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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스마트 도시’가 뜬다

    ‘한국형 스마트 도시’가 뜬다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 참석에 앞서 발로 밟아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압전에너지' 기기를 개발한 에이치앤제이의 부스를 방문해 체험하고 있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사진 = 청와대“출퇴근 등 도로에서 소비하는 시간 60시간, 행정처리 20시간, 병원 대기 5시간 등 1년에 124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가 만들어진다.국토교통부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를 열고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부산과 세종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계획에 따라 올해 안에 조성공사가 착수되고 주민 입주는 2021년 말로 계획돼 있다.먼저 세종시는 공유교통수단과 자율주행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해 생활 편의성은 높이고 자동차 수는 감소시킨다.자율 주행차, 공유 자동차, 전동보드, 자전거 등만이 다닐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용도로’가 마련되고 개인소유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구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 스마트신호등과 스마트횡단보도 또한 마련된다.응급용 드론을 활용한 응급키트 발송, 구급차 내 화상 연결을 통한 환자정보 전송,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 등의 헬스케어도 핵심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전략 보고회에서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라고 강조했다.부산에서는 일상 곳곳에서 로봇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로봇이 대신 발레파킹을 해주는 주차 로봇, 가정용 AI 비서 로봇, 웨어러블 로봇, 물류 이송 로봇, 재활센터 의료 로봇 등이 시민의 삶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만들어 시민들은 생활 전반에서 로봇과 함께 호흡하게 된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라고 강조했다.이어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통합안전관리시스템으로 지진과 화재 같은 재난정보를 즉각 알게 되고, 소방차의 출동시간이 5분 내로 단축되며, 도시의 범죄율과 교통사고 발생율을 줄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정부는 스마트시티 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형 규제 샌드박스’ 도입 또한 추진 중이다.한국은 작년 1월 세계 최초로 국가적 차원의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를 조성해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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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로시 미 하원의장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노력 지지”

    펠로시 미 하원의장 “위안부 문제 해결 위한 노력 지지”

    ▲ 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오른쪽)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사진 = 대한민국 국회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피해자들의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지하고 그 분들을 도와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의장은 성공을 기원하면서 “한미동맹 없이는 한반도 평화, 안정, 번영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영구적인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계속 강화돼야 한다”며 “동북아 아시아 지역과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한미 동맹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이후 비공개 회동에서는 양측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어졌고 펠로시 하원의장은 “긍정적인 의견을 듣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문 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 정착 지지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10일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이다.이날 면담에 앞서 방미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존 설리번 국무부 장관 대행과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2차 북미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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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단일팀, 평창에서 도쿄까지

    남북단일팀, 평창에서 도쿄까지

    ▲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2018년 2월 4일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득점 후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한은 ‘KOREA’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올림픽 사상 최초의 단일팀을 꾸려 화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 이로써 남북관계에 있어 올림픽은 살얼음판처럼 위태로웠던 한반도 정세를 화해 국면으로 바꾼 극적인 이벤트로 작용했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 남측 대북특별사절단의 평양 파견 등 양측이 대화의 물꼬를 튼 것도 올림픽이 가져온 효과였다. 남북의 활발한 소통은 이후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고 평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이처럼 올림픽 같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는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그 자체가 가진 평화 정신으로 참가국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정치적 대립이나 긴장관계를 완화하는 돌파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남북은 다음 올림픽 경기들에서도 화합의 행보를 이어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2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남북 단일팀 회의를 연다. 양측은 최대 8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2032 하계올림픽 공동개최도 추진중이다. 남측에서는 서울, 북측에서는 평양이 신청 도시로 선정됐다. IOC도 남북 공동개최 도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종전 선언이 논의되는 등 한반도의 평화체제 모드가 구체적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는 지금, 도쿄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출전이 평창에 이어 또 다시 평화의 역사를 쓰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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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형 일자리 벤치마킹 잇따라..

    광주형 일자리 벤치마킹 잇따라

    ▲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광주형 일자리’가 본격 추진되면서 각 지자체 역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광주시•현대차 완성차공장 투자협약식’에서 축사를 하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노사가 다 함께 잘 사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본격 추진되면서 각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의 잇따른 가동 중단으로 지역 침체를 겪고 있는 전북 군산은 GM외 전기자동차 협력업체를 컨소시엄 형태로 묶은 모델과 현대중공업 협력업체 중심의 선박 블록 공장을 배정받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재가동할 모델을 검토 중이다. 특히 군산은 고용산업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했다. 군산시청 일자리창출과는 “노사민정협의회를 구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국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며 구미형 일자리 모델 추진 의사를 전한 구미시는 장기화된 구미 국가산업단지 침체를 회복하기 위해 반도체, 배터리 등 구미에 가장 적합한 사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지난 8일 “구체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제시한 지역은 군산과 구미”라며 제2의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은 ‘반값 연봉’으로 노동자 임금을 줄이는 대신 일자리를 늘리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주택∙교육∙의료 같은 복지 혜택을 지원해 실질임금을 높이는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새로운 돌파구로 각 지자체들이 벤치마킹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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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샌드박스 1호… 국회에 수소충전소 설치

