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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체류 외국인, 통역 서비스 확대

    국내 체류 외국인, 통역 서비스 확대

    ▲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콜센터)가 외국인 범죄 피해자를 위해 이달부터 대검찰청과의 3자 통역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은 1345콜센터 상담사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 법무부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범죄 피해를 당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더욱 확대됐다.1일 법무부에 따르면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무료 민원 상담과 공공기관과의 3자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인종합안내센터(1345콜센터)가 이달부터 대검찰청에 3자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범죄 피해를 당한 외국인들은 피해신고 접수와 수사 지원을 담당하는 경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뿐 아니라 대검찰청이 제공하는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 지원 제도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법무부 관계자는 “작년 이주민 범죄 피해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이주민과 체류 외국인들의 보호 체계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외국인 범죄 피해자가 수사 지원 외에 경제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345콜센터를 이용한 연간 상담 건수는 약 170만 건으로 전년보다 상담 실적이 2만 건 늘었다. 체류 자격별 서비스 이용자는 재외동포가 18만 2000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민자와 방문 취업 동포가 뒤를 이었다.체류 상담과 3자 통역을 원하는 외국인은 지역번호 없이 1345로 전화를 걸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다국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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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잘 사는 지구촌] 주한 대사에게 듣는다 4. 캄보디아

    [함께 잘 사는 지구촌] 주한 대사에게 듣는다 4. 캄보디아

    코리아넷은 2019년 국제사회와의 미래 협력 방향을 찾기 위해 주한 대사들의 의견을 듣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수행한 롱 디망쉬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만나 올해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양국과 한-아세안 관계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롱 디망쉬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대사관에서 양국 관계와 한-아세안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 =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영상 = 김순주, 최태순 기자 photosun@korea.kr, ghdi4695@korea.kr “한국과 캄보디아는 제국주의에 맞서 독립을 쟁취한 공통점을 토대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롱 디망쉬(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지난 26일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에서 양국 관계 발전과 관련해 강조한 말이다. 디망쉬 대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캄보디아의 ‘사각전략’의 지향점이 같아 함께 힘을 모으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은 문화적으로도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는 디망쉬 대사와의 일문 일답. - 양국은 197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캄보디아 공산화 이후 한때 외교 단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1997년 재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20배 이상 증가했고, 인적 교류도 200배 이상 늘어났다. 이 같은 발전의 비결은 어디에 있나? 관계 발전은 역사적, 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한 밀접한 협력과 인적 교류 덕분이다.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여러 번 방문했고 현재 양국 간 직항이 매주 18회 왕복한다. 한국에는 7천여 명의 결혼이민자와 52,000여 명의 노동자들이 포함된 대규모의 캄보디아 공동체가 형성되어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해주고 있다. - 캄보디아에는 현재 200여 한국 기업이 활동 중이다. 상호간 경제 협력이 가장 활발한 분야와 향후 협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양국은 제조업, 농업, 건설 등 3개 분야에서 특히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건설에 집중하고 있으며 캄보디아는 농업에 관심이 많다. 캄보디아는 한국으로의 농산물 가공 식품과 열대과일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협력 유망 분야로는 기계, 전자제품, 천연자원 가공산업 등을 들 수 있다. -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캄보디아 정부 정책과의 공통점이나 협력 사안이 있는지? 캄보디아가 추진 중인 ‘성장-고용-공정-효율을 위한 사각 전략’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 발표한 ‘신남방정책’과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정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공통점은 아세안의 다른 국가들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두 정책은 아세안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 번영을 추구하고 있다. 빈곤 퇴치와 무역, 투자를 위해 함께 협력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 올해 11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제안한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직후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에 중요한 두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는?캄보디아는 한-아세안 조정국으로 3년간 많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올해 11월 개최를 앞둔 두 정상회의를 모두 지지한다. 특히 ‘한-메콩 정상회의’는 양국 간 우의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줄 것이며 아세안 정상들도 지지해 주길 바란다. - 현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바라보는 캄보디아의 소감은? 캄보디아도 100년 가까이 식민 지배를 겪은 뒤 1993년 독립했지만 곧 내전이 일어났다. 우리는 전쟁의 비극을 잘 알며 평화를 원한다. 캄보디아는 남북정상회담을 지지하며 두 차례의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모든 대화를 지지한다. 한반도 평화는 세계 전체의 평화와 안정, 번영으로 연결될 것이다.- 캄보디아에는 한국 전문가들이 앙코르와트 문화유산 복원에 참여 중이며 한국에서는 캄보디아 출신 이민자 스롱 피아비 선수가 프로당구에서 펼치는 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양국 국민 간 호감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 활성화돼야 한다. 양국 국민 간 우정을 위해 인적 교류와 문화적 연결성 증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한-아세안센터’에서 관광 세미나를 여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매력은? 음식으로는 ‘피시 아목(fish amok)’을 꼭 맛보길 바란다. 민물고기에 온갖 향신료와 커리가 들어간 대표적인 캄보디아 요리다. 관광지는 앙코르와트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과 폭포, 동서로 400km 넘게 펼쳐진 바다와 섬도 가볼 것을 권한다. 현지인들의 친절한 미소도 직접 느껴보라. ▲ 롱 디망쉬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한국 생활의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으로 문화적 공통점을 꼽으며 양국 국민 관계가 보다 더 가까워지길 희망했다.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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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402_foreignbank

