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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중국인은 ‘명동 쇼핑’, 미국인은 ‘고궁 산책’

    서울서 중국인은 ‘명동 쇼핑’, 미국인은 ‘고궁 산책’

    ▲ 지난해 12월 6일 영추문 개방 행사가 열린 경복궁에서 외국인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전한 기자 hanJeon@korea.kr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서울을 여행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만족한 여행 장소와 관광 활동으로 아시아인들은 ‘명동’과 ‘쇼핑’을, 미국•유럽인들은 ‘고궁’과 ‘역사문화유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5일 한국관광공사의 ‘2017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미래 도시관광 트렌드 전망 및 서울시 도시관광 포지셔닝 연구’에서 국가별로 선호하는 여행 장소와 관광 활동이 이 같이 달랐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서울을 방문한 만 15세 이상 외국인관광객 994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애초 만족도 높은 여행 장소와 활동은 한국 여행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인은 서울에 여행 온 주 목적이 ‘쇼핑’이었지만 미국, 유럽 관광객은 ‘역사문화유적’을 꼽았다.이 외에도 관광객들은 출입국 절차, 치안, 대중교통, 음식 등 항목별 만족도에서 공통적으로 '치안'에 가장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은 '언어 소통'이었다. 주목할만한 점은 서울 여행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여행 전과 후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미국은 78%에서 97.3%로, 유럽은 77.7%에서 96.8%로 크게 높아졌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서울 관광의 매력을 참고해 올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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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미세먼지 실질 저감 위해 공동 노력

    한·중 미세먼지 실질 저감 위해 공동 노력

    ▲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오른쪽)과 궈 징(Guo Jing)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과 중국이 미세먼지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미세먼지 조기경보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중 공동 미세먼지 연구 사업인 ‘청천(晴天, 맑은 하늘) 프로젝트’의 조사 대상 지역과 관측 방식도 확대된다.정부는 양국 관계자가 22~23일 서울에서 열린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와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포함한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우선 양국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조기경보체계를 함께 만들기로 했다. 한국은 중국의 대기 질 예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조기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난 2017년 5월 시작된 ‘청천 프로젝트’ 범위도 넓어진다. 청천 프로젝트는 중국 북부지역 주요도시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이동과 변환 과정을 추적하는 사업으로, 기존 연구 대상 지역은 베이징과 바오딩, 창다오, 다롄 등 4개 지역이었지만 올해 탕산과 센양 등 2곳이 추가될 예정이다.이 외에도 양국은 미세먼지 관련 별도 전문가 분과를 창설하고 지방정부 간 미세먼지 대응 협력 확대 지원에 합의하는 등 삶의 질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여나가기 위해 함께 꾸준히 노력하기로 했다.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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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드론 한눈에  ‘2019 드론쇼 코리아’ 개막

    최첨단 드론 한눈에 ‘2019 드론쇼 코리아’ 개막

    ▲ '2019 드론쇼 코리아’가 24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가운데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두산DMI)의 드론 연료전지 파워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한국 드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2019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9)’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는 ‘Connected by Drone(드론, 산업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 110개사가 참여해 300여 개의 드론과 관련 부품을 24∼26일 3일간 선보인다. 행사 첫 날인 24일 개막식에서는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한 수소드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산DMI가 공개한 수소드론은 평균 20~30분 비행하는 리튬 배터리 드론과 달리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해 약 2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5G를 이용한 원거리 영상 전송 서비스 시연도 이뤄졌다. SK텔레콤은 벡스코 부스에 설치된 5G 관제소에서 해운대에 놓인 드론에 조종 신호를 주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 촬영과 영상 시청이 가능한 'T 라이브 캐스터' 서비스를 시연했다. 410여개의 부스에는 다양한 종류의 최신형 드론이 전시됐다. 사용자가 컨트롤러에 부착된 링을 엄지손가락에 끼우고 움직이면 쉽게 조종이 가능한 드론이 그 중 하나다. 디스이즈엔지니어링의 '시프트 레드(SHIFT RED)'는 손바닥 위에 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조종이 간편해 2019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화제를 모았다.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드론봇’도 있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정찰감시 드론, 폭발물 제거 로봇 등을 부스에 전시했다. 설계를 마치고 제작을 앞두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재난치안용 드론도 모형을 통해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국제 컨퍼런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드론 체험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구체적인 행사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 드론쇼 코리아 영문 홈페이지: http://eng.droneshowkorea.com/main/main.php▲ ’2019 드론쇼 코리아’ 개막식 참석자들이 육군 드론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벡스코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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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특집] 혁신기업 시리즈 ④ AI 기반 맞춤형 큐레이션 제공하는 ‘아이브릭스’