    규제 샌드박스 1호… 국회에 수소충전소 설치

    ▲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1차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성윤모 장관(가운데)과 심의위원들이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박길자 기자 krun@korea.kr사진 = 산업통상자원부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규제 샌드박스(Regulatory Sandbox)’ 1호 사업으로 도심 수소전기차 충전소와 디지털 버스 광고, 유전체 분석 건강증진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기반 전기차 충전 콘센트 등 신사업 4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1차 산업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업들이 신청한 4개 안건에 대해 규제 특례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규제 샌드박스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노는 ‘모래 놀이통(sandbox)’처럼 정부가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규제를 없애거나 미루는 제도다. 특히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 중에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들어설 수소충전소가 단연 눈길을 끈다. ▲ 국회에 들어설 수소충전소 조감도.현대자동차는 국회, 양재 수소충전소, 탄천·중랑 물재생센터, 현대 계동 사옥 등 서울 시내 5곳에 충전소 설치를 신청해 국회와 탄천, 양재 등 3곳이 승인을 받았고 계동 사옥은 조건부 승인됐다. 국회에 들어서는 충전소는 승용차 기준 하루 50대 이상 충전이 가능한 250㎏ 규모로 설치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가 같은 제도를 이미 도입 중인 세계 11개국과 비교해도 다양한 분야를 포괄한 가장 앞선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국무회의에서 “규제 샌드박스는 ‘혁신 경제의 실험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산업부가 규제 샌드박스 최초 승인을 발표했고, 모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이 뒤따를 예정"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혁신 없이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 규제 샌드박스가 한국 경제의 성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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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2차 북미회담은 평화와 번영의 전환점”

    문 대통령 “2차 북미회담은 평화와 번영의 전환점”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27~28일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터전으로 바꿔놓는 역사적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1차 북미정상회담은 세계사에 뚜렷한 이정표를 남긴 역사적 위업”이라고 평가한 후 “2차 회담은 한걸음 더 나아가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체적이고 가시적으로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 정부는) 남북 간 대화와 소통의 채널을 항상 열어두고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해왔다”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간절한 심정으로, 그러나 차분하게 우리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특히 2차 북미회담이 남북관계 발전에 결정적인 기회라고 강조한 후 “남북은 전쟁없는 평화의 시대를 넘어, 평화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평화경제 시대를 함께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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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화, 변동성 줄고 안정세 강화

    원화, 변동성 줄고 안정세 강화

    ▲ 원-달러 환율이 5.30원 오른 1,124.10으로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원화가 기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가장 높은 통화’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작년부터 미•중 무역갈등, 신흥국 불안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지만 한국 경제는 풍부한 외환보유액,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 국가부도위험 최저치 기록 등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한국은 지난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4055억1000만 달러(1월 말 기준)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경상수지는 2018년 750억 달러를 달성해 지속적인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국가부도위험 수치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Credit Default Swap)도 32bp(1월 31일 기준)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화의 안정 유지에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변화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원화가 안전 자산의 입지를 구축하면서 그 가치도 부각되고 있다. 서울외국환중개 10일 자료에 따르면 최근 6개월(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100~1140원, 최근 2년간 1050~115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변동성이 줄어들고 안정세가 뚜렷하다. 한국 언론사인 한겨레는 “과거에는 ‘북한’ 말만 나오면 역외 환투기 세력이 개입해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출렁거리고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뒤따라 움직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와 정반대 양상이 나타났다”고 10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금융시장에선 원화가 ‘북한 변수에 출렁이는 변동성 높은 통화’라는 딱지를 떼고 선진 통화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며 “변동성이 큰 통화라는 기존 통념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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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원 출범 40주년 “선택과 집중 통해 한국 문화 알린다”

    한국문화원 출범 40주년 “선택과 집중 통해 한국 문화 알린다”

    ▲ 김태훈 해외문화홍보원장이 1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9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에 참석해 최초 설립 된 지 40주년을 맞은 재외 문화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김영신 기자 ysk1111@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재외 한국문화원 수장들이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2019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문화원은 1979년 도쿄, 뉴욕 문화원 2개소로 시작해 현재 27개국 32개소로 확장됐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원은 전 세계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 정부의 국정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문화원장∙문화홍보관 41명 가운데 36명이 참석해 북경문화원 문학교류 행사, 벨기에문화원 ‘한국-벨기에 만화교류 특별전’, 영국문화원 한국 문화 정규 강좌 등 지난해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또 세종학당재단, 한국문학번역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해외 진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올해 진행할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한다. 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재외문화원은 이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적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라며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가 1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한 각국 재외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들이 각국의 사례를 듣고 있다.▲ '2019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가 11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한 각국 재외문화원장 및 문화홍보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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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에 평화 부른 평창올림픽은 성공의 역사

