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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기업인과 대화 “일자리 창출해 달라”

    문 대통령, 기업인과 대화 “일자리 창출해 달라”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박길자 기자 krun@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고 고용과 투자를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달라고 당부했다. 새해 들어 연일 경제 행보를 이어온 문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중견기업 대표 등 130여 명의 기업인들을 초청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120분 간 허심탄회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000억 불을 달성해 세계 6위 수출국이 됐다”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전체 수출의 80%를 담당하며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 준 데 대해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히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과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미래동력 확보를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투자에 더욱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는 규제혁신에 대한 기업인들의 건의가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신산업 분야에서 일정기간 규제를 없애거나 미뤄주는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에 대해 언급한 후 “신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혁신도 신속히 이뤄질 것”이라며 과감한 개혁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기업인들이 선도형 경제로 탈바꿈하는 혁신의 주역이 돼 달라면서 올해 20조원이 넘는 연구·개발 예산을 통해 수소경제, 미래자동차,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비메모리 반도체, 5G 기반 산업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토론을 마친 후 문 대통령과 4대그룹 총수 등 기업인 9명은 청와대 경내를 함께 산책하며 남북 경제협력,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한편 청와대는 16일 ‘기업인과의 대화’ 후속 조치로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을 가동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신산업 분야별 육성 방안을 수립, 추진하고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대대적으로 발굴해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마친 후 기업인들과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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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인공지능(AI)・수소, 혁신성장에 총력

    수소・데이터・인공지능(AI), 혁신성장에 총력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다섯 번째)이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019년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정부가 혁신성장 핵심을 구성하는 데이터・인공지능(AI)・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 R&CD 혁신허브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2019년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소차 보급을 2018년 약 2천대에서 2022년 약 8만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며 최종 방안은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할 수소경제 행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데이터와 AI 경제 활성화 계획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홍 부총리는 빅데이터 센터 100곳과 빅데이터 플랫폼 10곳을 구축하고 AI 서비스를 지원할 ‘AI 허브’를 만들겠다고 설명하며 “데이터와 AI를 가장 안전하게 잘 다루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3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 30조원을 달성하고 AI 유니콘기업 10개, 데이터•AI 융합인재 1만 명 육성을 목표로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산업 혁신을 위해 주력 제조업•서비스업•신산업 분야의 12개 업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주력 산업에서는 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업종에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하고 서비스업에서는 관광, 보건, 게임・콘텐츠, 물류 등 의 분야 지원과 핵심규제 개선을, 신산업 스마트공장・산단, 미래차, 핀테크, 바이오헬스 등 업종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과 재정・세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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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인 등단 중국인 왕리췬 “한국어 시 쓰며 유학생활 위로받았죠”

    시인 등단 중국인 왕리췬 “한국어 시 쓰며 유학생활 위로받았죠”

    ▲ 지난해 ‘잠’을 포함한 4편의 시로 호서문학 신인상을 받은 배재대 중국인 유학생 왕리췬 씨. 서울 =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내 안에 또 다른 누가 있다 내 비밀노트를 몰래 퍼뜨리는 밀정 같은 내가 애써 감추려던 비밀을 밤마다 그가 하나씩 하나씩 말해버린다'배재대 중국인 유학생 왕리췬(王立群, 33) 씨가 한국어로 쓴 시 ‘잠’의 한 구절이다. 내성적인 성격인 그가 한국 유학 생활 중 마음에 담아뒀던 말들을 잠꼬대로 해버린 일을 계기로 쓴 시다. 그는 ‘잠’을 포함한 4편의 시로 지난해 국내 최장수 문학단체 ‘호서문학’ 신인상을 수상했다.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인식으로 어제의 시를 갱신하려는 노력이 있다”고 평한 심사위원들은 작가가 외국인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올 2월 배재대 대학원 한국어문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가는 왕리췬 씨는 11일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시를 쓰는 것에 대해 말을 꺼냈다. “한국어로 시를 쓰면 저 자신과 대화하는 것처럼 위로받는 느낌이었죠. 한국어는 저에게 그 자체로 시적인 언어에요.”왕리췬 씨가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건 10여 년 전이다.그는 2007년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고 이후 이화여대 국문학 석사를 거쳐 모교인 중국 위남사범대로 돌아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문학을 가르쳤다. 그러던 중 지도의 부족함을 느껴 2016년 한국을 다시 찾았다. 박사 과정 중 현대시 창작 수업 숙제로 처음 시 쓰기를 시작한 그는 “시를 읽다 보면 주변의 소리가 점점 흐릿하게 들리다가 온 세상이 고요해졌다. 그런 고요함 속에서 일상생활의 심경을 마음이 가는대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이어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점을 한국어 시 쓰기의 매력으로 꼽았다. “적절한 한국어 표현인 지 자신이 없을 때도 있지만 시는 다 용납하니까 좀 더 편하게 쓸 수 있다”며 살포시 웃었다.이 외에도 “한국어는 ‘잘 먹는다’와 ‘잘도 먹는다’가 다른 것처럼 조사의 유무나 위치에 따라 문장의 맛이 바뀐다”며 “조사가 거의 없는 중국어와 영어에 비해 조사가 많아 헷갈렸지만 그게 더 흥미롭고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년을 “한국 문학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글의 힘을 배운 유학 생활”이라고 회상한 그는 “이번 수상으로 큰 위로를 받게 됐다. 한국어로 꾸준히 시를 써 시집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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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일, 정보공개 않고 무례한 요구”