    [신년특집] 혁신기업 시리즈 ④ AI 기반 맞춤형 큐레이션 제공하는 ‘아이브릭스’

    ▲ 코리아넷은 지난해 12월 26일 경기도 용인시 판교 이노밸리 ‘아이브릭스(I·BRICKS)’ 본사에서 채종현 대표와 만나 인공지능 기반 언어 처리와 빅데이터에 대해 들어봤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판교 = 글·영상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 코리아넷은 2019년 신년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을 만나 혁신성장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네 번째 기업은 혁신성장의 주요 동력인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아이브릭스(I-BRICKS)’다. 영화 ‘아이언 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는 완벽하다. 사소한 정보 전달부터 주인공이 원하는 정보 검색은 물론, 맥락을 이해해야만 가능한 농담까지도 건넬 줄 안다. 이 같은 기술은 몇 년 전만 해도 영화 속 판타지에 불과했지만, AI 비서라는 단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자비스와 같이 초고도화된 AI 비서를 실제로 만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 지난해 말 최초로 등장한 ‘큐레이팅 로봇’의 두뇌 개발을 담당한 인공지능 기반 언어 처리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I·BRICKS)’의 채종현 대표를 만나 인공지능 비서와 빅데이터에 대해 들어봤다. 채 대표는 “박물관 유물 큐레이팅, 시설 안내처럼 영역을 국한한다면 AI 비서의 대화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분야가 국한된다면 대화에 쓰이는 단어와 문장이 한정되기 때문이다. 큐레이팅하는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 2018년 12월. 국립중앙박물관에 오래된 유물과는 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로봇이 등장했다. 박물관 복도에 서 있는 로봇에게 다가가 유물에 대한 소개를 요청하면 화면을 통해 위치를 보여주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하곤 앞장선다. AI의 대표적 기술인 ‘자연어 이해 기술(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 화자가 말한 내용과 의도를 이해하는 기술)’을 활용해 안내와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문 큐레이팅을 수행하는 ‘큐아이’다. 대화 범주를 박물관으로 국한한 뒤 정보와 대화 체계를 학습시킨 덕분에 박물관 유물, 시설,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한다. 채 대표는 “챗봇이 좀 더 사람과 가까운 대화를 하기 위해선 지식 베이스(knowledge base)가 많이 쌓여야 한다”며 “큐아이는 사람들과 주고 받은 대화 중에 대답하지 못한 것에 대해 강화 학습을 하고, 대화가 축적될수록 더 스마트해지고 인간과 비슷한 대화를 구현하게 되는 진화형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커넥티드카에 탑재되고, 한국어 선생님으로도 활약 영화 속 자비스는 목소리만 들릴 뿐 로봇의 형태로 구현되어 있지 않다. 아이브릭스의 차기 프로젝트도 이와 비슷하다. 커넥티드 카에 인공지능을 탑재해 차에 타는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운전자에게 말을 걸고, 주행에 도움을 주고 편의성을 높여주는 사업을 준비 중이다. 2019년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어 선생님으로 활약할 인공지능 비서도 현재 개발 중이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국어 열풍을 언급한 채 대표는 “한국어 학습 앱을 만들어 학원을 다니지 않더라도, 앱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컨텐츠를 통해서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글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한글과 컴퓨터’와 함께 추진 중인 이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이 접목된 4차 산업혁명의 집약체다. ▲ 채종현 ‘아이브릭스(I·BRICKS)’ 대표가 인공지능(AI)의 대표적 기술인 ‘자연어 이해 기술(Natural Language Understanding)’을 활용해 안내와 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문 큐레이팅을 수행하는 ‘큐아이’를 소개하고 있다.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소비자가 혁신을 경험하고, 생활이 달라진다면 그게 바로 혁신”이라고 채 대표는 말한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이란 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그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지능적으로 다가올 때 인공지능 서비스라고 표현하는 것”이라며 “기술을 좀더 휴먼스럽게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9.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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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도서관,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한국 도서관, ‘미래형’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3일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을 발표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다. 사진은 국립세종도서관 자료실. 국립중앙도서관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2023년 서울. 둘째를 임신한 A씨는 주말이면 첫째 딸 아이의 손을 잡고 동네 근처 도서관을 방문한다. 도서관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식이 담겨 있는 책을 추천받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아이를 데리고 왔지만 이용하는 동안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농촌 마을에 사는 B씨는 새로 생긴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어르신 대상 코딩 교육을 받고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홈페이지를 열었다.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 직거래를 하게 되면서 수입도 늘어났다. 2023년, 대한민국의 도서관이 새롭게 태어난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맞춤형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을 발표했다. 우선 각종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정보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문∙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만든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소통하고 토론하는 사회적 독서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또 시공간의 제약으로 도서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디지털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취업∙육아∙의료 등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용 편의성을 개선해 고령화와 정보기술 발전으로 인한 정보불평등을 해소한다.군인∙환자∙수용자 등 특수한 환경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반 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시설에 모든 사람이 편리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확대∙적용키로 했다. 기본적으로 모두가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포용을 실천하는 도서관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정부는 2017년 말 기준 1042곳인 공공도서관을 2023년까지 1468곳으로 늘리고 그 외 작은 도서관도 현재 6058곳에서 682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기남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의 도서관이 따뜻한 포용 국가의 핵심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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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위협비행에 “강력 대응 경고”

