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월 말 북미정상회담 장소∙일정 다음주 초 공개”
▲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일시를 다음주 초에 밝힐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5일에 실시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연두교서) 자리에서 다음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는 미사일 실험, 로켓 실험, 핵 실험이 없고 미국 억류자, 인질들을 돌려받았으며 유해도 돌려받고 있다”며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30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월 말에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이는 북한도, 우리도 동의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어딘가에서 회담이 열릴 것”이라며 “이미 준비를 위해 실무단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은) 한반도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이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길이 되길 희망한다”며 “미국 정부는 북한과 협력해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이행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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