념메달 등 총 10점을 한국에 기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국가보훈처에 “안장식 준비와 유가족 체류 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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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주, ‘유관순의 날’ 제정한다

    뉴욕주, ‘유관순의 날’ 제정한다

    ▲ 미국 뉴욕주가 유관순의 날 제정을 추진한다. 사진은 유 열사가 서대문형무소 수감 중 촬영된 신상카드. 국사편찬위원회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날이 미국 뉴욕주에서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유관순(1902~1920)은 100년 전 일제에 항거한 3•1운동에 참가해 옥고를 치르고 순국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다.뉴욕한인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뉴욕주 올바니 주청사에서 열리는 뉴욕주 상.하원 합동회의(Joint Session)에서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유관순의 날‘ 결의안은 주 상원에서는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존 리우 의원이, 주 하원에서는 론 김 의원과 에드워드 브론스틴 의원이 각각 결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결의안이 채택되면 뉴욕주는 올해부터 매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게 된다.결의안 논의에는 뉴욕한인회를 비롯해 한인 사회의 적극적 요청이 있었다. 뉴욕한인회는 “뉴욕주 차원에서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공감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며 “한인 사회에서도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취지를 되새기는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유관순의 생애와 업적은 지난해 3월 뉴욕타임스가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을 맞아 ‘간과할 수 없는(Overlooked No More)’ 여성들을 재조명하는 시리즈에서도 자세히 소개된 바 있다.http://www.korea.net/NewsFocus/History/view?articleId=156574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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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특집] 혁신기업 시리즈 ① 가방이 된 자동차, ‘모어댄’

    [신년특집] 혁신기업 시리즈 ① 가방이 된 자동차, ‘모어댄’

    ▲ 모어댄 최이현 대표가 2018년 11월 28일 서울 합정에 위치한 모어댄 브랜드 ‘컨티뉴’ 쇼룸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모어댄의 혁신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서울 =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코리아넷은 2019년 신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을 만나 혁신성장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첫 번째 기업은 한국 정부의 혁신성장 목표인 ‘사람중심 경제’를 실현하는 주식회사 모어댄이다.2012년 영국 리즈에 살던 한 한국인 유학생이 있었다. 뺑소니 사고로 아끼던 자동차가 망가지는 걸 경험한 그는 아쉬운 마음에 운전석 의자를 떼서 집으로 가져왔다. 그걸 본 친구들은 말했다. ”거추장스럽게 집에 이런 걸 갖다놓니? 의자 가죽이 좋은데 차라리 가방을 만들어서 가지고 다니지 그래?” 기발한 아이디어에 주목한 유학생은 리즈대학교에서 ‘한국 자동차 회사의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논문을 쓴 뒤 대학을 졸업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자동차 생산 과정과 폐자동차에서 천연가죽, 에어백, 안전벨트를 수거해 가방을 만드는 주식회사 모어댄(MORETHAN)은 이렇게 탄생했다. 2015년 모어댄을 창업한 최이현(37) 대표는 2년간 연구 개발을 거쳐 2017년 브랜드 ‘컨티뉴(CONTINEW)’를 런칭했다. 1년 만에 정직원은 3명에서 16명으로 늘었고, 180여 개 제품을 미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일본 등 세계 15개국으로 수출하는 월 평균 매출 2억원(약 18만 달러)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모어댄의 자동차 의자 가죽 업사이클링 과정. 재단->물세척->건조->열처리->패턴별 분류->왁싱이라는 여섯 단계를 거친다. 모어댄은 폐가죽에 남아 있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물 세척과 건조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모어댄업사이클링, 제품 혁신모어댄을 설명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업사이클링’이다. 최 대표는 리사이클링이 사용된 재료나 원료를 다시 수거해 본래 용도대로 활용하는 것이라면, 업사이클링은 그 용도가 새롭게 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동차 의자, 에어백, 안전벨트가 안전용품으로 분류돼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모어댄은 현대자동차와 계약을 맺고 매주 5톤가량 버려지는 시트, 에어백, 안전벨트를 수거해 모두 여섯 단계의 공정을 거쳐 프리미엄 가죽 가방을 제작한다. 최 대표는 ”자동차 가죽이 좋아서 때가 잘 안 타는 장점이 있지만 냄새가 남을 수 있어 물 세척과 건조 과정을 반드시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기물을 소재로 활용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현대자동차는 매립 폐기물 비용을 절감시켜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책임도 수행하기 때문에 윈윈 관계”라고 덧붙였다.사회취약계층 고용, 상생 추구또 다른 키워드는 ‘사회적 책임’이다. 모어댄은 10년 이상 경력을 가졌지만 출산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가방 디자이너들을 고용한다. 이들이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재량근로제를 도입해 재택 근무도 실시한다. 최 대표는 "아이를 학교 보내고 사무실 와서 회의하고 다시 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요? 사무실에 8시간 있는다고 해서 좋은 디자인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택근무를 하면 에너지도 절감된다"며 "요즘 영국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의무적으로 일주일에 한번 재택근무를 한다"고 설명했다.매장 고객 응대 직원으로 탈북민을 고용하는 점도 눈에 띈다. 사람들과 대면하는 업무를 통해 탈북민의 한국 사회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다. 그는 ”한국 사회에서 탈북민은 이탈율이 높지만 매장에서 사람들을 만나면 자신감을 얻게 된다”며 ”그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 업사이클링 공정을 마친 현대자동차 싼타페 가죽을 최종 제품인 컨티뉴 가방, 운동화와 비교하는 모습. 자동차 종류마다 의자 형태나 가죽이 달라 다양한 제품이 탄생한다.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사회적 가치를 담아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모어댄의 컨셉은 소비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방탄소년단의 RM이나 레드벨벳의 웬디 같은 유명 연예인이 컨티뉴 가방을 착용한 모습이 SNS에 소개되면서 모어댄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소비자들도 SNS에 브랜드를 알리면서 특별한 마케팅 없이 전 세계에 수출을 하고 미국에 법인까지 세우게 됐다.모어댄의 목표를 묻자 최 대표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 조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업사이클링 가죽에 관심 있는 전세계 가방 브랜드에 모어댄의 가죽을 공급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누구나 업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비즈니스 모델은 업사이클링을 기반으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업사이클링 제품을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혁신 성장을 통해 사회∙경제적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의 경제를 실현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모어댄이 사회적 이로움을 주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은 한국의 혁신성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소비자에게 단순히 화려한 디자인만 보여주기보다 제품을 통해 어떤 이로움을 전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멋진 기업 아닐까요.” 인터뷰 끝에 그가 남긴 말에는 모어댄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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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 일 강제징용·레이더 ‘적극 대응’

