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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집 구하기: 당신을 위한 팁

    한국에서 집 구하기: 당신을 위한 팁

    이 기사는 코리아넷 명예기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은 코리아넷을 통해 한국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세계인들과 함께 공유합니다.▲ 한국에서의 집 구하기는 독일 또는 여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많은 점이 다르다. 아이클릭아트코리아넷 명예기자 엘레나 쿠비츠키 jesimin@korea.kr한국에 사는 외국인으로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집 구하기다. 집을 구하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면 한국의 부동산 시스템이 독일 또는 여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많은 점이 다르다는 것을 점점 더 체감하게 된다. 집 구하기는 학생, 직장인, 심지어 한국으로 장기 여행을 하기 위해 온 관광객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다. 나의 경험기가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부동산내가 느꼈던 큰 차이점은 바로 부동산의 역할이다. 독일에서는 집을 구하고 싶으면 신문에 올라온 매물을 보거나,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거나 또는 인터넷에서 적당한 집을 찾아본다. 그리고 계약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 직접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많이 다르다. 부동산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는다. 매물을 보고싶으면 이사하고 싶은 지역의 부동산을 찾아가 원하는 가격, 평수, 옵션 등을 얘기하는 편이 가장 간단하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면 선금을 지급해야 한다. 서울은 많은 사람들이 집을 구하고, 내놓는 곳이기 때문에 모든 거래가 빠르게 이루어진다. 잠시 망설이면 다른 사람에게 집이 넘어가게 된다. 고민하는데 하룻밤을 쓴다면 이미 나는 하나 혹은 두개의 방을 놓치게 된다. 선금으로는 보통 계약금의 일부를 이사하기 전에 지급해야 한다. 나머지 금액은 계약서에 쓰여져 있는 계약 날짜에 맞춰 지불하면 된다.계약서계약서는 부동산에서 작성되고 임대인, 임차인, 공인중개사가 모두 서명 한다. 계약서에는 보증금, 월세, 입주일, 일반적인 규정 등이 적혀있다. 특히, 임대인의 재정상태를 알 수 있는 서류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정보는 전세계약자나, 보증금이 높은 월세 계약자에게 특히 중요하다. 자세한 설명은 이어지는 ‘전세vs월세’ 편에서 이어진다.중개수수료 역시 계약서에 명시돼있다. 거래금액에 따라 수수료 율이 정해져있고 보통 몇십만원의 금액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금액이라 부담이 되긴 하지만 중개업자의 서비스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의미 뿐만 아니라 만약의 경우 발생하게 되는 문제까지도 해결해주는 안전성을 구매한다는 의미다.▲ 전세는 한국에서만 쓰이는 특별한 부동산 용어이자 개념이다. 아이클릭아트전세vs월세한국에서 부동산을 통해 거래를 해야하는 이유는 바로 높은 거래 금액에 있다.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전세 시스템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집을 빌리거나 살 수 있는 단 두가지의 선택지만 있다면, 한국의 전세는 그 중간 정도를 의미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집을 전세로 빌린다는 건 매매 금액의 상당 부분을 집주인에게 지불하고, 다시 그 집을 나올 때 금액 전부를 돌려받는 것을 뜻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전세 기간 동안에는 임대료를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즉, 몇 천 유로의 여윳돈을 갖고 있다면 전셋집을 구해 사는 기간 동안 방세를 내지 않고 지내다가 한 1, 2년 후에 전세 금액을 전부 되돌려 받는 것이다. 전세는 과거 한국의 이자율이 매우 높을 때 생겨났다. 전세금으로 받은 돈을 은행에 저축하면 방세보다 더 많은 돈을 이자로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세 계약은 기본적으로 몇 천 유로라는 상당한 금액이 거래되는 것이기 때문에 임대인의 재정상태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만일의 경우, 임대인이 계약 종료 시점에 돈을 되돌려 줄 능력이나 의지가 없는 등의 상황이 발생 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믿을만한 부동산을 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월세는 매달 방세를 지불한다는 점에서 독일과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보증금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독일에서는 보통 한달, 두달치의 방세를 보증금으로 받는 반면 한국에서는 1만 ~ 5만 유로의 금액을 내야한다. 보증금이 높을수록 월세는 낮아지게 된다. 여윳돈이 있다면 많은 금액을 보증금으로 내는 편이 이득이다.집을 구할 때 고려해야 할 마지막 항목은 바로 매달 지불해야 하는 관리비다. 관리비는 건물 청소 서비스,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건물관리인 보수 등을 포함한다. 인터넷, TV, 전기료 등을 포함하는 곳도 있다. 신축이거나 규모가 큰 건물의 경우 관리비만 해도 몇 백 유로에 달하기 때문에 집을 구할 때 관리비 금액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집을 구할 때 부동산의 역할이 중요하다. 코리아넷 DB주거 형태집을 구할 때 외국인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주거형태는 원룸, 오피스텔, 아파트, 투룸, 빌라, 고시원 등이다.아파트아파트는 크고, 깔끔하고, 그래서 보통 가장 비싸다. 단, 아파트를 선택할 경우 모든 가구와 전자제품도 구매해야 한다.오피스텔오피스텔은 작은 아파트 버전이다. 오피스텔은 내부 옵션이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침대는 보통 없는 경우도 많다), 전세와 월세 모두가 가능하다. 크기에 따라 일반적으로 1~3개의 방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원룸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룸은 단 하나의 방으로 이루어진 집이다. 독일의 스튜디오 아파트처럼 부엌, 침실, 거실이 모두 하나의 공간에 이어져있다. 대학가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알맞은 주거형태이기 때문에 원룸에는 주로 학생들이 많이 거주한다. 너무 낡거나, 반지하거나, 혹은 방음이 아주 안되는 경우만 제외한다면 보통 원룸은 살만하다.▲ 주거형태 가운데 하나인 원룸. 아이클릭아트빌라이름만 들어서는 굉장히 호화스러울 것 같지만 한국에서 빌라는 대부분 낡았다. 빌라는 보통 원룸보다 넓고, 투룸 이상을 제공하지만 옵션은 없는 경우가 많다. 고시원평균적인 고시원은 10 평방미터(약 3평) 정도의 공간으로 작은 침대와 책상만 들어갈 수 있다. 럭셔리 버전의 고시원의 경우 샤워를 할 수 있는 작은 화장실이 있기도 하다. 고시원은 돈을 절약하고 싶으면서 집에서는 잠만 자는 사람들에게 정말 좋은 선택지다.지난 4년간 나는 고시원, 빌라, 원룸, 오피스텔에서 살아봤다. 물론 오피스텔이 가장 좋았지만, 가장 비쌌다. 요즘에는 깔끔한 원룸이나 투룸이 많다. 부동산 여러 군데를 다녀보고 검색 반경을 넓혀본다면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있는 집을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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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토크코리아 2019’, 너만의 한국을 보여줘

