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신년회견 경제] “혁신으로 경제 불평등 해소”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효자동사진관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고용, 노동, 규제 혁신 등 경제 이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먼저 문 대통령은 지난 임기 20개월 동안 가장 아쉬운 부분을 묻는 질문에 ‘고용지표 부진’을 꼽으며 “앞으로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가 새해 우리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고용지표 부진의 원인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오랫동안 이어져온 제조업 부진을 지목했다. 그 해법으로는 혁신을 제시하며 “제조업의 스마트화 등 혁신을 통해 우리 전통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벤처∙창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도 마련해 나가기 위해 정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노동 정책에 대해서는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완화하는 데 노동자들의 삶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 정부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고,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규제 혁신과 관련해서는 열린 마음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경제, 사회 현실이 크게 바뀌고 있는데도 옛날의 가치가 그대로 고집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라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이제 바뀐 시대에 맞게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상대와 대화하는 유연한 마음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이외에도 스타트업 육성과 관련한 질문에 문 대통령은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니어층의 직장생활 노하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하는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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