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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새해 첫 보름달에 풍요 비는 날

    정월대보름, 새해 첫 보름달에 풍요 비는 날

    ▲ 부럼깨기는 땅콩 같은 견과류를 깨물어 먹으며 한 해의 건강을 비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 풍속이다. 함희은 기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과거 농경사회에서 마을 단위로 행하는 새해 첫 행사라는 의미에서 설날만큼 중요하게 여겨졌다. 이날 한국인들은 다양한 세시풍속을 통해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대표적인 풍속으로 ‘부럼깨기’가 있다. 한국인들은 정월대보름 아침에 호두, 땅콩 같은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 치아가 튼튼해지고 부스럼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다고 믿었다. 다양한 곡식을 넣고 지은 오곡밥, 찹쌀에 견과류와 간장으로 달콤하게 조린 약밥을 각종 나물과 함께 먹으며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밤에는 높은 곳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을 빌었다.재미있는 풍속들도 있다. ‘더위팔기’는 다가올 여름에 더위가 덜하기를 바라며 또래에게 ‘내 더위 사가라’고 말하는 풍속이다. ‘귀밝이술’도 마신다. 데우지 않은 청주 한 잔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일년 동안 즐거운 소식을 듣는다고 여겼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코리아넷DB이 외에도 볏집을 쌓아 태우며 액을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달집태우기, 논밭에 불을 놓아 쥐를 쫒고 해충을 박멸해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겼다. 불을 사용하는 세시풍속은 안전 문제로 오늘날에는 찾아보기 어렵지만 매해 음력 1월 15일이 가까워지면 전국의 박물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대보름맞이 행사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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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

    한국,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

    ▲ 미국 조사기관 퓨 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성인 스마트폰 보유율은 95%로 전 세계 1위로 나타났다. 아이클릭아트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한국이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세대 간 스마트폰 보유율 격차 역시 가장 낮았다.미국 조사기관 퓨 리서치(Pew Research)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5%로 조사됐다. 나머지 5% 역시 일반 휴대전화를 사용해 조사 국가 중 유일하게 전 인구가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이스라엘(88%), 네덜란드(87%), 스웨덴(86%)이 높은 스마트폰 보유율을 기록했다.세대 간의 스마트폰 보유율 격차 역시 한국이 가장 낮았다. 한국은 2018년 기준 18~34세 스마트폰 보유율이 99%, 50세 이상 중장년층은 91%를 기록해 단 8% 격차 만을 보였다. 11% 격차를 보이는 이스라엘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적게는 29%(호주), 많게는 65%(러시아) 격차를 보이는 것을 고려할 때, 한국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5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세계 27개국 30133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18년 한국이 스마트폰 보유율 1위로 조사됐다. 퓨 리서치 센터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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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사로잡은 한국 할머니 ‘잇템’

    외국인 사로잡은 한국 할머니 ‘잇템’

    ▲ 북미권 아마존에서 인기 있는 한국 할머니 이불 ‘코리안 밍크 벨벳 블랭킷’. 아마존 캡처.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이제는 고전이 되어버린 한국 할머니의 패션이 북미와 일본에서 연일 화제다.북미에서는 호랑이, 장미 등 강렬하고도 촌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이른바 ‘할머니 이불’이 인기다.ruizluna4(미국)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구매자는 아마존 후기 게시판에 “패턴과색깔 모두 어디에나완벽하게 어울린다”며“극세사 재질로 만들어져 구름 위에서 자는 것처럼 부드럽다”고 게재했다. 또 다른 구매자는 "너무 포근해 이불을 떠날 수가 없다”며 “직장인들은 지각을 주의할 것”이라는 과장된 반응도 보였다.제품당 평균 300건에 달하는 구매 후기와 사이즈를다양하게 해달라는 의견도 다수 실렸다. ▲ 일본 만화가 다키나미 유카리 씨가 방한 버선을 착용한 후기를 그린 만화(왼쪽)와 일본인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증샷.일본에서는 화려한 꽃무늬가 새겨진 방한 버선이 ‘요술 버선’이라 불리며 겨울 필수템으로 떠올랐다.일본만화가 다키나미 유카리(瀧波ユカリ)씨는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에 방한 버선을 착용한 후기를 만화형식으로 올렸다. 일본 한인타운에서 버선을 구매했다는 다키나미 씨는 만화에서 “기모 안감이 다리에 딱붙어 터무니없을 정도로 따뜻하다”며 보온성을 언급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빈티지한 옷과 궁합이 좋다”며“여러 가지 모양과 형태가 있어 신기하다”고 감탄했다.인스타그램 등에서는 판매 쇼핑몰 사이트를 공유하거나 버선 구매 후기를 싣는 등 인증샷 열풍이 이어졌다.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이 같은 한국 할머니 패션 열풍에 대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불고있는 복고풍 트렌드가 한몫했고 보온성과 파격적인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는 점도 어필했다”고 분석했다.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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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알리는 장학생 될게요”

    “한국 알리는 장학생 될게요”

