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도서관에 실리는 한강의 작품
▲ 노르웨이 공공예술프로젝트 ‘미래의 도서관’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맨부커상 수상 소설가 한강. 연합뉴스김은영 기자 eykim86@korea.kr맨부커상 수상 소설가 한강이 노르웨이 ‘미래의 도서관(Future Library)’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2014년부터 시작된 ‘미래의 도서관’은 매년 1명씩 총 100명의 작가를 선정한 뒤 이들의 작품을 100년간 심어둔 나무 1000그루를 사용해 2114년에 출판하는 노르웨이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문학에 대한 기여도,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상상력을 다룬 작품을 선정 기준으로 한다.프로젝트를 이끄는 스코트랜드 예술가 케이티 패터슨(Katie Paterson)은“한강의 작품은 폭력, 잔인성, 덧없는 인생을 다루고 있다”며 “그녀의메시지는 세월이 지나도 (우리의 삶과) 연관성이 깊어 나무를통해 잘 전달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초대 선정 작가는 맨부커상을 수상한 캐나다 시인이자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다. 영국소설가데이비드 미첼, 아이슬란드 소설가 욘, 터키 작가 엘리프샤팍도 차례대로 선정됐다. 한강은 다섯 번째 작가이자 아시아권 첫 번째 선정 작가다.한강은 다음달 25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00년 동안 개봉하지 않을 작품 제목을 발표하고 독자와의 대화 등을 연다. 2019.04.26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