    ‘토크토크코리아 2019’, 너만의 한국을 보여줘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 홍보대사 스트레이 키즈.강가희 기자 kgh89@korea.kr사진 = 해외문화홍보원외국인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한국을 표현하는 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19’ 작품 공모가 시작됐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토크토크코리아’는 매년 외국인 3만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대상 공모전이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특히 올해는 응모분야와 주제를 다양화해 참여의 폭을 넓혔다.올해의 주제는 한국을 말하다(영상)-나와 한식 이야기(사진), 숨겨진 한국의 명곡 추천(영상)-평화(일러스트), 한국어 말하기 대회(영상)-한국인(웹툰) 등으로 나뉜다.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작품을 접수 받고 총 수상작 126개를 선정한다. 주제별 1등 수상자 6명에게는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4박 5일간의 방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응모 기간 중에도 올해 해문홍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사인 음반 등 푸짐한 경품을 주는 행사가 진행된다.김태훈 해문홍 원장은 “출품된 콘텐츠를 보면 해마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한류 열풍을 느낀다”며 “이번 공모전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긍정적 이미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작품은 공모전 누리집(www.talktalkkorea.or.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일정과 참가 방법은 코리아넷(www.korea.net)과 코리아넷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KoreaClick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국제 한류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19’ 작품 공모가 21일부터 시작됐다.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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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정부, WFP 통해 북한에 쌀 5만 톤 지원