    ▲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 귀국 환송회가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가운데 유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손을 흔들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 한국의 56개 대학에서 공부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이 학업 과정을 마치고 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귀국 환송회를 가졌다. 이들은 대한민국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Global Korea Scholarship)을 통해 올해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는 학생들로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영국 등을 비롯한 86개국 258명에 달한다. 에티오피아 출신으로 아주대학교에서 전자공학 학사를 취득한 히셰 힌트사 피세하(Hishe Hintsa Fesseha) 씨는 고별사를 통해 “아름다운 추억을 갖게 해 준 한국 정부에 감사한다”며 “한국에서 배우고 체험한 소중한 경험들을 통해 양국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최은희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들은) 친한(親韓) 국제 인재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세계 각지 동문과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1967년 시작된 GKS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 우수 인재를 초청해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5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관련기사정부장학금 많은 한국 “공부하러 오세요http://www.kocis.go.kr/koreanet/view.do?seq=10831&page=1&pageSize=10&photoPageSize=6&totalCount=0&searchType=null&searchText=%EC%9E%A5%ED%95%99%EA%B8%88&menucode=menu0026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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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올림픽 4개 종목 단일팀 확정

    도쿄올림픽 4개 종목 단일팀 확정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IOC 관계자들과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회동을 마친 후 자리를 함께했다. IOC박길자 기자 krun@korea.kr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일국 북한 체육상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초청으로 3자 회동을 갖고 2020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2032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 장관은 “남북 단일팀과 올림픽 공동 유치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남북의 강한 의지이자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를 추구하는 IOC의 사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3자 회동에서 IOC와 공감대를 만들고, 지지를 얻어냈다.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남북 간 평화의 발걸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특히 올림픽 공동 유치에 대해 “역사적인 제안”이라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바흐 위원장은 “이는 올림픽의 사명과 스포츠의 통합력을 보여준다”며 “남북은 공동 유치 과정에서 IOC의 전문성을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남북 실무진의 IOC 방문도 환영한다”고 지지의 뜻을 밝혔다.한편 남북은 여자 농구와 여자 필드하키, 유도 혼성단체전, 조정 등 4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도쿄올림픽에 ‘코리아’로 출전하기로 했다. 남북은 다음 달 IOC 집행위가 도쿄올림픽 단일팀을 최종 승인하면 본격적인 합동 훈련에 나설 계획이다. 남북이 국제종합대회에서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를 통해 국제종합대회 단일팀 첫 걸음을 내디뎠고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농구, 조정, 카누 등 3개 종목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도쿄올림픽 4개 종목 단일팀은 역대 최대 규모로 향후 탁구, 카누 등 다른 종목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단일팀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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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 “SNI 차단 기술 인터넷 검열과 무관”

    방통위 “SNI 차단 기술 인터넷 검열과 무관”

    ▲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 해외 불법사이트 접속 차단을 위한 SNI(Server Name Indication) 차단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해외 불법사이트 차단을 위해 도입된 SNI(Server Name Indication) 차단 기술이 인터넷 검열, 표현의 자유 침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14일 내놨다.방통위는 지난 11일 불법정보 유통 해외사업자에 대한 법 집행력 확보와 이용자의 피해 구제 확대를 위해 SNI 차단 방식으로 도박, 음란 등 해외 불법사이트 895개를 차단했다. SNI 차단 방식은 방통위가 심의한 차단 대상 목록과 접속하려는 사이트 서버명이 일치하면 접속을 차단하는 기술로, 불법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 해당 사이트 화면이 암전 상태로 표시된다. 새로 도입된 SNI 차단 방식은 사이트 접속자의 IP주소 같은 정보의 암호화 전 단계에서 미리 차단하며 이전 방식보다 강화된 조치다. 암호화되기 전 정보를 확인한다는 점에서 일부 이용자들은 인터넷 검열에 대한 가능성을 지적했다.이에 방통위는 지난 14일 해당 논란에 대해 암호화되지 않는 영역인 SNI 필드에서 불법서버를 확인해 차단하는 방식이 스팸 차단과 같이 기계적으로 접속을 차단하는 것으로 통신이나 데이터 감청과 무관하며 통신비밀보호법에서 보호하는 통신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 침해와 관련해 방통위는 불법 정보로 심의한 사이트의 삭제 또는 접속 차단 등의 조치는 표현의 자유 침해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방통위는 “(SNI 차단 기술 도입으로) 앞으로 불법 해외 사이트가 효과적으로 차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의 인권 보호와 웹툰 등 창작자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고, 건전한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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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경상수지 21년 연속 흑자

    한국, 경상수지 21년 연속 흑자

    ▲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를 764억1000만 달러 흑자로 15일 잠정 집계했다. 연합뉴스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지난해 한국 경상수지가 2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나갔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8년 국제수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764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계 교역량 증대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출은 6254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수입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5135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지의 경우 2017년 367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2018년 297억4000만 달러 적자로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운송수지와 여행수지가 각각 2017년 -54억2000만 달러, -183억2000만 달러에서 -43억7000만 달러, -166억5000만 달러로 줄어든 결과다. 1998년부터 이어진 경상수지 흑자에 대해 한국은행은 “글로벌 경기 침체 같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20년 넘는 기간 동안 흑자가 계속됐다는 것은 대내외적 악조건 속에서 한국 경제가 꾸준히 성장 중인 것을 보여준다”고 의미를 짚었다.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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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형 심전도 측정장치에 대한 규제가 풀렸다.

