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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프랑스, 한국 인질 구출에 감사"

    문 대통령 "프랑스, 한국 인질 구출에 감사"

    ▲ 외교부는 12일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우리국민 1명이 11일 18시(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서애영 기자 xuaiy@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뉴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프랑스 당국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우리 국민 구출해 준 것에 감사하며 작전 중 사망한 프랑스 군인들에 대한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외교부는 최종문 주프랑스 한국대사는 11일(현지시간) 전용기 편으로 파리에 도착한 우리 국민을 맞이하기 위해 군 공항에 나가 문 대통령의 뜻을 마크롱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며 양국이 지속적으로 국제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언급했다.외교부는 “부르키나파소에서 구출된 우리국민(1명)은 11일 18시(현지시간) 프랑스인 인질 2명과 함께 전용기 편으로 파리 공군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며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건강상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 진단했으며 심리치료 및 경과를 지켜본 후 퇴원조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항에서 한국 내 가족들과 전화 통화를 했으며, 건강상 특별한 이상이 없을 경우 조속히 귀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외교부는 이번에 납치사고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 20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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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5월] 민화부터 케이팝까지, 전시·공연 풍성

    [2019년 5월] 민화부터 케이팝까지, 전시·공연 풍성

    ▲ 베트남 하노이 동낑응이아툭 광장에서 11일부터 이틀간 2019 K-pop 노래 및 커버댄스 콘테스트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은 4월 21일 예선전에 참가한 댄스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재외 한국문화원은 외국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관련 체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1979년 문을 열어 현재 전 세계 27개국에 3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매년 문화재∙예술품 전시, 전통 음악∙무용 공연과 함께 한글, 태권도, 국악, 서예, 요리 등의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주재국과 협업해 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넷은 올해 재외문화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매달 초 소개한다.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재외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을 만나보자.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케이팝 홍보와 팬클럽 간 교류를 위해 매년 열리는 2019 K-pop 노래 및 커버댄스 콘테스트의 결승전이 11일, 12일 양일간 하노이 호이안껨 호수 동낑응이아툭 광장에서 펼쳐진다. 서울시 비보이단 공연, 김치 만들기, K-beauty 체험하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http://vietnam.korean-culture.org/vi/426/board/170/read/96853 주영국 한국문화원계명대 한국민화연구소의 민화 순회전이 5월 18까지 문화원 내에서 선보인다. 조선 후기 서민의 삶을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표현한 민화 20여 점을 영국에서 처음 소개하는 자리다.https://kccuk.org.uk/ko/whats-on/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음악가들을 소개하는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의 음악가 시리즈가 24일 부다페스트 뮤직센터에서 열리는 실내악 그룹 노부스 스트링 콰르텟 콘서트로 막을 올린다. 25일에는 재즈 그룹인 에오 트리오의 공연이 이어진다. http://hungary.korean-culture.org/hu/952/board/704/list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올해 7회째를 맞는 ‘한국의 봄’ 축제가 프랑스 서부의 문화 도시 낭트에서 5월 16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된다. ‘움직임에서 춤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한∙불 안무가들의 전시와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https://www.coree-culture.org/festival-printemps-coreen-de,4086.html 주상하이 한국문화원 29일 문화원 내 아리랑 홀에서 한·중 보컬, 랩퍼들이 '청춘'을 주제로 무대를 꾸미는 대중가요 음악회가 열린다.http://s.kocenter.cn/www/index.jsp?language=chinese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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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배워요