    한국 정부, WFP 통해 북한에 쌀 5만 톤 지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식량난 추가 지원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민예지 기자 jesimin@korea.kr한국 정부가 북한에 국내산 쌀 5만 톤을 지원한다.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식량 상황을 고려해 그간 유엔세계식량계획(이하 WFP)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우선 국내산 쌀 5만 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식량지원의 시기와 규모는 지원 결과 등을 보아가며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지원은 WFP가 북한의 식량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의 도움을 호소해 한국 정부가 현물 공여 방식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것이 통일부의 설명이다.지난 달 식량농업기구(FAO)와 WFP가 발표한 북한 식량 긴급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2018~19 양곡년도 곡물 생산량은 490만 톤으로 2009년 이래 최저치다. 데이비드 비즐리(David Beasley) 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지난달 13일 이뤄진 한국 방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식량난을 거론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WFP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량이 필요한 북한에 5만 톤의 쌀과 450만 달러 현금을 기부함으로써 인도주의적 대응을 한 대한민국 정부에게 오늘 감사의 말씀을 표한다”고 밝혔다. 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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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되어야"

    문 대통령,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되어야"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지속적이며 상시적인 반부패 개혁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윤소정 기자 arete@korea.kr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국민들이 성과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개혁 추진을 당부했다.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4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정부 출범 2년간 반부패 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한 문 대통령은 공공부문, 건축, 안전 등 전 분야에 걸친 부패 현안 대응으로 한국의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가 2018년 6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인 45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사회의 평가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탈세 문제, 교육계 비리 등 불법행위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보면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국민들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반칙과 특권을 일소하고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확고히 세울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반부패가 풍토가 되고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에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은 지속적이며 상시적인 개혁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두려움 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그렇게 펼친 꿈이 공동체 전체의 성장에 기여하는 나라가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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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분 한분이 행복한 전남”

    “한분 한분이 행복한 전남”

    [균형발전]지역 대표들에게 듣는다 | #4.전라남도 국가균형발전 비전이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2월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에서 “분권과 포용, 혁신의 가치를 기반으로 지역이 주체가 돼 균형발전을 이끌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지역마다 분야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코리아넷은 현재 추진 중인 균형발전 계획에 대한 지역별 현황을 점검해 봤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12일 전라남도청에서 표어 ‘생명의 땅, 으뜸전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전남 = 김민지 기자 kimmj7725@korea.kr 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영상 = 김순주, 최태순 기자 photosun@korea.kr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전라남도(이하 전남)가 추진 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계획의 핵심이다.‘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는 기존 관광자원을 개선하는 것과 동시에 매력을 높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계획은 전남에서 그치지 않고 남해안 동쪽의 부산까지 이어진다.지난 12일 전라남도청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만나 국가균형발전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목표는.전남, 경상남도 그리고 부산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과 섬, 역사와 문화 그리고 판소리와 같은 예술을 바탕으로 관광을 활성화시켜 남해안 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것이다. 편하게 남해안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고속철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목표는 부산과 목포를 두시간 대로 잇는 것이다.-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해 별도로 추진하는 계획이 있는지.‘남도 한바퀴’라는 숙박, 교통, 식사가 포함된 전남 관광 사업이 오는 7월부터 실행될 예정이다. 1박 2일 코스로 전남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대표 현지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크루즈나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안내원이 배치되고 주요 관광지에도 안내원을 배치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크루즈항과 유명 관광지 간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크루즈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오는 9월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국가균형발전 박람회가 열린다”며 “각 지역에 특화된 균형발전 전략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가균형발전으로 전남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도민 한분 한분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우리의 표어는 바로 ‘생명의 땅, 으뜸 전남’이다.이 표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전남의 자부심과 함께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복한 땅을 만들겠다는 목표, 즉 삶의 질적인 측면에서 으뜸이 되는 전남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전남만의 매력은.전남은 (한반도에서) 태평양을 향해 나아가는 관문이다. 그리고 태평양을 마주한 홍도, 백도는 세계적인 비경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무엇보다도 한국에서 전남은 음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가운데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한정식을 추천한다. 굴비 한정식, 매생이 한정식, 꼬막 한정식은 꼭 한번 드셔보시기를 권한다.불교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전남의 고찰에서 템플 스테이를 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201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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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 “북미대화에 희망적 기운”