    잇단 위협비행에 “강력 대응 경고”

    ▲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일본 초계기 근접비행과 관련한 국방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방부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국방부가 23일 일본 해상 초계기의 잇따른 근접위협비행에 대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강력 대응 의사를 밝혔다.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03분께 일 초계기가 이어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 측 해군 함정인 대조영함에 거리 약 540m, 고도 60~70m로 저고도 근접위협비행을 했다고 전했다.서 본부장은 “일 초계기의 저고도 비행이 올해 세번째 근접위협비행”이라며 “향후 유사상황 발생 시 우방국에 대한 일 측의 도발 행위로 간주해 대응 수칙에 따라 강력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이어 같은 날 오후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나가시마 토루 주한 일본 육상자위대 무관과 와타나베 다츠야 해상자위대 무관을 초치해 일 초계기의 한국 군함에 대한 근접위협비행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다.국방부에 따르면 이경구 국제정책차장은 당시 한국 함정의 경고 통신에 대한 초계기의 응답 지연 등 일 측의 행위에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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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2년 연속 FP ‘세계의 사상가’ 선정

    문 대통령, 2년 연속 FP ‘세계의 사상가’ 선정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와대박길자 기자 krun@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가 매년 초 발표하는 ‘세계의 사상가(Global Thinkers)’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포린 폴리시는 22일(현지시간) ‘세계의 사상가’ 선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인을 포함해 10개 항목별로 10명씩 선정했다. 문 대통령은 독자 선정 10인에 포함됐다. 포린 폴리시는 문 대통령에 대해 “서방과 북한 사이에 통로를 열기 위한 조용하고 보이지 않는 작업은 2018년 세계가 이룬 결정적 외교 업적의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좌절과 교착을 거듭하는 가운데서도 그는 가차 없이 협상을 밀고 나가 한반도를 새로운 평화의 시대로 안내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한국에서 번듯한 민주적 리더십을 재건하기 위한 노력”으로 ‘세계의 사상가’에 뽑힌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매체인 포린 폴리시 ‘세계의 사상가(Global Thinkers)’ 이미지. 포린 폴리시한편 지난 10년 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10인에는 앙겔라 마르켈 독일 총리,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자선단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운영하는 게이츠 부부 등이 포함됐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40대 이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린 폴리시는 김 위원장에 대해 제재와 외교적 고립에도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통해 미국 대통령과 회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201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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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일 초계기 저공위협비행 관련 국방부 입장문’ 공개

