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532

페이지 729 / 1254

  • 트럼프 ”2월 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정 다음주 초 공개”

    트럼프 ”2월 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정 다음주 초 공개”

    ▲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시를 다음주 초에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에 실시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연두교서) 자리에서 다음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는 미사일 실험, 로켓 실험, 핵 실험이 없고 미국 억류자, 인질들을 돌려받았으며 유해도 돌려받고 있다”며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월 말에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이는 북한도, 우리도 동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어딘가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이미 준비를 위해 실무단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 되길 희망한다”며 “미국 정부는 북한과 협력해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이행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2.01
    상세보기
  • 한국인이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는?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외국 소설가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1월 31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모아놓은 소설 코너.글∙사진 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이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는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그리고 프랑스의 베르나르 베르베르, 기욤뮈소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최대 서점인 교보문고가 지난 2009년부터 10년간 소설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히가시노 게이고가 약 127만 부의 판매고로 1위를 차지하며 지난 10년 동안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은 외국소설가로 꼽혔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소설은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으로 약 36만 부 팔렸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금도 서점 내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성적을 유지하고있으며 ‘용의자 X의 헌신’, ‘가면산장 살인사건’ 등의 작품이 인기를 모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에 대해 교보문고 브랜드 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자 김현정 씨는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뿐 아니라 추리물, 형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쓰는 작가로 독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며 “꾸준한 인기를 바탕으로 한 달에 한 권 꼴로 나오는 신작 역시 이슈가 되며 늘 베스트셀러에 오른다”고 분석했다.이어 무라카미 하루키가 약 100만 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약 85만 부의 판매 기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중에는 ‘1Q84’가 16만6500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으로는 ‘제3인류.1’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두 작가는 2015년과 2016년 소설 누적 판매량 조사 당시 각각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외에도 기욤 뮈소, 더글라스 케네디, 조앤 K.롤링을 비롯한 총 12명의 외국 소설가가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2019.02.01
    상세보기
  •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타결

    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타결

    ▲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광주시•현대차 완성차공장 투자협약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노사 상생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모델인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협약이 체결됐다.광주광역시는 31일 오후 광주시청에서 광주시, 현대자동차, 중앙부처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 ‘행복한 동행’을 열었다. 문재인 대통령도 협약식에 참석해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전국적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약속했다. 광주형 일자리 핵심모델인 완성차 합작법인 설립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이 사회적 대타협을 기반으로 함께 법인을 만들고 사업을 추진하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모델이다.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1000cc 미만의 경SUV차종을 개발하고, 공장 건설•운영•생산•품질관리 등을 위한 기술 지원과 판매를 맡는다. 완성차 공장은 광주빛그린산단 내의 약 19만평 부지에 2021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연간 생산능력 10만대 규모로 건설한다.이와 함께 광주시는 신설법인의 사업이 조기에 안정화되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조례 범위 내에서 보조금과 세제감면 혜택을 지원한다.신설법인의 전체 근로자 평균 초임연봉은 주 44시간 기준 3500만 원 수준으로 하고, 기본급 비중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선진임금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현대차 완성차공장이 설립되면 정규직 근로자와 간접고용까지 합쳐 1만2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협약식에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정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어느 지역이든 지역 노사민정 합의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받아들인다면 그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31
    상세보기
  • 부패인식지수 역대 최고 “정부 반부패 개혁 성과”

    부패인식지수 역대 최고 “정부 반부패 개혁 성과”

    ▲ 2018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현황. 한국의 CPI가 전 세계 180개 조사대상국 중 45위(57점)라고 적혀 있다. 국제투명성기구 홈페이지 캡처박길자 기자 krun@korea.kr한국의 지난해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가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 본부를 둔 반부패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는 29일 “한국의 CPI가 전 세계 180개 조사대상국 중 45위(57점)를 기록해 전년 51위(54점)에서 6계단 상승했다”고 밝혔다. CPI는 공무원과 정치인 사이에 부패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지에 대한 인식의 정도를 말한다. 공공부문 부패에 대한 전문가의 인식을 반영해 이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 세부지표별로 보면 한국은 공직자의 사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지위 남용 가능성과 공직사회의 부패 정도가 많이 개선됐고, 기업 활동과 관련한 일선 부패 관행도 개선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명성기구는 “한국 정부가 제1 국정과제로 ‘적폐 청산’을, 제2 과제를 ‘반부패 개혁으로 청렴한국 실현’을 정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2022년 CPI 세계 20위권 도약을 목표로 반부패 개혁에 힘을 쏟고 있다. 청와대는 CPI가 공개된 후 “청렴사회를 향한 국민의 열망,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반부패개혁 의지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반부패정책협의회와 반부패비서관실을 중심으로 모든 정부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최근 발표한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학 한국투명성기구 상임이사가 29일 서울NPO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발표 기자회견에서 부패 지수 동향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1.30
    상세보기
  • 국내 최초 채식박람회 가보니