    외국은행 한국지점, 지난해 순익 27% 늘었다

    ▲ 금융감독원이 2일 발표한 ‘2018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38개 외국은행 전지점이 당기순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아이클릭아트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지난해 국내 38개 외국은행 전지점(이하 외은지점)이 당기순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2년 연속 순손실을 냈던 유가증권 부문이 흑자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금융감독원은 2일 '2018년 외국은행 국내지점 영업실적(잠정)' 발표를 통해 외은지점 순이익이 8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4%(1866억원) 늘었다고 밝혔다. 유가증권, 외환•파생거래 등 트레이딩 이익과 이자 이익이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부문별로 보면 이자 이익은 1조 735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1%(116억원) 늘었다. 외은 지점이 외국 본사에서 돈을 빌려 국내에서 영업하거나 국내에서 조달한 자금을 본점에 빌려주는 거래에서 발생하는 손실인 본지점 손실이 8691억 원 발생했지만 국내 이자 이익은 1조 9426억 원 증가했다. 유가증권 이익은 매매 이익(885억 원)과 평가 이익(3730억 원) 모두 흑자 전환해 4615억 원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금감원은 금리 하락으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외환 파생 이익은 7782억 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현물환에서 6389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지만 선물환 등 파생 상품에서 1조 4171억 원의 이익을 낸 결과다. 2018년 총자산은 274조 5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14조원) 늘었다.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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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월 부산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일 춘추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박길자 기자 krun@korea.kr한-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1월 25~26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현 정부 들어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라며 “신남방정책의 분야별 성과를 점검하고, 신남방정책을 더욱 호혜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동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림 족 호이(Dato Lim Jock Hoi) 사무총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9년(제주), 2014년(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윤 수석은 특히 이번 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것과 관련해 “한반도 평화를 위해 김 위원장을 초청하면 좋은 것 아니냐는 내부 논의가 있어 아세안 국가들과 협의를 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 초청이 필요하다고 (아세안 국가들이) 동의한다면 북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초청하자고 제안하자 “주목되는 제안”이라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다음날인 11월 27일 같은 장소에서 메콩강 유역 국가인 베트남·태국·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정상들이 참석하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린다. 윤 수석은 “아세안의 대표적인 고속성장 지역인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해 11월 싱가포르 선텍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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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ile in Korea] Episode 2  – 한국 계좌 만들기