    사회통합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 배워요

    ▲ 법무부는 매년 재한외국인들에게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클릭아트박혜리 기자 hrhr@korea.kr 가나에서 온 청년 샘 오취리(Samuel Okyere)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만큼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한국생활 초창기에는 서투른 한국어와 낯선 한국문화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가 한국에 정착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 공부에 큰 도움을 받은 것이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이다. 수업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정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한국에 대한 여러 지식을 습득한 그는 한국 방송계에서 이미 유명인사가 됐다.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싶어하는 주위의 외국인들에게도 적극적인 추천을 아끼지 않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2007년 이후 국내 외국인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해 법무부가 마련한 대책 중 하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은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익히게 된다. 총 5단계로 이루어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70시간에 걸친 한국사회 이해 교육을 받게 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은 사전평가를 거쳐 교육 단계를 배정한다. 0단계부터 참여하고자 하는 신청자는 사전평가를 생략해도 된다.2009년에 시작된 프로그램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으며 10년 만에 126개 국적 54만 명의 참여자를 생성했다. 참여자들에게 영주권, 국적취득 시 시험 면제 혜택을 부여한 것도 외국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것이 법무부의 평가다.또 법무부는 올해 시행 10주년을 맞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참여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자 교육 내용을 강화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교재에 외국인을 공동체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한국 사회의 모습과 외국인의 의무를 명시하는 내용을 반영해 2020년 발간할 예정이다. 생활법률이나 법질서 등 민주시민 교육 및 금융 경제, 소비자 교육과 같은 인기 교육 과정도 더욱 확대된다.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국내 외국인등록을 한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모든 합법체류 외국인과 국적 취득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화자들로 법무부가 지정한 대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전국 309개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사회통합프로그램 이수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http://www.socinet.go.kr/soci/main/main.jsp?MENU_TYPE=S_TOP_SY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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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핵화 협상 위해 북미 조속히 마주앉아야"

    "비핵화 협상 위해 북미 조속히 마주앉아야"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대담 방송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사진 =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은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특집 대담 방송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 “북미가 조속히 마주 앉아야 한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로 진행된 이번 대담은 오후 8시 30분부터 청와대 상춘재에서 90여분간 생중계로 진행됐다.지난 2년 동안의 소회를 묻는 첫 질문에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는 촛불혁명이라는 아주 성숙된 방법으로 정권교체하고 저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주셨다”며 국민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전했다.이어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기대에 부응했는지 잘 모르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한편으로는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 할 과제도 많이 있다고 느낀다”고 국민들이 바라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여러 현안 중 진행자는 먼저 문 대통령에게 대담 당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질문했다. 문 대통령은 발사체를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훈련이 휴전선과 비무장지대 밖에서 진행돼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라는 점을 경고하기도 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KBS 특집 대담 방송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진행자와 대담을 나누고 있다.문 대통령은 비핵화 실현에 대한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 근본적인 해법이 북미 양국이 조속히 대화를 가지는 것이라고 전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한국 정부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작년 4월 27일 도보다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은 자신들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서 아주 진솔하게 다 표명을 했다”며 북미 회담과 관련해 “회담을 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 것인지 여러 조언을 구하고 주로 김정은 위원장이 나에게 물어보고 또 제가 거기에 대해서 답해 주는 그런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대담 말미에 진행자는 과거사 문제로 정체된 한일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덧붙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새 천황 즉위를 계기로 한일관계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라는 희망을 전하며 “한일관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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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북적'이는  서울 속 이슬람거리?

    밤에 '북적'이는 서울 속 이슬람거리?

