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만나는 역사와 예술
▲ 2월 13일 열린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정기강연회가 끝난 후 강연자와 방문객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재외 한국문화원은 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관련 체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979년 문을 열어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문화재∙예술품 전시, 전통 음악∙무용 공연과 함께 한글, 태권도, 국악, 서예, 요리 등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주재국과 협업해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넷은 올해 재외문화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매달 초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을 만나보자.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지난 1일 개막한 프랭크 스코필드전이 4월 19일까지 내부전시실에서 선보인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 전시로, 일제강점기에 사진으로 국제 사회에 일제의 만행을 알린 영국인 선교사 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Frank W. Schofield)의 구국 활동을 삽화로 구성했다. 그의 3·1 운동 활약상과 한국에 대한 사랑을 함께 전하는 전시다. 26일 공연장에서 정기강연회 ‘더욱 가까운 한국(COREA MÁS CERCA)'이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살바도르대 동양학 석사인 파울라 페르난데스 씨가 영화와 드라마를 활용해 한국 독립과 3·1 운동에 대해 들려준다. http://argentina.korean-culture.org/es/464/board/191/list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2019년 첫 전시로 선보인 최덕주 공예예술가의 조각보 전시 ‘수직풍경’이 2월에 이어 3월 29일까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조각보는 옷을 만들고 남은 천 조각들을 이어 붙여 새로운 천으로 재탄생시키는 공예 예술로 포장용 천, 침대 덮개, 테이블 덮개, 책 표지 등 다양한 용도로 쓰여왔다. 최 작가는 화학 염색 대신 직접 천연 재료로 천을 염색∙발효해 특별한 색감을 가진 조각보 작품을 창작하고 있다. http://brussels.korean-culture.org/en/welcome 주오사카 한국문화원 ‘한국의 옛 인쇄문화’ 오사카 특별전이 미리내갤러리에서 3월 7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주최, 주오사카한국문화원 후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영인본)’와 청주고인쇄박물관 소장품 약 30점을 일본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7일 오후 2시, 9일 오후 12시 30분에 관련 특강이 예정돼 있다. http://www.k-culture.jp/index.php주스페인 한국문화원 3월 27일 오후 7시 레이나 소피아 왕립음악원 내 소니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현지 최고 음악교육 기관인 레이나 소피아 왕립 음악원 재학 한인 아티스트 3인을 초청해 ‘아리랑’, ‘고향의 봄’을 비롯한 한국 대표곡들을 클래식 연주로 만난다.http://spain.korean-culture.org/es/7/contents/312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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