    조윤제 주 미 한국대사, “북미대화에 희망적 기운”

    ▲ 조윤제 주 미국 한국대사. 연합뉴스서애영 기자 xuaiy@korea.kr조윤제 주 미국 한국대사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정체상태에 있었던 북미 대화에 “희망적인 기운이 보인다”고 밝혔다.조 대사는 18일(현지시간) 주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친서 전달과 고(故) 김대중 전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타계 시 조의문 전달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지도자의 첫 북미 간, 남북 간 직접 소통이라는 점에서 긍정적 동향"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에 이어 이달 말 서울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 관련 “한미 정상이 만나 한반도 관련 문제를 논의할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회담이 되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은 이러한 계기를 잘 살려 다시 북미 대화, 남북 대화의 재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정상회담 일정 관련해서 조 대사는 "아직 최종 일정은 조율 중에 있어 세부사항이 확정되는 대로 양측에서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며 "그간 주춤했던 한반도 외교 시계가 다시 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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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코미디는 신나는 도전'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영어 자막 번역을 한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씨가 14일 서울 북촌의 한 카페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서울 = 이하나 기자 hlee10@korea.kr 사진 = 김순주 기자 photosun@korea.kr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영화평론가로 활동한 미국인 달시 파켓(Darcy Paquet) 씨는 한국 영화계에서 일인 다역을 소화한다. 영화전문 기자, 교수, 작가, 번역가, 들꽃영화상 집행위원장, 배우. 최근에는 그가 영어 자막 번역을 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게 돼 '자막 번역가'로서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적 맛이 살아있는 대사를 영어로 적절하게 표현해 외국 관객들이 장면마다 박장대소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14일 코리아넷과 인터뷰를 한 파켓 씨는 "영화를 계기로 자막 번역이라는 예술 종목이 주목 받게 되어 기쁘다"며 "감독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계획된 일정과 수정 작업이 가능한 시간적 여유"를 좋은 자막이 나올 수 있었던 조건들로 꼽았다. 이어 "번역은 답이 없기 때문에 창의적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자주 찾아온다"며 "가장 좋은 건 감독에게 직접 물어보고 감독의 의도가 최대한 전달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긋나긋한 말투로 한국 영화에 대해 열정적으로 이야기하는 파켓 씨와 만나 봉 감독과의 인연과 작업, 한국 영화 거장들과의 만남, 그리고 그가 바라보는 한국영화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파켓 씨와의 일문일답.▲ 달시 파켓 씨는 1997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며 영화 전문 기자, 교수, 작가, 번역가, 한국독립영화인을 위한 '들꽃영화상'의 집행위원장 등 영화 관련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 한국에서 영화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1997년 한국에 처음 왔다. 당시 고려대학교 영어 강사로 있었는데 영화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취미였다. 그때 본 '8월의 크리스마스' (1998)는 한국 영화로선 처음으로 날 들뜨게했다. 궁금해서 인터넷에 영어로 영화를 검색해 봤는데 아무것도 뜨지 않았다. 고민 끝에 '코리안필름' (Koreanfilm.org)이라는 사이트를 1999년에 직접 만들어 한국 영화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고 몇 년 뒤 영국 영화산업지인 스크린 인터내셔널, 한국 영화 주간지 씨네21 등에서 글을 써달라는 제의를 받았다. 기자, 평론가로 활동을 이어가며 내 이름을 알리게 됐다. - 자막 번역은 언제 시작하게 됐나. 번역 일은 우연히 시작했다. 고려대학교에서 근무할 당시 길 건너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 자막과 홍보 자료 등을 감수할 파트타임 카피에디터를 찾고 있었다. 일하려던 친구가 사정이 생겨 내가 대신 하게 됐다. 자막 번역은 이때 시작했고, 봉준호 감독도 덕분에 만나게 됐다. 2000년 개봉한 봉 감독의 첫 영화 '플란다스의 개' 자막 번역은 영화배급사가 진행했는데 결과물이 감독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봉 감독은 영화진흥위원회에 영어 에디터 추천을 부탁했고, 내가 가게 됐다. 