    ▲ 지난 5일 시작된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을 맞아 7일 오후 4시 서울중앙성원이 위치한 서울 이태원 우사단로가 한산하다.서울 = 글·사진 김영덕 기자 kyd1991@korea.kr지난 7일 오후 4시 서울 유일의 이슬람 사원 서울중앙성원이 위치한 이태원 우사단로는 한산했다. ‘라마단’ 기간 동안 일출부터 일몰까지 금식하는 무슬림들의 낮 활동이 줄어든 탓이다. 아랍어로 무더위를 뜻하는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아홉번째 달로 지난 5일 시작됐다. 한달여간 지속되는 라마단 기간 동안 무슬림은 해가 떠있는 낮에 의무적으로 금식한다.40여개의 무슬림 상가가 밀집해 있는 이곳은 평소 무슬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라마단 기간에는 금식으로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는 무슬림들 탓에 우사단로는 한산하다.서울중앙성원 옆 케르반 카페에서 점원으로 일하고 있는 너일라 오딜로바(21, 우즈베키스탄)씨는 “지난주와 다르게 라마단을 맞아 낮에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2~3명 정도”라며 “오후 7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거리에 많아지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오후 7시 20분 무슬림들이 저녁 기도(Maghrib)전 대추야자와 과일, 우유 등으로 요기를 하고 있다.오후 7시 해가 지기 시작하자 사원은 ‘이프타르’ 만찬 행사를 찾는 무슬림들로 북적이기 시작한다. 서울중앙성원은 라마단 동안 하루의 금식을 마치고 먹는 첫 식사 ‘이프타르’ 수 백인분을 준비한다.이날 이프타르 만찬은 오후 7시 40분 저녁기도가 끝나고 시작했다. 평일임에도 약 400여명이 모여 서울중앙성원이 마련한 할랄(Halal)식의 닭고기 요리를 즐겼다.9년간 이태원에 살며 라마단 기간에 빠짐없이 사원을 찾는다는 무함마드 알입디(35, 이라크) 씨는 “라마단은 한국의 추석처럼 이슬람의 중요한 명절”이라며 “이프타르 만찬은 인종, 국적, 종교, 빈부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라고 이프타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오후 8시 50분 이프타르 만찬이 끝나자 한산했던 우사단로는 무슬림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라마단이 시작되는 이슬람력 9월의 서울 속 작은 이슬람거리 우사단로는 낮보다 밤이 더 밝다. ▲ 서울중앙성원에서 지난 8일 열린 이프타르 만찬에 참석한 슈먼 셰이크(34, 방글라데시) 씨가 배식을 받고 있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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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농민혁명 첫 국가기념식 개최

    동학농민혁명 첫 국가기념식 개최

    ▲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녹두장군 전봉준 동상.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올해 첫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 125회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이 11일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동학농민혁명은 농민 중심으로 일어난 반봉건 민주화, 반외세 자주화 운동이다. 1894년 3월에 봉건체제의 개혁을 위하여 1차로 봉기하고, 같은 해 9월에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고자 2차로 봉기했다. 청·일전쟁의 시발점이 되었으며 이후 3·1운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 ‘동학란’으로 불리기도 했던 동학농민혁명은 민주항쟁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 동안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2004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매년 5월 11일을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로 기린다. 이날은 농민군이 황토현에서 관군과 전투를 벌여 크게 승리한 날이다.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유족,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동학농민혁명 발원지인 전북 고창의 우도농악 길놀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학농민군이 고창 무장에서 혁명의 대의를 처음 천명한 무장포고문 낭독과 동학농민혁명을 표현한 '금강 1894'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기념행사는 서울뿐만 아니라 충북 청주, 전남 장흥 등 전국 각지에서 거행된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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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방부 “북 발사체 발사, 군사합의 위반사항은 아냐”

    국방부 “북 발사체 발사, 군사합의 위반사항은 아냐”

    ▲ 국방부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9.19 군사합의에 대한 위반사항은 아니지만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월 4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룸에서 브리핑 중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연합뉴스송밝은 기자 brightsong@korea.kr국방부가 지난 4일에 있었던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군사합의에 대한 위반사항은 아니지만 합의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다.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번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9.19 군사합의에 금지조항으로 명시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위반사항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반도 내 긴장완화가 필요하다는 합의 취지에는 어긋나는 것”이라며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북한이 쏜 발사체와 관련해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우리군은 지난 5월 4일 오전 9시 6분부터 10시 55분까지 북한의 신형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방사포 등 다수의 단거리 발사체를 포착하였다”며 “수발의 단거리 발사체는 고도 약 20~60km, 약 70~240km를 비행한 것으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탄도미사일 발사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이에 따라) 현재 한미정보당국은 발사체에 대한 세부 종류와 재료 등을 공동으로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일 합참은 북한이 강원도 원산의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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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한 외국인, ‘먹방 체험’에 가장 만족

