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범함이 모여 변화를 만든다”
▲ 문재인 대통령의 기고문이 실린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이 5월 10일 출판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기고문 제목은 ‘평범함의 위대함 : 새로운 세계질서를 생각하며’이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문 대통령. 청와대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평범한 사람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신(新)한반도 체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유력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 에 보낸 기고문에서 강조한 말이다. 7일 공개된 문 대통령의 기고문의 제목은 “평범함의 위대함 : 새로운 세계질서를 생각하며”이다. 문 대통령은 1919년 3월 1일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여 일어난 3∙1운동과 항의의 목적으로 촛불을 들고 일어나는 비폭력 평화시위인 촛불혁명을 대표 예시로 꼽으며 평범한 시민들의 업적을 강조했다. "남과 북은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라고 역설한 문 대통령은 남북문제가 이념과 정치로 악용되어서는 안되는 "평범한 국민의 생명과 생존의 문제"라고 적시했다.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새로운 세계질서 또한 평범한 시민들이 이뤄 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발행되며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일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통상 5년 주기로 기고문을 묶어 출판되는 책에는 조지 부시 H.W.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의 주요 국가 정상과 교황 베네딕트 16세 등 세계 정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인사들의 기고문이 수록된다.문 대통령 기고문 수록 배경에 대해 출판사는 “최근 한국이 사회적∙경제적으로 거둔 긍정적 성과를 감안할 때, 문 대통령의 기고문 수록은 큰 중요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기고문이 실린 기고집은 오는 5월 말 출판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기고문 전문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6246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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