    국내 최초 채식박람회 가보니

    ▲ 국내 최초 채식박람회인 제1회 비건페스타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됐다.서울 = 글∙사진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박람회장에 들어서자 간장을 넣어 조린 달콤한 불고기 냄새와 기름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패티의 고소한 냄새가 코를 즐겁게 한다. 고기 냄새에 이끌려 맛을 본 방문객들이 "이것도 비건이라고요?" 되묻는다. 콩단백질로 고기의 식감을 재현한 콩고기, 젓갈이 들어가지 않은 김치, 견과류로 만든 식물성우유, 각종 디저트와 소스 등 동물성 재료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채식 음식을 선보이는 부스마다 호기심이 가득한 표정의 사람들이 들어차 있다. 25일부터 3일간 서울의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국내최초 채식박람회 제1회 비건페스타의 모습이다. 비건은 일체의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동물의 털이나 가죽으로 만든 제품도 사용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의 단계를 뜻한다.비건 산업의 대중화와 비즈니스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업체가 선보이는 상품들을 맛보고 체험하며 구매할 수 있다. 식품뿐 아니라 패션, 뷰티, 생활 소비재 등 다양한 비건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비건페스타에서는 콩고기로 만든 불고기, 비건 김치, 떡볶이, 비건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됐다.제1회 비건페스타에는 114개의 관련기업과 그린피스, 월간 채식물결, 한국동물교감전문가협회, 한국비건인증원 등 단체들이 부스를 차렸다.식물성고기를 생산·유통하는 미래식품 개발 기업인 제이영헬스케어의 김주현 부사장은 “채식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채식이 익숙한 국내 체류 외국인의 증가와 한국인들의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 식물성 먹거리 수요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비건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 김영인 팀장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에서 2019년이 비건의 해로 선정됐을 만큼 채식은 세계적 메가트렌드로 부상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들이 인증을 원하고 있어 올해 1000개의 업체에 인증을 내주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이 밖에 비건 쿠킹 클래스, 비건 펫푸드 시연, 비건 인증 설명회, 식물성 식품의 영양·약학적 유익성에 관한 강연과 비건 김치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져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년 6개월 째 비건 채식을 해 오고 있다는 차지연씨는 “비건페스타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보고 싶어서 방문했다”며 “다양하고 맛있는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건 페스타를 기획한 엑스컴인터내셔널의 이창호 이사는 “총 방문자 수 1만 4700명으로 처음 열린 행사인데도 방문자 수가 많았다”며 “오는 7월 제2회 비건페스타를 열 예정이다. 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5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1회 비건페스타에는 식품뿐만 아니라 패션, 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했다. 사진은 한지 가죽으로 만든 핸드백을 선보인 리틀파머스 제품들. 2019.01.30
    상세보기
  • 위안부 피해 알린 역사의 증언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위안부 피해 알린 역사의 증언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 김복동 할머니가 2014년 4월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어루만지고 있다.박길자 기자 krun@korea.kr사진 = 연합뉴스, 청와대일본군‘위안부’ 피해를 세계에 알린 역사의 증언자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김복동 할머니가 28일 밤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그의 빈소가 차려진 연세대세브란스병원에는 시민들과 여야 정치인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29일 오후 3시10분께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찾아 조문했다. 1년 여 암 투병을 해온 김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일본에 대한 분노’였다. 그의 임종을 지킨 정의기억연대 윤미향 대표는 “돌아가시던 날 오후 5시 김 할머니가 갑자기 눈을 뜨고 사력을 다해 마지막 말씀을 했다. (일본 정부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라며 절규에 가까운 분노도 표하셨다”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 달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기셨다”고 전했다. 장례식은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시민장’으로 치러진다. ▲ 김복동 할머니가 지난해 10월 3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터 앞에서 열린 1355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서 욱일기를 달고 제주해군기지 관함식에 참가하려는 일본을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1926년 경남 양산시 양산읍에서 태어난 그는 1940년 열 네 살 때 위안부로 끌려갔다. 그는 중국 광저우를 거쳐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방콕, 싱가포르 등 일본군의 침략 경로를 따라 끌려다니며 ‘성노예’로 한 많은 세월을 보내다 1947년 스물한 살 때 고향에 돌아왔다. 김 할머니는 19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역사의 증언자로 나섰다. 이듬해 6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세계인권대회에 참가해 일본군이 저지른 끔찍한 폭력을 증언했다.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에 참여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렸을 뿐 아니라 왼쪽 눈을 실명한 뒤에도 세계 전역을 돌며 아베 정부를 규탄하고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했다. 김 할머니는 생전에 기자와 만나 “왜 우리를 ‘위안부’ 할매라 부르냐? 우리는 노예로 끌려 다니며 희생된 ‘성노예’”라며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에게 아직 해방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할머니는 수많은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징이자 인권평화운동가였다. 매년 수차례 해외 캠페인을 다니며 전쟁의 참혹함을 증언했고,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서 함께 지낸 길원옥 할머니와 함께 ‘나비 기금’을 발족해 분쟁지역 아동과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을 돕는 인권 운동을 이어갔다. 앞서 이날 오전 위안부 피해자 이모 할머니가 별세해 한국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 김복동 할머니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2019.01.29
    상세보기
  • 설연휴 전통공연으로 ‘얼쑤’