    [While in Korea] Episode 2 – 계좌 만들기

    계좌 만들기수현의 도움으로 핸드폰을 무사히 개통한 제시. 이제 또 다른 한국 퍼즐, 계좌 만들기에 나섰다. 계좌가 있으면 체크카드를 만들 수 있고, 인터넷 뱅킹도 할 수 있어 한국 생활이 훨씬 수월해진다. 그러나 수현은 과연 제시가 OTP카드, 공인인증서 등 외국인에게 생소한 개념을 잘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이다.제시: 수현아! 나 드디어 외국인등록증 발급 받았어! 사진 잘 나왔지?수현: 오 축하해! 이제 한국생활이 한결 쉬워지겠는데? 제시: 안 그래도 통장부터 만들 생각이야. 환전해 온 돈도 거의 다 써가고…. 서둘러야겠어!수현: 그래. 은행은 보통 4시면 문을 닫으니까 어서 가보자.은행직원: 안녕하세요,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제시: 안녕하세요. 계좌를 개설하러 왔어요. 은행직원: 외국인등록증이 있으시면 추가로 인터넷뱅킹서비스와 현금카드, 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합니다. 우선 계좌 개설부터 도와드릴게요. 이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제시: 전부 작성했습니다.은행직원: 네. 통장 비밀번호를 생각하시고 번호를 눌러주세요. 생일이나 외국인등록번호 같이 추측이 가능한 번호는 보안을 위해 안 쓰시는 게 좋아요은행직원: 이제 인터넷뱅킹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인터넷뱅킹을 하시려면 보안카드나 OTP카드가 필요한데 어떤 걸로 받으시겠어요?제시: OT… 뭐라고요?은행직원: OTP는 One Time Password의 약자로 보안카드와 함께 인터넷 금융 거래에 필요한 일종의 장치에요. 매번 누를 때마다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성되기 때문에 카드보다 보안이 더 강력합니다.제시: 전 이런 거 처음 봐요. 이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수현: 한국에서는 인터넷 뱅킹을 할 때 필요한 절차가 많아. 공인인증서와 보안 장치는 필수야. 요즘에는 지문이나 생체 인식으로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아쉽게도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는 나와있지 않아.제시: 공인인증서…?는 또 뭐야?은행직원: 인터넷으로 은행 거래를 할 때 거래하는 사람이 본인이 맞는지 확인이 필요하잖아요? 그때 쓸 수 있는 전자 증명서라고 이해하시면 돼요.제시: 아하. 어렵지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보안이 좀 더 강력한 OTP카드로 주세요.은행직원: 네 알겠습니다. 여기 신청서 사본과 OTP카드입니다.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공인인증서 발급받으시면 앞으로 인터넷 뱅킹을 자유롭게 하실 수 있어요!제시: 휴, 한국은 필요한 게 많구나….은행직원: OTP와 보안카드는 절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시면 안되고요. 만약 분실하셨다면 바로 은행에 신고해 주세요.수현: 참! 너 체크카드도 만들어야지!!제시: 오 맞아. 카드도 함께 만들어주세요.은행직원: 체크카드 뒷면에 꼭 사인해서 사용하셔야 합니다.제시: 오늘 새로운 한국 단어를 너무 많이 들었더니 머리가 아파.수현: 진짜 고생했어. 그래도 이제 거의 다 끝났으니까 힘내자. 공인인증서만 발급받으면 돼.제시: 자, 우선 홈페이지에 접속했고…… 등록번호와 비밀번호 입력하고…… OTP 번호까지 입력하니…… 끝이네!수현: 여기 USB에 다운받도록 해. 노트북은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때도 있으니까 이게 더 좋을 꺼야.제시: 응! 와 드디어…. 한국 계좌가 생겼어. 너무 기쁘다수현: 축하해! 아까 받은 체크카드로 나중에 ATM기도 이용해보자. 현금이 필요할 때 계좌에서 돈을 쉽게 출금할 수 있어. 은행별로 외국어도 지원하니까 혼자서 이용할 때도 걱정 없을 거야! 제시: 오늘도 한국 퍼즐 하나를 풀었네! 수현: 별 거 아니지? 오늘은 내가 기운 내라고 맛있는 거 사줄게. 곰탕 어때? 근처에 유명한 노포가 있어.제시: 나 한국 곰탕 너무 좋아!은행 별 외국어 상담 콜센터 전화번호 (2017. 5월 기준. 출처: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1577-8300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우즈베키스탄)우리은행: 1599-2288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우즈베키스탄어, 필리핀어)KB국민은행: 1599-4477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KEB하나은행: 1599-6111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몽골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캄보디아어, 네팔어)SC제일은행: 1577-7744 (영어)한국씨티은행: 02-3794-1700 (영어)NH농협은행: 1588-2100(+730)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한국산업은행: 1588-1500 (영어)부산은행: 1544-6200 (영어)전북은행: 1588-4477 (영어) 글 = 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 일러스트 = 유하일 작가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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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등록증에 한글 이름 적는다