    방한 외국인, ‘먹방 체험’에 가장 만족

    ▲ ‘2018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가장 만족한 활동은 ‘먹방 체험’이었다. 아이클릭아트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먹방 체험’에 가장 만족하고 식료품 쇼핑을 주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국내 공항 및 항구에서 지난 한해 동안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 결과, 방한 기간 중 주요 활동(중복 응답)으로 ‘쇼핑’(92.5%)과 ‘식도락 관광’(71.3%)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가장 만족한 활동을 살펴보면 2017년 1순위였던 ‘쇼핑’의 응답 비중은 다소 감소(28.2%→22.2%)한 반면, ‘식도락 관광’의 비중은 대폭 증가(19.6%→29.3%)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쇼핑품목 또한 향수·화장품 쇼핑(56.7%→61.8%), 식료품(41.3%→55.5%)이 차지했다. 최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의 먹방, 뷰티 콘텐츠가 이 같은 결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재방문율, 방한 체재 기간, 지방 방문 비율이 2016년 이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문체부 관계자는 " 앞으로 지방도시의 대중교통 외국어 노선도와 공공 와이파이 확대, 의료·웰니스 관광 등 외국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관련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보고서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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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심전심으로 한국 독립운동을 원조한 조지 루이스 쇼

    이심전심으로 한국 독립운동을 원조한 조지 루이스 쇼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사진 = 독립기념관일러스트 = 마누스 유진 ‘이륭양행(怡隆洋行)’일제강점기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이하 임정)를 이끌었던 백범 김구(1976~1949) 선생이 남긴 ‘백범일지’, 임정에 독립자금을 조달하는 밀사로 활약했던 정정화(1900~1991) 선생이 기록한 ‘장강일기’, 그리고 미국의 언론인이자 저술가였던 님 웨일스(Nym Wales, 1907~1997)가 쓴 독립운동가 장지락(1905~1938)의 전기 ‘아리랑’에도 등장하는 회사의 이름이다. 중국 안동현(현재의 단동시)에 있던 선박대리점이자 무역회사의 이름이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의 기록에 등장하는 이유는 ‘이륭양행’이 임정의 무기운반, 군자금 전달, 연락을 도운 것을 넘어 1919년 10월 17일에는 이 회사 2층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안동교통지부교통국이 설치됐기 때문이다. 한국 독립운동, 그 가운데서도 임정의 운영에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했던 ‘이륭양행’의 설립자는 영국인 조지 루이스 쇼(George Lewis Shaw, 1880~1943)다.일제치하의 한국인의 상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세계적으로 제국주의가 당연시 되었던 시대에 살았던 쇼는 “망국민(한국인)을 동정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며, 소국의 독립은 세계의 대세인 바, 다수의 한국인 지기들로부터 그 독립운동에 관해 상의를 받았을 때는 적당한 조언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독립운동가들을 음양으로 도왔다. 김구 선생은 백범일지에 “거기서 이레를 보낸 후 이륭양행 배를 타고 상해로 출발했다. 황해안을 지날 때, 일본 경비선이 나팔을 불고 따라오며 정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영국인 함장은 들은 체도 않고 전속력으로 경비구역을 지나갔다. 그리하여 나흘 뒤, 무사히 황포(黃?)선창에 정박했다. 그 배에 탄 동지는 모두 15명이었다”라고 기록했고 이 일지에 나오는 영국인 함장이 바로 쇼라고 알려져 있다. 이륭양행이 임정과 한국, 그리고 만주지역을 연결해주는 안전통로이자 독립운동단체들의 ‘요새’ 혹은 ‘국내전진기지’로서 독립운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보고한 일제의 기록에서 엿 볼 수 있듯이 쇼는 일제의 감시 대상이었다. ‘이륭양행’이 일제의 치외법권지역에 자리잡아 쇼에 대한 감시 만을 이어가던 일제는 1920년 7월 11일 일본에서 오는 가족을 맞이하기 위해 안동현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접해있는 한반도의 도시 신의주를 갔을 때, 계획적으로 체포한다. 일제는 여권을 소지하고 있지 않을 것을 우연히 검문해서 체포했다고 발표했지만 쇼는 서울로 이송돼 ‘내란죄’로 기소됐다. 악명 높던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된 쇼는 영국 정부의 항의와 중국 내 영자신문, 영국 ‘런던 타임즈(London Times)’의 보도로 압박을 느낀 일제에 의해 4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다. ▲ 일본을 방문한 조지 루이스 쇼의 모습(왼쪽)과 '이륭양행' 주인 체포 기사가 실린 동아일보 1920년 8월 21일자.