    설연휴 전통공연으로 ‘얼쑤’

    ▲ 오는 2월 5일과 6일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의 ‘학연화대처용무합설’. 국립국악원 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설 연휴를 맞아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한국 전통음악과 춤 잔치가 곳곳에서 펼쳐진다. 한복을 입고 관람하면 특별 할인까지 제공된다.국립국악원은 2월 5~6일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맞이 공연 돈豚타령’을 개최한다. 야외마당에서의 길놀이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궁중의 행차음악으로 쓰였던 웅장하고 기운 넘치는 정악단의 '대취타'로 새해의 힘찬 시작을 알린다. 이어 조선시대 궁중에서 잡귀를 쫓는 의식에 쓰인 궁중무용 '학연화대처용무합설', 민속악단의 '굿풍류 시나위', '축원가' 등이 펼쳐진다. 돼지띠 해 출생자와 한복 착용자는 90% 할인된 가격인 천원에 관람 가능하다.국립무용단의 명절 기획시리즈 '설•바람'은 5~6일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 무대에서 오른다. 새로운 몸과 마음가짐으로 근신하며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을 담은 작품 '신일(愼日)'로 시작되는 공연은 절개와 기개의 선비정신을 담은 '한량무', 맑은 방울 소리에 복을 기원하는 '당당' 등을 거쳐 빠른 호흡과 장단으로 흥을 끌어올리는 '북의 시나위'로 마무리된다. 3인 이상 가족과 한복 관람객은 30% 할인가에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월 5일과 6일 선보이는 삼청각 설맞이 특별공연 ‘진찬’. 삼청각전통예술과 한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삼청각에서 5~6일 설맞이 특별공연 ‘진찬'을 선보인다. 전통풍물장단을 현대적인 형식으로 흥겹게 풀어낸 타악 퍼포먼스 공연 후에는 단호박죽과 물김치, 한우 버섯 불고기, 연잎밥, 전통차 등이 포함된 연잎밥 정찬도 맛볼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사이트에서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국립국악원: http://www.gugak.go.kr/site/program/performance/detail?menuid=002002001&performance_id=12678국립극장: https://www.ntok.go.kr/en/Ticket/Performance/Details?performanceId=265420삼청각: https://www.samcheonggak.or.kr/index.asp 2019.01.29
    상세보기
  • 돼지와 함께하는 설 연휴