    외국인등록증에 한글 이름 적는다

    ▲ 오는 11일부터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국적동포와 재한화교의 외국인등록증에 한글 성명이 함께 표기된다. 사진은 외국인등록증 한글 성명 기재 예시. 법무부박혜리 기자 hrhr@korea.kr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국적동포와 재한화교의 외국인등록증에 한글 성명이 추가된다. 법무부는 오는 11일부터 호명에 혼란을 겪는 동포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주증과 거소신고증을 포함한 외국인등록증에 영문과 한글 성명을 병기한다고 최근 밝혔다. 원칙적으로 외국인등록증에는 여권 상의 영문 성명만 표기돼 왔다. 다만 공식적인 한글 성명을 가진 동포의 경우 등록증에 병기한 바 있다. 하지만 한글 표기 통일안이 없어 동일한 한글 성명을 사용하지 못해 신분 증명, 계약서 작성 등에 불편이 생기자 중국국적동포와 재한화교 사이에서 한글 성명을 쓸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법무부는 한글 성명 표기를 중국국적동포, 재한화교와 과거에 한국 국적을 가진 외국국적 동포를 대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전의 한글 성명 표기는 98년 10월 22일 이전에 외국인등록을 마친 재한화교나 가족관계등록부 등 공문서에 한글 성명이 있는 약 6만 명의 동포에게 적용됐었다. 법무부는 중국 정부가 발급하는 공문서에 민족 구분이 ‘조선’ 또는 ‘조선족’으로 표기된 중국동포들이 한글 성명 병기 대상자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재한화교는 외국인등록 시기와 관계 없이 기재할 수 있다. 한글 성명을 추가하려면 기존등록자는 외국인등록증과 관련 서류를 지참해 출입국·외국인청사무소에 신청하고 신규 등록자는 같은 곳에서 외국인등록 시 한글 성명 병기를 신청하면 된다. 법무부는 “전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성명 병기 확대는 한글 성명 병기 표준화 방안을 마련한 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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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 위험 감지하는 ‘똑똑한 가로등’ 만든다

    도로 위험 감지하는 ‘똑똑한 가로등’ 만든다

    ▲ 4개 정부 부처가 오는 2023년까지 공동으로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에 나선다. 아이클릭아트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늦은 밤 과속하는 차량이 출현하자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조명등이 인근 횡단보도에 신호를 보내 LED 불빛이 켜지고 보행자들이 위험 상황임을 알아차린다.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자 스마트 조명 센서가 인근 교차로 신호등을 적색으로 전환해 추돌 사고를 예방한다.이와 같이 도로 위험 상황을 알려주는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이 개발된다.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2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마트 도로조명 플랫폼 개발 및 실증연구’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가로등으로 도로 위험을 미리 감지해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하겠다는 게 목표다. 가로등 센서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통행량, 사고, 낙하물, 결빙 등 각종 도로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모인 정보를 판단해 주변 차량이나 보행자가 대처할 수 있도록 자동차, 신호등, 횡단보도 등에 디지털 사인을 보낸다. 국토부는 4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스마트 가로등을 개발한 뒤 오는 2022년과 2023년에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국형 표준 도로조명 플랫폼으로 시범 적용돼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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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넷, 비주얼 강화해 해외 독자 만난다