봉 감독과 만나 영화를 보고 웃으며 자막을 수정하는 작업을 같이 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봉 감독은 내가 아이디어가 많아서 좋았다고 한다. 봉 감독은 두 번째 영화 '살인의 추억' (2003) 자막 번역을 내게 부탁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번역 초고를 (한국인) 부인, 친구들과 함께 완성했다. 한 5년 전부터는 이 작업을 혼자 할 수 있게 됐다. - '기생충' 때도 봉 감독과 함께 번역 최종본을 검토한 걸로 안다. 이번 작업은 어땠나. 번역 초고는 일주일 반 정도 걸렸다. 사이사이 메일을 주고 받았다. 그 후 봉 감독, 제작자, 영화배급사 관계자 등과 이틀 간 긴 회의를 했다. 모두 영어를 잘 하는 분들이라 의견을 주기도 했다. 번역하기 까다로운 대사를 여럿이서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 - 대사중 '짜파구리'가 번역하기 가장 어려웠다고 들었는데.. 'Ramdon' (람동)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처음엔 쑥스러웠는데 영화 장면에 맞는 것 같다. 관객은 이 낯선 단어를 전화통화에서 듣게 되는데 나중에 라면봉지를 꺼내 '짜파구리'를 만드는 과정이 보인다. 이때 각 봉지에 'ramyeon' (라면)과 'udon' (우동)을 적어 'ramdon'이 합성어인 걸 보여줬다. 호기심에 'ramdon'을 검색해 보기도 했는데 아무것도 뜨지 않았다. 그 어떤 언어에도 없는 단어를 만든 셈이다. - '짜파구리'라고 적어줬다면 외국 관객들이 나중에 검색해 볼 수 있었을 텐데.. 이런 논쟁은 늘 있기 마련이다. 물론 '짜파구리'를 'jjapaguri'라고 적어주면 관객이 나중에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예로 '서울대 문서위조학과'를 옥스포드로 번역한 것도 있다. 처음엔 서울대로 적었지만 대사에 배어 있는 유머를 살리기 위해 바꾸기로 결정했다. 유머가 통하려면 관객이 즉각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낯선 단어를 쓰면 웃음 포인트가 사라진다. - 하버드 대신 옥스포드를 선택한 이유가 따로 있나. 봉 감독이 영국을 좋아한다. 이건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인데 난 고등학생 때 하버드에 지원했다 떨어졌다 (웃음). 객관적 관점에서 봤을 때 하버드는 너무 뻔하다. 옥스포드라고 하면 더 기억에 남는다. -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나. 잘 만든 코미디를 보면 상당히 만족스럽다. '기생충'도 그런 영화다. 코미디로 단정할 수 없지만 코믹한 요소가 가득하다.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한 코미디는 번역가에게 신나는 도전이다. - 한국 농담과 영어 농담은 펀치라인이 오는 시점이 다르다. 번역할 때 어떤가. 한국 영화를 외국 관객이랑 보면 배우가 펀치라인을 전달하는 시점에 웃는 걸 볼 수 있다. 자막이 뜨는 타이밍과는 상관 없이 말이다. 언어를 못 알아들어도 웃는 시점이 같기 때문에 자막도 대사와 최대한 맞추는 게 좋다. - 번역을 쭉 같이 해온 봉준호 감독도 있지만 다른 유명한 감독들과도 작업한 경험이 많다. 특히 생각나는 감독이나 작품이 있나.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이 기억에 남는다. 박 감독은 말장난을 좋아하고 대본 자체가 매우 특이하다. 박 감독은 1960년대에 활약한 김기영 감독에게 큰 영향을 받을 걸로 알고 있다. 김 감독 영화에서는 표현력 넘치는 특이한 대사가 한몫을 하는데 박 감독이 비슷한 걸 하는 것 같다.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번역을 선호하는 다른 감독들과는 달리 박찬욱 감독은 조금 부자연스럽더라도 원작에서의 말투와 말장난을 가져가길 원한다. - '아가씨' (2016) 영어 자막은 만족스러웠나. 만족한다. 영화 자체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자막이 입혀진 버전을 처음 봤을 때 황홀했다. 내가 번역한 글이 훌륭한 작품에 띄워졌을 때 가슴이 뛴다. - 최근에는 연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쓰거나 영화 제작에 참여할 계획이 있나. 영화에 대해 끊임 없이 이야기하고 글을 쓰고, 가르친 사람으로서 가끔 현장에 뛰어드는 건 재미있는 일이다. 앞으로 영화 시나리오 작업과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 몇 가지 프로젝트가 있는데 아직까진 본격적으로 시도할 기회가 없었다.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진전이 있길 바란다. - 영화자막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번역은 업무량이 많은, 매우 힘든 직업이다. 보수가 좋지 않고 작업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원작과 비교했을 때 백프로 성에 차는 결과물을 얻기 힘들다. 첫 작업은 특히 힘들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실력은 는다. 꾸준한 독서와 일상생활에서도 언어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쓰는 언어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가져라. 처음에 일을 찾기 어려우면 단편 영화를 만드는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먼저 연락해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 그 후에 더 큰 프로젝트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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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컴퓨터가 가장 튼튼