한국의 독립, 의심할 여지가 없다일제의 삼엄한 감시, 체포, 사업에 대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쇼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지원은 끊기지 않았다. 모친, 부인, 그리고 며느리까지 일본인이었던 쇼가 한국의 독립에 힘을 보탠 것은 아일랜드계 영국인이었던 아버지 사무엘 루이스 쇼(Samuel Lewis Shaw)의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그가 남긴 말에서 유추 할 수 있다. 쇼는 옥고를 치르고 이륭양행 사무원으로 채용한 김문규에게 “지금 세계의 대세를 보라. 아일랜드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고 인도의 독립 역시 가까이에 존재한다. 다음에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대들이 만족할 만한 일은 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쇼는 자신의 말처럼 옥고 이후 더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을 원조하겠다고 천명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취한 조치로 일본 도쿄와 요코하마에 거주하고 있던 아들을 중국 푸저우로 보냈다. 1921년 1월 26일 상하이에서 임정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도산 안창호 등이 마련한 환영연에 참석해 금색공로장을 받기도 한 쇼는 자신의 구속으로 위축됐던 안동교통사무국의 재흥과 장래 독립운동에 대해 논의했다. 같은 해 5월 안동으로 돌아온 쇼는 표면적으로는 한국인들과의 관계를 단절 한 듯이 행동했다. 하지만 그는 새롭게 채용한 김문규를 중심으로 임정 안동교통사무국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했다. 그의 노력으로 안동교통사무국은 임정과 한반도, 그리고 만주 지역 독립단체들 사이의 비밀 통신 및 정보 수집, 그리고 임정 관련 책자와 홍보물 전달 등 소통창구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이와 함께 김문규는 임정 군자금 마련을 위해 안동 자산가들에게 ‘독립공채’를 판매하려고 했다. 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안동교통사무국의 역할이 증대됐지만 일제는 1922년 김문규를 체포하고감시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사실상 해체의 수순을 밟게 만들었다. 그러나 독립운동에 대한 쇼의 지원이 멈추지 않았던 사실은 그가 1924년 만기 출옥한 김문규를 다시 고용하고, 1925년 5월경 임정 요원으로 이륭양행에 근무했던 김승빈이 임무를 지니고 서울로 갔다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쇼는 만주침략과 함께 본격화 됐던 일제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사업을 이어갔지만 경영난에 봉착한 1938년 4월 안동을 떠났다. 안동에서 31년 여 간의 이어졌던 쇼의 한국독립운동 지원과 반일 활동도 그 막을 내렸다. ▲ 1890년에 촬영된 조지 루이스 쇼의 가족사진.옳은 일을 한 쇼,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한국정부는 지난 1963년 3월 1일 쇼에게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훈장은 49년이 지난 2012년 8월 16일 쇼의 손녀 마조리 허칭스(Marjorie Hutchings) 씨에게 전달됐다. 훈장 전달에 앞서 국민방송(KTV)와 인터뷰를 가졌던 허칭스 씨는 “할아버지는 인종과 국가, 성별에 상관없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에게 할아버지의 훈장은) 단지 우연한 선물이 아니라 어떤 점에서 역사적 교훈을 주는 선물”이라고 밝혔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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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통화 “북한, 대화 궤도 이탈 않도록 유도“

    한미 정상 통화 “북한, 대화 궤도 이탈 않도록 유도“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에 대해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 페이스북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문 대통령이 통화에서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이어 양 정상은 최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이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양 정상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이번 통화는 스물한 번째로 지난 2월28일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뒤 이루어진 통화 이후 68일만이다. 20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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