    한반도에 평화 부른 평창올림픽은 성공의 역사

    ▲ 이낙연 국무총리를 포함한 주요 참석자들이 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에서 ‘평화 비둘기 풍선’을 날리고 있다.평창 = 전한,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영상 = 김순주, 최태순 기자 photosun@korea.kr “평창올림픽은 기적 같은 성공의 역사”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1주년 기념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 국무총리는 “평창올림픽은 조국 분단의 역사를 새로 쓴 새로운 역사”라며 “한반도를 긴장에서 평화로 바꾸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창올림픽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이어졌고, 북미정상회담이 역사상 처음으로 열렸다”며 “이달 말 열리는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더 단단하게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기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 자원봉사자, 군경, 그리고 강원도 시군 주민들과 함께한 기념식은 풍물, 무용 공연, 평화 대합창에 이어 ‘평화 비둘기 풍선’ 날리기로 절정에 달했다. 이날 평창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은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외에도 서울 올림픽공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도 이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온 역사라고 강조했다.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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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균형발전 통해 평화특별자치도 만들 것”

    “강원도, 균형발전 통해 평화특별자치도 만들 것”

    [균형발전]지역 대표들에게 듣는다 | #1.강원도 국가균형발전 비전이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분권과 포용, 혁신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이 주체가 돼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지역마다 분야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코리아넷은 현재 추진 중인 균형발전 계획에 대한 지역별 현황을 점검해 봤다. ▲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지난달 강원도청에서 진행된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강원도의 균형발전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강원 =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영상 = 김순주, 최태순 기자 photosun@korea.kr ‘강원평화특별자치도’.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균형발전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남북으로 갈라진 유일한 분단지역인 강원도에서 경제, 문화, 관광 교류를 통해 활로를 찾고 도민들이 남북관계에 관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지난해 2월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최 지사는 그 과정에서 이룬 지역균형발전을 미래로 이어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 코리아넷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여러 균형발전 계획과 그 노력에 대해 듣기 위해 지난달 강원도청에서 최 지사와 인터뷰를 가졌다.-평창동계올림픽이 벌써 1주년을 맞았다. 소회를 들려 달라. 무엇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잘 치뤘다는데 감사드린다. 그전까지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는데 올림픽을 통해 남북 간 평화 프로세스가 시작된 데 대해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올림픽에서 이룬 지역균형발전 성과는.강원도는 철도, 도로, 항만, 공항 등 교통수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져 있었지만 올림픽을 기점으로 어느정도 따라잡았다. 특히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영동지방이 훨씬 왕래하기 가까운 지역이 돼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그 이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올림픽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 철원, 화천, 인제, 양구, 고성, 즉 비무장지대(DMZ)에 가까이 있는 접경지역들이다. 우리는 이곳을 평화지역으로 이름을 바꿨다. 군사적 긴장이 높은 지역이었기 때문에 관광이나 경제활동을 하기 힘들었는데 올림픽으로 평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주목받는 지역이 됐고 이 지역들에서 여러 가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올림픽 성과를 바탕으로 강원도가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 있나.강원도는 한국전쟁 이후 철도가 하나도 깔린 적이 없었다. 남북 분단 이유와 험준한 산악지형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림픽을 계기로 서울에서 원주를 거쳐 강릉으로 가는 철도가 개통됐고, 중부지역으로는 서울에서 춘천을 거쳐 속초로 가는 철도가 설계 단계에 있다.특히 평화지역과 폐광지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계획과 정책을 수립하는 평화지역발전본부를 만들었다. 올해부터 그 지역의 생활관련 SOC, 문화예술 공연, 장병들을 위한 시설들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DMZ 관광을 즐기고 북한으로 가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목표다.폐광지역도 과거에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투입되는 에너지에 40% 가량 감당했던 지역인데 석탄 산업이 사양 산업이 되면서 살기 어려운 지역이 됐다. 앞으로 폐광지역발전센터를 만들고 종합적인 계획을 세워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균형발전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면서 강원도를 강원평화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재임 중 이 부분만큼은 균형발전을 이뤄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있다면. 특정한 분야에서 균형발전을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도민 전체가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분야와 전 지역에서 골고루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고 있다. 도민들의 삶의 질은 무엇보다 경제와 연결돼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일자리다. 이전에는 일자리의 수가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지만 2017년부터 전국 평균을 따라잡았고 올해 취업률도 63%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균형발전을 통해 강원도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균형발전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치분권이다. 강원도민들이 스스로 많은 것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큰 목표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를 만드는 것이다.-마지막으로 코리아넷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강원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다. 작년에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 숫자가 1억 300만 명을 넘어섰는데 그 중 300만 명이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많은 분들이 강원도를 찾아줘서 감사하다. 올해도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식을 비롯한 여러가지 행사에 오셔서 자연 경관, 문화, 예술,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기길 바란다.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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