    국방부, ‘일 초계기 저공위협비행 관련 국방부 입장문’ 공개

    ▲ 한국의 국방부가 지난 4일 일본 초계기의 저공위협비행과 관련해 발표한 반박 영상 중 한 장면. 국방부 유튜브 캡처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국방부가 22일 일본 초계기 저공위협비행 관련 입장문을 공개하고 일본 측의 사실 인정과 사과를 촉구했다.국방부는 이날 입장문에서 일본이 실무자 협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일방적인 기자회견과 동의 없는 동영상 공개 등 우방국으로 부적절한 태도를 보이며 양국 간의 진실 공방으로 확대시켰다는 점을 지적했다.이어 “일 초계기가 높이 150m와 거리 500m까지 접근해 저공위협비행을 했다는 것은 우방국 함정을 의심선박으로 간주하고 시행하는 정찰 행위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광개토대왕함의 추적 레이더 조사 여부와 관련해선 2차례 전투 실험, 승조원 인터뷰, 전투 체계와 저장된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우리 함정이 추적 레이더(STIR)를 작동하지 않았다는 명백하고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 21일 양국 전문가 증거 검증을 하자는 한국 측 제안을 무시하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공개한 레이더 탐지음을 당시 탐지된 수신음이라고 주장한 것조차 증명되지 않은 “근거 없는 단순 기계음”이라고 덧붙였다.국방부는 입장문에서 갈등의 본질이 “인도주의적 구조활동 중이던 우리 함정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저공위협비행”임을 다시금 강조하고 일본 측에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어 일본의 일방적 협의 중단에 대해 유감을 표시한 후 “한국 정부는 공고한 한미연합방위 체제와 더불어 한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입장문 영문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www.mnd.go.kr/user/boardList.action?command=view&page=1&boardId=O_47261&boardSeq=O_205073&mcategoryId=&id=mndEN_020100000000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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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 지대 된 한반도, 입맛 맞는 한류 즐긴다

    평화 지대 된 한반도, 입맛 맞는 한류 즐긴다

    ▲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주춤했던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지난해 돌아왔다. 사진은 지난해 방탄소년단(BTS) 굿즈를 사기 위해 라인프렌즈 L7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앞에 길게 줄 서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 코리아넷DB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 지난해 한반도에선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됨에 따라 평화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따라 2017년 불안하던 한반도 정세에 주춤했던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돌아왔다. 23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534만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인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도 처음으로 1000만명을 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국가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갈등과 분쟁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뀐 DMZ가 주목받으면서 일본인 관광객에게 ‘DMZ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밖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K팝 콘서트가 잇달아 열린 것도 일본인 관광객이 294만 8267명으로 전년보다 27.6% 늘어난 데 한 몫 했다. 대만과 동남아시아에서도 한국을 많이 방문했다. 현지 여행사와 연계해서 관광 대상을 노년층으로 확대하고, 고품격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화 프로그램을 제공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반도에 평화분위기가 유지되는 한 이 같은 트렌드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를 사상 최대였던 2016년 1700만명보다 높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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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한중 관계, 개선과 발전의 궤도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한중 관계, 개선과 발전의 궤도로”

    ▲ 중국 인민일보에 ‘한중 관계, 내일은 더 밝을 것’이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기고문. 인민일보 인터넷판 캡처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시진핑 주석이 주장한 ‘인류운명공동체’와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포용성장’은 많은 유사점을 갖고 있다”며 “한중 관계는 개선과 발전의 궤도로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추 대사는 2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일보에 게재된 ‘한중 관계, 내일은 더 밝을 것’ 제하의 기고문에서 “2018년은 중국과 한중 관계에 특별한 한 해였다”며 “한중 관계는 더욱 안정적이고 건전한 시대에 진입했다”고 역설했다. 1992년 수교 이래 한중 관계와 주한중국대사로 부임한 5년을 회고한 추 대사는 “한중 수교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데 적극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추 대사는 중국 속담 ‘비바람 뒤에 무지개가 보인다’와 한국 속담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를 언급하며 “그 동안 한중 관계는 절정도 있었고 슬럼프도 있었으나 이는 양국 관계의 미래를 더 잘 개척하기 위해 쌓은 경험과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양국은 전략적 차원과 장기적인 시각에서 한중 관계를 바라보고 교류하며, 상호 핵심이익과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며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추 대사는 또 양국 모두 자유무역과 글로벌 경제의 수혜자로 공동의 이익과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한중 양국은 협력을 강화해 세계경제와 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대사의 기고문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korea.people.com.cn/n1/2019/0122/c407881-30584152.html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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