    한국 정부, 일 강제징용·레이더 ‘적극 대응’

    ▲ 서울 용산역 광장에 위치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코리아넷 DB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 외교부가 “강제징용 문제는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주장에 유감을 표명했다. 최근 불거진 한일 레이더 문제에 관련해선 국방부가 일본 측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상황을 분석한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외교부는 3일 “(일본이) 강제징용 피해자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국 사법부의 판단을 국제법 위반으로 단정하는 등 비외교적이며 양국관계 발전에 역행하는 부적절한 언행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서는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2019년 새해에는 양국 간 불행한 역사로 고통받은 피해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이러한 토대 위에서 한일관계가 미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아베 신조 총리는 1일 TV아사히 신년 인터뷰에서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에 대해선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완전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된 문제이고, 국제법적으로 보아도 있을 수 없는 판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일본 방위성이 공개한 초계기 촬영 영상 영문판 버전. 일본 방위성 유튜브 캡처국방부는 일본의 일방적 주장이 담긴 초계기 동영상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제작 반박 영상이 현재 마무리 단계이며,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이 기존에 공개한 (초계기) 영상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문제에 대해 일본의 답변을 요구하는 부분이 있다”며 “준비가 다 끝나는 대로 (국방부 유튜브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일본 방위성은 지난달 28일 한국 해군이 일본 초계기에 사격 통제용 레이더를 비췄다고 주장하며 근접 동영상을 공개하고 영문판 버전까지 제작했다. 최 대변인은 “초기에는 실무 차원에서 서로 협의하고자 했으나 일본이 지속적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내용을 공개하고, 발언함에 따라 그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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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 ”새로운 100년, 함께 잘사는 나라”

    문 대통령, 현충원 참배 ”새로운 100년, 함께 잘사는 나라”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한 뒤 분향하고 있다. 효자동사진관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참배로 새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오전 8시 현충탑에 도착해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힌 화환을 헌화하고 분향 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넋을 기렸다. 참배를 마친 문 대통령은 방명록에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 함께 잘 사는 나라! 2019. 1. 2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적었다. 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1일 의인들과 가진 해돋이 산행, 애국지사 등 모범국민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올해가 3.1운동, 임시 정부 100주년"이라며 새해인사를 전했다.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청와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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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평화가 경제에 큰 힘 되는 시대 만들 것”

    문 대통령 “평화가 경제에 큰 힘 되는 시대 만들 것”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인사에서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신년회에서 “2018년은 우리 경제와 사회 구조를 큰 틀에서 바꾸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정하고 제도적 틀을 만들었던 시기”라며 “2019년은 국민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불평등을 넘어 함께 잘사는 사회로 가는 첫 해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함께 잘사는 사회를 위한 과제로 저성장과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이루는 성장을 꼽으며 “가치를 창조하는 혁신과 우리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는 산업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혁신이 있어야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저성장을 극복할 새로운 돌파구를 열 수 있다”며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 스마트 산단과 스마트시티 모델 조성, 4차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업 투자 지원 등을 약속했다. 경제 성장을 위한 평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에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면 평화가 번영을 이끄는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실현하고, 북방으로 러시아, 유럽까지 철도를 연결하고, 남방으로 아세안, 인도와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가 우리의 경제에 큰 힘이 되는 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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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018년 수출 ‘사상 최대’

    한국 2018년 수출 ‘사상 최대’

    ▲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한국의 2018년 수출액이 6054억70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지난해 한국 수출이 최초로 6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무역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일 발표한 ‘2018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6054억7000만 달러로 2017년 5736억9000만 달러 대비 5.5% 증가했다. 수입도 5349억9000만 달러로 2017년 4784억8000만 달러에서 11.8% 오르며 무역액이 1조 140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무역수지 역시 704.9억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 수출 호조와 주력 시장 및 신흥 시장 수출의 고른 성장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은 1267억1000만 달러로 연간 최대 수출을 기록하며 단일품목 사상 세계 최초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일반기계 수출액은 535억7000만 달러, 석유화학 수출액도 500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주력 시장인 중국과 미국 수출 및 신남방 지역 수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국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1622억4000만 달러로 2017년의 1421억 달러에서 14.2% 증가했다. 대(對) 미국 수출은 727억5000만 달러로 2017년의 868억1000만 달러에서 6% 상승했다.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486억3000만 달러로 2017년 478억 달러에서 1.8% 증가하며 2017년 이후 중국,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수출국 지위를 굳혔다. 아세안 수출도 1002억8000만 달러로 2017년의 953억4800만 달러에서 5.3% 올랐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모든 국민과 기업 관계자 등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신 결과“라며 이번 성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성 장관은 “미・중 무역분쟁 및 미국 자동차 제232조 등 통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는 한편, 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등을 활용한 신남방시장 개척 등 정책역량을 총동원하여 부정적 전망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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