    ▲ 미국 컴퓨터 서비스 전문업체 ‘레스큐컴(RESCUECOM)’이 3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신뢰등급 A+를 받아 미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컴퓨터 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큐컴 사이트 캡쳐김화야 기자 fayastory@korea.kr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고장없는 컴퓨터 브랜드로 평가됐다.미국의 컴퓨터 서비스 전문 업체인 '레스큐컴(RESCUECOM)’은 주요 PC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신뢰도 보고서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신뢰 점수 529점, 신뢰 등급 A+를 받으며 1위에 선정 됐다.레스큐컴은 비정기적으로 주요 전자제품의 시장 점유율, 수리 요구 횟수 등을 토대로 '컴퓨터 신뢰 보고서(Computer Reliability Report)'를 발간해 소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에서 애플에 밀려 2위를 차지한 후 지난해 하반기 1위를 탈환했고, 이번 조사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컴퓨터 수리를 의뢰하기 위해 레스큐컴 콜센터에 접수하는 비율을 의미하는 '수리 접수율(RESCUECOM Computer Share)’에서 삼성전자는 1.21%를 기록했다. 접수된 수리 요청 100건 가운데 약 1건 정도가 삼성전자의 컴퓨터라는 뜻으로, 고장이 그만큼 적다는 의미이다. 시장에 판매된 컴퓨터 수에서 콜센터로 수리 전화가 걸려온 횟수를 나눠 산출된 '신뢰 점수(Reliability Score)'에서는 삼성전자가 529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삼성의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이 낮은데다가, 제품 생산 라인이 다양한 것을 고려하면 이 신뢰도는 놀라운 수준이다” 라며, “삼성의 지속적인 상승세는 제품 출시 전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컴퓨터의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레노버가 (319점, A-) 2위를 기록 한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288점•B+), 에이서(162점•B-), 애플(92점•C)이 각각 3, 4, 5위로 뒤를 따랐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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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트레이 키즈, 세계 한류 전파에 앞장선다