    웨어러블 심전도측정기 규제 풀렸다

    ▲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장치가 선정됐다. 사진은 휴이노의 손목시계형 심전도 측정장치. 휴이노오현우 기자 hyunw54@korea.kr손목형 심전도 측정장치에 대한 규제가 풀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4일 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규제 샌드박스 적용을 승인했다.이날 실증특례를 부여받은 휴이노는 2015년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애플보다 먼저 개발했으나 관련 법규가 불명확해 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기업이다. 휴이노는 다음 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은 후 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의사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환자로부터 심전도 데이터를 받으면 중증 환자에게는 이상 징후 발견 시 내원을 안내하고, 심각하지 않은 환자의 경우 1·2차 의료기관으로 안내한다.심장질환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아도 의사가 환자의 심전도를 원격으로 파악해 효율적인 환자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 밖에 공공기관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와 임상시험 참여희망자 온라인 중개서비스가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결정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규제 샌드박스가 ICT 기술·서비스 혁신의 물꼬를 트고 규제 개혁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저해되지 않는 한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규제 샌드박스는 기업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제품·서비스를 시험·검증하는 동안 제한된 구역에서 규제를 면제하는 ‘실증특례’와 일시적으로 시장 출시를 허용하는 ‘임시허가’로 구분돼 시행된다. ▲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차 신기술·서비스심의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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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언론 극찬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영국 언론 극찬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영국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활약에 언론의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토트넘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승리는 손흥민이 견인했다.토트넘은 전반전 유효슛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2분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을 기점으로 토트넘은 경기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이후 얀 베르통언과 페르난도 요렌테가 추가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도르트문트전 골로 4경기 연속이자 시즌 16번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향해 현지 언론은 칭찬 일색이다. 일간지 가디언은 “손흥민의 치열한 러닝과 영리한 포워드 플레이가 경기 방향을 정했다”고 분석했다.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의 활약은 결정적 차원을 넘어 월드클래스에 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이 다시 빛나다(Son shines again)'라는 소제목 아래 손흥민의 활약을 언급한 후 “손흥민보다 더 대단한 아시아 축구 선수가 있었는가”,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월드 베스트에 선정돼야 한다” 등 현지 축구 팬들의 반응도 전했다. 토트넘은 3월 6일 도르트문트에서 16강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4골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8강 진출이 가능하다.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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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차 북미회담 기대감 고조

    2차 북미회담 기대감 고조

    ▲ 대북 투자 경험이 풍부한 이집트 억만장자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인베스트먼트홀딩스 회장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사진은 2011년 평양에 도착한 사위리스 회장.박길자 기자 krun@korea.kr사진 = 연합뉴스2차 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8개월여 만에 재개된 북미 정상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낙관론 속에 대북 투자를 저울질하는가 하면 한반도 평화를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북미회담 성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 언론 크리스찬사이언스모니터(CSM)는 13일(현지시간) ‘눈덩이처럼 커지는 북한과의 평화(Snowballing peace with North Korea)’ 제하의 사설에서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북미회담에 대해 긍정론을 펼치면서 “문 대통령의 평화 행보(Peace moves)가 북미정상회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이 신문은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함께 굴린 작은 눈덩이가 평화의 눈사람이 되었다”고 밝힌 데 주목했다. 이어 한반도의 군사 긴장을 끝내는 한 가지 방법은 끊임없이 평화를 향한 작은 걸음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라면서 이는 정상회담을 앞둔 북미에 “좋은 조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평화 행보가 그 방(협상장)의 눈덩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다음 달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로저스홀딩스 짐 로저스 회장.북미회담 이후 북한의 개방과 경제 발전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이집트의 억만장자인 나기브 사위리스 오라스콤인베스트먼트홀딩스 회장은 12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해 “2차 북미회담을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은 개방되기만 한다면 기회로 가득 찬 나라”라고 말했다. 사위리스 회장은 “북한은 호텔, 도로부터 농업의 현대화까지 모든 분야에서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광업을 가장 유망한 산업 분야로 꼽았다. 그는 앞서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북미회담은) ‘주고받기(give and take)’이며 조만간 좋은 뉴스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긍정론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꼽히는 로저스홀딩스의 짐 로저스 회장이 다음 달 북한 방문을 추진 중이라는 한국 언론 보도도 잇따랐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에 전 재산을 투자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일찍부터 대북 투자에 관심을 드러내 왔다. 한국 언론들은 그의 방북이 실현된다면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경제 개방 의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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