    국방부 “일, 정보공개 않고 무례한 요구”

    ▲ 한국의 국방부가 지난 4일 ‘한일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 발표한 반박 영상 중 한 장면. 국방부 유튜브 캡처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한일 레이더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 국방당국이 14일 개최한 실무급 대면 협의가 일본 측의 ‘무례한 제안’으로 서로 간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종료됐다.국방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14일 개최된 ‘일 초계기 관련 사안 한일 실무급 회의’에서 “일본이 이번 사안의 스모킹건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 군함이 STIR 레이더를 방사했다는) 증거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일본은 해당 주파수 정보를 일부 공개하는 조건으로 한국 광개토대왕함의 전체 레이더 정보를 교환하는 비대칭적 정보 교환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대단히 무례한 요구”이자 “사안 해결의 의지가 없는 억지주장”임을 강조했다.이어 한일 간 앞으로 논의될 일정에 대해 최 대변인은 “실무 협의 또는 화상 협의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며 “(일본 측에)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일본 초계기의 저공위협에 대해서는 “일본 측도 실제적으로 위협비행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측이 위협을 느낄만한 분위기였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수긍했다”고 전했다.이번 실무급 회의는 한일 레이더 논란과 관련해 개최된 양국 간의 두 번째 공식적 협의이자 첫 대면 회의다. 지난 14일 국방부는 양국의 국방당국이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과 일본대사관을 오가며 오전, 오후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힌바 있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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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북미정상회담, 다음 달 베트남서 개최”

    “2차 북미정상회담, 다음 달 베트남서 개최”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박길자 기자 krun@korea.kr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국내외에서 잇달아 나오고 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한 달 후에 북미회담이 이뤄졌다”며 “2월 중 북미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북미회담을 하면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하기에 고위급 회담에서 협의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북미 고위급 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2월 북미회담 개최’ 전망이 가시권에 들어선 가운데 북미회담 개최지로는 베트남이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회담을 다음 달 베트남에서 열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잇달아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차 북미회담 개최지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몽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검토된 곳은 베트남”이라며 “북미회담이 열리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그 대가로 제공할 ‘상응조치'를 두고 접점을 찾을 지가 초점”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 최대 일간지 스트레이츠타임스도 같은 날 북미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며 특히 베트남이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각국 언론과 소식통이 베트남을 1순위 개최지로 꼽은 이유는 북미 양국의 대사관이 모두 있는 수교국이고, 북미와 가까운 외교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교적 중립 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평양에서 이동하기에 가까운 거리에 있어 트럼프 미 대통령이 2차 회담 장소와 관련해 언급한 “항공기 비행거리 내(within plane distance)”와도 맞아떨어진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지난 주말 친서를 보냈으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번 주말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 CNN 방송은 보도했다.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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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근로자도 2월 28일까지 연말 정산하세요