    코리아넷, 비주얼 강화해 해외 독자 만난다

    ▲ 한국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이 1일 전면 개편됐다. 새롭게 단장한 코리아넷 영문 포털 메인화면.박길자 기자 krun@korea.kr한국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www.korea.net)’이 1일 비주얼 강화, 콘텐츠 확대, 독자 편의성 증대에 중점을 둔 사이트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이번 개편을 통해 대문 격인 메인페이지가 확 달라졌다. 깔끔하고 간결한 구성, 최신 트렌드에 맞춘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체적으로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준다. 특히 독자들의 디지털 이용 패턴을 분석한 후 사용자 중심의 유저인터페이스(UI) 개선을 통해 만족도와 편의성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폰트와 사진 크기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고, 독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투표(poll) 기능도 만들었다. 또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반영한 내비게이션 설계로 기존보다 정보 접근 경로를 단축시켜 독자들이 쉽게 원하는 정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메인페이지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 이슈와 남북관계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해설이 담긴 ‘오피니언(Opinion)’을 확대하고, 세계 50여 개국 350여 명의 명예기자단이 현지에서 보내오는 생생한 소식과 한국 관련 기사도 크게 늘렸다. 코리아넷은 1995년 구축된 코리아윈도우가 전신이다. 4년 뒤인 1999년 9월 영문 포털인 코리아넷 시범 서비스를 도입한 이래 주요 정책과 정상외교, 국제협력을 비롯해 문화예술, 스포츠, 관광 등 한국의 모든 것을 알리며 명실상부한 정부 대표 해외홍보 미디어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2년 이후 9개 다국어 포털로 운영되면서 방문자 수가 해마다 급증했다. 2013년 1825만1000명이던 코리아넷 연간 방문자 수는 2018년 2278만8000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3년간 연간 페이지뷰도 9145만3000건~1억387만5000건을 기록했다. 코리아넷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이번 개편을 토대로 해외 독자들에게 영상 등 다양한 비주얼이 가미된 더욱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넷은 특히 올해 안으로 한국 정부 정책 뉴스의 허브화 기능을 강화한다. 정부 부처들이 영문 사이트를 운영 중이지만 정책 뉴스가 충분히 업데이트되지 않고 수동 운영 중인 점을 감안해 최신 코리아넷 뉴스가 실시간 전송될 수 있도록 자동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류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를 통해 다국어로 생방송하는 한류 대표 채널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 1일 개편된 코리아넷 영문 포털 화면.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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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철도의 유엔총회’ 한국에서 첫 개최

    ▲ 지난해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이 된 한국이 처음으로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를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5년 ‘국제철도협력기구 서울 사장단 원탁회의’ 개회식 모습. 코레일전한 기자 hanjeon@korea.kr ‘평화로! 번영으로!’한국이 지난해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이 된 이후 처음 개최하는 ‘제34차 국제철도협력기구 사장단회의(이하 사장단회의)’ 표어다.1년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사장단회의는 국제철도협력기구의 공식 회의로 유라시아 횡단 철도 운영을 위한 회의와 협력이 이루어져 ‘대륙철도의 유엔(UN) 총회'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사장단회의는 러시아, 중국, 몽골, 폴란드, 카자흐스탄 등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27개국 300여 명의 정부 및 철도운영기관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27개국 철도 관계자들은 화물, 여객, 시설차량 등 5개 분과위원회의 지난해 성과를 공유하고 대륙철도노선 운영에 대한 현안 및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8만km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에 대한 회의에 정회원으로 참석하게 된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한 후, 첫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인 만큼 완벽하게 준비하겠다”며 “세계 철도 대표들에게 한국철도의 기술력, 잠재력, 그리고 대륙철도의 비전을 전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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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메이저리거 희비 교차

    한국인 메이저리거 희비 교차

    ▲ LA다저스 류현진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역투하고 있다.이경미 기자 km137426@korea.kr사진 = 연합뉴스 류현진과 강정호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활약하며 올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6회말 교체됐고 경기는 12-5 LA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류현진은 2001년 LA다저스 시절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MLB 개막전 한국인 선발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 6회에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2015년 MLB 진출 후 처음으로 개막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개막 첫 경기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강정호의 적시타로 피츠버그는 역전에 성공했지만 이후 잇따라 점수를 내주며 3-5로 패했다. 류현진과 강정호뿐 아니라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도 개막전 경기에 출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6-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무안타에 그쳤지만 값진 개막전 선발 출전 경험을 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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