    돼지와 함께하는 설 연휴

    ▲ 불국사 극락전 앞에 설치된 복돼지상은 재물과 복의 상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명소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사진 = 한국관광공사올해는 황금 돼지를 상징하는 ‘기해년(己亥年)’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돼지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했다. 돼지를 뜻하는 한자 돈(豚)과 화폐를 뜻하는 우리말 ‘돈’의 발음이 같아 한국에서는 돼지를 재물과 복의 상징으로 여긴다. 돼지의 기운을 느끼고 싶다면 경상북도 경주 불국사로 떠나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에는 지난 2007년 극락전 현판 뒤에서 발견된 돼지 조각상이 있다. 불국사는 약 250년 넘게 숨어 있던 이 조각상을 본떠 복돼지상을 만들었다. 누구나 만져볼 수 있는 복돼지상은 재물과 복의 상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명소다. 연중무휴. ▲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교육 체험형 농장 ‘돼지보러오면돼지’에서 미니 돼지가 코로 공을 굴려 골대에 넣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살아 있는 돼지를 만나고 싶다면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교육 체험형 농장 ‘돼지보러오면돼지’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6마리의 미니 돼지가 펼치는 공연과 퍼레이드를 통해 돼지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돼지의 영특함을 엿볼 수 있다. 공연장 옆에 마련된 돼지박물관에서는 23개 나라에서 모인 돼지 소품을 볼 수 있다. 문화홍보관에선 돼지 저금통의 유래, 고사 지낼 때 돼지머리를 올리는 이유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돼지 이야기도 경험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 삼겹살 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청주 삼겹살거리에서는 간장 삼겹살, 등갈비 삼겹살, 삼겹살 버거 등 다양한 취향의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이도 저도 아니라면 먹방이 제격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먹방 메뉴는 단연 삼겹살이다. 한국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삼겹살이지만 ‘삼겹살 거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청주가 유일하다. 불판 위에 생고기를 올려 구워 먹는 것과 달리 청주 삼겹살은 생강, 당귀, 마늘 등 10여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간장에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를 절였다 구워 먹는다. 여기에 식초와 고춧가루가 들어간 파절이와 묵은지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이 밖에도 등갈비 삼겹살, 삼겹살 버거 등 다양한 취향의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설 연휴에 한국을 찾는다면 재물과 복을 부르는 돼지와 함께하길 바란다. 2019.01.29
    상세보기
  • 한-카타르 정상회담, 신산업 협력 강화

    한-카타르 정상회담, 신산업 협력 강화

    ▲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카타르 정상회담에 앞서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악수하고 있다.박길자 기자 krun@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협력을 내실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올해 수교 45주년을 맞은 양국은 기존 경제협력의 중심이었던 에너지·건설 협력을 토대로 육상·해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동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교통인프라 협력을 늘리고 카타르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카타르 비전 2030’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해 보건·의료, 농·수산업, 교육·훈련, 치안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70억 불에 달하고, 많은 한국 기업이 카타르에 진출해 인프라 건설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은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에서 카타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LNG(액화천연가스) 도입에 기반한 양국의 에너지 협력이 한국 정부가 육성 중인 스마트그리드 등 신산업 분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양국은 정상회담 후 스마트팜 협력, 육상교통 협력, 수산양식 협력, 해기사 면허 인정, 교육 훈련 및 능력배양 프로그램 협력, 스마트그리드 기술 협력, 항만 협력 등 7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올해 첫 정상외교로 타밈 알 싸니 카타르 국왕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9.01.28
    상세보기
  • 고려인 4세대도 재외동포로 인정받는다

    고려인 4세대도 재외동포로 인정받는다

    ▲ 법무부가 지난 25일 재외동포의 인정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박혜리 기자 hrhr@korea.kr 한국 체류에 어려움을 겪었던 고려인 4세대가 재외동포로 인정받게 된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재외동포의 인정 범위를 3세대(손자녀)에서 4세대(직계비속)로 확대시키기 위한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전에 시행된 재외동포법령은 동포 인정 범위가 3세대까지로 한정돼 있어 범위에서 제외된 젊은 청소년 동포들이 비자와 여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부모와 생이별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오는 3월 4일까지 40일 간의 입법예고 기간 이후 법령이 개정되면 4세대를 포함한 외국국적동포들은 최대 3년의 체류자격을 얻게 되고, 이후 별다른 과정 없이 연장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와 금융 거래에서도 대한민국 국민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건강보험 혜택도 받게 된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언급한 ‘시베리아·사할린 등의 강제이주 동원 동포 지원’에 따라 이미 한시적 구제조치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 조치의 적용을 받는 한국 거주 고려인 동포는 작년 12월말 기준 516명이다.법무부는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점을 감안해 재외동포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며 “4세대 이후 외국국적 동포들도 자유 왕래와 국내 체류에 대한 법적 지위가 보장돼 모국에 기여할 기회와 동포로서의 자긍심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정부는 4세대 이후 재외동포들의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해 한국어, 기초법질서, 한국사회 이해등의 사회통합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2019.01.28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