    외국인 근로자도 2월 28일까지 연말 정산하세요

    ▲ 2018년 한국에서 근로 소득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라면 국적, 체류기간, 거주지국에 관계없이 2월 28일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국세청 2018 외국인 근로자용 연말정산 영문 안내책자 표지 캡처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2018년 한국에서 근로 소득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라면 국적, 체류기간, 거주지국에 관계없이 2월 28일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먼저, 올 들어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올해부터 종교인이 종교단체로부터 지급받은 소득이 연말정산 신고대상이 됨에 따라 외국인 종교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 의무가 있다. 종교인소득(기타소득) 또는 근로소득 중 선택하여 연말정산을 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방법이나 일정 등은 내국인 근로자와 대부분 동일하다. 그러나 외국인 기술자 소득세 감면, 19% 단일세율 등 외국인에게만 적용되는 조세 특례와 적용되지 않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가 있으니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국세청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 근무 시작일로부터 5년 동안은 종합과세나 19% 단일세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 기술도입 계약을 한국기업과 체결한 외국기업이 국내에 파견한 근로자 또는 기획재정부령이 정하는 요건을 갖춘 외국인투자기업의 연구개발시설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외국인 기술자인 경우에는 발생한 근로소득에 대하여 2년간 소득세의 50%를 감면 받는다. 원어민 교사는 교사·교수 면세조항을 한국과 체결한 국가의 거주자가 국내에 입국하여 일정 기간동안 강의·연구 관련하여 받은 금액에 대한 소득세가 면제된다.외국인 근로자가 거주자인 경우(183일 이상 체류), 일반적인 연말정산 항목과 일정 등에 대해서 내국인 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주택자금 소득공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소득공제, 월세액 세액공제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비거주자인 경우(183일 미만 체류) 본인에 대한 기본공제와 연금보험료 공제 등 일부 공제만 허용되며, 의료비·교육비 등 특별세액공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소득·세액공제가 허용되지 않는다.국세청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 서비스(1588-0560, 영어)와 연말정산 영문 안내책자 및 영문 자동계산 프로그램 등을 국세청 영문 홈페이지(http://www.nts.go.kr/eng/)에서 제공하고 있다.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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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상호 문화의 해’ 지정

    한-덴마크 수교 60주년 ‘상호 문화의 해’ 지정

    ▲ 문재인 대통령(왼쪽)은 2018년 10월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크리스티안보르 궁에서 라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을 양국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했다. 청와대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한국과 덴마크는 수교 60주년을 맞아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양국은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덴마크 공식방문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고 2019년을 '상호 문화의 해'로 지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덴마크 코펜하겐 대니쉬 라디오(DR) 콘서트홀에서 16일 열리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월 한국관광 설명회, 3월 난타·고래야 밴드 공연, 4월 국립무용단 ‘묵향’ 공연, 6월 코펜하겐 김치페스티벌, 하반기 태권도 시범단 공연과 한국영화 특별 상영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5월 서울현대미술관 ‘북유럽 아방가르드’ 전시, 서울역사박물관 ‘안데르센과 코펜하겐’전, 남이섬 ‘마가렛2세 안데르센 삽화’ 전시 등이 마련된다. 9월과 11월, 12월 서울아트선재에서 덴마크 작가 그룹전과 더불어 덴마크왕립오케스트라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문체부는 또 덴마크 문화부와 양국 국기를 조합해 수교 60주년을 형상화한 기념 로고를 제정하고 홍보대사로 한국의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덴마크의 메리 왕세자비를 선정해 주요 문화교류 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번 상호 문화의 해를 통해 양국이 서로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화 교류가 더욱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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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들도 주목한 강원도 ‘산천어축제’

    외국인들도 주목한 강원도 ‘산천어축제’