    스트레이 키즈, 세계 한류 전파에 앞장선다

    ▲ 18일 해외문화홍보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9인조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한 해 동안 주요 문화 행사에 참여해 한국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제1대 홍보대사로 9인조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해문홍은 3년 전부터 방탄소년단(BTS), 엑소(EXO), 위너(WINNER)등 국제적으로 사랑받는 K팝 그룹을 홍보모델로 정하고 국제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을 진행해 왔다. K팝 그룹을 활용한 홍보 활동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져 올해부터는 기관 차원에서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국제 콘텐츠 공모전 외에도 한해 동안 해문홍이 주최하는 주요행사에 참여해 세계에 한국을 알릴 계획이다.작년 3월 데뷔한 스트레이 키즈는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오른 그룹이다. 올해 발표한 신곡 ‘미로(MIROH)’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15개 지역의 아이튠즈 앨범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19일 새 앨범 ‘클레 투: 옐로 우드(Yellow Wood)’를 발매할 예정이다.해문홍 김태훈 원장은 “스트레이 키즈의 홍보 활동으로 세계의 젊은이들이 더욱 친근하고, 가깝게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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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들과 함께 해낸 준우승”

    “국민들과 함께 해낸 준우승”

    ▲ 정정용 대한민국 U-20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선수들에게 이끌려 나와 헹가래를 받고 있다.서울 = 전한, 이지혜 기자 hanjeon@korea.kr사진 = 전한 기자 hanjeon@korea.kr 영상 = 최태순 기자 ghdi4695@korea.kr정정용 U-20 축구 국가대표팀감독이 아쉬움 속에 미뤘던 헹가래로 하늘을 날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돌아온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환영하는 행사가 17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했고, 올해도 준우승을 하다 보니 헹가래를 못했다”는 정 감독의 말에 선수들은 약속이나 한 듯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손사래 치는 정 감독에게 3번의 헹가래를 선물했다. ▲ U-20 축구국가대표 이강인(오른쪽에서 4번째)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동료들 가운데 누나를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없다”고 답하며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행사장에는 1천 여명의 축구팬들과 취재진들이 몰리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을 받은 이강인은 “경기 끝나고도 이야기 했지만 옆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분들, 코칭스태프 덕분에 좋은 상을 받은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누나가 두 명인 것으로 아는데 소개해 주고 싶은 팀원들이 있냐”는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 “솔직히 아무도 없다”고 답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이강인은 “(전)세진이 형이나, (엄)원상이 형”이라고 답하며 대회를 거치며 쌓은 친밀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준우승 성적은 선수들이 해낸 게 아니고 국민들과 함께해낸 것”이라고 말한 정 감독은 “임금이 있어서 백성이 있는 게 아니라 백성이 있기에 임금이 있다”며 “선수들이 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라고 강조하며 ‘원팀(One Team)’ 사령탑의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5분 선취득점에도 불구하고 3골을 내주며 준우승이라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던 대표팀의 주장 황태현은 “한 달여의 U-20 월드컵을 마쳤지만 여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더 큰 꿈을 위해 뛰겠다”고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다짐했다. ▲ 국제축구연맹(FIFA) U-20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정정용 감독과 지도자들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환영행사를 마친 뒤,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한편 “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다”며 “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격려의 말을 사회관계망에 게재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9일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해 격려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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