    ▲ 강원도 화천 일대에서 열리는 산천어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수 만명의 관광객들. 화천산천어축제조직위원회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가 계속돼 몸이 움츠러들지만 강원도 화천은 한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빈다. 올해로 16회째인 화천산천어축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화천산천어축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7년 처음 10만 명을 넘었다. 지난 5일부터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8만 명(13일 기준)을 넘어 폐막일인 27일까지 17만 명을 웃돌 것이라고 축제조직위원회는 예상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한겨울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산천어를 직접 낚아 구워 먹는 행사다. 이 외에도 산천어 맨손잡기와 야간 낚시, 눈썰매 체험 등 약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 영국 가디언즈는 지난 6일 산천어 낚시와 맨손잡기 사진을 ‘오늘의 베스트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한 참가자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은 후 기뻐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즈 홈페이지 캡처화천산천어축제는 해외 매체에도 보도될 정도로 인기다. 영국 가디언즈와 아랍에미리트 일간지 더 내셔널은 축제 사진을 소개하며 ‘오늘의 베스트 사진’으로 선정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산천어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인민망과 CCTV는 산천어 얼음낚시와 산천어 구이 등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화천산천어축제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해외 매체가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낚시대와 썰매 등 소품 대여가 쉽고, 외국인 전용 쉼터와 구이터가 마련돼 편하게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 겨울 축제를 즐기기 어려운 동남아와 중동 지역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에 부합하는 특성이 반영되는 한 축제의 인기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서 볼 수 있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9개국어로 제공된다.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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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박·교통·맛집, 할인 받으며 한국여행

    숙박·교통·맛집, 할인 받으며 한국여행

    ▲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오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은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 참가한 외국인들의 모습.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영상 = (재)한국방문위원회한국의 대표적인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다가온다. 올해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노포(오래된 가게)’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우대가와 관광 상품,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위원회가 밝혔다.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크게 할인 혜택과 체험 관광 상품으로 나뉜다. 할인 혜택에 해당되는 서비스는 주로 숙박, 교통, 관광지, 쇼핑, 공연 등이다. 에어서울과 제주항공은 한국행 항공권을 각각 최대 97%, 85% 할인된 가격으로 제시하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라마다앙코르 해운대 등 호텔에서는 15~75% 숙박과 음식 할인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총 850여 개 업체에서 다양한 외국인 우대가를 선보일 예정이다.관광 상품 가운데 눈에 띄는 서비스는 ‘노포 관광’이다.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청진옥’, 평양냉면 ‘우래옥’, 곰탕 ‘하동관’, 갈비 ‘조선옥’, 빈대떡 ‘열차집’ 등 50년 이상 된 노포는 한국인들에게는 맛집으로 익숙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생소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곳이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 요리사와 함께 노포를 둘러보고 식사하며 숨겨진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이 외에도 한식·사찰음식 요리 강좌와 한국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스키 패키지 등 다양한 체험 상품이 할인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인 ‘클룩(Klook)’을 통해 바로 여행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편의성이 더 향상됐다. 행사 기간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는 ‘웰컴센터’가 매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코리아투어카드’를 증정하고 1만 번째 방문객에게는 호텔숙박권을, 구매 영수증 소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한국여행 기획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자세한 할인 혜택과 여행 상품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등 9개 언어로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https://en.koreagrandsale.co.kr/index002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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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식 호평

    외신,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방식 호평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청와대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문재인 대통령의 10일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한 외신은 문 대통령이 직접 사회를 보는 기자회견 형식에 대해 호평했다. 카타르 알자지라 김무선 PD는 “지난해에 비해 대통령이 사회를 직접 더 적극적으로 봤고, 전체적으로 진행이 좋았다”고 말했다. 프랑스 르 피가로 세바스티안 팔레티 기자는 “기자회견 포맷이 좋다”며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몇 차례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홍콩 아시아타임스의 앤드류 새먼 기자도 기자회견 방식에 대해 “과거 정부나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고 평했다. 이어 “한국 대통령 기자회견은 1년에 1회뿐인데 좀 더 자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역대 최장 시간인 89분간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22명의 질문을 받았고 이 가운데 질문권을 얻은 외신은 워싱턴포스트, 인민일보, 르 피가로, NHK, BBC 등 다섯군데다.양성불평등 해결을 위한 조치를 묻는 영국 BBC 기자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양성 간의 차이가 서로에게 불편을 주고 고통을 주지 않도록 모든 성들이 함께 평등하게 경제활동, 사회활동, 또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새 정부 들어 고위공직에 여성들이 더 많이 진출하게 하는 노력을 비롯해 유리천장을 깨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작년도 여성고용률이 높아지고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일본 NHK 기자의 질문에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해야 하고 일본도 마찬가지”라며 “피해자들의 실질적인 고통을 치유해 주는 문제에 대해 한일 양국이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2019.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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